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뇌물혐의’ 이청연 인천교육감 영장 실질심사

파주 율목, 인천 전도관·십정5 등 재개발 구역에 '뉴스테이' 조성

경인지역 재개발 구역 3곳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공급된다.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를 통해 파주 율목지구, 인천 전도관ㆍ십정5 재개발구역을 비롯한 전국 7개 정비구역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주택 가운데 일반분양분을 뉴스테이 사업자(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해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정비조합은 조합원에게 제공할 공동주택 외 제삼자에게 분양할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이를 매각해 사업 시행에 필요한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된 구역에 일종의 돌파구를 마련해주는 셈이다. 경인지역에서는 파주 율목지구 재개발구역(금촌동), 인천 전도관 재개발 구역(숭의동), 인천 십정5 재개발 구역(십정동) 등 3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파주 율목지구에는 뉴스테이 695가구가 공급된다. 금촌역과 가까워 수도권 접근이 쉽고 GTX 및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작용했다. 인천 전도관과 십정5에는 각각 1천251가구, 1천97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고, 인천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선정된 정비조합들은 향후 6개월 내 총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임대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정구역들의 원활한 뉴스테이 도입을 위해 해당 구역의 조합, 지자체 및 임대사업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경기도의료원, 전 병원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실시

“간호사가 치료도 해주고 식사도 시켜주니까 하나도 불편하지 않아요. 믿음도 가고 마음이 편합니다” 요추골절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 중인 정모씨(60ㆍ여)는 허리를 다쳐 혼자서는 입원생활을 할 수 없는 환자다. 다행히 정 씨가 입원해 있는 수원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어 아무런 불편이 없다. 정 씨는 “남편도 병원을 믿고 걱정 없이 직장생활을 할 수 있어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서 실시되던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9월부터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전체로 확대 시행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9월1일부터 병원 내 32병상을 대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가 중심이 돼 간병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앞서 2014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해 온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은 지난 4월과 5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포천과 이천(5월), 파주 병원(6월)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성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수원병원 92병상, 의정부 병원 72병상, 파주병원 30병상, 이천병원 51병상, 안성병원 32병상, 포천병원 34병상 등 모두 311병상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는 6개 병원 전체병상 999병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도는 올해 16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84명의 신규 간호사를 충원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현재 61명의 채용을 마쳤다. 신규 간호사 충원이 완료되면 올해 안으로 25개 병상을 추가해 서비스 대상을 336병상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에 따른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일하는 간호사에게 월 5만 원의 수당, 파주·이천·안성·포천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에게는 월 1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수원·이천·안성병원에는 기숙사 임차료도 지원하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는 2014년 1만 6천993명, 지난해 2만 2천576명, 올해 7월 현재 2만 1천17명 등 총 6만 586명으로 집계됐다. 이호준기자

안산시청ㆍ용인백옥쌀, 나란히 2체급 석권

안산시청과 용인백옥쌀이 제2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개인전에서 나란히 2체급 정상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은 29일 강원도 춘천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일반부 경장급(75㎏ 이하) 결승에서 윤종민이 김명훈(인천 연수구청)을 잡채기로 뉘고 우승했으며, 소장급(80㎏ 이하) 박현욱도 김성하(창원시청)를 들배지기로 제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용인시청도 용장급(90㎏ 이하) 이상엽이 결승전서 이민기(의성군청)를 밭다리걸기로 모래판에 뉘여 패권을 안았고, 역사급(110㎏ 이하) 결승서는 우형원이 이승욱(구미시청)을 배지기로 따돌리고 전국시ㆍ도대항전(6월)에 이어서 시즌 두 번째 1위에 올랐다. 한편, 중등부 장사급(130㎏ 이하) 결승서는 박민교(용인 백암중)가 윤희준(남양주 화광중)을 배지기와 앞무릎치기로 연파해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박민교는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선수권대회(3월), 증평인삼배(4월), 전국소년체육대회(5월), 전국시ㆍ도대항전(6월)에 이어 시즌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등부 청장급(70㎏ 이하) 결승서는 김광위(수원 동성중)가 김진성(무극중)을 2대0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고, 용사급(80㎏ 이하) 이수석(인천 부평중)도 김수용(방학중)에 2대1 역전승해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 밖에 중등부 단체전서 인천 부평중은 진주남중에 3대4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일반부 용사급(95㎏ 이하) 석남태와 장사급(150㎏ 이하) 장성복(이상 양평군청)도 모두 결승서 져 2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