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내 좌회전 차로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과 신도시의 신호위반 등 보행자 위협이 극성(본보 8·14·25일 자 7면) 보도와 관련, 경찰이 교통문화개선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올해 ‘함께해요! 착한 운전’을 캐치프레이즈로 보행자 보호, 얌체운전 근절, 난폭운전 추방 등 3대 분야에 대한 교통문화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보다 10% 감소시키고, 성숙한 선진 교통문화를 조성해 체감 안전도를 대폭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인천시와 교육청, 도로교통공단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착한 운전 추진 유관기관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매달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년간 교통위반이 없는 운전자에게 특혜점수 10점을 부여하는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정지선 위반, 이륜차 인도주행, 불법 주·정차, 끼어들기·꼬리 물기·갓길통행 등 얌체운전, 난폭·보복운전 등은 집중 단속해 형사 입건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불합리한 교통시설에 대해서는 시민 대상으로 모니터링해 개선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선진교통문화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나부터, 지금부터’ 실천한다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 3년간 교통 관계기관과 협력해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 최저인 0.9명으로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여전히 인천은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142명)의 47%(67명)에 달해 전국 평균(38%)보다 높다. 이민우기자
마지막 수색 실패.
“참여와 소통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희망을, 시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재단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달 초 취임한 신동빈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상임이사(59)는 지난 1987년 신갈고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학교장까지 역임한 교육 전문가다. 여기에 용인 신갈에서 나고 자라 군 생활 3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신갈 땅을 벗어난 적 없는 지역 토박이다. 30여년간 용인에서 교편을 잡은데다 이 지역 사람으로 지역과 청소년 분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다. 그런 그가 취임 후 재단 사정을 살펴보니 서둘러 진행해야할 사업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란다. 신 상임이사는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미래재단을 만들기 위해, 섬기는 지도자로써, 끊임없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개척할 작정이다. 또, 참여와 소통, 나눔, 행복의 아름다운 공동체을 만들어 용인시 청소년들의 행복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문화복지행정타운 내에 있는 청소년수련관을 기흥ㆍ수지구에도 건립할 것과 양지, 백암, 원삼 등 농촌지역 청소년들이 교육 빈부격차 없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용인시청소년수련원 부지 내에 새로운 ‘Youth Town’을 건립하는 등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포곡읍과 남사면 등지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의 집 확대를 건의할 계획이다. 그는 어떻게하면 용인지역 2천여 학교밖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 없이 마음껏 뒤놀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청소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밑바탕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 전문가답게 교육지원청과 문화재단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갖춰나가 청소년들이 저마다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학업중심이 아닌 진로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단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신 상임이사는 “30여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용인지역 20만 청소년들을 위해 가진 역량을 총 동원할 작정”이라며 “청소년들이 행복한 용인을 만들어 나가는 우리 재단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27일 오후 4시 55분께 화성시 장안면에서 산불 진화 중이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1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헬기 안에는 조종사만 타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신수 이대호.
“일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신뢰받는 LH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제3대 사장이 취임했다. 박 신임 사장은 25일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행복주택, 뉴스테이, 지역개발 등 LH에 주어진 당면 과제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급선무”라며 “특히 국민 주거생활 안정과 경제 활력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LH의 또다른 과제는 새로운 미래의 먹거리,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는 것”이라면서 “독점적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체와 협력하고 전략적으로 제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과거 신도시ㆍ택지개발 사업처럼 수조원씩 돈을 풀고, 회수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더이상 사업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민간과의 협력, 각종 금융기법 등 좀 더 스마트한 새로운 사업방식을 LH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어 “LH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더 큰 도전과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LH가 생존을 위해 변화해왔다면 앞으로는 성장을 향해 또다른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재무안정을 위해 근본적인 부채감축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사업 프로세스 전 과정에 걸쳐 불필요한 부채 증가의 원인은 없는지 점검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 국민에게 신뢰받는 LH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규태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민의당을 상대로 ‘알박기 공천’으로 야권 분열을 방해하지 말라며 경고하고 나섰다. 또 정의당에 대해서는 야권분열로 인한 수도권 총선 패배를 우려하면서 수원정과 고양갑 경선 등 구체적인 야권후보 단일화 계획을 제안했다. 더민주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얼마 전 국민의당이 당과 협의없는 개별 단일화 논의가 있을 경우 제명하겠다고 밝힌 것은 새누리당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정 단장은 “국민의당이 반대해 중앙당 차원에서의 야권연대가 어려워졌는데 지역단위에서라도 자연스러운 단일화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국민의당이 최근 수도권에 ‘알박기’ 형태로 전략공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당초 130석을 목표로 했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쉽지 않다. 수도권 의석이 (10석) 늘어났고 예전같으면 경합지역에서 80%는 당선을 시켰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힘들어진다”며 수도권의 일여다야 구도로 인한 여권의 반사이익을 경계했다. 이어 정 단장은 정의당에 대해 고양갑 심상정 후보와 더민주 박준 후보, 수원정 박원석 후보와 더민주 박광온 후보의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 성사 가능성에 귀추가 쏠린다. 이날 박광온 의원도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실패를 심판하는 선거로 새누리당 정권을 퇴장시키기 위해서는 야권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동수ㆍ정진욱기자
새누리당 오성규 계양갑 후보는 지난 26일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경선 상대였던 조갑진 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이익진 전 계양구청장 등 지역 각계 인사와 사회단체 대표, 당원 및 지지자, 동문과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무성 당대표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광역철도 계양선 공약은 새누리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반드시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 후보는 “계양구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해 계양선 연장뿐 아니라 교육, 복지, 문화 등 계양구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당차원에서 관계부처·인천시장과 긴밀히 협의해 지역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덧붙였다.박연선 기자
제20대 총선에는 총 25개 정당이 참여 역대 최다 참여를 기록하게 됐다.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를 모두 낸 정당은 17개인 가운데 지역구만 참여한 정당과 비례대표만 참여한 정당은 각각 4개씩 8개로, 총 25개 정당이 참여한다.지난 18대 총선은 17개, 19대 총선은 19개였으나 이번에 6개 정당이 더 늘어나면서 역대 최다를 갱신했다.경기도에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민중연합당, 노동당, 녹색당 등 7개 정당이, 인천시에는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민중연합당, 진리대한당 등 6개 정당이 지역구 후보를 냈다.전국적으로는 원내 의석을 가진 정당 중에서 새누리당이 248개 지역구에, 더민주가 235개 지역구에, 국민의당은 173개 지역구에, 정의당은 53개 지역구에 후보를 냈다. 원외 정당 중에서는 민중연합당이 56명의 후보를 낸 것을 비롯해 노동당과 민주당 각 9명, 녹색당 5명, 한나라당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비례대표(47석) 후보는 21개 정당에서 158명의 후보를 내놓았다.새누리당이 44명의 후보를 낸 것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34명, 국민의당 18명, 정의당 14명의 후보를 등록했으며 개혁국민신당, 그린불교연합당, 기독민주당, 일제강제동원피해자일본군위안부인권정당은 지역구에는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등록했다. 정진욱 기자
킨텍스와 경기일보는 지난 25일 경기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2016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6차산업 인증사업자와 G마크 농가, 도내 농특산물 관련 기업 관계자, 31개 시ㆍ군 관련 공무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및 경기농림진흥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농특산물 판로개척 박람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시ㆍ도 명품 특산물관’과 ‘6차산업 명품관’, ‘시ㆍ군 명품 브랜드관’, ‘부대 행사관’ 등 박람회 부스에서 진행되는 세부 프로그램과 국내ㆍ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수출입 상담’ 등 판로 개척을 돕는 다양한 행사에 대한 설명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문제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에 시ㆍ군 관련 단체 및 기업의 많은 참여가 이뤄져 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마케팅 판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은 우수한 향토자원을 기반으로 한 각 지역의 대표 농축수산 특산물을 발굴하고 특산물의 소비 촉진 및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대규모 행사로, 오는 6월16~19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