안양시의회 "성범죄 공동대응 네트워크 구축, 영유아 발달장애 지원 등 요청"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성범죄 예방교육과 올바른 가치 정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지영 의원은 11일 열린 안양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딥페이크는 특정 인물의 얼굴을 악의적으로 음란물에 합성해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례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성범죄 피해는 대학과 고·중·초등학교까지 급속히 확산돼 학교 현장이 비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안양시 일부 지역의 학부모들은 학교 근처에 성범죄자가 거주한다는 사실에 큰 걱정을 하고 있어 안양시도 아동과 청소년의 보호를 위한 방안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찰서와 교육청, 상담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성범죄 관련 공동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보영 의원은 영유아 발달장애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안양시는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2016년도에 제정됐지만, 선제적인 지원 내용을 담은 조례는 없는 실정”이라며, “발달장애가 발현·확정되기 이전부터 선제적인 지원과 개입을 통해 장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주석 의원은 “최근 인천 서구, 남양주, 의정부, 등 아파트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지하주차장은 특성상 창문 등이 없으며 진·출입 공간과 각 동으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 승강장 입구가 개구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화재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화구획에 따른 화재확산 전파방지를 위해서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도 방화셔터를 통한 방화구획을 만들어야 하며, 주차장 천장과, 바닥 내부의 마감재를 불연재료로 하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경술 의원은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 의원은 “안양시 일부 시설에는 시각장애인 음성신호기가 설치돼 있지 않는 등 교통약자의 보행안전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안양시는 관내 공공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음성신호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에는 보행자 케어시스템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성남시청 장애인탁구팀 윤지유·문성혜, 은메달·동메달 ‘금의환향’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 소속 윤지유·문성혜 선수가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금의환향했다. 성남시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윤지유·문성혜 선수의 환영식을 가졌다.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윤지유 선수는 단식·복식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문성혜 선수는 단식·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윤지유 선수는 한국시간 7일 열린 탁구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5세트 듀스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의 투혼을 발휘하며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기록을 뛰어넘었다. 문성혜 선수 또한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지난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기록을 뛰어넘는 등 향상된 기량을 보여줬다. 윤지유, 문성혜 선수는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성남시민과 국민들께 감사드리며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 많은 메달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윤지유, 문성혜 선수를 비롯해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에 총 2억3천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협 남양주지부-장애인체육회,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 가져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가 후원하는 ‘추석 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11일 미금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재헌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장, 김우겸 미금농협 조합장, 손기남 남양주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장애인단체 및 시설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쌀 나눔은 추석을 맞이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후원품인 햅쌀 700포(1포당 4㎏)는 ▲남양주 내 장애인단체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포함한 37개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헌 남양주시지부장은 “추수의 계절을 맞아 농업인들이 공들여 일구어낸 쌀을 장애인분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우리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복지와 의료서비스의 확장으로 장애인과 어르신, 아동의 돌봄이 걱정 없는 남양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는 남양주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 건전한 여가 생활 진작과 생활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관내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의 관심과 후원을 지속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수원특례시, 군공항 피해지역 ‘고도제한 완화’ 법령 개정 기대

수원특례시 내 군공항 피해지역의 고도제한이 완화될 수 있을지 수원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수원무)과 김준혁 의원(수원정)은 군 공항 피해지역의 비행안전 보호구역 내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군사기지법 개정안)’을 지난달 29일과 지난 3일 각각 대표 발의했다. 수원 군 공항으로 인해 공항과 인접한 지역이 더 낙후된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번 군사기지법 개정안에는 현행 비행안전 보호구역의 구역별 고도제한을 일부 제외 및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염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사기지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군 공항 이전을 건의한 지역에 한해 사실상 비행이 실시되지 않는 지역의 비행안전구역에 대해 고도제한을 해제하도록 했다. 또 김 의원이 대표발의 군사기지법 개정안 주요내용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군 공항 이전을 건의한 지역에 한해 사실상 비행이 실시되지 않는 지역의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을 기존 45m에서 약 300m까지 완화하도록 했다. 수원시는 시 전체 면적의 약 48%가 고도제한에 묶여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심각하게 침해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법안 발의는 수원의 가장 중요한 교통요지인 수원역 주변 시설 낙후와 구도심지의 공동화 현상을 막는 아주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전국 군 공항 피해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정대 국제학생들로 구성된 SJ 자원봉사단, 명절음식 나눔행사 동참

서정대 국제학생들로 구성된 SJ 자원봉사단은 지난 10일 추석 명절을 맞아 양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을 위해 전통음식을 함께 나누는 ‘사랑愛 이심전심’ 명절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서정대 염일열 대외협력처장, 정명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센터장, 차한솔 지역협엽센터장, DAO THI THU HA(투하) 한국어교육원 겸임교수를 비롯해 SJ 자원봉사단 20여명이 참여해 전 부치기 노력봉사와 전 꾸러미 나눔세트를 포장했다. SJ 자원봉사단원들은 정성스레 조리한 모듬전 등 꾸러미를 관내 독거노인 등 800세대에 나눌 물품을 배분·포장하고, 사랑愛 이심전심 명절음식을 14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명절음식 나눔행사에 참석한 국제학생들은 한국의 전통 음식인 전을 만드는 과정을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배우는 문화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차한솔 지역협업센터장은 “서정대 국제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국의 문화 체험을 같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우리 학생들의 지역사회 나눔 실천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염일열 처장은 “행사에 참여해 준 SJ자원봉사단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전 꾸러미를 통해 마음만큼은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J 자원봉사단이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무효소송 항소 기각…상고 없으면 60일 이내 보선

후보자등록 신청서에 허위 학력을 기재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직무가 정지된 소승호 전 광주시체육회장이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수원고법 제6민사부(김상우, 김건우, 류희상 고법 판사)는 11일 광주시체육회 회장선거 무효확인소송 항소심에서 광주시 체육회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재판부는 2022년 12월 치러진 광주시체육회장 당선인의 학력위조 혐의가 인정돼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데 이어 지난 해 11월 열린 1심에선 체육회장 선거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소 전 회장이 선관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희대 평생교육원은 일반 대학보다 입학하기가 쉽고 평생교육원에 속한 학점은행제 학생들과 수업을 들었지만 입시를 통해 입학한 학생들과 수업을 같이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점과 평생교육원 경영학과 과정과 입시를 통한 경영학과 과정이 다름을 알고 있었다고 한 점을 미뤄 허위임을 인식하면서 후보자 등록 신청란에 ‘경희대 경영학과 졸업’이라고 기재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당시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A씨는 소 전 회장이 선거당시 후보자등록신청서에 기재한 ‘경희대 경영학과 졸업’ 학력이 허위라며 선거무효와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신청했다. 항소 기각에 따라 소 전 회장을 비롯한 광주시체육회가 상고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송달일로 부터 14일 내 상고하면 3심이 진행된다. 이 경우 항소 결정 때와 마찬가지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앞서 소 전 회장은 "항소 결과와 상관 없이 더 이상의 재판을 진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소 전 회장 등이 상고를 포기하면 60일 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중부지방국세청,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우수부서‧우수관서 시상식 성료

중부지방국세청(청장 박재형)이 11일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우수부서‧우수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 대상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 적극행정 우수부서 1개, 적극행정 우수관서 2개이며, 중부지방국세청 국민참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우수부서, 우수관서의 주 기여자에게 국세청장상과 지방청장상을 시상했다. 국세청장상은 징세송무국 최옥구, 지방국세청장상은 성실납세지원국 박현정, 징세송무국 이상민, 동안양세무서 김은영‧최혜정, 동화성세무서 김미란, 강릉세무서 김다영, 현장소통팀 김영훈, 안양세무서 김은주, 홍천세무서 김용진 등이 수상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우수부서‧우수관서의 기여자에게는 국세청장‧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과 함께 성과평가 가점, 특별휴가, 희망전보 반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박재형 중부청장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국민의 불편과 불만을 해소한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중부청이 일 하나는 제대로 해 국민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분이 적극 행정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농협·(사)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추석맞이 밑반찬 나눔 행사 실시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본부장 박옥래)와 (사)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회장 여주현)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 어르신에게 밑반찬을 전달하는 ‘찬찬찬’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11일 광명시 평생교육원에서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 임원, 광명농협 회원 등 60여명과 함께 찬찬찬 밑반찬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장조림, 송편 등 명절 음식120여가구분을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밑반찬 나눔 행사 ‘찬찬찬’(찬饌贊)은 (사)농가주부모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가득차다는 찬 ▲반찬 찬 ▲도울 찬을 담아 건강과 행복을 가득 채운다는 의미를 지녔다. 농촌지역 고령화로 증가 추세인 홀몸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농가주부모임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 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주현 농가주부모임 회장은“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쓰고 계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 경기농협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동제약, 59.8억 규모 국책 사업 선정…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연구 실시

경동제약이 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 연구를 진행하는 정부 과제에 참여한다. 경동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고안정성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1단계 과제에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국립목포대학교가 기술 개발을 주관한다. 장내 수송체 매개 경구 흡수 증진 약물전달시스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경구 흡수율 증진 규명 및 비임상 자료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어 2단계 과제에서는 2028년까지 경동제약이 이어받아 경구용 항체 완제의약품 GMP 생산 실증 및 IND 신청을 목표로 하며,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동국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에는 4년 7개월간 총 45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비롯해 총 59억 8천4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아직까지 전 세계에서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는 항체의약품 중 경구용 제형으로 허가를 받은 약물은 없다”며 “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을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제형으로 환자 편의는 물론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