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의 신곡 '오랜 날 오랜 밤'이 6개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2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쓰레기에 묻혀 사는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추운 겨울, 연인들을 위한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공연이 열린다. KBS수원아트홀은 오는 7일부터 3월1일까지 연극 텐:열흘간의 비밀을 무대에 올린다. 제목 ‘텐’은 두 남녀의 열흘 동안의 이야기를 뜻하는 말이다. 열흘 안에 차여야 하는 여자와 열흘 안에 사랑을 해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로맨스 연극이다. 혜영은 사랑에 상처받은 기억이 있지만 발랄한 여주인공이다. 일과 결혼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워커홀릭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이기도 하다. 혜영은 오랫동안 꿈꿨던 유학 기회가 생겼음에도 아버지의 심한 반대로 떠나지 못한다. 아버지는 유학을 떠나려면 세 번의 소개팅을 하라는 조건을 내세우고 혜영은 받아들인다. 그러나 혜영 앞에 ‘준호’가 나타나며 유학 계획은 꼬인다. 머피의 법칙을 달고 살지만 사랑을 믿는 남자 준호. 꼬이기만 하던 인생에 혜영이 나타나고, 준호는 혜영을 잡아야만 한다. 10일 안에 차여야만 하는 혜영은 온갖 별짓을 하게 되는데, 준호는 어떤 반응일까? 공연은 각기 다른 꿍꿍이로 만나고 있는 남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볼만하다. 엽기 발랄한 주인공 혜영은 배우 한세희와 설은아가 맡았다. 하는 일마다 꼬이는 남자 주인공 준호 역은 김동규와 김효준이 연기한다. 연극의 감초인 멀티남은 정태원과 허인범이 열연한다. 멀티남은 때로는 큐피트, 때로는 해방꾼으로 활약하며 극에 활기를 더한다. 아트홀 관계자는 “주인공 남녀가 열흘이 지나면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해달라”며 “겨울, 연인들의 데이트로 적격인 로맨스 코미디다”고 말했다. 평일 오후8시, 주말 오후 3시,6시에 공연한다. 문의 (031)216-5201 손의연기자
의왕시 내손동에서 무예를 배우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는 어린 수련생들이 용돈을 아껴 라면을 구입,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해 화제다. 내손동 석사경희태권도 도장(관장 임정혁) 초등학생 수련생 100여 명은 한 달여 동안 마음을 담아 모은 라면 315봉을 기부했으며 인근 안양시 평촌동 해동검도 포일도장(관장 오형균) 어린이 수련생 60여 명은 용돈을 아껴 구입한 라면 100봉을 내손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 특히 해동검도 포일도장은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 5~6명에게 무료로 검도를 수련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오형균 포일도장 관장은 “기부행위가 수련생들에게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이웃에게 큰 도움으로 이어진다는 교육의 기회가 돼 뿌듯하다”며 “어린 수련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숙 의왕시 내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태권도와 검도를 배우는 어린이 수련생들이 나눔에 직접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하는 마음이 대견하다”며 “재능기부를 계기로 실천하는 기부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도에 위치한 공공 현대미술관들은 2017년 다양한 주제로 ‘지금’을 조명한다. 특히 미술관별 기획전 계획에서는 기획자와 작가들의 국제적 교류를 통해 다양성과 동시성 등 현대미술의 특징과 매력을 드러내는 동시에 각 공간의 위상과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공통적으로 읽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경기도미술관의 올해 전시를 미리 만나본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올 한해 세계무대, 특히 아시아에서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의 위치와 역할을 조명한다. 먼저 ‘아시아 기반 글로벌 연계 강화’를 목표로 오는 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아시아 현대미술의 형성 과정, 미래적 비전, 아시아와 서구미술의 비교 및 상관성을 보여주는 주제의 전시를 준비했다. 레슨 0(3~6월), 역사를 몸으로 말하다(9월~2018년1월), 2018 아시아 젊은모색(2018년2~5월), 아시아미술과 문화변동(2018년5월~2019년5월)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미술사를 살펴보고,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개최해온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는 올해 마무리 된다. 작가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전시는 회화, 판화, 조각, 공예, 사진, 건축의 6개 분야 총 23명을 선정해 매년 전시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송번수(공예), 심문섭(조각), 윤승중(건축), 한정식(사진)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서울도시건축국제비엔날레에 맞춰 한국 현대 건축의 역사를 기록하고 조망하는 1990년대 이후 한국건축운동(9월~2018년4월)과 영국의 대표적인 팝아트 작가인 리처드 해밀턴을 만날 수 있는 리처드 해밀턴(11월2018년1월), 과천관의 야외 공원을 활용한 과천관 야외 프로젝트 시리즈(연중)도 진행한다. 경기도미술관은 경기도 대표 현대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특유의 주제를 고민하고 개발, 이를 연중 기획전으로 잇달아 풀어낸다. 오는 2월 2014년부터 최근까지 확보한 소장품을 전시하는 신소장품을 시작으로 4~7월 현대사회의 가족주의(familism)를 주제로 내건 기획전 뉴 패밀리즘, 7~9월 경기도의 공예가와 디자이너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장인의 예술 등이다. 혼술과 혼밥 등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1인 가족의 등장과 가족 해체 심화 현상을 ‘가족주의’라는 주제로 바라보고, 공예와 디자인 등의 도내 문화 자산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리는 등 다양한 시각과 접근이 돋보인다. 특히 오는 9~12월 독일의 뮤지엄쿠어하우스클레베(Museum Kurhaus Kleve)와 공동으로 경기도-NRW(독일 노스트라인베스트팔렌주) 교류전시: Irony & Idealism(모순과 이상주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분단을 경험했던 양국의 기획자들이, 통일을 겪고 통일을 지향하는 양국의 미술가들이, 그 공통된 정서를 현대미술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한국에서, 내년에는 독일에서 교류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은주 도미술관 관장은 “동시성과 교류를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미술의 특징을 다채로운 주제로 보여주면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관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설아ㆍ송시연기자
‘중서부 전선을 지키는 강한 힘’ 육군 제6군단은 새해 아침을 총성과 함성으로 시작하며 조국수호에 대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지난 2일 6군단 각급 부대는 거점 점령, 방어전투사격, 신년 결의대회, 포병 실사격 훈련 등 역동적이면서도 실전감 넘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대대급 부대는 전시 임무수행 행동절차와 작계 시행능력 배양을 위해 유사시 적과 싸워야 하는 실제 거점에서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작전계획과 전투준비 절차를 검증했다.중대장의 전투준비태세 명령이 하달되자 장병들은 신속하게 진지를 점령해 개인화기와 K-4 유탄발사기로 적을 제압했으며, 60·81mm, 4.2인치 박격포가 화력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또 포병부대는 적 도발 상황을 가정해 한·미 연합 화력대비태세를 점검했다.적 포격도발을 식별한 한·미 대포병탐지레이더가 상급 및 즉각대기 포병부대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전파했다. 이어 지휘부의 사격명령이 하달되자 K-9 자주포 4개 포대(24문)가 신속·정확·충분한 대응사격으로 적의 도발원점과 지휘 및 지원세력까지 초토화시킴으로써 완벽한 한·미 연합 화력대응태세를 재확인했다. 6군단 관계자는 “정유년 새해에도 조국수호를 위해 완벽한 정신무장과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능력있는 전투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조임행씨 별세, 김희겸(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씨 빙모상=3일 오전 6시 15분, 수원 연화장, 발인 5일, 010-4171-2060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3일 베테랑 골키퍼 이진형(2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진형은 2년 간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다가 2013년 FC안양으로 이적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2015시즌부터 안산 무궁화에서 뛰었던 이진형은 신장 189㎝, 체중 85㎏의 건장한 체격을 지녔으며, 프로통산 115경기에서 142실점을 기록했다. 공중볼 캐칭과 페널티킥 방어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진형은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누비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생각에 인천행을 결심했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홍완식기자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정구가 유기적인 관계속에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정구인과 함께 합심 노력하겠습니다.” 통합 경기도정구협회 초대 심재현(58) 회장은 그동안 엘리트 정구 단체와 생활체육 단체를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정구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에 힘쓰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수원시정구연맹 회장으로 정구와 인연을 맺은 후 수원시정구연합회장, 경기도정구연합회장을 역임하며 동호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심 회장은 “경기단체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어느 특정인에 의해 움직여서는 안된다”라며 “협회 임원과 선수ㆍ지도자, 동호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 회장은 “엘리트 선수 육성은 협회는 물론 교육청과 시ㆍ도체육회 등 유관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고, 생활체육은 협회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현재 경기도에는 19개의 초ㆍ중ㆍ고, 대학ㆍ실업팀이 운영되고 있고, 10개 안팎 도시에서 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심 회장은 “지난해부터 엘리트와 생활체육인들을 망라한 회장기대회가 운영되고 있다. 통합 단체가 출범된 만큼 이제는 엘리트와 생활체육 정구인 모두가 하나돼 선순환 구조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밝히면서 “재임기간 동안 경기도 정구가 대한민국 정구를 앞장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