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Wee센터, 2016 뮤지컬 자신감 팡팡 프로그램 실시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 Wee센터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초등학생 19명을 대상으로 3층 대회의실에서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2016 뮤지컬 자신감 팡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있다. 매년 학교부적응 등의 원인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학업중단 학생들의 사회적 고립과 성장 저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초기 대응과 발생 방지를 위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학교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체육대학교 리더십개발원 아이교육비전에 위탁하여 진행하며, 전문 강사가 12교시 동안 내면탐색, 발성연습, 연기실습 등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군포의왕Wee센터 관계자는 “학업중단은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예방하고,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이번 군포의왕Wee센터에서 실시하는 뮤지컬 자신감 팡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감 넘치는 학교생활을 하고 훗날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리더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닥터스’ 남궁민 특별 출연, 두 아이의 아빠로 애틋한 부성애 연기… ‘미친 존재감’

‘닥터스 남궁민’‘닥터스’에 특별 출연한 배우 남궁민이 애틋한 부성애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3회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과 홍지홍(김래원 분)이 만난 새로운 환자로 남바람(남궁민 분)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바람은 남해, 남달 형제의 아버지로 등장했다. 남바람은 국일병원에 야식을 배달하며 아내 없이 홀로 두 아들 형제를 키우는 열혈 청년이었다. 그는 야식 배달을 마친 뒤 쉽사리 병원을 떠나지 못했고 신경외과 의국에 있는 의사들에게 “아들이 갑자기 다리를 조금 절게 됐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검사 결과 다리를 절던 둘째 아들은 뇌종양을 앓고 있었다. 한창 성장기에 뇌에 종양이 있을 경우 발달에 지장이 있을 수 있었기에, 홍지홍과 유혜정은 조속한 수술을 권했다. 그러나 남바람은 쉽사리 수술을 결정할 수 없었다. 홀로 아이 둘을 어렵게 키우는 입장에서 병원비가 부담 됐기 때문. 그는 확진 전 MRI 검사에도 비용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들 한 명만 아픈 게 아니었다. 형인 남해 역시 뇌에 종양이 있어 시상하부를 압박하고 있었던 것. 남해가 유독 사소한 것에도 잘 웃고 쉽게 넘어지거나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 역시 병의 증상 중 하나였던 셈이다. 남바람은 자신은 아들이 웃는다고 마냥 좋아했던 순간이 실상은 병의 징후였다는 것에 충격 받았고, 동시에 아들에게 한 없이 미안함을 느꼈다. 그러나 두 아들이 모두 뇌에 종양을 갖고 있음에도 한꺼번에 수술을 해줄 수 없는 경제적 여건이 그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우선 그는 더욱 시급한 둘째 남달의 수술을 진행한 뒤 남해의 수술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을 결정하고 수술 비용을 수소문했다. 일터에 가불하는 것은 물론 은행 대출과 지인들에게까지 손을 벌렸다. 이 과정에서 남궁민은 애타는 부성애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렇다 할 오열이나 폭발하는 절규 장면은 없었으나 그는 눈이 그렁그렁한 와중에도 눈물을 삼키고 애잔한 미소를 지으며 안타까운 상황을 극대화시켰다. 남궁민은 짤막한 특별 출연으로도 ‘닥터스’를 휘어잡으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에 이어지는 14회 방송에서도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닥터스 남궁민, 방송 캡처

거래시간 30분 연장…외환ㆍ채권시장 영향 ‘미미’

오늘부터 외환ㆍ채권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이 30분씩 연장됐지만, 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당초 기대한 거래량 증가는 없었고,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외환시장의 거래 시간이 30분 연장됐다. 오전 9시~오후3시였던 외환 거래 시간이 오전 9시~오후3시30분으로 바뀐 것이다. 연장 첫날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거래량은 약 73억달러로 전달 일평균인 73억2700만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당초 한국거래소는 증권 거래시간 연장으로 증권시장 전체 일평균 2600억원~6800억원 가량의 거래 대금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세계 주요국의 증시와 거래 기회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정보가 즉각적으로 반영돼 왜곡 현상이 축소돼 거래량 및 유동성 증대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식시간 마감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원화 거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외환 시장 거래시간도 연장됐다. 증시 거래 가능 시간이 늘게 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후 3시~3시30분에 한국 주식을 매수하려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원화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환시장의 경우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유럽 주식시장이 시작되면서 NDF 거래 수요가 서울외환시장에 들어오면서 다음날 반영되던 유럽시장 분위기가 당일 반영된다는 장점도 제기됐다. 하지만 첫날 외환시장이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며 이 같은 당국의 장담을 무색케 했다. 이에 따라 거래시간 연장에 따라 큰 변화가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오후 3시부터 외국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갖고 지켜봤지만, 결국 별다른 특이점을 찾기는 힘들었다”며 “실제 브렉시트 등의 특별한 이슈 말고는 유럽 상황이 국내 환시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증권사 외환애널은 “거래시간이 연장됐지만, 예상대로 평소와 비슷한 거래량을 보였다”며 “더욱 편리한 역외시장이 두고 30분 연장에 따라 외국인이 서울환시에 들어올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국채 및 통화선물의 거래시간은 현행 거래 관행을 존중해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국채선물 마감시간은 기존 3시 15분에서 3시 45분로 바뀌었다. 하지만 국채선물거래량 또한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이날 3년 국채선물(KTBF)을 외국인과 증권사가 각각 436계약과 1254계약을 사들였고, 은행이 1600계약을 순매도 했다. 10년 국채 선물(LKTB)은 외국인이 2293계약을 순매수 했고, 증권과 은행이 각각 1132계약, 1283계약을 팔았다. 한 증권사 채권 애널은 “오늘의 경우 거래량 등 특이하게 달라진 점은 없다”며 “거래 시간 변경이 사실 크게 늘어난 것이 아닌 만큼 채권선물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