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주도로 '탄도호 수상 태양광 설치사업 반대 건의안'이 채택됐다. 19일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서 열린 ‘제10차 시화호권정책협의회’에서다. 이 단체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화성·안산·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로 구성됐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 중인 ‘탄도호 수상태양광 설치사업’ 반대를 위한 공동 건의안을 제안했다. 정 시장은 시화호권역에 있는 탄도호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시 주변 경관 훼손 및 환경오염 가능성이 있어 시화호의 세계적 가치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안건 토의를 거쳐 시화호 가치 보전에 합의, ‘탄도호 수상태양광 설치 반대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협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추후 한국농어촌공사에 전달,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탄도호 태양광시설 사업은 시화호의 보전과 발전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시화호의 잠재적 가치 훼손을 걱정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반대한다”며 “점차 복잡·다양해지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시는 지난 5월 경기 서부 SOC대개발 구상 관련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에서 도에 탄도호 수상태양광 발전 추진 반대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3주째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9일 마지막 협상을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자고 입장을 내놨다. 이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향후 1년간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공표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맞받아쳤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의 이유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면 법사위와 운영위를 앞의 1년은 민주당이 맡고, 다음 1년은 국민의힘이 맡자”며 “전향적인 검토와 수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민주당이 우리의 여러 제안을 거부해 왔다"라며 "협치는 대화와 양보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또 수정 제안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수용 가능성에 대해 “국회의장이나 거대 야당인 제1당도 진정성 있는 수정 타협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끊임없이 대화와 협상을 하고 조금씩 양보하며 협치하는 게 의회 민주주의”라고 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했더니 협잡을 하자고 하면 되겠나”라며 거부의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원 구성을 불법으로 했다며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더니, 이제 1년씩 나눠서 하자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진정성을 찾아볼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선 민심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야당 중심으로 잘 제어해 국정을 정상화하라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법사위와 운영위는 필수다. 애초부터 거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 원내대표의 제안을 검토하려면 조건이 필요하다”며 “윤 대통령이 향후 1년간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사용하지 말고 즉시 공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국회 운영에 적극 협조하고, 서로 협의하되 의견이 모이지 않는 사안은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및 행정부의 부당한 입법권 침해에는 여당도 항의하고 맞서야 한다. (여당이 이를 수용한다면) 추 대표의 제안에 대해서도 긍정적 검토가 가능하다”고 했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혹서기를 대비해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안전보건센터에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상시 대응 체계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매일 전국현장의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근로자에게 휴식시간 및 주의사항을 안내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온열질환 취약작업 공간인 옥외·밀폐공간에 대한 사전 허가절차를 강화해 특별관리한다.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2인1조 작업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휴게시간과 날씨별 작업제한 프로세스를 통해 폭염에 따른 위험도를 줄이고 있다. 이 밖에도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혈관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하는 ‘능동건강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휴게시설과 보냉장구를 상시 비치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고용노동부의 ‘폭염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에 맞춰 현장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 또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케어, 시원한 음료 나눔 등의 예방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및 각 사업본부장 등은 공사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의 작업 여건을 챙겼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보건을 회사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며 “재해 리스크 예방 등의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 장항지구에 선보이는 랜드마크 주상복합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와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이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최고 49층 높이에서 호수와 한강, 시티를 모두 조망하는 ‘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고양시 3대 호재로 손꼽히는 ‘GTX-A’․‘1기 신도시 재건축’․‘일산호수공원 새단장’ 등 개발에 따른 수혜도 집중돼 높은 미래가치를 갖췄다.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반도건설만의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ANNEX CLUB)’을 통해 특별한 주거 문화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17-1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 84·99·170㎡ 총 1천694세대 아파트 및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2층) 등 대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 84㎡A 332세대 △전용 84㎡B 284세대 △전용 99㎡A 759세대 △전용 99㎡B 316세대 △전용 170㎡ 3세대 등이다. 중대형 타입의 초고층 대단지로 고양 장항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아파트 청약일정은 7월 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화) 1순위, 3일(수)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9일(화)이며, 정당계약은 7월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일산호수공원 바로 앞 랜드마크 주상복합 대단지…각종 개발호재 속 상승 기대감도 높아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고양 장항지구에서 유일하게 일산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리는 단지다. 호수공원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막힘없는 시야와 개방감을 확보한 것은 물론 호수공원을 따라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과 산책로에서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최근 일산호수공원이 북카페 설치 등 시설을 정비하고 새단장할 계획에 따라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입주민은 향상된 주거 편의성과 삶의 활력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개발 수혜도 전망된다. 먼저,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이 올해 말 우선 개통되고, 전체 구간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준공되는 해인 2028년 개통 예정이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선도지구 선정계획 발표 등 본궤도에 올랐고, 고양방송영상밸리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단지와 인접한 일산테크노밸리는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바이오‧메디컬 특화 테크노밸리로 추진되고 있어 일대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 3호선 마두역, 제1‧2자유로, 장항IC 등이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고, 단지 인근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 입주민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 ‘아넥스클럽’,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여가의 품격 지원…“브랜드 가치에 부응”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일산호수공원 바로 옆에 총 1천694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선보인다.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는 와이드 특화설계를 비롯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의 가치에 걸맞은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먼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에는 멤버십 형태의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ANNEX CLUB)’이 들어선다. 아넥스 클럽에는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러닝트랙(상부층)이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설계의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헬스 특화시설과 함께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소셜 특화시설이 조성된다. 입체적인 입면 패턴, 커튼월룩, 저층부 석재 마감 등 외관 특화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이고, 단지 중앙 중심 숲과 우드웨이(Wood way) 조성 등 조경 특화를 더해 입주민들에게 프리미엄 단지의 자부심을 선사한다. 고품격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각 타입별로 컨셉과 구조를 달리해 차별화했다. 84㎡A 타입은 ‘내추럴 모던 컨셉’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아이보리 색상과 주방 벽면 포인트를 적용해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연출했다. 환기가 가능한 넓은 드레스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99㎡A 타입은 ‘컨템포러리 모던 컨셉’으로 아이보리 색상의 밝은 톤을 중심으로 짙은 우드 톤의 가구와 목창호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와이드 통창이 주방부터 거실까지 배치돼 별도 다이닝룸에서는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가 가능하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는 설계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 호수공원 관문입지에 브랜드 상업시설 분양…풍부한 배후수요와 집객효과 ‘눈길’ 반도건설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時間)’도 함께 선보인다. 서정적이고 우아한 한국의 미(美)를 살린 디자인 콘셉트의 반도건설 3번째 브랜드 상업시설로, 일산호수공원 바로 앞에 조성된다. ‘시간(時間)’은 1천694세대 대단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입주민 고정 수요를 비롯해 약 1만1천세대에 달하는 장항지구 주거단지들의 풍부한 수요를 품고 있다. 여기에 일산호수공원 바로 앞 입지인 만큼 근린공원, 우드웨이(Wood way) 등을 통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나들이 관문상권을 조성할 방침으로, 연간 약 600만 명 규모의 연중무휴 호수공원 나들이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키즈콘텐츠,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SSM, CAR 디테일링샵 등 집객력을 높이는 직영몰(계획)과 함께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 계약금 연 5% 이자 지원제(계획) 등 다양한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 첫 적용 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는 장항지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며, “함께 선보이는 브랜드몰 ‘시간(時間)’도 폭발적인 배후수요와 희소성 높은 입지, 브랜드를 모두 갖추고 있어 조기 완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견본주택 오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오픈 3일간 견본주택 입장고객 300명 대상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하고, 같은 기간 일 2회씩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TV, 냉장고, 무선청소기 등 고급가전부터 스마트폰, 워치 등 스마트기기를 제공한다. 오픈 10일간은 견본주택 모든 방문객을 위한 푸드트럭, 플리마켓, 키즈놀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 시간(時間)’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591-3번지에 위치하며, 입주예정 시기는 2028년 7월이다. ‘시간(時間)’은 현재 견본주택을 개관해 관람이 가능하다. 고양
일가족을 십수년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하며 상습 폭행하고 어린 자식에게는 성폭력까지 저지른 무속인이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은 폭행과 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 된 무속인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고 19일 밝혔다. 피해자인 남편 B씨와 아내 C씨 부부는 지난 2010년 무렵 아픈 자식을 A씨가 낫게 해줬다고 믿으며 A씨에게 심리적으로 지배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A씨에게 복종을 강요받았고 십수년간 수시로 폭력을 당해 다쳐도 이들은 반항조차 못 했다. A씨는 이들 부부가 자기 말에 저항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부부의 딸에게 지난 2021년 무렵까지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자신에게 반항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자식인 피해 아동에게 성범죄를 저지르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피해자 가족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럼에도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결국 피해 아동이 법정에 나와 진술하게 하는 추가적인 피해도 줬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결심 공판 때 징역 12년을 구형했던 의정부지검은 피고인이 받은 9년 형이 죄질에 비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어린 아동을 성적 착취 대상으로 삼았고 피해자들이 자살까지 생각한 점,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피해 아동을 법정에 출석시켜 추가로 고통을 준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더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19일 수원특례시 팔달구 정천중학교에서 열린 2024 지역신문 활용 교육프로그램 '1일기자체험' 교육에서 학생들이 본보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2024 지역신문 활용 교육프로그램 '1일기자체험' 교육에서 학생들이 만든 신문
인천시가 남동구에 있는 인천도시공사(iH)를 서구 루원복합청사로 옮기는 계획을 발표한(경기일보 지난 12일자 1면) 가운데, iH 노동조합에서 재정 악화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나섰다. iH 노조는 19일 성명을 통해 “인천시가 iH 이전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수백명의 노동자와는 어떠한 협의나 합의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iH 노조는 “루원복합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 시와의 교섭을 기다렸지만 시가 ‘밀실 행정’을 통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이는 시가 공공시설 재배치의 당사자인 노동자의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iH 노조는 재정 여건의 악화를 우려하기도 했다. iH 노조는 “iH가 자체 사업지구 앵커시설로의 사옥 이전을 활용해 활성화 자구책을 마련해야 함에도 시는 iH 이전을 통해 루원복합청사를 비싸게 팔려고 한다”며 “이로 인해 iH의 재정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iH 노조는 시의 공공시설 재배치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루원복합청사 조성을 마친 뒤 iH에 출자로 지원하는 것을 차선책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김재만 iH 노조 위원장은 “시가 iH에 제공할 물질적 지원 규모 등을 숙고 해야 한다”며 “시가 대안을 마련해 노조와의 논의에 나서지 않는다면 iH 이전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iH의 구체적인 이전 계획은 iH 내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선을 긋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체적인 공공시설 재배치 계획을 마련하면서 iH의 의견을 듣는 과정도 거쳤다”며 “iH 등의 구체적인 이전 세부계획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내년 연말까지 iH와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등 핵심 공공기관을 루원복합청사로 옮기는 등 공공시설 재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 3급 승진 ▲정책기회관 전유도 ▲총무과장 김학범 ▲항공과장 안광호 ▲문화정책과장 박정남 ▲철도과장 함동근 ▲군부대이전개발과장 이종신 ◇ 4급 승진 ▲청년정책담당관(직무대리) 이규석 ▲소상공인정책과장(직무대리) 안수경 ▲창업벤처과장(직무대리) 박경수 ▲청소년정책과장(직무대리) 신현진 ▲공보담당관실 정종찬 ▲감사관실 채경식 ▲평가담당관실 유광호 ▲예산담당관실 고태수 ▲자치행정과 조성훈 ▲에너지산업과 박혁 ▲환경기후정책과 손혜원 ▲교통정책과 김영신 ▲체육진흥과 김성현 ▲영유아정책과 권혜경 ▲복지정책과 권윤선 ▲에너지산업과 이세영 ▲공원조성과 최윤오 ▲건강증진과 이지영 ▲인천대로개발과 김민규 ▲도시계획과 박춘곤 ▲영종청라계획과장(직무대리) 김철환 ▲경제자유구역청 함덕근 ▲종합건설본부 손명진 ▲상수도사업본부 박상석 ▲상수도사업본부 박세웅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국 단위의 조직 신설 등이 담긴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통과했다.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등 3개 국의 신설은 원안대로 가결됐지만, 도가 애초 계획한 인구 정책에 대한 사무는 사회혁신경제국이 아닌 기존 기획조정실에 유지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제375회 정례회 제3차 회의를 통해 도지사가 제출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등 국 단위의 조직을 신설하고 현재 ‘사회적경제국’ 명칭을 ‘사회혁신경제국’ 등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 또 인구 정책 기획 및 조정에 관한 사항은 기존 기획조정실에서 사회혁신경제국으로 변경하기로 한 만큼 인구정책과 역시 사회혁신경제국으로 소속이 바뀌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를 두고 기재위 의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기획조정실이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소멸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예산을 구성하는 실·국인 만큼 관련 사무가 사회혁신경제국으로 이관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또 도가 인구기본계획 5개년을 발표하면서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인구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인구 정책에 관한 사무의 변경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결국 사회혁신경제국으로 계획된 인구정책과는 기획조정실에 남은 채 해당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다만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등 3개 국 신설은 수정되지 않음에 따라 경기도의 실·국은 3곳이 늘어나 29곳이 된다. AI국은 ‘경기지피티(GPT)’ 마스터 플랜 수립을 통해 AI 콜센터 운영 등을, 국제협력국은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10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대한 교두보 역할을 각각 담당한다. 이민사회국은 이민사회 정책 및 제도지원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규정됐다. 오는 27일 이 조례안이 제375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본청과 사업소를 포함한 3급 정원은 27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도는 시행규칙 등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이후 새로운 조직개편을 시행할 방침이다.
대학생이 된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새벽 인계동의 모텔에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앞서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신 뒤 해당 모텔에 들어갔고 이후 A씨는 취해 있는 B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했고 그를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A씨와 B씨는 과거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사제지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신고가 화성서부경찰서로 접수됐고 오늘 사건을 이첩받아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