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경기도는 10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서 금 20, 은 15, 동메달 5개로 1만9천906.4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2만893점ㆍ금14 은9 동14)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인천시는 은 6, 동메달 4개로 8천812.8점을 마크해 당초 목표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DB(청각장애) 선수부의 전용민(하남시)이 2.5㎞ 프리와 5㎞ 클래식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같은 종목 남자 IDD(지적장애) 동호인부 김동광(화성시)이 2.5㎞ 프리, 5㎞ 클래식서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또 크로스컨트리 여자 IDD 동호인부 원도희(도장애인스키협회)도 2.5㎞ 프리와 5㎞ 클래식을 차례로 석권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빙상에서는 남자 DB 동호인부 고병욱(의정부시청)이 500m와 1천m를 석권해 2관왕에 오른 가운데 남자 IDD 소년 동호인부 박시우(의정부시), 청년 동호인부 이진호(수원시)도 모두 2관왕을 차지했으며, 스키 알파인 남자 BLINDING(시각장애) 선수부 황민규, 남자 STANDING(지체장애) 선수부 김홍빈(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도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경기도가 정상 수성에 실패한 원인은 스키에서 시각장애 선수를 인도하는 가이드의 비등록자 출전으로 인한 실격과 점수 비중이 높은 아이스하키에서의 작전 실패,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치뤄졌다가 이번 대회부터 동호인부로 통합돼 운영한 빙상 종목에 대한 대비 부족 등이 꼽히고 있다.홍완식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15일 오후2시~5시 송도 미추홀타워 7층에서 2017 스타트업 점프 아카데미 ‘제1회 R&D 교육’을 개최한다. 스타트업 점프 아카데미는 스타트업의 경영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전문교육으로 매달 1회씩 열릴 예정이다. 올해 교육은 R&D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과 올해 R&D 지원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R&D 지원제도의 이해서부터 창업 성장과제 중심의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 과제 선정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또 인건비와 연구비 등 비용명세서 작성법도 상세히 소개한다. 센터 관계자는 “R&D 교육뿐만 아니라 자금과 마케팅, 투자유치, 시장조사 등도 매달 교육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시 중구는 지난 10일 구청 월디관 회의실에서 ‘제3기 중구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는 김홍섭 중구청장과 중구의회 김철홍 의장 및 구의원, 안상수 국회의원, 노경수·김정헌 시의원과 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제3기 중구 지역발전위원회는 원도심과 영종개발, 용유개발 위원회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내항재개발과 국제여객터미널 존치, 원도심 재개발,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영종·용유 지역 기반시설 및 복지시설 설치 등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김홍섭 구청장은 “중구의 산적해 있는 현안사항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덕현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2일 ‘고성장기업 수출 역량 강화사업·차이나하이웨이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수출 지원 기반 활용사업(수출바우처)’에 고성장기업 수출 역량 강화사업 200억 원·400개 사, 차이나하이웨이 프로그램에 150억 원·250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지급받은 바우처 금액 한도 내에서 원하는 수출 지원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기에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 수출바우처.com)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중진공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서비스 선택권을 넓히고 공공과 민간의 수출 지원 서비스 수행기관 간 경쟁으로 서비스 품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나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덕현기자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 10여 명이 당 차원에서 집권 이후의 국정운영 전략을 미리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중진의원 10여 명은 최근 ‘예비선거대책위원회’와 ‘수권비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집권 후 100일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당 지도부에 제출했다. 5선의 원혜영 의원(부천 소사)을 비롯, 4선 설훈(부천 원미을)·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 3선 김현미(고양정)·백재현(광명갑)·정성호(양주)·홍영표(인천 부평을)·김영춘·우원식·이인영 의원 등이 뜻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전 대표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송·홍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측 백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측 정 의원 등 친문(친문재인), 비문(비문재인)을 초월한 계파가 참여해 관심이 쏠린다. 중진 의원들의 이 같은 제안은 조기 대선이 현실화될 경우 인수위원회 없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당 차원의 대비책을 세워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원 의원은 이날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탄핵이 인용되고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 선거에 이기는 것은 물론, 국정에 혼란이 없도록 수권 준비를 충실히 하는 일도 무척 중요하다”며 “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서 대선 공약과 인수위 준비를 미리미리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중진의원은 앞으로 당 지도부와 소통하며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는 제안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일단 탄핵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예비선대위와 수권비전위 제안 취지는 역량을 미리 준비하자는 뜻으로 이해했다”면서도 “(탄핵 정국에서) 당이 선거에만 집중한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속도를 조절하고 앞으로 (조직을) 짜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강해인·송우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오후(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IATA 본부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와 여객·화물, 공항개발, 교육 등의 분야에서 상호교류를 강화하는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IATA는 현재 전 세계 항공 네트워크의 83%를 차지하는 265개의 회원사를 둔 세계 최대의 항공사 간 협의체로, 항공사들을 대표하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동아시아 최초로 IATA와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양 기관은 신속하고 편리한 여객 프로세스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항 운영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국제 표준화 작업을 선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공항 개발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직원 간 방문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IAT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리딩공항으로서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상드르 드 쥐니악 IATA 사무총장 및 CEO는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공항 운영 효율성과 여객 경험을 넓히겠다”고 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시는 올해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의 새로운 전속 모델로 배우 박세영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박세영이 가진 다재다능하고 러블리한 여신 이미지가 어울(Oull)이 지향하는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세영은 2012년 SBS 뉴스타상을 거머쥐며 ‘내일이 오면’, ‘적도의 남자’, ‘사랑비’, ‘신의’, ‘학교 2013’에 이어 ‘내딸 금사월’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KBS 뮤직뱅크 MC’,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 인기예능프로 출연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박세영은 “지자체가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선정해 공동브랜드로 마케팅 지원을 한다는 점이 끌렸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2년간 박세영과 함께 국내·외 온·오프라인 광고를 비롯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울은 지난 2014년 론칭 이래 현재까지 약 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중국과 태국, 알제리 등 해외시장공략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새누리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12일 현행 기초의회의원 선거를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 개편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소선거구제가 중선거구제로 변경되면서 인구밀집지역 편중 현상으로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지역주민은 자기지역 출신의 기초의원을 배출하지 못해 불만이 높았고, 읍면 간 거리가 먼 농촌지역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개정안은 지방의회 의원정수를 2인 이상 4인 이하로 정한 현행 중선거구제를 통상 관할 구역의 읍·면·동마다 1명으로 하는 소선거구제로 개편, 지역밀착형 생활정치를 강화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현행 중선거구제는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의 역할이 모호하고 대표성에 혼선이 왔다”며 “본 법안이 통과되면 기초의원과 주민 간 친밀도를 증진시키고, 신속한 민원 해결 등으로 주민밀착형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발판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를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강화군이 관내 미등록 건축물 양성화 사업을 내년 12월까지 연장한다. 12일 강화군에 따르면 그동안 국·공유지, 타인 토지 점유 등으로 어려웠던 미등록 건축물 양성화 사업이 당초 올 10월 말 끝낼 예정이었으나, 처리가 지연되면서 내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군에 접수된 양성화 신청 건 중 미처리 사유를 보면 국·공유지 점유 25%, 타인 토지 점유 37%, 미등기 토지 또는 관련 법률 위반 건 등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를 해소하고자 지적불부합지 정리와 사용동의 등의 절차를 적극 이행하고, 점유 등으로 활용가치를 상실한 국·공유지는 용도를 폐지할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2018년까지 연장하여 추진하는 미등록 건축물 양성화 사업을 비롯해 모든 민원을 체감 행정으로 전환,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삼천리에 따르면 기업 특성을 살려 소외계층의 노후 가스시설을 개선하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해 나가는 ‘Clean Day’,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원봉사팀의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천리는 특히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가족, 홀몸노인 등 힘든 상황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후 보일러, 가스레인지를 교체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을 위해 가스타이머콕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임직원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청량산 등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가족까지 참여해 산불예방 캠페인과 나무심기 등 보다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천리는 자발적으로 구성된 봉사활동팀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찾아가 청소와 빨래, 목욕봉사는 물론 아동과 청소년 보호시설을 찾아 필요한 용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매월 급여의 우수리를 모으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을 모아 시설에 필요한 용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지난 1987년 설립된 후 현재까지 1천840여명의 학생들에게 5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등 힘든 상황의 학생들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