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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즌 첫 슈퍼매치 1대1 아쉬운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 홈경기에서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1대1로 비겼다. 이날 나란히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수원(1승6무)과 서울(6승1무)은 승점 1씩을 나눠 갖는데 만족해야 했다.수원은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콤비로 꼽히는 서울의 데얀-아드리아노 콤비에 맞서 수비수의 수를 늘리는 대신 기존의 4-1-4-1 포메이션을 고수했고, 서울은 베스트 11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슈퍼매치의 경험이 많은 골키퍼 유상훈을 선발로 투입했다.선제골을 수원의 몫이었다. 수원은 전반 6분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잡은 권창훈이 중원까지 드리블한 뒤 최전방으로 전진패스를 찔러줬다. 이 패스는 서울 수비수에 막혔지만 권창훈은 다시 공을 빼앗아 왼쪽 측면에 있던 염기훈에게 내줬고, 염기훈의 왼발 크로스에 이은 권창훈의 슈팅이 서울 골키퍼 유상훈을 맞고 튕겨 나오자 골 지역 안으로 뛰어들던 산토스가 여유 있게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33분 데얀의 터닝슛과 37분 고요한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지만 후반 초반 아드리아노의 동점골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12분 다카하기의 크로스가 골 지역 외곽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수원의 골키퍼 노동건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양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끝내 결승골을 뽑아내는 데는 실패했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