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범죄 발생 대비 검거율이 20년 간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이 경찰청의 경찰백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93년 95.7%에 달하던 경찰의 범죄검거율은 2014년 78.3%로 하락했다. 1999년까지는 90%대를 유지해왔지만 2000년부터 2010년까지는 80%대로 하락한 데 이어 2014년에는 78.3%로 줄어들면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절도범죄(40%대), 지능범죄(70%대), 특별경제범죄(70%대)의 검거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절도범죄는 2011년 40.1%, 2012년 36.6%, 2013년 41.1%, 2014년 44.9%, 지능범죄는 2011년 73.7%, 2012년 67.6%, 2013년 62.9%, 2014년 68.3%, 특별경제범죄는 2011년 78.5%, 2012년 75.7%, 2013년 74.2%, 2014년 72.2%의 검거율을 보였다. 정진욱기자
정치일반
정진욱 기자
2016-09-21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