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IOM이민정책연구원과 이민정책 발전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

인하대학교와 IOM이민정책연구원은 18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이민정책 발전을 위한 학술교류 활성화 및 연구 사업 개발 등에 대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이주, 사회통합, 체류관리, 국경관리 등에 대한 연구, 교육, 학술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연구자의 교류 및 협력, 공동 연구 및 공동 관심사 발굴 및 정보 교환, 공동학술행사 개최 및 참여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최순자 총장은 “급격하게 다변화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국제이주에 따른 사회통합 이슈, 이민 정책 등에 대한 중요성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인하대는 본 협약을 통해 이민정책에 대한 공동 연구와 교육을 활성화하여 이민자 정착을 위한 정책 개발 기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숙 IOM이민정책연구원장은 “양 기간의 협약을 바탕으로 이민정책 발전을 위한 협력기반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앞으로도 양 기관의 상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IOM이민정책연구원은 이민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09년 국제이주기구(IOM)와 한국 정부 간 협정으로 설립됐으며, 대한민국 이민정책 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홍미영 구청장 “부평산단 가구전시장 건립, 상생방안 마련이 우선”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최근 찬반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 부평산단 가구전시장 조성사업(본보 14일 자 3면 등)에 대해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홍 구청장은 18일 열린 제211회 부평구의회 임시회 구정질의에서 김도형 구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부평산단 가구전시장 판매 가능 여부와 관련, 부평산단 경영자협의회나 인천가구협동조합은 찬성하고, 인천가구연합회는 반대 의견이 제출된 상태”라며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두 가지 의견을 모두 전달했다”고 했다. 이어 “가구 제조업체와 가구 판매업체 간에 필요한 역할이 있는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가구 판매업체들도 입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생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재 사업시행자인 ㈜이룸비바체는 최근 가구 판매업체도 30% 입점할 수 있도록 사업내용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룸비바체 PM 담당자는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입주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사업을 반대하는 지역 가구 소매업체 상인들과 조만간 만나 상생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평·계양 중소 가구 판매점 상인들로 이뤄진 인천가구연합회(가칭)는 사업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가구연합회 관계자는 “부평산단 가구전시장이 조성되면 결국 가구판매장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인천시와 부평구, 산단공, 산자부 등이 모두 참석하는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덕현기자

수원 군공항 이전, 7조 5천억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 발생

수원 군 공항 이전으로 인해 7조 5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국방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 4조 104억 원이 투입되는 수원공항 이전사업은 건설기간(6년) 동안 경기도에 발생하는 생산 유발액과 부가가치 유발액, 취업 유발인원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7조 5천114억 원 이상일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1조2천519억원에 달한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건설공사 시행, 부대주둔 및 민항 운영 등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용역을 11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그중 먼저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부지조성과 활주로 및 유도로 건설, 행정시설과 정비시설, 군 관사 등 신공항 건설공사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하는 용역을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수원공항 이전에 따른 경기도에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액 5조 5천751억 원(연간 9천292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1조 9천363억 원(연간 3천227억 원), 취업 유발인원 3만 9천62명(연간 6천510명) 등 총 7조 5천114억 원에 달했다. 국방부는 이전지역에 주민생활 지원사업, 공공시설 설치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현 기지보다 약 2배 정도의 부지를 매입해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도제한이 가장 심한 비행안전구역을 전부 매입함으로써 기지 외곽부터 거리에 따라 높이 45m 이상의 건물도 지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처럼 국방부가 군 공항 이전으로 상당한 경제효과가 발생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이유는 대부분 지역에서 군 공항이 이전해 오는 것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지역에 긍정적인 여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부대가 주둔하면 이전지역에 군 장병, 가족 등 인구가 유입되고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식당, 슈퍼 등 판매시설이 들어서 소비활동이 증가할 것”이라며 “학교가 활성화되고 도로 등 교통여건이 좋아져 이전공항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1년~2012년에 예비이전후보지 조사용역을 수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치권과 정부ㆍ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협의 중이다. 하지만, 화성, 안산 등 군 공항 이전 후보 대상 지자체들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강해인ㆍ구윤모 기자

인천시 ‘2016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 대회’ 개최

인천시는 10월22일부터 23일까지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6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하는 이번 대회는 박진감 넘치는 마스터즈 FPV 레이싱, 일반인과 학생 조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드론 조종대회’, 드론 프로그래밍을 겨루는‘드론 S/W 경진대회’를 비롯해 드론 전시회와 다양한 체험·이벤트로 구성된다. 총 상금 1천200만원 규모의‘마스터즈 FPV 레이싱’은 국내에 거주하는 레이싱 드론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드론 조종대회’는 풍차, 이·착륙, 슬라럼 등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드론 S/W 경진대회’는 프로그래밍을 겨루는 기술경진 대회로서, 초등부와 중등부로 열리며 이틀에 걸쳐 드론의 자율비행 미션을 수행할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 ‘드론 그림 그리기’는 현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드론행사 및 체험을 해보고 미래의 드론 모습, 드론을 활용한 업무 등을 주제로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및 유치원 대상으로 접수하며, 22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드론 창조 아이디어 공모전’은 드론을 활용하여 생활 편의에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가 공모주제이다. ‘2016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행사와 연계하여 발표심사 및 시상이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등이 주어진다. 김순호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의 드론산업 역량을 대내·외에 알릴뿐만 아니라 드론 산업 전반적인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