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인 17일 아이돌 그룹 2AM 출신 가수 조권이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J 웨딩홀에서 초ㆍ중학교 동창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양휘모기자
동두천시는 정부 3.0 시책에 맞춰 시민에게 관내 CCTV 위치를 알려주는 ‘우리동네 CCTV 모바일 위치지도(안전지도)’제작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동네 CCTV 모바일 위치지도는 CCTV가 설치된 장소를 시민에게 알려 시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제공하고 긴급 상황 발생 때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통해 경찰의 초등 대응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자료수집에서 프로그램 개발까지 CCTV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며 제작한 것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신규 CCTV 설치 시 실시간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총 280개소 CCTV를 대상으로 방범용, 어린이보호, 도시공원 등에 대해 기능별 위치, 동별 위치 등의 검색기능을 제공하고 CCTV 현황, 관제센터 연락처, 시정홍보영상 등 다양한 기능을 PC 또는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오세창 시장은 “시민이 CCTV 위치가 어디에 설치되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신규 전입가구에 CCTV 위치를 공개해 안전한 길 선택 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앞으로도 CCTV를 확대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CCTV 위치지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C와 모바일 기기로 네이버에서 동두천시 CCTV를 검색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이웃에서 맹독성 제초제를 뿌려 내집 안방으로 날아오는데 들이맡고만 있으라는 건가요?”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K씨(36ㆍ여)는 최근 이른 아침 상쾌한 아침햇살이 아닌 코끝을 강하게 찌르는 농약냄새에 눈이 번쩍 떠졌다. 여름이라 거실과 방에 창문을 열어놓고 잠을 자는 탓에 집안으로 들어 온 농약냄새를 맡은 어린 두딸은 머리가 아프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거실 밖을 내다본 K씨는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불과 20~30여m 앞 이웃집에서 이웃 남성이 고무호스를 이용해 나무에 농약을 살포, 바람을 타고 농약이 집 안으로 날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놀란 K씨가 이웃에게 다가가 항의했고 농약 포장지에는 맹독성인 ‘제초제’가 적혀 있었다. 더 큰 문제는 행정당국의 책임회피였다. 시에 전화를 건 K씨는 담당자로부터 “잘 모르니 다른 부서에 문의하라”는 답변만 들었고 그렇게 전화는 시청에서 처인구청, 원삼면사무소, 처인구보건소로 연결만 될 뿐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별 도움이 못됐다. 처인구 모현면 전원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C씨(44)도 이웃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뿌려대는 농약 냄새로 온 가족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C씨는 “행정당국에서도 나 몰라라 한다면 도대체 피해는 어디 가서 하소연해야 하는 것이냐”며 “개개인의 양심과 도덕성에 맡겨야만 하는 건지 답답하기만 할 따름이다”고 불평했다. 이처럼 최근 용인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전원주택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농약살포로 인한 이웃간 분쟁이 대두되고 있다. 농촌 전원주택단지는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나무나 밭에 농약을 뿌릴 경우, 이웃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행정당국에서는 개인 간의 문제로만 치부할 뿐 현실적으로 이를 규제하거나 단속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농약을 뿌려 토양오염이 됐다면 조사를 해볼 수 있지만, 이런 경우 손을 쓸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광주시를 관통하는 3번 국도변 한 대형 커피숍이 건물 3개 동의 벽면을 헐고 천장을 덮어씌우는 무단증축 방법으로 건물을 한 개 동으로 합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해당 커피숍은 무단증축한 건물에서 신고 없이 영업을 해오다 관계 당국에 적발, 뒤늦게 신고절차를 밟았으나 영업면적이 신고한 것보다 넓어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17일 시와 N커피숍 등에 따르면 N커피숍이 영업 중인 중대동 3개 동의 건물은 지난 2002년 철근 콘크리트와 블록조 구조로 1천200㎡, 937.5㎡, 1천330㎡ 규모로 지어져 각각 사용승인을 얻었다. 용도는 1층과 2층은 창고, 3층은 1종 근생(소매점)이다.그러나 N커피숍은 이들 분리된 3개 동의 건물 3층 442.6㎡와 360㎡, 312,5㎡의 벽면을 헐어 하나로 연결하고 지붕을 덮어씌우는 등의 방법으로 무단증축해 영업하다 지난 4월 불법영업으로 시로부터 적발돼 경찰에 고발됐다. 특히, 적발 이후 N커피숍은 절차에 따라 360㎡의 면적을 휴게음식점으로 신고했으나 신고 면적보다 넓은 1천114㎡를 이용하고 있어 단속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4월 불법건축물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현재까지도 시정되지 않고 있다.시 관계자는 “불법영업 행위를 적발해 경찰에 고발조치를 했는데 불법영업 행위를 지속한다면 재차 경찰에 고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2차 계고(7월13일~8월8일)를 한 만큼 기간 내 원상복구 등 시정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N커피숍 관계자는 “확장이 언제 된 지는 알지 못했으며, 지난 4월 적발돼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며 “8월 초까지는 원상복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포켓몬 고(GO)'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국내에서도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3일 속초에서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게임을 즐겨보고자 다운 받은 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7∼15일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1만4439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한국에서 '포켓몬 고'를 내려받은 사용자는 103만 명으로 조사됐다. 와이즈앱은 조사 대상의 스마트폰 단말에 남아있는 포켓몬 다운로드 기록(패키지 네임)을 바탕으로 이런 추정치를 산출했다. '포켓몬 고'를 설치한 이들의 연령대는 10대가 47%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34%, 30대 14%, 40대 5%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중은 남성이 75%, 여성이 25%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은 "사용자가 보안상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포켓몬 고 설치파일을 다운로드한 사람이 8일 만에 100만 명이 넘었다는 것은 이례적인 사회현상"이라 평가했다. '포켓몬 고'가 아직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출시한 회사 '나이언틱'이 게임을 위해 사용중인 지도가 원인이 돼 속초에서 게임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의 게이머들도 몰리고 있다. 특히 '포켓몬 고'로 인해 새로운 여행 상품도 생기고, '알까기 알바'처럼 신규 일자리도 창출되는 등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0.82%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32조원 가량 불어났다. 삼성그룹이 19조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보통주)은 지난 14일 기준 654조8626억원으로 브렉시트 발표일인 지난달 24일보다 31조9346억원(5.13%) 늘어났다. LG그룹은 71조2277억원에서 76조5461억원으로 5조3184억원, SK는 75조2833억원에서 79조699억원으로 3조7866억원 증가했다. 재계 5위 롯데그룹은 23조1912억원에서 23조6869억원으로 4957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포스코(2조8621억원), 한화(7735억원), GS(4363억원), 현대중공업(1040억원), 한진(897억원)도 시가총액이 불어났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10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95조5206억원에서 94조4101억원으로 시총이 1조1105억원 증발했다. 삼성 등 대기업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형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같은 기간에 22.98%에서 23.22%로 높아졌다.
은행권 대출금리 기준 역할을 하는 코픽스가 또 하락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6월 잔액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1.73%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0년 2월 조사 이래 최저치이며, 5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 측은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6월 코픽스는 1.44%로 전월대비 0.10%포인트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한편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의 미국과 일본 동시 상장을 마무리한 가운데, 차기 성장동력으로 ‘V라이브(V live)’와 ‘웹툰’을 지목했다. 네이버는 15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각’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추가적인 해외진출 서비스로 ‘V라이브’와 ‘웹툰’을 직접 언급했다. 이해진 의장은 “앞으로 V라이브와 웹툰을 차별화 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미국과 같은 큰 시장에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서비스하고 있는 V 라이브는 스타의 일상에서부터 콘서트, 웹예능, 토크쇼 등 다양한 방송을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다. 지난해 7월 말 처음 출시했으며 현재 출시 1년 만에 전 세계 210개국에서 누적 다운로드 20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엑소와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프리미엄 모델 ‘V라이브플러스(V live+)’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구매 10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네이버 웹툰은 온라인 상에서 연재하고 있는 만화와 코믹 서비스다. 2004년 6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약 180종의 작품이 연재 중이다. 오랜 인프라를 바탕으로 게임 IP, 캐릭터 산업, 유료 결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 이해진 의장은 개인적으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디어로 진행하는 사업은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특히 상장을 통화 확보한 자금을 기술분야에 투자한자는 그의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이해진 의장은 “CIC(컴퍼니 인 컴퍼니)나 자회사 형태로 능력있는 후배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곧 내 기쁨”이라며 “라인 글로벌 상장이 첫 번째 일뿐 앞으로 또 다른 자회사가 상장하는 스토리를 쓸 수 있는 후배들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지분투자를 단행한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BYD(비야디)는 월가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해 유명해진 기업이기도 하다. 회사명은 ‘Beyond Your Dream(당신의 꿈을 넘어서)’의 첫글자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기차와 스마트폰 부품 등을 생산하는 중국 BYD에 지분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투자의 목적은 양사 간 전기차 부품 및 스마트폰 부품 비즈니스 강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 BY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용 반도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적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BYD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BYD는 1995년 핸드셋용 배터리 전문 회사로 설립돼 자동차시장에 뛰어든 건 2003년 친촨(秦川)자동차를 인수하면서부터다. 이후 BYD는 2005년 자사 브랜드 ‘F3’를 발매했다. 처음부터 에코자동차로 승부수를 띄웠다. 세계에서 가장 후발 메이커이기 때문에 오히려 에코자동차에만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2015년 BYD가 판매한 신 재생에너지 자동차는 총 6만2000대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2014년만 해도 BYD의 전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순위는 7위에 머물렀다. 홍콩과 선전 증시에 동시 상장돼 있으며 워랜 버핏은 2008년 9월 자신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자회사인 미드아메리칸 에너지 홀딩스를 통해 BYD 지분 10%를 인수한 바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배터리 굴기를 본격화하며 중국 업체들도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BYD도 이에 발맞춰 인도 시장 진출을 모색중이다. 중국보다 값싼 인건비 등을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고 생산량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BYD는 인도에서 2억 달러(2300억 원) 규모 합작 공장 설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이미 43개국 190개 도시에 지사를 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전기버스 제조 시설을 갖고 있다. 완성차 외에도 모바일 및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핸드셋 부품 조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핸드셋 부품의 경우 과거 수익성이 낮은 조립공정이 주요 사업이었으나 메탈케이스가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류영호 연구원에 다르면 BYD의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2015년 기준 시장점유율 10%로 2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중국정부의 지원과 완성차 사업과의 수직계열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성원 국회의원(새누리,동두천ㆍ연천)은 ▲동양대 동두천캠퍼스 교육환경개선사업과 ▲동두천 안흥마을 진입로 개설공사사업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각각 5억원씩 총10억원을 경기도로부터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양대 동두천캠퍼스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국도3호선(창말고개)으로 인해 동양대 북서울(동두천)캠퍼스가 동·서로 단절되어 학생들과 주민들의 보행안전 확보 등을 위한 횡단교량 설치 사업으로 동두천시 재정여건상 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동두천 안흥마을 진입로 개설공사사업 또한 사고예방과 마을주민의 차량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 진입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80억원 중 동두천시가 부담해야할 20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었다. 김성원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동양대학교 학생 및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횡단교량 설치가 순조롭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교통사고 및 소음피해 방지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보행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