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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제4대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이 제5대 전당 사장으로 연임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7일 전당 회의실에서 제2회 이사회를 열고, 박 사장의 연임을 최종 결정했다.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서울 정동극장 극장장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초대 사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한 그는 특유의 리더십으로 조직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 임기동안 조직개편, 제도개선 등 경영의 전문성 확보와 특화된 문화서비스,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공공극장 운영의 대표적인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 사장은 “다시 한 번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신데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건강한 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경기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경기도 문예회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3년이다. 송시연기자
중국원양자원이 결국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거래소 측은 중국원양자원의 '허위 공시' 사태와 관련해 시장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공시위반 제재금 2억원도 부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7일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및 관리종목 지정, 매매거래 1일 정지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4월 중국원양자원의 소송 및 가압류에 대한 2건의 허위공시와 조회공시 불응 등 총 3건의 공시 위반 사안에 가중치 등을 적용해 총 30점의 벌점을 부과했다. 거래소 상장규정상 15점 이상의 벌점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관리종목 지정 이후 1년 이내에 벌점이 15점 이상 더 쌓이면 상장실질심사를 거쳐 상장폐지될 수 있다. 또한 거래소는 공시위반 제재금 2억원도 부과했다. 거래소의 이번 조치는 비교적 강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상장공시위원회가 일반 기업의 공시 불이행에 대해 보통 4점 안팎의 벌점을 부과해왔으며 제재금 2억원도 거래소가 부과할 수 있는 제재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측은 "증권시장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래소는 중국 원양자원에 대해 향후 관계기관 등과의 공조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이번 사안이 국제적 범죄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한 데 이어 중국 현지 당국에 고발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거래소가 찾아낸 허위기재 증빙서류를 금감원과 공유하기로 하고 향후 행정조치 및 과징금 부과 등이 가능한지도 알아볼 예정이다. 한편, 중국원양자원은 이번 관리 종목 지정 및 벌점 부과로 28일 하루 매매거래 정지된 뒤 29일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중국원양자원에 대한 매매거래는 오는 29일 재개된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라인주식회사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82억 엔(약 41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5.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0억 엔(약 858억 원), 순이익은 31억 엔(약 33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라인주식회사의 사업별 매출 비중은 커뮤니케이션(스티커, 테마 등) 부문이 74억 엔(22%)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콘텐츠(게임, 플레이, 만화, 뮤직 등)이 114억 엔(34%), △광고(공식계정, 스폰서드 스티커, 라인 포인트 광고, 타임라인 등 라인광고·라이브도어 등 포털 광고) 126억 엔(37%) △기타(라인프렌즈, 라인 아르바이트 등) 25억 엔(7%) 등을 기록했다. 커뮤니케이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상승했다. 콘텐츠 매출은 신작 게임 연기 등의 영향으로 8.2% 감소했으며 전체 광고는 60.1% 상승했다. 이 중 라인 광고 매출은 85.9% 증가세를 기록했고, 포털 광고 매출은 1.8% 성장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프렌즈, 라인 아르바이트 등의 매출 호조로 인해 95.5% 상승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 2분기에 모처럼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당장의 실적 수치는 좋아 보이지만 실상 속을 들여다보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시장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자동차는 2분기 매출액 14조4500억 원, 영업이익 7709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기아자동차의 영업이익이 7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3년 2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자동차도 2분기 매출 24조6767억 원, 영업이익 1조7618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9분기 만의 일이다. 2분기 실적만 보면 주가가 뛰어야 자연스럽다. 하지만 두 회사의 주가는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기아자동차의 주가는 0.23% 상승에 그치며 3년 만에 최대 이익을 거둔 것치고 초라한 흐름을 보였다. 9분기 만에 이익규모를 늘린 현대자동차 또한 실적을 발표한 26일 0.37% 오른 데 이어 이날도 0.74%의 상승에 그쳤다. 주식시장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외면한 것은 2분기 실적개선이 개별소비세 효과에 따른 ‘반짝 호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분기는 반짝 호전됐지만 상반기(1~6월) 전체 실적은 좋지 않았다. 현대자동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한 3조1042억 원에 그쳤다. 기아차는 상반기 영업이익(1조4045억원) 규모에서 지난해보다 20.8% 증가했지만, 개별소비세 인하가 끝나는 하반기 이후 내수가 벽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현대차와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완성차업계에 대한 외국계 금융기관의 평가는 부정적 전망 일색이다. 노무라는 현대차 2분기 실적개선을 자동차 부문이 아닌 기타 사업 부문(현대로켐, 현대케피코, 현대트랜스리드)이 주도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자동차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6.9%를 기록해 원화 약세에도 수익성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HSBC도 현대자동차에 대해 “2분기엔 보다 나아진 상품 믹스, 우호적인 환율 덕분에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부진한 판매량과 신모델 출시의 부재로 인해 올 한 해 이익 개선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에 국내시장에서는 ‘판매 저조’, 해외시장에서는 ‘높은 마케팅 비용’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전날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11%) 떨어진 2025.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소폭하락에 그쳐 전날까지의 상승폭을 반납하지는 않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203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의 소폭 하락은 전날 지수가 연중 최고치(종가기준)을 경신하는 등 최근 보인 상승세에 대한 ‘숨고르기’ 성격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할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된 것도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438억원을 순매수하며 1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반면 개인은 1227억원, 기관은 1040억원을 각각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6억원을 사들였지만 비차익거래로 51억원을 팔아 총 4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74%), 삼성물산(1.48%), 현대모비스(0.95%), SK하이닉스(4.37%), NAVER(0.28%), POSCO(0.2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20%), 한국전략(-0.80%), 아모레퍼시픽(-1.48%), 삼성생명(-0.1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79%), 운송장비(1.12%), 종이ㆍ목재(1.06%), 건설업(0.9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2.78%), 화학(-1.48%), 서비스업(-1.07%), 섬유ㆍ의복(-0.9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포인트(0.61%) 내린 701.0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1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55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셀트리온(-1.73%), 카카오(-0.33%), 메디톡스(-0.41%), 로엔(-0.73%), 바이로메드(-2.04%), 케어젠(-4.20%) 등이 하락했다.
27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이엠이 ‘포켓몬고(GO)’ 국내 출시 여부 논의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엠은 전일 대비 1440원(29.94%) 오른 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포켓몬고의 국내 출시 기대감에 따라 증강현실(AR) 시장이 커지면서 아이엠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구글의 국외 지도 데이터 반출 신청과 관련해 국토부·미래창조과학부·국방부 등 8개 부처로 구성된 ‘지도국외반출협의체’가 올해 6월 중순 1차 회의를 해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초 열릴 2차 회의에서 반출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포켓몬고의 국내 출시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아이엠은 지난 20일 “증강현실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레이저 피코프로젝터 모듈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HUD(Head UpDisplay)시스템을 개발하는 대만기업에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고 공시했다. 이어 아이엠은 “당사는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과 당사IP를 결합해 국내외 대기업과 함께 제품을 개발중에 있다”면서 “국내 대기업과 개발 중인 모듈은 밝기 특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제품이며, 외국 기업과는 영상 디스플레이 이외의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포켓몬고 열풍에 따른 AR 수혜주로 거론돼 왔다.
기아차 재경본부장 한천수 부사장은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통상임금 소송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부사장은 이어 “법적 문제, 판결 문제라 언급할 내용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2분기 매출 14조4500억 원, 영업이익 7709억 원, 당기순이익 8257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2014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 벤처캐피털(VC) 외자유치펀드 조성액이 누적 1조 원을 돌파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는 해외 VC가 운용하는 외자유치펀드 조성액이 누적금액 기준 1조347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외자유치펀드는 일정비율 이상을 국내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해외 VC가 운영하는 펀드다. 2013년 처음 펀드를 결성한 이후, 지금까지 11개 해외 VC에 출자해 약 93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이 완료됐으며, 올 상반기에는 4개 해외 VC를 추가 선정했다. 조성을 완료한 11개 펀드는 모태펀드 약정총액 1259억 원 대비 4.4배에 해당하는 5512억 원의 해외자본을 유치했다. 이미 모태펀드 약정총액을 넘어선 79개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1623억 원을 투자했다. 특히, 대다수 펀드들이 지난해 조성된만큼, 해외 VC의 국내 투자 규모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기청은 외자유치펀드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해외 VC에 대한 출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중기청 박용순 벤처투자과장은 “해외 VC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국내 창업생태계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면서 "해외 최상위 VC와의 펀드결성도 계속 추진해 가는 한편,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역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전용 펀드 등 해외 VC의 국적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