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일본 오키나와서 23일까지 전지훈련 돌입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전지훈련에 돌입, 담금질을 시작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이날 김 감독과 코치진, 선수 21명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공항에 도착했고, 오키나와에 소속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최형우, 양현종, 임창용(이상 KIA), 김태균, 이용규(이상 한화) 등 5명은 대표팀 숙소로 합류했다. 또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이대호(롯데)는 17일 오키나와에 도착하며, 유일한 현역 메이저리거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월 말 한국으로 들어와 평가전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오키나와는 국내 프로야구 팀들의 스프링캠프지로 각광 받으며 팬들에게 익숙한 곳이지만 WBC 대표팀이 이곳에 캠프를 차린 것은 처음이다. WBC 대표팀은 제1회 대회를 앞둔 지난 2006년 후쿠오카와 도쿄에서 훈련했고, 2009년에는 하와이, 2013년에는 대만 타이중에서 담금질을 했다. 오는 3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A조 예선을 치르는 대표팀은 한국과 가까운 훈련장을 물색하다가 SK가 오키나와 훈련 때 홈구장으로 쓰는 우루마시 구시카와 구장이 비어 전지 훈련지로 택했다. 대표팀은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23일까지 전지훈련을 갖는다. 18일까지는 선수들 손발 맞추기에 주력하며, 19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21일 LG 퓨처스팀, 2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총 3차례 평가전을 통해 투수 보직과 타순의 틀을 잡을 계획이다. 김인식 감독은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짜는 데 많은 시일이 걸렸고 힘들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제는 그런 것을 잊어버리고 훈련과 경기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짧은 훈련 기간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회 개막에 맞춰 몸을 잘 만들고, 전략을 짜는 게 목표다.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대회를 맞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과 A조로 편성됐다. 대회 개막은 3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한국과 이스라엘전이며, 이후 한국은 네덜란드(3월 7일), 대만(3월 9일)과 차례로 만난다.홍완식기자

부천시, 경제기관·단체 '제1차 민관합동회의' 개최

부천시는 금리인상 등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고용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1차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하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개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만수 부천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부천상공회의소, 경기도일자리재단, 부천고용복지센터, R&D기관 등 경제ㆍ기업 단체 대표를 비롯해 관내 대학교 총학생회장, 관련 공무원 등 총 7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부천시 주요 경제정책을 공유하고 기관ㆍ단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관련 제안과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부천시의 올해 주요 시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경제와 일자리에 중심을 놓고 행정력을 집중해 다양한 분야를 점검하고 새로운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각 영역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분야를 시와 협력해 해법을 찾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늘 회의는 경제, 일자리 분야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는 출발점으로, 앞으로 시에서도 다각적인 측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날 김 시장 주재로 제2차 경제점검회의를 열고 단비일자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했다. 부천=김현수기자

경기도, 뷰티사업 수행기관 공모

경기도가 뷰티산업 육성 지원 시책사업을 수행할 기관ㆍ단체를 오는 21일까지 공모한다. 뷰티산업 육성 지원 시책사업은 도내 뷰티제조업체를 육성ㆍ지원함으로써 뷰티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해외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진작을 도모하기위한 것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대학·연구기관, 협회, 법인 중 뷰티산업 육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관ㆍ단체다. 공모 분야는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뷰티 R&D 지원, 뷰티 제품개발 지원 등 3개 사업으로, 1개 기관 당 최대 2개까지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10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은 CGMP·ISO 인증지원 컨설팅, 화장품제조업분야 재직자 전문인력 육성 등을 수행하게 되며 사업비는 3억 5천만 원이다. 뷰티 R&D 지원은 뷰티제품 임상시험 지원 등을 수행해야 하며, 사업비로 2억 원이 책정됐다. 뷰티 제품개발 지원은 상품기획ㆍ브랜딩 등 뷰티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사업비로 5억 원이 편성됐다. 사업수행 희망 기관은 도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관련서류와 함께 도 특화산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정일형기자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캐릭터 '꿈희' 발표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과 시민에게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캐릭터 ‘꿈희’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해 11월부터 전 시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캐릭터 공모전을 실시, 창의성, 친근성, 예술성, 활용성 등 기준에 의한 심사를 거쳐 캐릭터를 선정했다. 캐릭터 ‘꿈희’는 김포시화인 개나리와 청소년육성재단 CI를 형상화했으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지난 10일 캐릭터 개발에 따른 선포식을 갖고 캐릭터 개발을 위한 그간의 추진경과와 향후계획을 보고하고 공모전 수상자 시상(최우수 1편, 우수 2편)도 함께 가졌다. 캐릭터 ‘꿈희’는 재단 홍보물과 홍보동영상 제작 등과 재단 내 각 사업장(중봉청소년수련관, 사우·통진·양촌청소년문화의집, 독립운동기념관, 에코센터, 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포시청소년수련원, 사계절썰매장)의 사업 홍보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임종광 재단 상임이사는 “캐릭터 ‘꿈희’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며 “재단의 모든 임직원들도 캐릭터의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김포의 미래이자 현재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