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는 희망을, 비장애인에게는 사랑을"- 장애인탁구대회

수도권 지역 장애인 탁구 선수들이 참가한 탁구대회가 고양시에서 열려 장애인에게는 희망을, 비장애인에게는 사랑을 안겨줬다.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장애인탁구협회가 주관한 ‘제8회 고양시장배 장애인탁구대회’가 선수와 보호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이날 탁구대회는 고양시와 벽제농협, 벽제라이온스 등이 후원했고, 제과업체인 해피브랜드가 도너츠 300개와 장애인탁구협회 이사 등이 경품 등을 지원했다.탁구대회는 뇌성마비, 척주장애, 절단/기타장애 등의 장애유형별로 휠체어(TT1-TT5)와 스탠딩(TT6-TT10) 등급으로 구분돼 치러졌다. 장애 등급인 ‘TT’은 숫자가 낮을수록 장애가 심하다.올해로 8회째인 탁구대회에는 개최지인 고양시를 비롯해 부천, 인천, 파주, 시흥, 의정부, 시흥, 안양, 안산, 이천, 용인 등 수도권 전 지역에서 함께했다.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가 남자 단식 TT1-TT2(통합), TT3, TT4, TT6-TT7 등 4개 부분을 석권했으며, TT5는 서울정립회관, TT8은 안양시장애인탁구협회, TT9-TT10는 고양시장애인탁구협회 선수가 우승을 가져갔다.여자 단식은 TT1-TT3과 TT6-TT7은 의정부시장애인탁구협회, TT4-TT5는 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 TT8-TT10은 안양시장애인탁구협회 소속 선수가 1위에 올랐다.단식 2게임과 복식 1게임 등을 겨룬 단체전에서 휠체어는 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 스탠딩은 고양시장애인탁구협회가 우승을 차지했다.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한 이회권(62) 선수는 “탁구를 하면 모든 기능이 좋다. 소화가 잘 되고, 잠도 잘 온다”며 휠체어 장애인에게 탁구를 권했다.대회를 주관한 이승엽 고양시장애인탁구협회장은 “장애인들은 탁구를 즐기면서 삶의 희망과 꿈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또한 이날 대회장에서 장애인 선수를 돕고 응원하는 비장애인은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김상돈 만평] 큰 별 지다!



성남시 공무원 승진턱은 연탄배달로…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훈훈

성남시 공무원 승진턱은 연탄배달로…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훈훈올해 10월 이후 승진한 성남시 공무원들이 승진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21일, 승진한 33명이 성남시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연탄전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승진자들의 승진 감사 나눔 봉사활동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한 연탄 1천600여장을 지난 10월 이후 승진한 4급 4명, 5급 9명, 6급 20명이 4개조로 나눠 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의 4개 가구에 각 400장씩 연탄을 배달했다.이번 승진자 중 한명인 이정도 푸른도시사업소장은 “할머니 홀로 사시거나 노부부만 거주하는 세대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연탄을 전달 해 우리마음이 더 훈훈해졌고 공직자로서 시민들에게 더욱 봉사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2013년 6월, 승진 공무원에 대한 의무 봉사제를 처음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데, 6급 이상 승진 공무원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승진 후 6개월 이내에 총 8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안산시 ‘1사1+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 개최

안산시는 청내 대회의실에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사1+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 기업들이 당초 계획 보다 청년 1명씩을 더 채용하자는 취지의 행사로 지역내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가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됐다.이를 위해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산업단지 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산시와 안산고용노동지청, 안산상공회의소, 산단경기지역본부, 경영자협회, 여성경영자협의회, 기업인협의회, 공단 총무부서장 협의회 등이 뜻을 모아 함께 참여했다.박람회에는 40여개의 유망 중소기업 등이 구인활동에 참여한 가운데 고교 졸업자 및 청년 등 약 700여명이 참여, 구직 열기를 보였으며 193명이 현장 채용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와함께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과 이력서 컨설팅, 보건소의 건강 체크, 국비지원 직업훈련 안내 등에 안산공업고와 경일관광고 졸업 예정자들과 청년 구직자들이 찾아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이에 시 관계자는 “일자리 제공만큼 최고의 복지는 없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적극적으로 일자리 제공을 위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며 “단 1명의 청년이라도 더 채용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기업 및 경제단체와 협력·협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양평군, 소액체납 집중 징수에 나서다

양평군은 지금까지 공평과세ㆍ공평징세를 원칙으로 지방세를 과세하고, 체납액을 징수하는 세정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등록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생활형편이 어려워 세금납부가 어려운 생계형체납자에게는 분납 안내 및 군 지원이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다.양평군청 세무과는 지난달 21일부터 체납액 300만원 이하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방세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전화번호로 체납액을 안내해주는 전담반을 구성하고 징수팀장을 주축으로 2명을 추가 채용해 소액 체납액 징수를 추진하고 있다.지방세 소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강제 징수를 하기 전 전화로 세금납부를 안내해 납세 기피가 아닌 것이 확인될 경우 분납해 성실히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하고, 납부할 생각이 없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즉시 체납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대규 세무과장은 “양평군이 전국에서 세금을 제일 성실히 납부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체납액이 없는 양평을 목표로 세무과 전 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방세 체납에 대한 문의사항은 양평군청 세무과 징수팀으로 문의(031-770-2190~2196)하면 된다.양평=한일봉기자

평택항 노사정 상생실천 선언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송학)은 평택항운노동조합, 평택당진항만물류협회와 지난 20일 평택항 마린센터 중회의실에서 ‘2015년 평택항 임단협 조인 및 노ㆍ사ㆍ정 상생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평택항 노사정은 국가경제 발전은 물론 평택지역 경기활성화와 평택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경기 불황을 함께 극복해나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선언문의 주요내용으로 평택항운노동조합은 고통분담을 위해 15년도 임금을 동결하고, 사측은 신명나는 일터조성을 위해 항시 노력하며, 정부는 일자리 확대와 항만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추진키로 했다.또한 노사정은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물동량 창출에 협조 ▲평택항 근로자 복지 회관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강구 ▲평택항 활성화와 문제점 해결을 위해 화주사를 포함한 여타 단체등과 정기적 간담회 개최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임단협 조인 및 노사정 상생선언과 함께 평택ㆍ당진항 발전에 기여한 평택항운노동조합 김종현 부장, CJ대한통운 이영철 팀장, 평택당진항만물류협회 김경배 사무처장에 대해 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임송학 청장은 “이번 임단협 조인 및 상생실천 선언식으로 평택ㆍ당진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며 “국가경제가 어려운 점을 고려, 임금동결 등 노사정이 협력과 양보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