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선방…해외법인 호실적 지속 - KB투자증권

KB투자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타격에도 해외 호실적으로 3분기 선방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1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34억원으로 10.7% 늘어났다. 이는 매출액 1조1276억원, 영업이익1709억원을 예상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다만 면세점 채널은 메르스 타격으로 3분기 중국인 입국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성장하면서 선방했다. 또한 해외법인의 호실적이 두드러졌다. 아시아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1% 증가했고 미국법인 역시 58.3% 성장했다. 특히 중국법인에서 에뛰드하우스와 이니스프리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80%, 170%의 성장세를 나타냈고 마몽드 또한 두 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4분기 면세점 채널 판매가 회복되고 해외법인의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어난 1조1540억원, 영업이익은 37.2% 증가한 1225억원이 예상된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인바운드 소비 회복으로 면세점 판매가 25% 성장하면서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며 “중국 현지 등 해외법인의 높은 성장세가 견조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혁신 상품을 통한 해외법인에서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적극적인 온라인 및 옴니채널 전략 추진과 함께 미국 등 넥스트 차이나 공략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진짜사나이’ 이기우, 해병대 출신 이청아 父ㆍ현빈 걱정 속 입대…“내 스스로 챙겨야 할 때”

진짜사나이 이기우.MBC ‘일밤-진짜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의 ‘해병대 특집’에 출연한 배우 이기우가 해병대 지원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고백, 눈길을 끌고 있다.그는 지난 1일 저녁에 방송된 ‘진짜사나이’ ‘해병대 특집’에 나와 “해병대 간다고 하니까 제일 먼저 연락 온 게 현빈이었다. 걱정하더라. 이청아 아버님께서도 해병대 출신이다. 힘들었던 훈련 얘기해주시더라.내가 자주 아팠던 거를 커버하려고 운동을 좋아하게 된 케이스라 내가 내일 걱정”이라고 말했다. 입소 직전 이기우의 연인 이청아는 마지막 통화를 통해 “어떡해. 가서 잘하고 밥도 잘 먹고. 오빠 걱정이다. 몸조심해라. 다치지 말고 잘해”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기우는 울컥한 모습으로 눈가가 촉촉해졌다. 앞서, 그는 지난 방송에서 연인 이청아의 추천으로 해병대 지원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이기우는 “최근 2년 정도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 회사도 망하고, 출연료도 못 받았다. 아버지 건강도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만큼 자신감이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졌을 때 여자친구 이청아가 추천을 해줬다. (이청아가) ‘스스로를 챙겨야 할 때가 아닐까.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보지 않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