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 '바이럴 페스트 아시아' 공연

올 3분기 분양 물량 8만4천여가구 공급…경기지역 하남 집중

올 3분기 전국에 8만4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7일 부동산 분석 전문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국 입주물량(임대ㆍ도시형생활주택 포함, 오피스텔 제외)은 지난해 대비 48%가량 늘어난 8만4천461가구로 예상됐다. 월별로는 이달 3만3천624가구, 8월 2만6천509가구, 9월 2만4천327가구 등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는 3만9천747가구(47%)가 공급된다. 특히 경기지역에서는 하남시에 총 7천981가구(임대 2천180가구 포함)가 집중될 전망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A10블록 ‘더샵리버포레’는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 89~112㎡ 총 875가구 규모로, 전세는 89㎡ 3억7천만~4억원, 98㎡ 3억8천만~4억5000만원으로 형성됐다. 위례신도시 창곡동(성남권역) A2-11블록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75~84㎡ 총 1천540가구도 이달 입주한다. 전세는 75㎡ 3억5천만~4억원, 84㎡ 3억7천만~4억1천만원이다. 안양시 관양동에 들어서는 전용 59~96㎡ 총 1천459가구 규모의 ‘평촌더샵센트럴시티’는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한다. 전셋값은 59㎡ 3억7천만~4억2천만원, 84㎡ 4억8천만~5억2천만원선이다.부동산인포 관계자는 “3분기 입주물량은 지난 분기들과 비교해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난에 지친 임차인들의 숨통이 조금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산·호수·골프장 등 '친환경' 무장한 주거 단지 인기…하반기 수요도 잇따라

‘친환경’으로 무장한 아파트들이 뜨고 있다. 뜨거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면서 건설업계 또한 ‘친환경’에 주목하고 있다.산과 강, 공원, 골프장 등과 연계한 분양 마케팅을 비롯해 친환경적인 입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풍부한 녹지를 바탕으로 한 ‘그린 프리미엄’ 단지들은 실제 웃돈이 붙을 정도로 인기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도심 속 쾌적한 자연환경과 조망을 갖춘 주거 단지들이 경기지역 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반기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신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의 경우 주변 녹지, 골프장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강조하고 나섰다. 우선,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는 남쪽에 한원CC가 있어 골프장 조망권이 보장된다. 호수공원 생활권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1.6㎞ 규모의 둘레길까지 갖추는 등 친환경 입지 조건을 내세웠다. 반도건설은 또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서도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을 공급한다. 황금산과 왕수천을 생활 반경으로 두고 있는데다 일부 동에서는 한강 조망까지 가능해 친환경적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우미건설이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분양하는 ‘우미 린 스트라우스 더레이크’ 또한 네이밍에서부터 친환경을 강조했다. 동탄호수공원과 마주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웠다.금강주택이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분양하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는 인근에는 반월호수, 왕송호수, 수리산이 소재한다. 이미 도내의 명소로 자리 잡은 호수와 산 등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단지 주변에 둘레숲도 만들어 친환경적인 입지 조건을 마련했다. 부동산업계는 이 같은 ‘그린 프리미엄’을 앞세우는 물량이 계속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 주거 환경에 대한 수요가 상당한데다 이에 따른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동탄2신도시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한 단지의 경우 비조망 단지와 1억원 이상 가격 차이가 났다.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자연조건이 풍부한 단지들은 삶의 쾌적함뿐 아니라 주거 가치의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면서 “신규 분양물량이 하반기에도 대거 예정돼 있는 만큼 친환경을 바탕으로 한 단지들의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행복주택' 입주 의향 있다

국민 10명 중 8명은 행복주택에 입주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토교통부가 최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행복주택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해 17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7.2%는 행복주택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행복주택에 입주(권유)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도 79.3%에 달했다. 특히 행복주택을 알고 있는 경우의 입주 의향(87.8%)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행복주택이 청년층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 또한 76.5%를 기록해 지난해 말 조사결과(65.1%) 보다 11.4%p 높았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입주희망지역과 핸드폰 번호를 남기면 해당 지역에서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시기에 맞춰 문자로 청약 정보를 전송하는 ‘행복주택 입주알림 서비스’ 신청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도 2만명, 인천 4천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입주 희망지역의 경우도 수도권이 74%로 가장 많았다. 또 행복주택 사업지구 현황과 입주자격 자가진단 및 입주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행복주택 블로그ㆍ행복주택 월간 조회건수는 지난해 30만건에서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기 시작한 4월부터 100만건 수준으로 증가했다.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같은 추세면 행복주택 입주알림 서비스 신청자수는 올 연말 15만명, 내년 35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만큼 행복주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올해 행복주택 1만여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경기지역에서는 고양 삼송(832가구), 화성 동탄2(608가구) 등이 모집에 들어갔다. 이관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