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3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을 허용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상식의 승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상 공공산후조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다 보건복지부의 제동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이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연한 일을 하는데 너무 힘든 과정을 거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성남시를 비롯해 지자체에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의 법적 근거가 만들어진 만큼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앞서 복지부와의 협의 불성립으로 시가 추진해온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사업의 수용 여부를 놓고 사회보장위원회 제도조정전문위원회와 진행 중인 조정 절차는 그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가 시행하려는 산후조리 지원사업에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통한 산후조리 지원뿐만 아니라 이곳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민간시설,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산모에게도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별도의 사회보장위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제정된 성남시 무상 공공산후조리 지원 조례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가구소득에 관계없이 산모에게 무상으로 산후조리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수정·중원·분당 등 3개 구별로 1곳씩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고 산모 1인당 2주간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는 민간시설 이용료를 고려해 2주에 100만∼150만원 정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곳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민간시설,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산모에게는 우선 1인당 50만원의 조리비를 지원하고 매년 지원액을 늘려 현실화할 방침이다. 성남에는 한해 9천200여명(2013년 기준)의 아이가 태어난다. 시는 민간시설 이용 산모에 대한 산후조리 지원안까지 시행이 확정되면 무상 공공산후조리 지원사업으로 2천여명은 공공산후조리원에서, 5천여명은 조리비 지원 등을 받아 연간 7천여면의 출산 가정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뉴스
3분기 GDP 성장률 1.3%.
‘허이재 이혼’배우 허이재가 결혼 4년여 만에 이혼했다.3일 소속사 bob스타컴퍼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허이재의 이혼 합의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소속사는 “허이재는 5년간 동반자로 함께해 온 배우자와 헤어져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의 앞날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현재 이혼에 대하여 합의를 마친 상황이며 법적인 절차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성격 차이로 헤어지게 되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가 가는 길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시금 용기를 내어 시작점에 선 배우 허이재의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앞서 허이재는 지난 2011년 1월 7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영화 ‘해바라기’, ‘비열한 거리’와 드라마 ‘궁S’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으나 결혼 후 활동을 중단했던 허이재는 최근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에 주인공 우주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온라인뉴스팀사진= 허이재 이혼, 연합뉴스
새 주인 찾기에 돌입한 칸서스자산운용 인수전 본입찰 숏리스트(인수적격 후보) 윤곽이 드러나며 치열한 4파전 양상을 보였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칸서스운용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예비입찰을 낸 7곳의 후보들 가운데 중국 푸싱그룹, 아프로서비스그룹, DGB금융지주, 홍콩계 자산운용사 등 총 4곳을 선정해 통보했다.4곳의 숏리스트 후보들은 조만간 실사를 시작한다. 이에 주관사측은 연내 본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칸서스운용 숏리스트 업체들은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던 곳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마감한 예비입찰 결과 키움투자자산운용, DGB금융지주 등 국내사 4개, 중국 푸싱그룹 등 해외사 3개가 참여한 바 있다.애초 인수를 검토한 새마을금고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은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특히 그동안 현대증권 인수전과 LIG손보, KDB생명 인수전 관심을 표명한 중국계 최대 민영 그룹인 푸싱그룹이 칸서스운용 인수전에 참여해 인수전 흥행을 높였다는 평가다.비금융사 인수전에 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DGB금융지주도 칸서스운용 인수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업체 러시앤캐시를 거느린 아프로서비스그룹도 최근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도 참여하는 등 비금융사 인수전 참여에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매각주관사와 칸서스운용측이 숏리스트 후보들의 자금조달, 인수가격은 물론 인수 후 회사의 질을 높여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 등도 집중 들여다본 것으로 안다”며 “최근 60억원 규모의 소송을 당했음에도 불구, 칸서스운용이 군인공제회를 비롯해 주요 연기금 LP들과의 네트워크가 좋고, 경영권 100%를 모두 매각한다는 점이 흥행을 높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한편 지난 2004년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대변인 김영재 회장이 설립한 칸서스운용은 주식형 대비 인프라, 특별자산, 대체투자, 사모펀드(PEF) 등에 특화돼 있으며 총 수탁액은 4조원 규모에 달한다. 현재 매각 대상으로 나온 지분은 주요 주주인 한일시멘트(49%)를 포함해 칸서스운용 우리사주조합, KDB생명, 하나금융투자 등이 보유한 지분 등 총 100%다.
리버풀 사우스햄튼.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강세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9.2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 1164원에서 상승폭을 넓혀 117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흐름이다. 오전장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 달러화 강세 영향이 컸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으로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ADP 전미고용보고서는 11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 인원이 21만7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인 19만2000명을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여기에 옐런 의장은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옐런 의장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통화금리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정책 정상화의 개시를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추후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지지력 나타내며 116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종목돋보기] 한ㆍ중 FTA체결로 드론 주요 부품 수입 관세가 8%에서 0%로 관세가 즉시 철폐됨에 따라 제이씨현시스템이 중장기적인 수혜를 볼 전망이다.2일 제이씨현 관계자는 “한ㆍ중 FTA로 드론 주요 부품(전용부품, 배터리, GPS모듈) 등이 발효 즉시 8%에서 0%로 관세가 즉시 철폐된다”며 “주요 부품 외 드론 관련 여러 부품들도 연차에 따라 인하된다”고 밝혔다.한ㆍ중 FTA(자유무역협정)가 지난달 30일 국회 문턱을 넘어서며 올 연말부터 FTA 관세 인하 혜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연말께 한·중 FTA가 발효되는 즉시 우리의 대중(對中) 수출품 958개 품목(87억달러)의 관세가 사라진다. 대중 수입은 연말부터 전체 품목의 10%인 4125개 품목(80억 달러)의 관세가 철폐돼 무관세 품목이 전체의 50%인 6108개(419억 달러)로 늘어난다. 현재 제이씨현시스템은 DJI, 이항 등 중국 드론 국내 수입 총판을 하며 서비스센터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드론 초기 시장이다 보니 완제품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향후에는 수리 등 부품 교체 수요가 늘어난다.주식시장에서는 한ㆍ중 FTA체결로 쌍방울, 핫텍, 뉴프라이 등 수출 수혜주와 함께 세계 최대 드론업체인 DJI의 국내 서비스까지 맡고 있는 제이씨현의 수입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서진오토모티브가 중국 동풍차그룹 계열사와 합자기업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9시11분 서진오토모티브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장 마감 후 서진오토모티브는 중국 2위 자동차 제조사인 동풍자동차그룹의 계열사 동풍실업유한공사와 합자기업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진오토모티브는 합자사를 통해 변속기 클러치·DMF·플라이휠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동풍실업은 서진오토모티브가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 등록 자본금 비율은 50대 50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한국거래소가 호텔롯데의 상장을 적극 지원해주면서 이 회사의 기업공개(IPO)가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는 호텔롯데의 최대주주인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에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경영 활동의 지지 여부를 밝히라고 요청했다. 롯데그룹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이 호텔롯데 상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의 지분 19.07%를 보유하고 있다.증권업계에서는 거래소의 이 같은 절차가 문제없이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8월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끝난 만큼 그의 경영 활동 지지 입증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의 절차가 서류상의 절차에 불과한 것이다.롯데그룹 관계자는 “호텔롯데 주주들이 신 회장을 지지하는 것은 이미 확인된 만큼 거래소의 서류 제출 요구도 무리 없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거래소는 서류 제출 요구 이전에 호텔롯데 상장의 걸림돌이었던 보호예수 문제를 제도 개편으로 해결했다. 거래소는 보호예수제도를 합리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3일부터 시행했다.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동의가 없어도 호텔롯데의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호텔롯데는 이르면 이달 중순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거래소가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을 적용하면 내년 1월에 상장이 승인될 수 있고, 이후 수요 예측과 공모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3월께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롯데그룹은 신 전 부회장의 동의라는 호텔롯데의 상장 걸림돌이 없어진 만큼 이르면 다음주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잠실 월드타워 면세점 사업권을 잃으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지만 상장을 강행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 재승인 실패로 자금 조달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칠 수는 있지만 상장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의 상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자 이 회사의 공모가를 크게 낮출 것으로 전해졌다.롯데쇼핑은 지난 2006년 공모가를 40만원에 결정하고 상장했지만 현재는 20만원 선까지 하락했다. 롯데그룹이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를 흥행시키고자 공모가를 10만원대까지 낮출 것이란 전망도 업계에서 제기하고 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뉴지스탁 퀀트랭킹 시스템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가 모멘텀 97점, 펀더멘탈 83점 등 종합점수 90점을 얻어 3일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단기목표가는 8만원, 손절가는 6만5000원이다.뉴지스탁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 임플란트시장 점유율은 40% 수준이다. 현재 중국 임플란트시장의 세계 비중은 3% 정도로 미미하지만 고령화에 따른 환자수 확대 등으로 2025년에는 미국 다음가는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으로부터 치과 진료용 의자인 Unit Chair(k3)에 대한 인허가를 취득했다.국내의 경우 지난 7월부터 기존 75세에서 70세로 임플란트 보험 적용이 확대됐고 내년 7월부터는 70세에서 65세로 확대된다. 뉴지스탁은 고령화 사회에 따라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