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6·8공구 개발 사업자 설명회, 국내외 투자자 성황…긍정적 전망

인천 송도6·8공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오전 G타워 민원동에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시행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국내외 투자자, 건설사, 금융사 등 80여개 관련 업체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IFEZ는 이번 송도6·8공구개발에 사업제안자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같이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의 대상부지는 송도6·8공구 총128만여㎡로 △상업부지=13만1067㎡ △체육부지=71만7402㎡ △주상복합=24만9222㎡ △단독주택=12만250㎡ △공동주택=6만3137㎡등이다. 사업신청자격은 경제자유구역법이 정한 개발사업시행자 요건을 갖추거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로부터 90일이내 요건을 갖출수 있는 자로 사업제안공모시 제시하는 토지매매가격의 1%를 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 사업제안서는 ‘워터프론트사업’을 감안해 전체면적의 10%범위에서 조정이 가능하며 체육시설부지는 매각 또는 임대할수 있으며, 사업제안자가 제시하는 사업계획에 따라 1년이상 소요되는 개발계획 변경도 가능하게 했다. 이날 설명회는 기본사항 소개, 송도 6·8공구에 새로운 앵커시설 유치와 랜드마크 개발을 통해 국제도시를 개발하기 위한 제안서 작성요령, 질의응답 등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역세권 주변인 주상복합 및 주변 상업용지와 매각 및 임대가 모두 가능한 골프장 부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6·8공구 공모사업은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투자 유치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서비스산업유치과 관광레저팀)은 공모에 관한 추가 질의를 11~12일 이틀간 이메일로 접수 받아 1월 20일 홈페이지에 일괄 답변할 예정이다. 또 3월 8~10일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아 4월에 평가할 계획이다. 김신호기자

인천 올해 수출 377억 달러 목표… 신흥국 마케팅 역량 집중한다

인천시가 올해 목표 수출액을 377억 달러로 정하고 신흥국에 대한 마케팅 역량에 집중한다. 10일 인천시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지난해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액 35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는 전 세계가 저성장 기조에 들어갔으나, 신흥국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의 수출 비중은 선진국 35%, 신흥국 65%로 전국보다 신흥국 수출 비중이 높다. 이에 시는 올해 글로벌 신흥시장 개척과 대중국 전담 마케팅을 위해 13개 분야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중동, 남미, 서남아지역에는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신흥국이 80%를 차지하는 15개국에서 열리는 국제 유명전시회 참가와 상담 지원을 돕는다. 또한 수출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규격 인증과 기업광고, 수출보험 보증, 해외지사화 등을 지원한다. 주요 시장인 중국은 인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중국생산력촉진센터협회 등을 주축으로 도시 간 경제 협력, 중소기업 통합 매칭 플랫폼 구축, 온라인 B2B 등 맞춤 사업을 지원한다. 이밖에 인천을 대표하는 수출품인 자동차부품 등의 글로벌 마케팅을 우선 지원하고,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10곳을 선정해 R&D와 해외마케팅 등을 돕는다. 구영모 시 산업진흥과장은 “기업의 역량별 맞춤사업과 신흥시장에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 인천무역사무소 체계를 대행하는 수출지원단 등을 중소기업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수출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서비스 홈페이지인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이용하면 된다. 김덕현기자

인천시,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10곳으로 늘린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31일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에서 수출주도형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지원해 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육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함께 담당한다. 시는 올해 인천 수출업체 선정 숫자를 10곳으로 확대한다. 신청자격은 매출액 100억 원 이상 1천억 원 미만인 기업 중 지난해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 비중이 10%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 1%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 이상인 기업이다. 이전에 지원받았던 업체도 1회에 한해 재신청이 가능하며 지원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늘었다. 선정기업은 R&D 부문에 2년간 최대 6억 원 이내, 해외마케팅 부문에 4년간 최대 2억 원 이내에서 국비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IBITP는 업체당 2천만 원의 시비 지원과 사업 관련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20일 인천중기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 (www.exportcenter.go.kr)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 덕현기자

인천경제단체연합회 신년 간담회 가져… 스마트공장 확장 앞장서기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0일 인천시 남구의 한 식당에서 ‘인천경제단체연합회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1월29일 출범한 인천경제단체연합회는 중기중앙회 인천본부와 인천상공회의소 등 12개 인천지역 주요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지역 경제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한 신년 간담회에서는 새해를 맞아 유정복 인천시장을 초청해 신년 인사와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 각 단체들이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정부가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생산 공정 개선과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장비 구입비와 사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황현배 인천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인천 경제단체들은 힘을 하나로 뭉쳐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인천경제단체연합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논의했던 ‘인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은 청소년들에게 반시장·반기업 정서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고 일부 조항은 기업 활동에 과도한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본보 지난해 12월22일자 9면 등)해 시의회에 반대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