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고의 흥행카드인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올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염기훈(수원)과 박주영(서울)이 ‘7’의 타이틀을 걸고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수원과 서울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슈퍼매치 통산 염기훈은 6개의 도움을, 박주영은 6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누가 먼저 ‘7’의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염기훈은 지난 2010년 8월28일 슈퍼매치 홈경기에서 첫 어시스트(4-2 수원 승)를 기록한 후 지난해에만 3개의 도움을 올려 슈퍼매치 최다도움 기록을 경신했으며, 박주영도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6골(FA컵 1골 포함)을 뽑아냈다. 염기훈은 “슈퍼매치 최초로 ‘7’의 고지를 넘어선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라며 “내 어시스트와 함께 수원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수원은 서울과의 76차례 슈퍼매치에서 32승17무27패(104득점ㆍ88실점)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홍완식기자
지난해 신용ㆍ체크 등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역대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직불카드, 현금 IC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액은 하루 평균 2조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1조9천90억원보다 7.5%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도 4천178만건으로, 2014년(3천641만건)보다 14.7% 늘었다. 지급카드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낸 것은 체크카드였다. 하루 평균 이용액은 3천680억원으로 전년(3천120억원)보다 17.9% 늘었고, 하루 평균 이용건수도 2014년 1천205만5천건에서 지난해 1천479만7천건으로 22.7% 급증했다.한은 관계자는 “현금 이용이 줄고 간편 결제 등 이용수단의 다양화로 카드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체크카드 발급 규모는 2013년 신용카드를 넘어선 뒤 꾸준히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KEB하나은행 고객들은 6월4~7일까지 ATM과 체크카드 이용이 어려우니 미리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KEB하나은행이 오는 6월4~7일까지 4일간 구(舊) 외환은행과 전산통합을 진행, 이 기간동안 KEB하나은행 고객의 ATM 입ㆍ출금, 체크카드 이용 등 금융거래가 제한된다고 25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6월4일 0시(자정)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입ㆍ출금 거래 등 모든 금융거래와 체크카드, 카드론, 카드를 이용한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등도 쓸 수 없다.구 외환은행 자동화기기 이용과 KEB하나은행의 외화송금 서비스는 하루 전인 3일 오후 4시부터 조기 중단된다.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국내ㆍ외 물품구매, 콜센터를 통한 사고 신고접수 및 자기앞수표 사고 여부 확인, 공항 환전 업무 등이다. 이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현금, 수표를 미리 찾는 등 필요한 금융업무를 일시 중지 기간 이전에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또 전산통합과 관련해 각종 비밀번호 등 어떠한 금융정보도 고객에게 요구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직원들이 전산통합과 관련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전산통합은 은행 내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에게 개인정보를 전화나 문자 등으로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전산통합을 기념해 다른 은행 창구 송금 수수료(600~3천원), 출금ㆍ이체 등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500~1천원), 통장 재발행 수수료(2천원) 등을 6월 7~13일까지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현기자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이 2% 중반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었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국내 대학교수, 연구위원 등 경제전문가 61명을 대상으로 ‘우리경제 현주소 평가 및 대책’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경제전문가 10명 중 7명(70%)은 우리 경제가 이미 장기 저성장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제기한 전문가를 포함하면 96.7%에 달했다. 저성장 원인으로는 대다수가 경제체력의 근본적 약화(78.7%)를 지목했다.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최대의 위기로 ‘경제시스템 개혁 지연’(44.3%ㆍ복수응답)을 꼽았다. 규제철폐 등이 미뤄지면서 산업 효율성과 경제활력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기업의 위기 요인으로는 ‘신산업 개발 부진’(40.2%)과 ‘핵심기술 역량 미비’(38.5%’)를 들어 국내 기업의 독자적인 경쟁력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대해서는 임시방편적(46.7%)ㆍ단편적(45.9%)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경제체력 제고를 위해서 정부는 신산업ㆍ신직업 창출 및 구조개혁(86.9%ㆍ복수응답), 기업은 ‘핵심역량 개발 및 사업재편’(98.4%)에 나서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관주기자
파주와 연천지역 농장주들이 정상인 소를 일어나지 못하는 소로 위장, 가축재해보험금을 타내다 무더기로 적발됐다.의정부지검 형사2부(황은영 부장검사)는 25일 사기 혐의로 P씨(56) 등 농장주 6명을 불구속 기고했다. C씨(55) 등 수의사 2명도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이 지역 농장주 18명을 약식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P씨 등은 지난 2012년부터 정상 소를 기립불능 소로 위장, 헐값에 매매한 것처럼 허위 매매계약서를 작성해 300만∼2천800만원의 가축재해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기립불능 소는 긴급도축 대상에 포함돼 가축재해보험금 지급 사유에 해당하는 점을 악용했다.C씨 등 수의사 2명도 기립불능 소로 판명될 수 있도록 이들에게 약 150건의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장주 가운데 K(68)씨는 친분이 있는 농장주들에게 이 같은 수법으로 가축재해보험금을 타게 해 주고 소 1마리당 10∼20만원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지난 1월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하는 부정식품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을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송주현기자
고양교육지원청은 25일 파주시 군내초등학교와 DMZ 일대에서 초ㆍ중ㆍ고 교장 및 교감선생님을 대상으로 ’DMZ 안보ㆍ생태 체험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고양교육지원청의 3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평화 고양교육, 통일 관심 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을 각급 학교에 심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민통선 내에 위치한 군내초 시청각실에서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하고 탈북해 통일교육원 통일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수 강사의 통일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군내초 학교 탐방, 학교 앞 전망대, 대피소, 안보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민통선내 학교 및 학생 생활,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봤다. 오후에는 덕진산성을 올라 분단이후 60년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생태계가 잘 보존된 DMZ 내의 생태의 특성을 관찰했다. 생태탐사는 DMZ 생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야생화, 야생동물, 둠벙과 소습지의 생태 등 설명과 직접적인 탐사로 이뤄졌다. 심학경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지원청에서는 분단의 현장과 가까운 지역적 특성을 살려 2016년 통일교육에 역점을 두어 학생들의 통일 감수성을 높이고, 통일 의지를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초여름 날씨.
가평군이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일자리 창출 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토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Show me the 뱅쇼’ 제조 사업에 25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군이 추진하는 ′Show me the 뱅쇼′ 프로젝트는 지역특산 과일인 포도·사과·블루벨리·오디를 활용해 뱅쇼(Vin Chaud)를 제조하는 소믈리에(Sommelier)를 양성, 선순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따뜻한 화인을 제조 다양히지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음료 및 외식업계를 선도할 새로운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강식을 가진 뱅쇼교육은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평특선주영농조합법인과 협력을 통해 28회에 걸쳐 84시간동안 농산물 가공이론과 실습, 유통과 판매 체험은 물론 품평회 등을 가져 창업과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25명의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군은 교육기간 동안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법인 설립을 유도하고 펜션, 관광지, 축제 등에서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하는 등 자생력을 확보하는 한편 원료공급과 제조, 판매에 유리한 조건을 갖춰 내수경기침체와 수입개방 확대, 대형유통업체의 성장으로 인한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방안을 구축한다. Show me the 뱅쇼의 원료는 청정지역 가평에서 가평농부들이 정성들여 생산하는 3천200t의 포도를 비롯 1천613t의 사과, 170t의 오디, 16t의 블루벨리로, 270여 포도재배농가와 가평특선주 영농조합에서 생산된 와인, 일반증류주, 포도즙, 뱅쇼 등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자라섬씽씽겨울축제,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캠프 축제 등 굵직굵직한 축제가 자라섬에서 개최됨에 따라 소비도 유리한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군은 이와 같은 여건을 활용, 명품 농특산물로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증대로 연결시켜 향토 산업의 가치를 구축하는 등 인지도 상승을 통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판로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3년도에 첫 선을 보인 자라섬 뱅쇼는 국가대표축제인 자라섬국제 재즈페스티벌에 공식음료로 지정되면서 젊은 층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신장과 함께 지난해에는 유통업체와 OEM공급체결, 제조방법특허 및 상표등록 등을 통해 가평만의 특화상품으로 정착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기온의 급상승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상안전 확보를 위한 물놀이 안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5월말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사전대비기간으로 설정하고 물놀이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 8개소를 대상으로 위험표지판과 인명 구조함을 설치하고 400여개의 구명조끼를 5월말까지 배치한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요원의 현장배치해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6월 중순부터 행락객이 즐겨 찾는 산장관광지를 비롯 북면 배터, 녹수계곡 앞 9개소에 수변안전 및 수난구조대 운영과 함께 실과소별 책임 담당제를 실시해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천주변의 펜션과 상점 등 10개소를 물놀이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무료 대여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토록 유도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 참여토록 한다. 이밖에도 군은 물놀이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하천, 계곡 등 물놀이 전수지역을 조사하는 등 물놀이 관리지역과 위험지역을 지정하는 한편 재난 예·경보시설을 이용한 계도방송과 사고위험지역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활동은 물론 군수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전천후 예방활동을 통해 클린 세이프(Clean Safe)지역을 이뤄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현장중심의 예방 및 확인행정을 통해 안전지역을 이뤄갈 계획”이라며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쉐보레 레이싱팀이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GT클래스에서 우승하며 2년 연속 시즌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쉐보레는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폴 투 피니시(Pole to Finish, 예선 1위 및 결승 1위)’로 경기를 마치며 시즌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재우 선수는 GT클래스(배기량 5천cc 이하)에 1.8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로 출전해 23일 진행된 예선 경기에서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24일 결승전에서는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시즌 첫 라운드를 리드했다. 쉐보레 관계자는 “국내 정상 레이싱팀들이 경쟁사의 상위 차급의 스포츠카를 내세웠으나 쉐보레 레이싱팀이 크루즈 레이스카의 성능과 노련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용인 스피드웨이를 비롯해 인제 스피디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등에서 올해 총 7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7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 회사 자체 레이싱팀으로 탄생한 쉐보레 레이싱팀은 창단 4개월 만에 ‘CJ슈퍼레이스’ 투어링 A클래스(배기량 2천cc 이하)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까지 팀 통산 종합 7회 우승 달성, 이재우 감독 겸 선수의 5회 종합 챔피언 및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등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최단 기간 최고 성과를 이뤄냈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