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바이오산업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정 교육 훈련 수료

국립 인천대학교는 인천지역 산업 맞춤형 바이오산업 분야 인력 양성 교육 훈련 수료생 21명을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훈련은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인천 지역 산업 현장에서 원하는 인력 수요를 반영, 인천인력개발원과 파트너 기관인 인천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학에서 주도한 이번 인력 양성 훈련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4일까지 20일간 100시간에 걸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바이오 의약품 제조’ 관련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안순길 생명과학기술대학장은 “학업과 더불어 긴 시간 동안 훈련에 참여한 우리 훈련생들은 향후 사회에 진출하여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력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훈련으로 인천대가 바이오 분야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 과정에서 수료율 100%라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본 수료식에서는 우수 훈련생에 대한 시상과 함께 21명의 훈련생에게 수료증도 수여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인력 양성 훈련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향후 산학 협력을 통한 바이오 전문 인력 발굴 및 육성 시스템의 규모 확대와 상설화를 위한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인천시 섬 프로젝트 7차 백아도 의료서비스 활동

인하대병원은 인천시가 진행하는 ‘섬 프로젝트’와 ‘애인섬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 의료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에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접근한다고 25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지난 21~22일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백아도를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재활의학과 김명옥 교수를 비롯해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5명의 봉사단은 대부분 고령으로 구성된 백아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치료 등 섬에서 접하기 어려운 의료 서비스 지원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했다. 송준호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은 “인하대병원은 인천 도서지역이 가진 가치를 재발견하고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지속적으로 ‘나눔 문화 실천’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사회 도서지역 곳곳을 찾아가 ‘공적 건강 나눔 사업’의 모델을 제시하는데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인천시가 진행하는 ‘섬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옹진군 전체 5개면, 12개 도서지역에 대해 무료 진료사업을 시행하는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7월20일엔 인천시 ‘애인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청도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인하대, ‘Smart Woman 2040’ 프로젝트…차세대 여성리더 심화과정 운영

인하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인천시의 위탁을 받아 진행하는 ‘2040 차세대 여성리더 심화과정’을 본격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이번 심화과정에는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한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과정(1기~11기)과 특화과정의 수료자 중 85명이 선발돼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리더십 역량강화 집중교육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6시 반부터 8시 반)과 토요일(오전 10시부터 12시) 각 2시간씩 총 10차례 수업이 열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엔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특강 및 실습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된다. 김성숙 인천평생교육진흥원장의 ‘한국 사회, 여성에 길을 묻다’에 대한 특강과 여성의 시정참여 확대를 위한 성(性) 인지 정책과 사례, 미래 첨단 공간의 실현 등의 강연과 함께 ‘문명의 교류와 충돌’이라는 주제로 충남 서산·예산·아산 일원을 답사하는 역사기행 등이 운영된다. 이번 심화과정은 기존 수료자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2040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과정 교육생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지난 20일 입학식에서 ‘여성이 이끄는 사회’를 주제로 한 특강을 했다. 최 총장은 “많은 여성이 사회에 진출해 섬세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더 많은 여성이 원하는 분야에 진출해 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여성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장 앞두고 부담 커지는 장바구니 물가

김장철을 앞두고 채솟값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여름 불볕더위로 치솟았던 배추와 파 등 김장 관련 농산물 물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어 김장비용은 전년보다 많이 들 전망이다. 25일 농협수원유통센터에 따르면, 이날 배추 1포기는 2천960원에 판매돼 전년(1천600원)보다 가격이 85%나 뛰어올랐다.폭염의 여파로 가격이 치솟았던 한 달 전(7천260원)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떨어진 수준이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가격 부담이 크다. 김장 성수기인 11~12월 배추가격은 보통 포기당 1천500원대 전후, 극성수기 때는 포기당 1천700원이다.김장철 배추만큼 수요가 많은 무도 재배면적이 줄고 출하 시기까지 지연되면서 개당 3천200원으로 지난해 980원보다 226.5%나 가격이 급등했다. 전월(2천180원)보다도 가격이 46.8%나 올랐다. 김장 양념 관련 품목도 줄줄이 가격이 인상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하고 있다.양념 채소인 대파(1단)는 작황 부진으로 전년(2천300원)보다 10.9% 가격이 높게 형성돼 2천550원에 판매되고 있다. 수원지동시장에서는 이날 기준 파(상품, 1㎏)가 2천500원으로 평년(2천40원)보다 가격이 22.5% 올랐고, 새우젓(1㎏)은 1만3천500원에 판매돼 평년(1만 1천750원)보다 2천원가량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김장철 수요가 급증하는 굴은 올해 고수온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이날 의정부 유통센터에서 굴(1㎏) 소매가는 2만1천390원으로 평년(1만4천402원)과 비교해 49%나 가격이 올랐다. 문제는 당분간 채소가격 등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가을 무와 배추 등이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지만, 여름철 불볕더위에 이어 태풍과 폭우 등으로 주산지의 작황이 좋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농협수원유통센터 관계자는 “폭염과 태풍에 이어 지난주부터 비가 많이 내려 당분간 배추와 무 등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더 이상 큰 비가 오지 않는다면, 11월 둘째 주 이후에는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