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안소미' '인간의 조건' 안소미가 케이윌에게 대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편에서는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태호 박성광이 지인들과 옥상 텃밭에서 김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초대손님으로 온 케이윌에게 박성광은 "왜 결혼을 안 하나. 형은 못 하는게 아니고 안 하는거다"라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들은 안소미는 "오빠 내가 집이랑 차 있으니까 (장가)와라"며 공개구혼을 했다. 케이윌이 솔깃해하는 반응을 보이자 안소미는 "그런데 집은 월세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케이윌은 "그럼 곤란하다"며 "결혼은 보류하는 걸로 하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인간의 조건-도시농부’ 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인간의 조건 안소미, 방송 캡처
'유희열의 스케치북 최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여자친구 설리와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자는 "힙합을 하면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나?"라는 질문에 "지금 힙합 인기가 최고기에 힙합을 잘하면 인기가 많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개코와 둘이 '우리가 힙합을 안 했으면 어땠을까'하기도 한다"라 답했다. 이어 "여자친구에게 프리스타일 랩으로 고백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최자는 "나는 창피해서 싫어하는데, 그 분이 우리 음악을 좋아해서 먼저 해달라고 조른다. 또 자기가 먼저 랩을 하기도 한다. (설리가) 힙합을 되게 좋아한다"고 수줍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최자, 방송 캡처
인천의 한 경찰서에서 공갈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난 30대가 도주 11일 만에 경찰에 다시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 30분께 대전시 중구의 한 여관에 투숙해 있던 도주범 A씨(37)를 검거했다. 대전경찰은 이번 도주 사건이 지난 26일 공개수사로 전환된 뒤 용의차량이 대전에 들어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은신처가 될만한 곳을 탐문 수색하던 중 송을 검거했다. A씨는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여성을 협박해 5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지난 17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러나 A씨는 다음날 오후 6시 40분께 유치장에 입감되기 전 인천 남부경찰서 본관 건물 왼쪽에 있는 출입문 밖에서 형사 2명과 함께 담배를 피우다가 경찰서 주변의 1m 높이 철조망을 넘어 달아났다. 당시 형사 2명은 A씨를 뒤쫓다가 철조망에 걸리거나 빗길에 넘어지면서 중상을 입어 곧바로 추격하지 못했다. 경찰은 A씨를 인천으로 압송해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빠담빠담 한지민' 재편성된 '빠담빠담'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7일 JTBC가 개국 5주년을 기념해 재편성한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첫 회가 전파를 탔다. 4년만의 재편성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3%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를 기록,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빠담빠담'은 2011년 12월 JTBC의 개국과 동시에 방송된 드라마다.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남자와 지극히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이 강한 여자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다. 톱스타 정우성이 불운한 남자 주인공 양강칠을, 한지민이 밝고 기운 넘치는 수의사 정지나를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남자 정우성(양강칠 역)과 현실적이고 까칠한 여자 한지민(정지나 역)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 '빠담빠담'과 주연 배우들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을 뿐 아니라 각종 온라인 게시판 및 SNS에도 드라마를 향한 찬사가 쏟아져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한편 '빠담빠담'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후속으로는 '마담 앙트완'가 오는 1월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빠담빠담 한지민, JTBC
'나 혼자 산다 안세하' 배우 안세하가 '나 혼자 산다' 출연해 감초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는 최근 종영한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김풍호 역으로 분했던 안세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세하는 6년 전 홀로 서울에 상경해 가수 연습생부터 트로트 가수를 거쳐 지금까지 오게 된 과정을 전했다. 그는 “2년 동안 가수가 되기 위해 오디션 연습을 했다. 발라드나 R&B장르를 하고 싶었는데 트로트를 하게 됐다. 힘들었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배우를 하기 위해 서울로 온 거냐”라며 묻자, 안세하는 “유학을 가려고 했는데 비행기를 타야 하니까 선생님이 ‘멀리 가 봐라’ 해서 구경하러 온 게 서울이었다. 전단지가 붙어 있었다. 거기서 오디션이 있다는 걸 보고 참가했는데 붙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날 안세하는 “공황장애가 심했다. 아버지가 쓰러지신 뒤 공황장애가 심해졌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나 혼자 산다 안세하, 방송 캡처
'블랙 프라이데이'인 2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낙태 옹호단체 '플랜드 페어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가족계획연맹) 병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총격으로 경찰관 1명과 병원 내에 있던 환자·민간인 2명 등 3명이 사망했고 9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이 총상을 입었기 때문에 향후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총격 용의자는 경찰과 5시간 가량 교전·대치하다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52분께 생포됐다고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국은 밝혔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국 캐서린 버클리 경사는 "이번 사건이 경찰에 처음으로 접수된 시간은 오전 11시38분이었으며 발신지는 센테니얼가(街) 3480번지였다"면서 "신고를 받자마자 경찰관들이 긴급 출동했다"고 밝혔다. 버클리 경사는 이어 "총격 용의자가 소유한 총기는 라이플총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는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20발 이상의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총격 용의자는 총기 외에도 프로판 가스통을 들고 병원 내부로 들어갔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덴버포스트는 보도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용의자가 몰고 온 자동차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병원이 위치한 센테니얼가 인근 도로를 완전 폐쇄하고 병원 건물을 에워싼 뒤 범인 검거와 병원 내 환자·민간인 구출작전에 돌입했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와 교전을 벌이는 한편 경찰특공대 트럭을 활용해 병원 내 환자·민간인 20여 명을 대피시키는 '양동작전'에 나섰다. 사건 현장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국과 엘파소 카운티 셰리프국, 콜로라도 주 순찰대 소속 경찰 차량 7대와 경찰특공대 차량 3대, 구급차 3대가 각각 배치돼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커크 윌슨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국장은 "총격 용의자는 어떤 요구도 하지 않았고, 대치 중이던 경찰관들에게도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았다"고 밝혔다. 범인은 현재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나, 아직 신원과 범행 동기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건 발생 병원을 운영하는 '플랜드 페어런트후드'는 미국 전역에 700곳의 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서비스와 남녀 성교육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산하 병원에서는 낙태 시술도 제공하고 있어 과거에도 낙태 반대론자들의 공격 표적이 돼 왔다. 지난 9월에는 플랜드 페어런트후드가 낙태아에서 적출한 장기를 불법으로 매매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CNN에 따르면 이 동영상이 공개된 후 산하 병원에 3차례의 반달리즘(파괴행위) 공격이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방화와 불법 침입 공격 등을 받은 바 있다. 플랜드 페어런드후드 관계자는 이날 사건 발생 후 "이번 사건의 정황과 동기를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이번 공격이 실제로 플랜드 페어런트후드를 겨냥한 것인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격이 울린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 센테니얼가 인근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경찰은 범인이 미국 연중 최대 할인행사가 벌어지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범행 날짜로 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28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주 덕유산리조트의 관광 곤돌라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주 덕유산리조트와 탐방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리조트에서 덕유산 설천봉으로 오가는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곤돌라 40개에 탑승했던 관광객 200여명이 3∼4분가량 공중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어야 했다. 사고가 난 곤돌라는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을 가려는 탐방객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이날 특히 덕유산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설경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리조트 측은 비상엔진을 이용, 곤돌라를 가동해 이용객을 설천봉으로 이동시켰다. 무주리조트 관계자는 "곤돌라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계의 메인스위치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 부품을 교체한 뒤 낮 12시께 다시 정상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북부를 미래 통일한국을 선도하는 전진기지로 육성하는데 힘쓰겠다.” 양복완 제14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7일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의지를 이같이 밝히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양 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의 북부발전을 총괄하는 행정2부지사에 취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북부를 일자리가 넘치는 통일한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도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양 부지사는 “경기북부는 남북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자 미래 민족화합과 통일의 전지기지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지역임에도 그동안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낙후지역으로 대표되어 왔다”며 “앞으로 북부지역을 미래 성장 동력과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북부 5대 핵심도로와 고속도로망 구축 등 교통망 확충 △K-디자인 빌리지,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북부벤처창업센터 확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캠프 그리브스 숙박형 안보체험시설, 임진각ㆍ평화누리 관광지 확대 개발 등 DMZ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비롯한 낙후지역 발전지원 △미군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효율적 활용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함께 양 부지사는 북부청 공직자들에게 “도민의 삶 속으로 찾아가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현장행정의 실천이 공직자의 최우선 덕목”이라며 “청렴한 공ㆍ사생활, 업무처리의 공정성, 소통과 협업체계가 바탕이 된 전문가가 돼야만 넥스트경기를 위한 도정 현안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 부지사는 1982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총무처와 내무부 등을 거쳐 전남도 국ㆍ실장, 국토교통부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행정자치부 과천정부청사관리소장 등을 지냈다. 김창학기자
전주지법 형사4단독 송호철 판사는 건축 허가를 미끼로 병원 관계자로부터 거액을 받아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된 유모(55)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억1천만원을 추징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씨는 2012년 4월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병원 관계자 정모씨를 만나 "병원이 완주군에 지으려는 휴양지 인허가를 받으려면 알선료가 필요하다"고 제의한 뒤 정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1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송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공무원의 직무수행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며 "피고인이 8천만원을 반환했고 합의한 정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연합뉴스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아들의 얼굴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노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진철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6월 1일 오후 5시 50분께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한 아파트 인근에서 아들 B(35)씨의 얼굴에 수차례 시너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1∼2013년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이 B씨 등 가족들이 자신을 피해 이사하고 생활비를 주지 않은데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28일 "피고인의 범행준비 과정과 피해자가 당시 느꼈을 공포감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 또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었지만 알코올성 정신병적 장애로 인해 피해망상과 충돌조절 능력 저하 증상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