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들이 채용한 신입사원 평균 나이는 27.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지원자의 나이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238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나이’에 대해 설문한 결과, 73.9%가 지원자의 나이를 살핀다고 응답했다. 특히 인사담당자 63.0%는 신입사원 적정연령이 있다고 생각해 나이가 취업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었다.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남성 신입사원의 적정연령으로는 27세와 28세라는 답변이 각각 23.3%로 가장 높았다. 여성의 경우 25세라는 답변이 26.7%로 가장 많았다. 여성 신입사원의 적정연령이 남성보다 2년 정도 낮은 것으로 미뤄 남성의 군 입대로 인한 공백이 반영됐음을 보였다.이와 함께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인사담당자 206명에 신입사원 평균 나이는 27.5세로 나타났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격요건으로는 경력사항(42.9%ㆍ복수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전공(29.4%), 거주지역(26.5%), 연령(25.2%)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관주기자
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조용이)에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경기지역 고용전략 개발포럼’이 지역맞춤형 일자리의 싱크탱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지역 고용전략 포럼은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경기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연계해 지역 고용안정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지역 노사민정 단체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경기지역 고용전략 개발포럼은 분과회의 9회, 추진기획단 회의 4회, 고용창출을 위한 대토론회 2회, 고용창출 워크숍 1회 등 다양한 지역맞춤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업을 펼쳤으며, 리플릿 제작ㆍ발표 등 지역고용 인식제고를 위한 활발한 홍보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역고용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창출, 인적자원개발, 협력적 노사관계 등 3개의 분과로 나눠 이에 맞는 고용창출 및 지원에 대한 의제를 논의해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적자원개발분과 회의를 토대로 일학습병행제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 사업진행, 소기업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 임금피크제 도입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최대의 화두인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관련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추진단’을 꾸렸다. 이를 발판으로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노사민정 상생협력 공동실천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경총은 앞으로도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경기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기경총 관계자는 “도내 7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속적인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지역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있어 명실상부한 도내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관주기자
동부익스프레스, 물류·여객분야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동부익스프레스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물류직은 경영지원ㆍ영업ㆍ운영 분야, 여객은 대중교통ㆍ렌터카 분야 등이다.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원) 학사학위 소지자(기졸업자 가능)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균 B학점(3.0점 이상) 이상이어야 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직무행동역량검사→ 인적성검사→ 2차면접→ 채용검진 순이며 원서접수는 14일(토) 자정까지다. 접수방법은 당사 홈페이지(http://www.dongbuexpress.com)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기타사항은 전화(02-6363-2614)로 문의하면 된다.대신증권, 영업·IT분야 신입… 자산관리 등 분야 전문계약직 대신증권에서 신입사원 공채 및 전문계약직 특채 채용을 한다. 모집분야는 신입 공채는 본사 및 지점영업ㆍ전산(IT)부문이며 전문계약직 특채는 PB(자산관리전문가)ㆍ리서치센터(RA)로 자격요건은 신입 공채는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기졸업자 가능)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공제한이 없다. 전문계약직 특채는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기졸업자 가능)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문자격사(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및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직무능력평가→ 실무진면접→ 경영진면접→ 신체검사 순이며 원서접수는 12일(목) 자정까지다. 접수는 당사 홈페이지(http://www.daishin.com)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히말라야 산맥의 만년설이 녹아내리면서 만들어진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 반면 수많은 외세 침략과 점령, 오래도록 내부 계급사회(카스트 제도)로 말미암아 사회적 발전이 더뎠던 국가. 인구 12억3천여만 명 인도(India)의 자화상이다.인도는 또 힌두교와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가 산재하는 복잡한 국가로도 볼 수 있다. 수많은 외세 침략정복 탓에 영어와 힌디 등 사용 언어의 다양함도 오히려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됐다.겉으론 카스트 제도가 폐지됐다 하지만, 현지에 가면 여전히 부층과 빈층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는 점도 씁쓸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전세계가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인력이 빛을 발휘하고 있다. 비법은 높은 교육열이다.인도 정부 주도하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독서문화가 높은 교육열로 승화, 이제 우수한 인력이라는 결과물을 내고 있는 것이다. ■ 올드델리의 한 골목길 책의 향기 물씬 “인도 사람들은 읽는다는 것엔 익숙합니다. 잉크로 된 책이나, 전자책이나 상관없지요.”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북쪽으로 벗어난 올드델리(Old Delhi). 신도시라 여겨지는 뉴델리와는 달리 수천년 역사의 구도심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옛 수도다. 올드델리 중심 다리아 간즈(Dariya Ganj)의 한 골목길(Ansari Road). 차와 인파가 섞인 혼잡한 곳에서 벗어나 이곳 골목에 진입하자 Publishing Store(출판사·책방) 간판을 내건 수많은 상점이 즐비하다. 이 골목은 인도 출판 시장의 태동이자 중심지다. 평일 그리고 한창 일과 시간인 오후 2시께지만, 책방 안엔 수많은 인파로 가득하다. 아직 현대 문명과 과거 문명이 혼합된 모습을 보이는 구도심이지만, 다양한 연령층 손엔 저마다 책이 들려 있다. 인도 인력거(콜카타)에 몸 실어 좁은 골목에 들어서 책방으로 향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태블릿PC를 골똘히 들여다보는 어린아이도 여지없이 찾아볼 수 있다. 배달을 앞두고 길바닥에 어른 키만큼 쌓아둔 출판물 뒤로, 서점 안에서 책을 밖으로 정신없이 나르는 점원들이 눈에 띈다. 40도에 육박한 날씨에 땀이 흥건해진 직원이지만, 이들을 촬영하는 본보 취재진에게 윙크를 날리는 표정엔 세상을 다 가진 행복이 가득하다. 매캐한 매연과 일대에 코를 찌르는 오수 냄새는 어느덧 알싸한 책의 향기에 파묻힌 지 오래다. Viva books 직원 마니스 씨(Manis·31)는 “접하는 매체가 무엇이든 간에 인도의 독서 문화는 굉장히 자연스럽다”면서 “책을 읽는다는 건 삶 그 자체다. 책으로 글을 배웠고, 돈을 벌었으며, 세계를 알게 됐다”고 자부했다. 구도심 귀퉁이의 이 같은 광경은 책과 갈수록 멀어져가는 한국 국민으로서 놀라웠다. 한편으로는 궁금했다. 마치 ‘인더스 문명은 무엇인가?’를 묻듯 ‘도대체 인도사람들에게 책은 어떤 의미인가?’를 물었다. 돌아오는 대답은 이구동성으로 “NBT로 가보세요”였다. ■ 독서 문화 주도 NBT 국가 발전 이끌어 올드델리 다리아간즈에서 차로 달린 지 1시간여. 뉴델리 남쪽 바하르 쿤즈(Vasant Kunj)에 위치한 내셔널 북 트러스트(NBT·National Book Trust)를 찾았다. 삼엄한 출입 검문이 우선시되는 인도의 정부기관이었다. NBT는 지난 1957년 국민의 독서 습관과 독서 문화를 보다 창조적으로 개선하고자 인도 정부가 설립한 기관이다. 다양한 언어와 연령대를 위해 양질의 책을 출판하고 독자가 신뢰하게 볼 수 있도록 연구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특히 NBT는 국민과 저자, 판사의 가교 역할의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NBT는 책을 출판함에서 인도어를 비롯해 세게 주요 18개 언어로 쓰인 책도 제작하고 있다. 영어와 뱅골어, 구힌디어, 네팔어, 타밀어, 우르두어 등 다양한 언어를 활용에 책을 출판해 국민이 모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임무는 기본이다. 이곳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오순도순 모여 독서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는 건 당연하다. NBT 안으로만 들어가면, 자유롭고 흥미진진한 출판·독서·교육의 세계가 열리는 셈이다. 뉴델리국제도서전을 주최하는 것도 NBT의 중요 임무 중에 하나다. ■ 교육 욕심 인도 정부, 인프라 구축에 집중 사회·경제적 환경이 어려운 국가의 가장 신속한 성장 전략은 교육을 통해 국민을 성장시키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재의 인도뿐만 아니라, 과거 많은 개인 또는 국가에서 교육에 투자해 문제를 해결해왔다. 많은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그 인구 자체가 자원이다. 교육을 통해 현재 저임금·낮은 인력수준을 수준 높은 인적자원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정부가 전담 조직을 만들어 국민의 독서 교육열을 끌어올리는 인도가 세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교육을 개선하려면 우선으로 교육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현재 인도의 교육 인프라는 미진하다. 이를 안타깝게 보던 대한민국의 한 선교단체는 지난 2013년과 지난 2014년 인도 안에서도 시골에 전자도서관을 건립해 기부했다. 도서관은 규모는 작지만, 시골마을 아이들의 꿈을 키워 주기엔 충분했다. 활자 책은 물론 전자책을 볼 수 있는 알짜배기 설비를 갖췄다. 인도 정부도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노선을 정했다.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 전자책에 주목한 것이다. 최근 인도 정부는 대규모 국가 전자도서관을 구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많은 학생이 좋은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하고, 고루 활용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무선인터넷(와이파이) 구축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인도 인구의 일부 상류층만이 고등 교육을 받는 실정이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교육 인프라 조성으로 인구 대다수가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자도서관과 와이파이 등 온라인 인프라를 통해 각종 콘텐츠가 저소득층에게까지 보급된다면, 앞으로 이들이 성장하고서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전자책 사업에 밑바탕이 되는 태블릿PC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도, 인도인들의 전자책 관심이 그만큼 증대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비즈니스포털 분석 자료를 보면,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던 2010년 인도 내 테블릿PC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5%가 증가했다. 높은 교육열과 정부가 진행 중인 인프라 구축, 국민의 전자책 관심도 증가까지 삼박자를 갖춘 것이다. 어찌 보면, 우리나라 상황과 비슷하다. 다만,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 있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자책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과 ‘온라인 상에서 전자책 소프트웨어를 구입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 종식’이다. 니라 제인(Neera Jain) NBT 홍보·비서실 에디터는 “인도는 사용 언어가 정말 많다는 장점이자 심각한 단점이 존재했다. 전반적인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 언어 교육이 필수였다”며 “NBT는 전세계 어느 국가에도 없는 유형의 조직이다. 앞으로 미래를 위한 수많은 임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신동민 최성원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최고의 경제정책은 ‘일자리다’다. 일자리가 곧 최고의 성장이요, 투자다. 허나, 현재 대한민국은 일자리 부족으로 많은 이들이 아우성치고 있다. 특히 청년세대는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집 마련 등을 포기한 5포 세대에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까지 포기하고 7포 세대라고 스스로를 규정짓고 있다. 그래서 일자리가 없어 체념과 절망에 익숙해진 청년들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헬조선(Hell+조선, 지옥같은 대한민국)’이라 부른다.이에 성남시는 ‘헬조선 탈출’을 위해 여러 가지 일자리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성남시의 취업자 수가 3년 연속 도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크넷에 올라온 도내 31개 시·군 취업자 수를 비교한 결과, 성남시는 2013년 9천712명 취업, 2014년 1만3천433명 취업, 2015년 9월 말 현재 1만6천39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 3년간 모두 3만9천536명의 직장을 알선한 셈이다. ■ 성남일자리센터 취업자 수 3년 연속 도내 최고… 3만9천536명 직장 알선 성남시 취업률을 높이는데 숨은 효자는 바로 성남일자리센터다. 시청 2층에 위치한 일자리센터는 주도적으로 구직자의 취업 상담·교육·알선을 하면서 전문직업상담사 39명을 현장 곳곳에 배치해 주민과 가까이에서 능동적으로 취업을 지원한 효과로 보고 있다. 전문직업상담사가 배치된 곳은 구미동 농협하나로마트, 산성동 한국폴리텍1대학, 수정·중원·분당구청 민원실, 34개 거점 동 주민센터다. 최근 9개월 동안 전문직업상담사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상담한 건수는 20만 건을 넘는다. 현장 상담사를 통해 취업한 사람은 마트에 장 보러 나왔다가 상담한 경력 단절여성 이모씨(61·삼평동) 등 최근 9개월간 1만179명에 이른다. 성남일자리센터에선 취업 알선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센터는 청년층, 중장년층 구직자, 특성화고교생, 여성, 퇴직자 등 대상별로 4~5주의 맞춤형 취업 교육을 한다. 교육이 끝나면 대상에 따라 참여 수당(10만~15만원)을 지원한다.개인별 적성에 맞는 기업체도 발굴해 상담사가 동행 면접을 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청 로비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 등 취업박람회를 연 8차례 열어 구직자의 취업 길을 다양하게 열어 놓는다. ■ 일자리경진대회 사회적기업 부문 ‘대상’ 수상 성남시가 고용노동부 주최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해 사업비 1천만원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전국의 243개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등 2개 분야에서 사업을 공모 접수, 심사해 최종 성남시를 사회적기업 부문 최고 자치단체로 평가했다. 성남시는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융합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사업’을 공모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시가 제출한 사업은 △성남시민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로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와 주민의 의견을 모은 도시재생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다양한 사회적경제조직과 함께 하는 ‘주민공동체 기반 맞춤형 도시재생 정비사업’ 내용은 심사위원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선도 도시’라는 총평을 받았다. 성남시는 앞선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2015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사회적경제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남지역은 성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이라 불리는 ‘시민기업(현재 26개, 739명)’을 중심으로 179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활성화돼 있다. ■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 일자리 제공 성남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규모인 72억 예산을 투입해 정기소득이 없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및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사업내용으로는 공공 서비스지원사업, 환경정비 사업 등 379개 사업, 근로인력 1천884명의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54개 마을일자리사업, 근로인력 539명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다. 특히 여수동 시유지(피크닉공원 예정부지)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인 시민농원조성사업을 추진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자연체험 활동기회 등을 주는 동시에 일자리사업 참여자에게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자전거이용자 증가에 따른 시민 요구 증대로 자전거 정비소 사업을 발굴해 탄천둔치에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 운영 및 각 주민센터와 학교를 순회 방문하는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 시민편의를 제공하고 시민건강지킴이 자전거 타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내년 성남시는 참여자격·근로시간·근로기간 등을 사업부서에서 자율 결정토록 해 사업의 연속성과 탄력성을 도모하고, 참여자 취업교육 및 자발적 구직활동을 위해 근로시간의 50%까지 직업능력 배양활동을 허용하며 임금은 성남시생활임금조례상 생활임금단가를 적용하는 새로운 성남형 일자리 사업 수행 방식을 도입 추진할 계획이다. ■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위한 기업지원 정책 총력 성남시는 그간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우수한 기업의 유치와 기업하기 좋은 성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산업진흥에 연 250억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기업애로 사항 해결, 찾아가는 전시판매장 운영, 벤처펀드와 모바일 및 IT 전문투자조합 운영, 성남 의류클러스터 협동화 사업 분야 지원 등 다양하고 튼실한 기업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이를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성남시민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이라는 생각에서다. 더불어 지식첨단 산업과 전통 산업과의 연계, 균형 육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남 소재 벤처기업 중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인 기업이 50여개 사에 이르고, 이는 하이테크밸리, 분당벤처밸리, 판교테크노밸리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의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IT·BT 융합 헬스케어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공기업 지방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새로운 성장 가능 엔진을 추가하려 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사진=성남시청 제공
‘이승환 협박’가수 이승환이 국정화 반대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때 아닌 살해 협박을 당했다.이승환은 국정화 반대를 주장하며 4일 국정 교과서에 반대하는 공연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승환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모양”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살해 협박 트위터 글을 공개했다.트위터에는 “반국가 선동의 선봉에 섰던 종북 가수 신해철이 비참하게 불귀의 객이 됐다. 다음은 빨갱이 가수 이승환 차례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이승환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콘서트는 4일 오후 7시 홍대롤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승환 밴드와 피아, 십센치, 가리온, 데이브레이크, 로큰롤라디오, 타틀즈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은 선착순 입장이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이승환 협박, 트위터 캡처
‘윤계상 삼시세끼 어촌편2’윤계상이 tvN ‘삼시세끼 어촌편2’ 만재도행의 마지막 게스트로 합류한다.3일 윤계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만재도로 떠나는 윤계상의 모습이 공개됐다.공개된 사진 속 윤계상은 내추럴한 차림으로 홀로 KTX에 올라 창밖을 보고 있는가 하면, 만재도행 여객선에 오르기 위해 짐가방을 끌고 입구에 들어서고 있다. 특히 윤계상은 리얼 예능 프로그램인만큼 헤어메이크업도 받지 않은 수수한 모습으로 만재도에 입성해 눈길을 끌었다.윤계상은 이날 오전 목포서 만재도행 배에 탑승, 앞서 출발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과 2박 3일간 함께 지내며 ‘삼시세끼 어촌편2’ 시즌 마지막 촬영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윤계상의 합류로 시즌 마지막 편에 더욱 기대를 더하고 있는 ‘삼시세끼 어촌편2’는 지난 10월 9일 첫 선을 보인 후 4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 지상파를 통틀어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얻으며 풍성한 어촌 라이프를 선보이고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윤계상 삼시세끼 어촌편2, 사람엔터테인먼트
‘아이유 무단 샘플링 의혹’가수 아이유 측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곡을 무단 샘플링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3일 아이유 소속사 측에 따르면 무단 샘플링 의혹이 제기된 보이스는 ‘Twenty three’의 작곡가가 구입,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이유 측은 “당사는 사용된 보이스 샘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되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즉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또 “사실 확인 후 결과에 따라 샘플 클리어런스 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라며 “앨범 작업 과정에서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음악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앞서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팬들 사이에서 가수 아이유의 최신 앨범 ‘CHAT-SHIRE‘의 보너스 트랙 ’Twenty three’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2007년 발표곡 ‘Gimme more’를 무단 샘플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곡에서 나오는 브리트니의 ’아오‘ 등의 추임새, ‘keep on rocking’ 가사를 부르는 백보컬의 아카펠라 버전을 아이유가 ‘Twenty three’에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다음은 로엔트리의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입니다.지난 10월 23일 발표된 아이유의 미니앨범 [CHAT-SHIRE] 오프라인 앨범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Twenty-Three’과 관련하여 인터넷 상에 제기된 내용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지난 주말, 소속사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인지한 후 작곡가에게 문의하여 해당 부분은 편곡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하여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하지만 당사는 사용된 보이스 샘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되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즉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관련하여 사실 확인 후 결과에 따라 소속사측과 상의하여 샘플 클리어런스 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앨범 작업과정에서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음악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측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먼저 문제제기를 해주신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들께 감사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아이유 무단 샘플링 의혹, 아이유 챗셔 재킷
A: That movie plot was so predicable! What a waste of our money!B: Yes, I agree. I thought it was far too obvious what would happen at the end.A: 영화가 너무 뻔했어! 우리 돈만 날린 거야!B: 맞아. 영화 결말이 어떻게 될지 너무 뻔하더라구.obvious : ‘확연한’, ‘분명한’, ‘너무 뻔한’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일상생활에서 너무 뻔한 이야기를 계속 늘어놓는 사람을 ‘captain obvious’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어원은 라틴어 obvius에서 찾을 수 있으며 ‘알려진’, ‘익숙한’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자료제공=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직급명칭을 각각 달리하고 있어, 지자체 공무원의 사기가 저하 되어 있다. 이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예컨대, 행정직 사무관의 경우 부처는 행정사무관(행정5급), 지자체는 지방행정사무관(지방행정5급)으로 칭하고 있다. 신분은 구분 할수록 갈등을 초래 하는 법이다. 지자체 공무원 직급 앞에 굳이 ‘지방’ 자를 표기하여 사기를 떨어뜨릴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이에 대해 혹자는 부처 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은 채용기관과 근무지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당연지사가 아니냐고 반문 할 수도 있다. 명목상으로는 동의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처 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은 제도상 구분하여 인사관리를 하기 때문에 직급 명칭을 동일하게 한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 될 것이 없다. 또한 근무지와 업무성격에 따라 수당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공무원의 호봉ㆍ직급ㆍ급여ㆍ의료보험ㆍ연금 등 모든 인사관리 기준이 부처 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렇듯 공무원의 직급 명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지자체 공무원의 경우 직급명칭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발전행정을 추구 하던 중앙집권 시절 정부가 정책을 입안하고, 지자체는 이를 시행 및 전파 하는 한낱 정부의 일선기관에 지나지 않았다. 따라서 지자체 공무원은 부처 공무원에 비해 자질과 수준이 떨어지고, 행정역량이 부족하다는 고정관념이 형성되어 지자체 공무원을 폄하 하는 경향이 있었다.일례로, 부처에서 지자체로 전출할 경우 한 직급 높여서 발령을 냈다. 또한 지자체에 부처 공무원 보직을 별도로 확보하여 같은 부서에서 과장은 행정사무관(국가직), 휘하에 계장은 지방행정사무관(지방직)으로 보직을 부여함으로써 지자체 공무원을 차등 대우했다. 그러다 보니 당시 내무부 주사(사무관승진 예정자)가 광역지자체의 과장 직무대리를 맡고, 그 휘하에 지자체 고참 지방행정사무관이 계장으로 근무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 권위주의시대와는 행정환경이 너무나 많이 변했다. 국가가 국제경쟁력을 갖추면서 시민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세계화ㆍ지방화ㆍ분권화가 불가피 하며, 이미 우리사회는 그 길을 가고 있다. 지자체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가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의 직급명칭을 일원화해야 한다.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 아니고, 제도를 개선하는 일이니 시행에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정재학 성결대학교 행정학부 객원교수행정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