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주차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인천의 한 경찰(본보 1월10일자 7면)이 과거에도 음주 사고 경력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 경위(56)는 지난 8일 오전 0시27분께 김포시 사우동 한 아파트 단지내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주차된 1t 트럭과 승용차 등 3대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A 경위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으며,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7%로 조사됐다. 하지만, A 경위는 지난 2014년 서울청 소속으로 근무할 당시 1건의 사고 후 미조치와 또 다른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입건돼 징계를 받고 인천에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서 관계자는 “A 경위는 음주사고와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 경위는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 최성원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31일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에서 수출주도형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지원해 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육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함께 담당한다. 시는 올해 인천 수출업체 선정 숫자를 10곳으로 확대한다. 신청자격은 매출액 100억 원 이상 1천억 원 미만인 기업 중 지난해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 비중이 10%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 1%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 이상인 기업이다. 이전에 지원받았던 업체도 1회에 한해 재신청이 가능하며 지원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늘었다. 선정기업은 R&D 부문에 2년간 최대 6억 원 이내, 해외마케팅 부문에 4년간 최대 2억 원 이내에서 국비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IBITP는 업체당 2천만 원의 시비 지원과 사업 관련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20일 인천중기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 (www.exportcenter.go.kr)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 덕현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13일 대강당에서 ‘2017년도 중소·중견기업 R&D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기술 개발 지원사업의 지원방향과 세부사업별 지원 내용,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과 상담시간 등을 갖는다. 올해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총 21개 사업으로, 중소기업청은 지난해보다 0.9% 증가한 9천517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사업은 성과 중심의 기업 지원 강화와 사업계획서 간소화, 신청횟수 확대, 총량제 완화 등 제도를 개선했다. R&D 사업 설명회는 사전 신청 없어도 참석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나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덕현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0일 인천시 남구의 한 식당에서 ‘인천경제단체연합회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1월29일 출범한 인천경제단체연합회는 중기중앙회 인천본부와 인천상공회의소 등 12개 인천지역 주요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지역 경제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한 신년 간담회에서는 새해를 맞아 유정복 인천시장을 초청해 신년 인사와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 각 단체들이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정부가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생산 공정 개선과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장비 구입비와 사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황현배 인천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인천 경제단체들은 힘을 하나로 뭉쳐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인천경제단체연합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논의했던 ‘인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은 청소년들에게 반시장·반기업 정서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고 일부 조항은 기업 활동에 과도한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본보 지난해 12월22일자 9면 등)해 시의회에 반대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 김덕현기자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10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 소재 컨테이너선사 소장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경원 운영본부장과 각 팀장, 지역 주요 컨테이너 선사 대표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IPA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개선사항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신년 해운시장 전망과 각 선사의 동향 을 공유하는 한편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인천항과 국내 주요 항만들의 지난해 성과와 물동량 실적, 주요 국가별 교역 추이와 물류경로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2단계 구간 완공으로 전면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신항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의 인프라 확대와 24시간 컨테이너 검역서비스 등을 활용해 300만TEU를 달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김순철 IPA 마케팅팀장은 “올해도 선사들이 인천항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 9일 복지 나눔 1촌 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동부 새마을금고 원흥본점’과 쌀 전달식을 열었다. 고양동부 새마을금고 원흥본점은 저소득 지원을 위해 쌀 10kg 115포를 지원했다. 해당 후원물품은 관내 저소득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 한 부모 가정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새마을금고 원흥본점 김재수 이사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찬옥 일산서구청장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고충은 겨울철에 더하다”며 “복지 나눔 1촌 맺기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한 고양 동부 새마을금고 원흥본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김포도시공사 통진도서관은 작년 한 해 모범적인 독서활동을 펼친 ‘책 읽는 가족’ 3가정(박승호, 고봉준, 박진태씨 가족)과 어린이 독서마라톤 우수 참여자(통진초등학교 최한별 외 5명)를 선정 인증서와 상품 및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각각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책 읽는 가족’은 지난 한해 동안 꾸준한 도서관 이용으로 다른 회원들에게 모범이 된 가족이다. 도서대출량, 이용성실도, 가족참여도, 문화프로그램 참여도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책 읽는 가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가족 독서운동 캠페인으로, 2002년 4월 ‘도서관주간’ 행사를 계기로 시작해 가족단위 독서생활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어린이 독서마라톤은 통진도서관이 매년 실시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 읽기 운동이다. 1월부터 11월까지 독서수첩과 스티커 발급제도를 운용해 어린이들에게 독서 동기와 성취감을 부여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통진도서관 관계자는 “2017년에도 책 읽는 가족’과 ‘어린이 독서마라톤’은 계속 운영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지속적인 책 읽기 캠페인으로 온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포=양형찬기자
남양주소방서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소방차 길 터주기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남양주시청, 상가상인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양주시 평내동 상가밀집 지역에서 ‘골든타임(화재 발생 후 5분 이내)’ 확보, 화재예방과 안전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화재예방 가두 캠페인 ▲생명의 문 비상구 캠페인 ▲유관기관 합동 소방통로 확보 및 퍼레이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화재예방ㆍ비상구 안전관리 홍보물 전달 등이 진행됐다. 박현구 서장은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는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 및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