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 지역으로 분류됐던 군포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당선인은 “결과에서 보듯 이번 총선은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민생파탄과 실정에 대한 심판었다”며 “하지만, 이 명확한 목표를 두고도 야권 분열로 국민께 하나 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국민은 현 정권에 심판을 했는데 야권은 이 열망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총선에 표출된 민심을 받들어 내년도 정권교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선거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선거기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단일화에 노력했지만 무산됐다. 선거기간 만난 범야권 성향의 유권자께 죄송하다. 그런 부족한 모습에도 현명한 판단으로 여소야대 국면을 만들어줘 다시 한 번 국민께 감사드리고 깊은 뜻을 잘 헤아려 희망을 드리는 정치로 보답하겠다. -재선으로 가장 먼저 할 일은. GTX 금정노선 추진 및 도시 재생사업을 통한 산본 중심상가 활성화,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추진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책임자들과 만나 앞으로 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 19대 국회에서 추진했지만, 마무리 짓지 못한 민생법안을 보완해 다시 추진하겠다. △대기업 갑질로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불합리한 공정위 조사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본사의 횡포로부터 가맹점주를 보호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 △영세업자 및 병ㆍ의원, 약국의 카드수수료를 인하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 △직접 시공을 확대해 무분별한 하도급을 막고 좋은 건설일자리를 창출하는 건설산업기본법 등이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악법이라고 할 수 있는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동시에 누리과정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굴욕적인 위안부 협상을 무효화시키겠다. 더불어 식민지배와 군사독재를 미화하는 국정교과서를 폐지할 수 있도록 하고 법인세를 정상화해 확보된 재원으로 서민의 추가 부담이 없이 복지제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 -흐트러진 민심수습방안은. 선거 결과에서 드러난 민심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을 챙기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과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다루겠으며, 19대 국회 기간에 그래 왔듯 현장을 찾아 사회적 약자, 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군포시 및 시의회와 초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겠다. 20대 국회는 군포 국회의원이 2명으로 늘어났다. 재정전문가 출신의 군포갑 김정우 당선인과 힘을 합쳐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시민에게 하고픈 말은. 존경하는 군포시민께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총선 승리는 이학영, 김정우의 승리가 아니라 시민의 승리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잘해서라기보다도 앞으로 잘하라는 뜻에서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시민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늘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겠다. 그 목소리를 실현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지켜봐 주고 잘한 것은 격려해 주시되 잘못한 것에는 따끔한 채찍을 마다하지 않길 당부드린다. 군포=김성훈기자
“저 이종걸은 만안과 동고동락합니다” 안양 만안에서 초등학교를 다녔고 지금껏 만안에서 살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5선 국회의원 이종걸 당선인은 누구보다 만안을 사랑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30여 년간 안양은 동안을 중심으로 양적 팽창을 거듭해 왔다”며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 앞으로 30년은 만안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데 있어 그 초석을 다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의원이 됐는데 소감은.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지지를 보내준 만안구민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지난 4년간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격려와 아쉬운 일들에 대한 채찍질로 생각하고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제 국회의 제1당이 된 야당의 지도급 인사로서의 힘과 경륜으로 만안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주민에게 약속한 사항을 실현하고자 이행계획을 세워 하나하나 현실화해 나가도록 하겠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일하는 국회의원상을 정립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만안구 발전에 대한 주민 기대가 큰데 계획은. 지난 30년간 안양은 평촌 중심으로 양적 팽창을 했다. 그러다 보니 부작용도 많았고 발전은 한계에 이르렀다. 한계에 이른 안양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 앞으로 30년은 만안을 중심으로 질적으로 재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선거운동기간 만안구민께 약속한 3대 비전 10대 과제를 통해 만안의 운명을 바꾸고 만안과 동안의 균형발전을 위한 비전을 펼치도록 하겠다. 석수, 관악, 안양, 명학역 3, 4번 출구 신설로 만안의 가치를 상승시키겠다. 이미 국토부, 기재부와 2017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하고자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의과학검역원 부지에 종합행정교육복지단지 조성해 만안의 행정중심 기능을 회복하고 행적·복지수요를 효율화하겠다. 만안과 동안의 균형회복, 동반발전의 물꼬를 트겠다. 안양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만안이 다시 중심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 나가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특히 탄약고 이전 및 지하화를 통해 확보되는 130만 평 부지에 정보사령부와 연계한 첨단영상정보화산업단지를 조성, 만안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문화, 여가, 복지시설을 유치하겠다.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 추산대로라면 12조 원대의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7조 원의 부가가치 창출하고 4만5천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엄청난 대역사다.이 사업은 안양이 질적 도약을 하고 만안이 그 중심에 서는 프로젝트이면서, 국유지의 창조적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안을 안양의 중심으로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것인가.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권의 배신 경제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생각한다.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경제민주화와 소득주도의 더불어 성장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5선 중진의원으로서 주민의 굳은 지지를 확인하면서 중앙정치 무대에서 이종걸이라는 정치인이 가질 운신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지역발전을 위한 3대 비전 10대 과제 공약을 꼼꼼히 챙기고 안양을 대한민국 경제활력의 중심으로,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도약시켜보겠다. 만안구민으로부터 ‘일 잘한다’는 말을 듣는 국회의원이 되겠다.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부모님을 모시는 아들의 마음으로, 교육도시 광주, 살맛 나는 광주, 어르신들의 노후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신설된 광주을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당선자는 “여권의 텃밭에서 이룬 값진 성과인 만큼 확실한 성과와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선 소감은. 광주를 향한 짝사랑을 알아주신 것 같다. 기쁨과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국회의원은 국민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 곁에서 아픔을 함께하고 같이 나누는 사람이다. 이제 시민 곁에서, 시민과 함께 광주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헌신하겠다. 늘 처음처럼 겸손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시민의 대변자가 되겠다. -여당텃밭에서 이겼는데 승리요인은. 변화를 향한 시민의 열망이 무엇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광주는 축복받은 자연환경과 좋은 지리적 위치에도 사회적 인프라는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 광주에 대한 깊은 고민과 치밀한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원을 하면서 광주의 비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런 것들이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공약으로 나왔고 큰 공감을 해 준 것 같다. 장기집권에 대한 시민의 피로도도 컸다. 광주는 특정정당이 긴 시간 동안 시민의 조건 없는 지지를 받아왔다. 하지만, 받은 사랑과 지지에 비해 발전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에 결국 시민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선거결과를 예상했는지. 예상 가능한 지역이 아니다. 험지인 만큼 선거 당일까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시민이 보내준 지지와 격려, 그리고 그동안 흘린 땀방울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특히 광주에 대한 애정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하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많은 분이 공감하고 뜻을 같이해 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부친상을 당하기도 했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여러 가지 난관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선거기간에 돌입하는 시점에 아버님이 노환으로 별세하셨다. 아버님은 4, 5대 경기도의원을 지내고 민주당 고문으로도 활동하셔 존경하는 정치선배이자 든든한 후원자였기에 슬픔과 충격이 더 컸다. 아버님의 영정 앞에서 승리의 배지를 놓아 드리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 아버님이 못다 이룬 민주주의의 뜻을 이어받아 희망의 정치, 발전하는 정치실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 -교통체계개선과 교육환경구축 등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광주는 지리적으로 교통의 요충지이다. 하지만, 불어나는 인구에 비해 도로 및 학교 등 사회적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해 시민 불편이 매우 크다. 아직 상임위원회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국토위나 교문위 등 관련 상임위 활동을 통해서 부족한 인프라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할 것이다. 또 관련법개정으로 주거환경개선 등에 대한 보완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등원 후 활동계획은. 광주에 가장 시급한 현안은 교통과 교육이다. 국토위나 교문위 등을 지망해 보다 심도 있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또 난개발로 말미암은 빌라단지 등의 주거환경개선도 많은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여권의 텃밭에서 이룬 값진 승리인 만큼 지역과 중앙을 두루 아우르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목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많은 분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정부 송현고가 제11회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송현고는 7일 대구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고부 속사권총 단체전에 이재균, 양윤호, 김경환, 윤재연이 팀을 이뤄 출전, 1천717점으로 서울 환일고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드수 차(10점 이상 수차)에서 43발로 38발의 환일고에 앞서 한국주니어신기록(종전 1천712점)으로 패권을 차지했다. 또 송현고의 이재균은 개인전 결선에서 27점을 쏴 팀 동료 양윤호(25점)와 고진우(환일고ㆍ21점)를 제치고 대회신기록(종전 21점)으로 우승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재균은 8일 열린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서 김경환, 양윤호, 김민중과 함께 출전, 소속팀 송현고가 1천718점으로 환일고(1천710점)와 파주 문산고(1천692점)에 앞서 우승하는 데 기여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서는 전명진(고양 주엽고)이 결선서 448.0점의 대회최고기록(종전 446.7점)으로 박세연(서울 압구정고ㆍ442.3점)과 같은 팀 한예진(424.8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가 이상휘, 송민호, 박진석, 김정훈과 팀을 이뤄 3천372점으로 평택 한광고(3천346점)와 경기체고(3천342점)를 꺾고 우승했으며, 개인전서는 이상휘가 결선서 435.8점으로 유병욱(한광고ㆍ435.2점)에 앞서며 금메달을 보태 2관왕이 됐다. 이 밖에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 고양 주엽고는 1천688점으로 준우승했고, 남고부 25m 권총 개인전서는 이재균과 양윤호(이상 송현고)가 각각 578점, 574점으로 은ㆍ동메달을 따냈다.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이규진(안성 공도중)은 617.7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실력이 뛰어난 달리미들이 많아 3위 정도를 예상했는데 운이 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 2016 과천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29분34초0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이선영씨(38ㆍ일산호수마라톤)는 우승 소감보다는 ‘과천시 예찬론’을 펼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과천시를 처음 방문했다는 이씨는 “코스를 완주하는 내내 아름다운 환경과 맑은 공기에 반해 너무 즐겁게 달렸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과천시에 달리미들이 많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이사를 오고 싶을 정도로 정말 운동하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인것 같다”고 극찬했다. 8년전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처음 마라톤을 시작한 이씨는 2014년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하며 본격적인 달리미의 길로 들어섰다. 마라톤을 시작한 뒤 20㎏ 가까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씨는 4월부터 6월까지 휴식기를 갖고 각종 대회 참가를 통해 순위보다는 대회를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초반에 무리하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솔직히 잘뛰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심 3위 안에만 들어보자고 생각했는데 우승까지해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매번 2, 3위에 머물다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뻐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2016 과천마라톤대회 여자 10㎞에서 45분57초9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종옥(44ㆍ수원 신영통마라톤클럽)씨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차오르는 숨을 고르며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여년 전부터 헬스를 즐기며 체력을 단련해 온 김씨는 ‘마라톤을 뛰면 기록이 얼마나 나올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에 30대에 접어들며 마라톤에 입문했다. 달리기를 시작한 뒤 기록 단축의 재미에 빠져 꾸준히 운동을 즐겨왔다는 김씨는 평소 야외에서 훈련을 쌓는 보통의 달리미들과는 달리 매일 헬스클럽에서 러닝머신으로 10㎞를 뛰며 기량을 쌓고 있다.무엇인가에 얽매이기 싫어 홀로 운동을 해온 김씨는 지난해 10월 친 오빠의 권유로 수원 신영통마라톤클럽의 가족이 됐고, 회원들과 함께 매주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열린 오산독산성마라톤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1위에 올랐다는 김씨는 “항상 욕심을 버리려고 하지만 승부욕 때문에 순위에 오르려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번번히 아쉽게 우승을 놓쳤는데 과천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홍완식기자
가키오 데이브피터씨(28·케냐)가 8일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벌어진 ‘2016 과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4분41초76의 기록으로 2위(1시간16분41초78)를 2분 차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최정상에 올랐지만, 데이브피터씨는 만족보다 아쉬움이 더 큰 듯했다. 개인 최고 기록인 1시간7분대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날씨와 코스가 좋아 좋은 기록을 기대했는데 기록이 너무 좋지 않다”고 아쉬워 했다. 마라톤 강국 케냐 출신인 데이브피터씨는 모국 마라톤아카데미 출신으로 마라톤 경력이 7년인 아마추어 마라토너다. 5년 전 한국으로 온 뒤 안산 와마라톤클럽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그는 매일 1시간씩 개인훈련을 소화할 정도로 마라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데이브피터씨는 “올해 안으로 하프코스 1시간6분대 진입을 목표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쟁할 상대만 있어도 훨씬 좋은 기록이 가능할 것이란 게 주위 마라토너들의 평가지만, 데이브피터씨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더욱 열심히 훈련을 해 올해는 꼭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싶다”고 포부를 덧붙였다.조성필기자
“열심히 운동하다 보니 운 좋게 우승까지 차지한 것 같습니다.” 8일 열린 2016 과천마라톤대회 남자 10㎞에서 36분29초12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김진완씨(32·춘천시청마라톤클럽). 그는 “춘천에서 출발할 때부터 즐겁게 뛰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는데, 막상 뛰다 보니 경쟁심리가 발동했다”며 “이렇게 우승을 차지하니 기분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레이스 초반 김진완씨의 페이스는 좋지 못했다. 선두권에서 멀어지면서 1위는 커녕 입상도 기대하기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중반부터 서서히 속도를 올리기 시작한 그는 8~9㎞ 지점에서 마침내 선두권에 합류했고, 레이스 막판 2위 여흥구씨(36분30초92)와 치열한 경합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년 전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를 위해 마라톤에 입문한 김씨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70분씩 조깅을 하면서 기량을 닦았다. 그 결과 풀코스에서도 서브쓰리(3시간 이내 풀코스 완주)를 달성할 정도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주로 10㎞나 하프코스에 참가하고 있는 김씨는 올 가을 풀코스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풀코스도 1년에 2, 3번 정도 참가하곤 한다”며 “올해는 고향에서 열리는 춘천마라톤에 참가해 2시간35분대에 진입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조성필기자
8일 오후 4시 18분께 전남 무안-광주 고속도로 함평 나비터널 안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4명(경찰 추정)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때 편도 2차로가 모두 통제되는 바람에 광주 방향 3㎞ 구간에서 1시간 이상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등은 사고차량 견인을 마치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A: I feel sorry for the victims of the humidifier disinfectant. B: Yeah, me, too. I don’t know why the manufacturer is dragging its feet. A: It’s all about money. Now they‘re citing some study that says yellow dust caused the deaths. B: That’s just ridiculous. A: 신종 폐질환의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워요. B: 네, 저도 그래요. 제조사가 왜 꾸물거리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A: 그건 전부 돈과 관련된 거죠. 이제 그들(제조사)은 황사가 사망을 초래했 다고 하는 몇몇 연구를 인용하고 있어요. B: 말도 안 되는 소리죠. cite : ‘인용하다’, ‘소환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료제공= 최선어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