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자율방재단, 우수 지역자율방재단으로 선정

광주시자율방재단이 지난달 28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7년 경기도자율방재단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우수 지역자율방재단’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표창은 지난 해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등 전문조직 구성 여부 ▲활동 우수사례 ▲교육이수 실적 등 자율방재단 활동의 전반적인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여, 최우수 1개, 우수 1개, 장려 3개 단체를 선정해 수여했다. 그동안 광주시자율방재단은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취약지역 예찰 및 응급복구 ▲겨울철 마을안길 제설 작업 ▲하천 수중정화 활동 ▲구제역·AI 방역 지원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재활동을 수행하여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정국 광주시자율방재단장은 “작년 한 해 동안 광주시와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 속에서 광주시자율방재단이 활발한 방재활동을 수행한 결과 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광주시자율방재단에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지역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고양시, 유엔 평화·인권 기구 유치 청사진 제시

고양시가 국제평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유엔 평화·인권 기구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놨다. 시는 최근 전문가 등과 함께 ‘유엔 평화·인권 국제기구 유치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고양시 특성과 여건에 맞는 국제기구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유엔 평화·인권 국제기구 유치 관련 용역 수행기관인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보고회를 통해 ‘유엔 인권 최고대표사무소 동북아사무소’, ‘유엔 군축국 동북아센터’, ‘동북아 역내 차원의 유엔 평화?인권 기구 설립’ 등 단계별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유엔 평화·인권기구 유치가 고양을 유엔 국제평화도시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보다 포괄적이고 발전적인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앞으로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하고 보완, 내실 있는 용역결과를 내놓고 유치 대상 기구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보다 세부적인 추진 및 실행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통일 한국 실리콘밸리와 유엔 평화·인권 기구를 핵심으로 하는 유엔 국제평화도시가 조성되면 한반도 전쟁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북한의 핵 포기를 전제로 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포괄적인 일괄 타결 방안, 유엔을 비롯한 국제적 대북지원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고양=김상현기자

광주시, 여권발급신청 크게 늘어

광주시는 최근 3년 간 여권발급 신청자가 큰 폭으로 늘어 나면서 여권발급수수료의 22%를 차지하는 세입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 시청 민원실을 방문한 여권발급 신청자는 모두 1만 9천657명으로 지난 2014년 7천839명보다 66% 늘었고, 지난 2015년 4천120명보다는 26% 증가했다. 하루평균 여권 발급량도 지난 2014년 47명에서 지난해 79명으로 크게 늘어나며 세입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권 발급에 따른 세입은 지난 2014년 8천629만 원에서 지난 2015년 1억1천360만 원으로 31%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는 전년도 보다 3천96만 원 (27%) 더 늘어난 1억4천45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증가한 여권발급 신청은 최근 공동주택 등으로 인한 인구 증가와 야간민원실 운영,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급증하는 여권민원에 따른 시민 편의를 위해 △접수시간 단축을 위한 전자서명제 도입 △낮 시간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부부, 직장인, 학생 등을 위한 목요일 야간민원실 운영 △여권 등기우송 △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이미지가 인쇄된 여권커버 2만부를 새롭게 제작하여 국외 홍보수단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권발급신청 증가로 시세입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여권 발급문의, 신청접수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인의 이용편의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정부시, "베란다에 태양광 설치하세요" 설치비 지원

의정부시는 경기도 에너지센터와 연계해 태양광 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비를 한 가구 당 28만2천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경기도 에너지센터가 국ㆍ도비로 1W당 1천200 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전체 보급가격 78만3천 원인 260W 용량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시비 28만2천원에 국·도비 31만2천 원 등 전체의 76%인 모두 59만4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260W 용량의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양문형 냉장고 1대를 가동할 수 있고 1년 동안 9만2천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설치 대상 및 지원 대상 등은 센터의 설치완료 확인을 받은 건축법상 공동주택의 소유자, 소유예정자와 임차인 등이다. 단, 임차인일 경우에는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희망자는 홈페이지(www.ggenergy.go.kr)를 통해 참여기업을 결정하고 센터의 설치완료 확인을 받은 다음 참여기업을 통해 의정부시 E-mail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이다. 홍정길 지역경제과장은 “베란다형 태양광은 전기요금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온난화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시흥시, 시민호민관 운영 결과 고충 민원 61건 처리

시흥시가 시민들의 민원 고충을 처리하기 위해 시민호민관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해 동안 접수받은 민원 255건 중 고충 민원 61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5일 시민호민관 운영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운영 실적은 255건으로, 고충 민원 처리 61건, 일반 민원을 포함한 안내상담 건수 187건 등으로 지난 2015년 174건보다 다소 늘었다. 특히, 고충 민원으로 접수 처리된 61건 가운데 35건에 대해 관련 부서에 의견(시정 권고 5건, 의견 표명 9건, 조정 중재 21건)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수용률은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고충 민원 현황은 건축, 도로, 도시계획, 교통 등 도시교통 분야가 전체 64%로 많았고 경제, 환경, 농정, 복지문화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 내용은 조례 규정이 상위 법령과 충돌해 발생한 고충 민원을 해결하고, 제도 개선을 유도한 사례, 행정 제재 필요성과 적정성 등을 넘어선 과도한 처분의 감경을 이끈 사례, 개발제한구역 관련 기준의 엄격한 해석에 따른 행정처분을 제반사정을 살펴 조정한 사례, 이행강제금 행정처분 시 산출 근거를 잘못 적용한 오류를 바로잡은 사례 등이다. 특히, 시민호민관은 고충 민원 안건에 대해 배심 법정 형태로 시민자문단 위원들이 민원인과 관계 공무원의 진술을 직접 들은 뒤 토론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배심 법정형 고충 민원 심의를 시도, 참여 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지자체로는 최초로 세계옴부즈맨협회(IOI)에 가입, 국제기구와 교류ㆍ협력을 통한 호민관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시민권익 보호 선진 도시로 대내외적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화성시 보건소, 모바일 앱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화성 시민들은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화성시 보건소가 오는 5월부터 6개월 동안 시민 110명에게 모바일을 이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펼치기 때문이다. 이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모한 ‘2017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에 중소 도시 유형으로 선정된 데 따른 조치다. 5일 시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는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 건강 전문인력이 모바일 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의료서비스로 대상은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 공복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 나타난 시민이다. 시 보건소는 오는 4월 중 대상자 110명을 선정, 오는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건강상태 및 생활습관 상담과 건강관리 계획 등 보건소 의료진 및 건강전문인력의 서비스를 받고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건강관리 스마트 기기를 무료로 받는다. 이후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 수치, 건강생활 실천 여부 등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측정돼 보건소로 전송된다. 보건소는 이 정보를 토대로 월 3~4회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ㆍ운동ㆍ영양ㆍ금연 등에 대한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6개월이 지나 다시 보건소를 방문, 건강위험요인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건강관리계획을 제시받는다.시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로 서비스 대상자 건강은 6개월 동안 크게 좋아질 것”이라면서 “특히,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잠재적 건강위험요인이 높은 청장년층 건강 개선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