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최하위 애스턴빌라를 꺾고 1승을 챙겼다. 토트넘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애스턴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5승5무1패(승점 20)가 된 토트넘은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애스턴빌라는 1승1무9패(승점 5)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무사 뎀벨레가 대니 로즈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애스턴빌라의 반격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델리 알리가 페널티박스 내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애스턴빌라 조던 아예우에 1골을 내줬지만 이후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6일 토트넘은 맨체스터시티와 경기 도중 발을 다쳐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 의심환자를 늑장 신고해 고발당한 삼성서울병원을 4개월간 수사한 끝에 병원 측이 실정법을 어겼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메르스 의심환자를 보건당국에 늦게 신고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재훈 전 원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강남보건소는 삼성서울병원이 7월 제4군 감염병인 메르스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하면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 등 보건당국에 신고하도록 한 감염병관리법을 어기고 일부 환자를 늦게 신고했다며 송 전 원장을 고발했다. 경찰은 송 전 원장과 병원·보건소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병원이 6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2천700여명을 진단하고 이 중 1천여명의 메르스 의심 환자를 2∼28일 늦게 보건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메르스 환자가 급증했을 때 보건당국이 '양성일 경우에만 신고하라'고 구두지시를 한 적이 있었다"면서 정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보건당국에 확인한 결과 그런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질병관리본부에 질의해 의심 환자 진단 후 보건당국에 바로 신고하지 않은 것은 현행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서 법리검토를 거쳐 병원 측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의 고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엄연히 실정법을 어긴 만큼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3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스포츠 연구개발(R&D) 국고 보조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디지털미디어 장비 제조업체 D사 대표 김모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동계스포츠 가상 훈련장비를 개발하는 R&D 과제를 수행하면서 공단에서 받은 보조금 중 7억4천여만원을 사업과는 다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단 측 직원이 D사의 과제 선정을 돕고 금품을 챙긴 뒷거래가 있었는지도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9월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압수수색한 이후 공단에서 기업들에게 지원한 스포츠산업 분야 연구개발 보조금 유용 비리를 수사해 왔다. 연구개발 사업비 횡령 혐의가 드러난 골프용품업체 M사 대표 전모(51)씨가 구속기소됐고 스노보드 제조업체 K사 대표 이모(56)씨도 구속됐다. 검찰은 D사와 함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H사 대표 최모씨도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성철 한국석유관리원 사업이사가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신 신임 이사는 1984년 석유관리원 설립 공채로 입사, 30여 년 동안 검사·연구·시험 등 기관의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왔다. 특히 세녹스 등 가짜석유 범람 때 위해성 논란을 종식시키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관련 연구도 수행했다. 신 이사는 2002년 환경부장관 표창, 1987년 동력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임기는 2년이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이종환군(이성운 안산시 복지문화국장·박춘남씨의 아들)·김혜미양(김성대·노정연씨의 딸)=7일(토), 오후 2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그린나래호텔 웨딩홀 3층. 051-742-0099 △김덕기군(경기도체육회 직원, 김성규·오성옥씨의 아들)·곽현주양(곽한일·장병숙씨의 딸)=7일(토) 낮 12시, 더케이호텔서울 3층 컨벤션 크리스탈볼룸(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 12길 70). 02-571-8100
통계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임용 △경인지방통계청장 김남훈 ◇과장급 전보 △경인청 조사지원과장 한희석 OBS △경기총국 서부권취재본부장 고영권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전승주)는 내년도 영농에 선제 대응을 하고자 2일 ‘2016년도 영농대비 용수확보 긴급 지사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긴급회의에 참석한 경기지역본부 관내 10개 지사장은 지사별 농업용수 확보 노력을 독려하고 유기적인 협조로 통합 물 관리체제를 강화해 예산·인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협의했다. 정자연기자
수원구치소(소장 오홍균)는 ‘두란노 어머니학교’의 주관으로 수형자 28명을 대상으로 ‘수용자 어머니학교’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용생활로 틀어진 가족 관계를 용서와 화해로 회복하고,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바람직한 어머니상을 정립하기 위해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1주차)’, ‘아내의 사명(2주차)’, ‘대화법 및 사랑의 언어(3주차)’, 및 ‘기도하는 어머니십자가의 사명(4주차)’의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애찬식’, 어머니로서의 새로운 소명을 자각하는 ‘촛불 예식’ 및 다른 사람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통해 섬김과 사랑의 삶을 결단하는 예식도 진행했다. 이명관기자
경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회장 최민식)는 수원중앙침례교회(담임 고명진 목사)에서 ‘제11회 이웃과 함께하는 찬양축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경기도청, 경기경찰청, LH 경기지역본부, 경기도농업기술원, 수원시청, 화성시청, 광명시청 등 7개 기관 선교회가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1등에는 경기경찰청 선교회가 차지했고 광명시청, LH경기지역본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7080 해바리기, 카로스 타악기앙상블이 특별출연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과 경기도의회 남경순ㆍ권미나ㆍ이순희ㆍ박옥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최민식 회장(도의회 여가위 입법전문위원)은 “해가 거듭될 수록 대회가 관심속에 성황리 진행되고 있다”면서 “각 급 선교회가 주축이 돼 건강한 목회활동과 바른 사회풍토 조성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는 각급 기관 및 단체 등 30여개 선교회에 회원이 1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동수기자
화성시는 최근 진안동에서 열린 ‘햇살드리 축제’에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3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화성시의 우수농산물을 알리고 안전한 먹거리를 홍보한 이날 자리는 엄용수씨(화성시 홍보대사)의 사회로 학예발표회, 4-H 전통민속놀이 경영, 김장체험, 팔도김치 전시, 농촌문화체험, 동호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우리가족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2천여 명이 참가했다. 화성=강인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