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놀이하는 연극, 농구하는 뮤지컬’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젝트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는 연령층을 대상으로 2016년 정규 1학기 연극놀이와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연극놀이는 재단의 상주단체인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가 진행하는 2016년 정규 1학기 프로그램으로 5세, 6~7세, 8~9세, 10세~13세로 나누어 연령대에 맞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연극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부모참여수업, 극장탐험, 공연관람, 전문가와의 대화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매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극적인 어린이도 수업을 통해 자신감을 상승시킬 수 있는 연극놀이 각 강좌들은 1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하며 수업은 10주 동안 진행된다. 또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6년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젝트는 ‘스포컬 교실’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재단의 업무협약기관인 명지대학교의 영재교육센터와 공동주최로 운영된다. 스포츠와 뮤지컬이 결합된 용어인 ‘스포컬 교실’은 남학생들이 좋아하는 농구와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리듬체조를 이용해 한편의 뮤지컬을 제작하는 예술교육으로 운동도 하면서 예술적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자유학기제 시행과 함께 시작되는 프로젝트로써 교육 뿐 아니라 실무체험, 공연 등이 곁들여져 진로탐색 및 자신감 향상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기초, 응용, 융합과정의 단계별 교육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그 기간 안에 예고 입시설명회, 뮤지컬 배우와의 만남, 백스테이지 투어, 공연관람 등의 실무체험을 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제2회 용인 국제 청소년 아트 페스티벌’ 및 여러 공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스포컬 교실은 용인 관내 중학생 또는 용인 거주 중학생을 대상으로 8일부터 이메일로만 접수받고 있으며 참여자 30명을 선발하여 오는 25일 발표한다. 재단 관계자는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지역 예술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채로운 예술교육 콘텐츠 기획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문의: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 031-260-3335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19일 창립을 준비하는 PK향우회 총연합회 이충길 회장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19일 창립을 준비하는 재 경기도 PK(부산.경남)향우회 총연합회 이충길 회장의 노랫소리다. 고향이 부산인 이 회장은 “누구나 한 번쯤은 부르고 들어본 ‘돌아와요. 부산항’ 맨 처음 가사지만 저에게는 마음 깊은 곳에서 고향을 그리는 노래 한마디”라며 “고향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에 부천에서 총연합회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고향을 떠난 온 지 40년이 넘었다는 이충길 회장은 “지난 과거에 사업하다 모든 재산을 날려버리고 가족과 떨어져 막노동하며 다시 재기 노릴 때가 있을 때 고향이 가장 그리웠다”며 “현재 고향 선ㆍ후배들이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향우회를 찾길 바라는 심정”이라고. 1972년 아시아레코드사와 대도 레코드사,유니버셜레코드사에서 가수로 활약하기도한 이 회장은 ‘이호민과 야생마’라는 그룹사운드를 결성해 ‘정아’, ‘어차피 떠난 사람’등 많은 히트곡을 내면서 85년 결혼 후 가수생활을 접고 건설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은 그리 녹록지 않아 시멘트 파동 이후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가족들과 이별 후 공사현장을 전전하면서 하루 라면 한개로 끼니를 때우며 재기의 순간을 만들어 나갔다. 빈손으로 고향에 갈수없는 사정에 남쪽 하늘만 바라보던 이 회장은 부천에 자리를 잡으면서 소사동 영남향우회를 찾아가 고향 사람을 만나고 사업도 번창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 회장은 종합건설사를 만들어 재기에 성공하면서 2009년 재부천 부산·경남향우회를 결성했다. PK총연합회 창립을 앞둔 이 회장은 “고향에 대한 애착심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경로당과 양로원을 찾아다니며 노래봉사 자선공연과 김장김치 나눠 드리기 등 이웃을 위한 봉사를 열심히 했다”며 “이번에는 좀 더 큰 향우회를 만들어 좀 더 큰 봉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PK총연합회가 결성된후 경기도 각지역에 PK지역 향우회 조직을 만들겠다는 이 회장은 “영남향우회가 있지만 세부화시켜 부산·경남지역의 고향사람의 친목단체 성격의 향우회를 만들어 그 시절 고향이야기를 나누고도 싶고 봉사도 하고 싶다”며 “향우회 조직이 활성화가 되면 부산과 경남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을 벌여 고향장학금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9일 PK향우회 총연합회 총회장직을 취임하는 이 회장은 “타향도 정이 들면 고향이라지만 마음속에 그리는, 부모님이 살았던 고향을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PK 향우회 총연합회가 잘 될 수 있도록 온몸을 바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석태순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가평군 지회장

현역 군인인 남편의 순직에 따라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원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회원들의 자긍심 함양 및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서 봉사하는 주민이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석회장은 지난 1998년 육군 모 부대 보급관으로 근무하다 과로로 순직한 남편을 대신해 가장역할로 1남2녀 어린남매를 훌륭하게 성장시켜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가정을 이루고 항상 근면과 성실로 생활해 회원들의 모범을 보여 지난 2000년 대한민국 전몰미망인회 가평군 지회장으로 선출됐다. 15년간 회장직을 맡아 매원 1일이면 어김없이 현충탑을 찾아 유명을 달리한 전몰군경들의 넋을 위로하는 참배와 함께 현충탑 주변 정화활동을 전개하는 등 미망인으로 책임과 소임을 다해왔다. 이와 함께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미망인 회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위로행사와 함께 전적지 순례를 통해 확고한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남다른 열과 성을 보여 왔으며 가평군 보훈단체협의회 총무를 비롯 바르게 살기운동 조종면 여성회장, 가평군 여성단체 협의회 부회장직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가평군 여성단체 협의회 총무로 선임, 각급 여성단체 회원간 화합과 단결로 협조체제를 유지, 노인회관 무료식사봉사를 비롯 저소득 김장담궈주기, 추석과 설날에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조종면 주민자치위원을 비롯 바르게살기 운동본부 조종면 여성회장으로 위촉돼 행락철 자연정화활동을 통해 조종천과 현등사를 찾는 행락객들에게 맑고 깨끗한 가평을 제공해 왔으며 청소년 선도활동을 위해 우범지역 순찰을 통해 탈선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소년소녀 가장돕기에 적극참여 주위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석회장의 성실하고 모범적인 봉사활동으로 경기도지사 표창4회를 빌곳 국가보훈처장 표창, 여성단체 협의회장 포함 2회, 청정가평가능발전협의회장표창 등 많은 표창을 수상했으며 특히 지난해 가평군민상(지역봉사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창수기자

경기도 하천수질, 극심한 가뭄에도 10년 전보다 깨끗

경기도 하천수질, 극심한 가뭄에도 10년 전보다 깨끗 경기도내 주요하천 수질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9개 도내 주요 하천에 대해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3년 간 수질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주요 하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결과는 연구원과 환경부가 매월 공동 조사해 발표하는 하천 수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내 29개 주요 하천에 대해 대표적인 수질 지표인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와 녹조 발생의 원인물질인 T-P(총인)에 대해 분석한 결과이다. 평가방법은 2003년부터 2005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36개월 수질오염도 평균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경기도 지역의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29개 하천의 수질은 10년 전에 비해 BOD는 평균 12%(최고 74%), 총인은 평균 32%(최고 84%) 개선됐다. 수질이 개선된 상위 하천은 왕숙천, 경안천, 묵현천, 안양천, 탄천, 덕풍천으로 오염도가 51%∼76%(BOD?T-P 평균) 감소했다. 인구가 밀집된 도심하천으로 친수활동을 많이 하는 경안천, 덕풍천의 BOD, T-P는 3등급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2등급 수준까지 개선됐다. 특히 녹조의 원인이 되는 중요한 성분인 T-P(비료성분인 ‘총인’) 오염도가 각각 기존 5등급에서 2등급 수준까지 현격하게 개선되는 등 29개 하천 중 15개 하천은 20% 이상 수질이 개선됐다. 반면 임진강은 2등급 수질이지만 BODㆍT-P 오염도는 10년 전 보다 평균 49% 악화됐다. 이는 북한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임진강 상류 수량이 감소했고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높은 임진강 지류인 신천 등이 임진강 수질에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도내 1등급 청정 하천은 북한강과 북한강 지류하천인 가평천과 조종천(가평군 소재), 흑천(양평군 소재), 한탄강 지류인 차탄천(연천군 소재), 남한강이다. 이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같은 기간 동안 경기도 거주인구는 2003년 1천46만명에서 1천289만명으로 26% 증가했음에도 하천 수질이 꾸준히 개선된 것은 경기도의 환경시설에 대한 투자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 민관의 노력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하수의 영양염류 제거를 위해 집중 투자한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 효과로 대부분의 하천에서 총인(T-P)이 BOD보다 2.7배나 더 개선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구환 연구원장은 “올해는 임진강 수질관리를 위해 임진강 유역의 소하천 33개소를 선정해 1년 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수질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공하수처리장등의 수처리 기술지원을 추진하는 등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경기도, 기업SOS대상 심사 결과 발표‥광주시 ‘대상’

경기도, 기업SOS대상 심사 결과 발표‥광주시 ‘대상’ 광주시가 ‘2015년도 경기도 기업SOS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는 16일 ‘2015년도 경기도 기업SOS대상’ 심사 결과를 발표, 광주시를 대상, 김포시와 안양시, 의왕시를 그룹별 최우수상 시ㆍ군으로 각각 선정했다. 도의 ‘기업SOS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시군의 기업애로 처리실적 성과를 평가해 상패와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도부터 올해까지 매년 실시해왔다. 이를 통해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애로 업무추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광주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업애로 처리를 위해 원스톱 회의와 현장기동반을 효과적으로 운영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관심도 부문에서 ‘단체장 주관 기업애로 회의 실적’이 타 시ㆍ군에 비해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수시책 일환으로 ‘발로 뛰는 기업애로 One-Stop 현장컨설턴트’를 운영했다는 점에서 기업인들의 애로해결에 힘쓴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부터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장등록 수에 따라 A, B, C 등 3개의 그룹으로 나눠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A그룹은 공장 등록수가 2천개가 넘는 시ㆍ군 10곳, B그룹은 공장 등록수가 700~2천개 사이의 시ㆍ군 10곳, C그룹은 공장 등록수가 700개를 넘지 않는 시ㆍ군 11곳으로 각각 설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김포시는 ‘공장증설을 위한 국유재산 용도폐지’, 안양시는 ‘산업용지 유치업종 중복배치 및 임대비율 완화’, 의왕시는 ‘지식산업센터 내에 화재 피해기업 지원’ 등을 추진해 심사 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외에도 우수상은 평택시, 양평군, 특별상은 부천시, 안성시, 가평군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수상기관에게는 상패와 함께 포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을 받은 광주시는 1천만원을 최우수상 시ㆍ군에는 700만원, 우수상 시ㆍ군에는 500원, 특별상 시ㆍ군에는 300만원이 포상금으로 주어진다. 한편 도는 이번 평가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ㆍ단체가 참여하는 ‘실무평가단’과 ‘기업SOS대상 운영위원회’를 구성ㆍ운영했다. 특히 평가의 전문성을 고려해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켰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경기도는 각 시ㆍ군별 우수 사례를 전 시ㆍ군에 전파해 벤치마킹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도와 시ㆍ군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월례조회 행사시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박준상기자

생활 속 아이디어, 베이스캠프서 창업의 맹아 틔워

생활 속 아이디어, 베이스캠프서 창업의 맹아 틔워 한 경기도민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경기도의 개방형 창업 플랫폼인 ‘베이스캠프(舊 G-베이스캠프)’에서 창업 아이템으로 현실화돼 화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1인 창조기업 ㈜브링유의 김원석(38세) 대표. 김 씨는 지난해 퇴근을 하던 중 차에 이상이 생겨 고속도로에 급히 차를 세우게 되는 상황을 겪었었다. 문제는 이처럼 갑작스러운 정차상황에서도 뒤따르는 차들을 아슬아슬 피해가며 삼각대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현행법인 고속도로 2차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삼각대 설치 규정에 따르면 주간에는 100m, 야간에는 200m 뒤에 삼각대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김 씨는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삼각대를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고 이를 사업화한다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 씨는 그러나 막연하게 필요성만 느꼈지 이를 혼자서 사업화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막막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경기도의 개방형 창업플랫폼인 ‘베이스캠프’를 알게 됐고 김 씨는 이곳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동료들과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결국 김 씨는 ‘우산처럼 바로 펴서 트렁크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안전 삼각대’라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이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올해 1월 꿈에 그리던 ‘원터치 안전 삼각대’라는 제품을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공에 김원석 대표는 창업예비단계에서부터 창업성장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베이스캠프의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의 성공을 도운 ‘베이스캠프’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함께 모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창의와 혁신, 융합 기반의 개방형 창업 플랫폼으로 ‘▲창업예비단계 ⇒ ▲창업단계 ⇒ ▲창업성장기’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 및 체계를 마련해오고 있다.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아이디어 형성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아이디어 사업화 프로그램’ ▲신기술ㆍ신시장 창출을 위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아이디어 성장 프로그램’ ▲ 전문가 그룹을 연계해 협력ㆍ공유하는 ‘통합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총 1천20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했다. 김원석 ㈜브링유 대표는 “아이템의 필요성만 가지고 베이스캠프를 방문했는데 많은 도움을 얻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품까지 탄생시킬 수 있었다”며 “특히 외로운 창업이 아니라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즐거운 창업을 할 수 있었다. 이처럼 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기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현재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하고 있으며 크라우드 펀딩에서 시장성을 입증 받은 후 VC(벤처투자자)의 투자를 받아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1인 창업자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장소나 구체화 방안을 몰라 고민을 하는 분들이라면 베이스캠프에 당당히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면서 “막막한 창업의 꿈을 경기도가 베이스 캠프를 통해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스캠프는 올해 대학 및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도내 대학인 단국대학교와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와 협력해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멘토링, 창업캠프 등을 운영한다. 또 광교테크노밸리 내 입주기관인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융합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노분야 창업자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베이스캠프는 예비창업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팀(031-888-8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상기자

도, 올해 지역균형발전 위해 562억 집중 투자한다

도, 올해 지역균형발전 위해 562억 집중 투자한다 경기도는 올해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 등 도내 낙후지역 6개 시ㆍ군에 562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내용의 ‘2016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확정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양복완 행정2부지사 주재로 ‘2016년도 지역균형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지역균형발전심의위원회’는 경기도가 도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에 수립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의 연간 사업규모를 심의ㆍ확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부터 열려 올해로 2년차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2일 열린 제1회 추경에서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40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2016년도 본예산에서 사업비가 전액 삭감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각종 중첩 규제와 취약한 기반시설로 인해 지역발전도가 타 시ㆍ군 보다 비교적 낮은 연천, 가평, 여주, 포천, 동두천 등 6개 시ㆍ군에 총 19개 사업을 시행, 562억원(국비 26억원, 도비 402억원, 시ㆍ군비 13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각 시ㆍ군별로는 ▲연천군에는 ‘주상절리를 테마로한 임진강 레저테마파크 조성사업’에 88억원 ▲가평군에는 ‘가평읍 시가지 활성화 사업’ 등 5개 사업에 116억원 ▲양평군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 IC 설치사업’ 등 2개 사업에 82억원 ▲여주군에는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 IC설치’ 사업에 92억원 ▲포천시에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에 104억원 ▲동두천시에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동두천시 도시재생사업’ 등 3개 사업에 80억원 등이 각각 투입된다. 도는 이번 심의위원회를 통해 올해 지역균형발전사업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시행 2년차에 접어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됨은 물론 향후 저발전 지역의 성장 동력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도내 낙후 지역 6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관광, 생태농업, SOC확충 등 총 34개 사업에 2천764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매년 초 심의위원회를 열어 당해의 투자 규모를 심의해오고 있다. 특히 계획에 담긴 각 사업들은 해당지역의 도민과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등의 의견을 담았고 지역별 상황과 특성을 고려했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면서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다. 업무 담당자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