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용유바다가 한걸음 더 가까워진다. 공항철도(AREX)는 여름 휴가철 영종·용유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7월23일~8월28일 동안 서울역부터 용유차량기지 임시승강장까지 운행하는 서해바다열차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해바다열차는 자기부상철도(인천공항역∼용유역)가 운행되는 오전 9시~오후 6시를 피해 하루 5회 운행된다. 용유차량기지(임시승강장)행 열차는 오후 5시26분, 오후 6시35분에 서울역에서 출발하고, 서울역행 열차는 오후 6시8분, 오후 7시11분, 오후 7시55분에 용유차량기지를 출발한다. 공항철도측은 “서해바다열차는 저녁시간에 집중적으로 운행되니 여유롭게 용유바다에서 서해의 일몰을 감상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2020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이 승인돼 계획인구 및 시가화예정용지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의정부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19일자로 2020년 의정부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승인했다. 이번에 확정된 ‘2020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은 앞으로 의정부시의 모든 계획·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재수립된 도시기본계획은 이전계획과 비교해 계획인구는 52만 명으로 2만 명이 늘었고 시가화용지는 1.132㎢가 늘어난 18.601㎢, 시가화 예정용지는 지역현안사업 등 도시발전에 대비, 필요한 개발공간 확보를 위해 2천 626㎢로 확정했다. ‘희망과 기회의 도시 의정부’로 도시의 미래상을 설정하고 4개의 실천전략으로 ▲문화·관광·행정의 중심이 되는 기회의 도시 ▲평생교육을 책임질 희망찬 도시 ▲자연을 통해 재충전되는 치유의 도시 ▲다양한 교통 인프라로 열린 소통의 도시 의정부를 제시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단핵중심의 1도심(도심), 1부 도심(금오), 3지역 중심(가능ㆍ녹양, 송산, 호원)에서 대규모 개발사업 거점지역을 새로운 중심지로 설정한 다핵 기능중심의 1도심(도심), 2부 도심(금오, 송산), 2지역중심(호원, 녹양)으로 개편했다. 교통계획은 국가철도망 계획 등 상위계획 및 관련계획에서 제시된 도로 및 철도계획을 반영했고, 버스(BRT)-철도(경전철) 환승체계 개선,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중심부의 5지 교차로 2개소를 4지 교차로 개선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바이오사업의 수요 부재로 사업추진이 부진했던 지역현안사업은 지난 7일 대통령 주재 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했던 ‘투자활성화 대책’의 내용과 같이 문화·관광·콘텐츠 등을 결합한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으로 변경했다. 의정부시는 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도 열람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람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장병문·이하 경기교총)는 20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제63회 경기도교육자료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기교총은 올해 연구주제를 ‘연구하는 선생님! 살아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로 선정, 작품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43점(487명)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예비심사와 교육자료설명서 심사를 거친 뒤 분야별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의 및 면접심사를 통해 1등급 49점, 2등급 48점, 3등급 48점 등 총 145점(308명)이 최종 입선작으로 결정됐다. 장병문 회장은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교육자료 제작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 열정이야말로 오늘날 위기에 처한 우리 교육을 살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자료전은 지난 195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3회를 맞이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내 유일한 실물교육자료 전시회다.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한 교육자료를 소개해 학생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규태기자
구리소방서는 여성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119수호천사들이 구리ㆍ남양주 톨게이트 영업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119수호천사는 의용(여성)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 강의교육을 수료하고 소방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할 때 실습에 도움을 주거나, 직접 실습교육을 진행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쉽게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구리ㆍ남양주 톨게이트 영업소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폐소생술 교육에선 ▲최초 목격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강조 ▲기본 심폐소생술 이론(심정지, 신고요령, 흉부압박, 인공호흡) ▲심폐소생술 교육 마네킨을 이용한 숙달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을 받은 한 직원은 “심폐소생술을 직접해 보니 생각보다 쉽지않았지만, 배움의 기회를 준 119수호천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유무상)은 지난19일 전국한우협회 시흥시지부(지부장 박경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와 공동으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우고기우수성에 대한 홍보교육과 한우고기를 활용한 창작요리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3.0의 취지에 맞게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한우고기의 우수성, 축산물등급제·이력제,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 이용방법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교육 하고 특히 한우고기를 이용한 창작요리경영대회를 함으로써 한우고기를 이용한 레시피 개발과 미래의 소비주체인 학생들에게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축평원 유무상 지원장은 “앞으로도 공공정보를 개방, 공유하며 소통과 협력하여 국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청렴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이천ㆍ광주ㆍ여주시 도자협동조합이 지난 19일 한국도자재단을 경기문화재단이 흡수하도록 한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방안을 반대하는 공동 건의문과 2천500 여명의 도예인과 시민의 서명을 경기도의회에 전달했다. 도자협동조합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염종현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방문해 공동 건의문을 제출했다. 도자협동조합은 공동 건의문을 통해 “한국도자재단의 해체는 교각살우(矯角殺牛)이자 시대를 역행하는 자충수(自充手)”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한민국 전체 도자업체(1천614개)의 과반이 넘는 868개(54%)의 도자업체가 경기도에 입지해 있고 이 중 78%가 이천ㆍ광주ㆍ여주에 집적화된 지역적 특수성을 무시하는 일이라는 주장하고 있다. 또 조합은 문화관광의 육성만이 미래 먹거리를 담보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인 도자문화산업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해온 도자재단을 해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비영리 문화재단을 경제논리로 해체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3개 지역 도자기 조합장과 도자재단 관계자는 박승원 도의회 더민주당 대표의원과의 면담에서 “도자재단과 문화재단의 통합은 경기도가 가진 우수한 문화적 자원인 도자문화산업을 홀대하는 처사이며 뿐만 아니라 오히려 경영합리화 기조에 역행하는 일로 한국 도예계 대표 기관으로써 중앙부처와 단체, 전국 지자체 및 해외와의 협력 사업을 주도하는 등 활발히 진행되고 있던 기존의 사업들이 위축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자재단 김동진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공공기관 경영 합리화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엘리오앤 컴퍼니의 진단 오류를 지적하며 “내부 사업 역량을 저평가하고 학예연구사와 정보 관련 전문 인력을 대거 시설 관리 인력으로 분류했다”고 사실 왜곡을 지적하고 또 “비엔날레의 예산과 성과를 대비한 분석에서도 수백억 예산이 투입된 개최 초기의 성과만 비교하며 20억대로 예산이 대폭 축소한 2011년부터 재성장한 추세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 유일의 도자전문기관이란 타이틀로 많은 국내외 협력 및 보조 사업을 유치하고 도의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한 성과를 간과하고 있다”며 “시작부터 잘못된 용역 결과가 경영합리화에 역행하는 방향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1999년 조직을 출범하여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기도의 도자문화산업을 견인해오고 있는 세계 유일의 도자전문기관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19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교통 캅(COP) 스카우트’ 발대식 행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 캅 스카우트는 지역 15개 초등학교의 컵스카우트, 걸스카우트, 아람단, 학생회 등 어린이 단체가 모여 만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단체다. 이들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서다-보다-걷다’의 방어보행 3원칙을 홍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을 촬영해 알려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기주 부평경찰서장은 “2학기 시작과 함께 스쿨존 캠페인을 할 예정”이라며 “교통 캅 스카우트 대원들이 중심이 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지법 형사6단독 이효신 판사는 마카오에서 50여 차례에 걸쳐 2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기소된 공무원 A씨(40)에 대해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도박범행의 횟수와 규모 등을 보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과 아무런 범죄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10년 11월 24~27일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90만원 상당의 칩을 교환해 속칭 ‘블랙잭’이라는 도박을 하는 등 지난 4월21일까지 총 54차례에 걸쳐 2억680만원 상당의 도박 자금을 사용해 도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성원기자
인천지법 형사6단독 이효신 판사는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남의 집 유리창 등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기소된 A씨(34)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람에 대한 사상의 결과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쇠구슬을 주거지에 발사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과 동종범죄로 인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월12일 인터넷을 통해 새총과 지름 8㎜, 10㎜ 쇠구슬을 각각 2천개와 1천개 산 후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부평구 주거지 옥상에서 약 35m 떨어진 피해자 B씨(69·여)의 주거지에 쇠구슬을 발사해 유리창 등을 파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성원기자
경복대학교는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학습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 매우우수 대학인 경복대학교는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하계방학동안 자격증과 어학(TOEIC) 능력 향상, 기초학습능력 및 직업기초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계방학 특성화 프로그램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기초학습, 직업기초 향상 프로그램 외 37개 과정이 개설되어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취업 관련 프로그램은 개설인원이 초과할 정도로 더위를 잊은 채 면학 열기가 대단하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특히 1개월 간 기숙사 합숙과정인 항공서비스과 영어 몰입 특성화 과정은 외부 전문 어학강사를 초청해 1학년과 2학년 학생 전체가 참석하는 열의로 어학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복 교학 부총장은 “2016년 경복대학교의 여름방학이 최근 들어 가장 뜨거운 방학으로 학생들의 학습 성장 및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방학을 의미 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