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19일 LG이노텍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내 독거노인 5가구를 대상으로 ‘무한보듬이사업’을 실시했다. ‘무한보듬이사업’은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칩거하는 노인들에게 사회 접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기업체에는 기업봉사단 운영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월부터 첫 운영을 하게 되었다. 앞서 무한돌봄센터는 LG이노텍 자원봉사자 21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을 마친 후 4인 1조로 관내 독거노인 5가정에 배치돼 독거노인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LG이노텍 직원들은 독거노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말벗도 해드리고 물품을 고쳐주거나 옮겨주는 등 독거노인이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도왔다. 센터 관계자는 “무한보듬이 지원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에 대해 가족의 역할을 보충하고 나아가 사고예방을 위함이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사회로부터 고립돼 칩거하는 노인들을 위한 사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유가하락과 정제마진 하락을 직면한 정유회사들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제대로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3분기 실적을 발표한 S-Oil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영업이익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SK이노베이션 등 나머지 회사들의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일 S-Oil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1% 줄어든 4조42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786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98% 하락했다.S-Oil은 유가급락으로 말미암은 판매단가 하락과 정기보수 비용 등으로 쓴맛을 봤다. 그나마 윤활유 및 석유화학 부문의 선전으로 흑자 기조는 유지할 수 있었다.이응주 신한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평균 판매 단가는 지난 분기 대비 9.9% 하락했고, 정기보수로 판매 물량도 4.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하락으로 재고평가손실 1050억원이 발생했고,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발생 등으로 정유부문이 171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올초만 해도 평균 7달러 중반대를 유지했던 정제마진은 지난 7월 5달러 중반대로 폭락했다. 9월 들어 다시 7달러 후반대를 회복했지만 이미 손실의 폭이 크다.국제 유가도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해 국내 수입 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두바이유의 3분기 평균 가격은 47.85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분기보다 22% 하락한 가격이다.이에 따라 실적 발표를 앞둔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의 3분기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오는 23일 실적을 발표하는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전분기(9879억원) 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1634억원, GS칼텍스도 전분기(6758억원) 실적을 크게 밑도는 1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실제 영업이익이 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평균 유가가 전분기 대비 배럴당 10달러 하락하면서 약 2000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난방유 수요 증가에 따라 경유마진이 회복되면서 정제마진이 상승할 요인이 있지만, 원유 공급과잉 지속으로 정유부문의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박건태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의 방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할 경우 정유업체 주가도 부진할 수밖에 없다”며 “유가에 대한 변동성이 감소할 때까지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상승 여력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삼성정밀화학이 제품 가동률과 환율 상승 효과에 힘입어 3분기에 영업이익을 냈다.삼성정밀화학은 20일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1.1% 증가하고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171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7.4%, 8.3%씩 늘었다. 순이익은 64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0.5% 늘고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매출액은 염소·셀룰로스 계열 주요제품의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전자재료 계열의 매출 확대 영향이 컸다. 또 영업이익은 주요 증설제품의 가동률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로 수출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됐다.염소·셀룰로스 계열 매출액은 ECH(에폭시수지 원료)와 애니코트(의약용 첨가제) 등의 수요 증가로 전분기대비 5.3%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레이저프린터용 토너의 판매량 확대로 전분기대비 13.7%,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다. 또 암모니아 계열은 배기가스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유록스(질소산화물저감제)의 시장수요가 늘어나며 전분기대비 8.6% 증가했다.회사 관계자는 “염소·셀룰로스 부문을 중심으로 시황이 지속적으로 호전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고 있다”며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고객사 발굴 노력을 통해 영업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케미칼 제품의 신규용도 개발을 추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원가절감 및 공정혁신을 통해 글로벌 제조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삼성정밀화학은 3분기 영업이익이 19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0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171억원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64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국방부 검찰단이 전 청해부대장을 맡았던 해군 A 준장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20일 "청해부대장을 지내고 현재 해군본부에 근무 중인 A 준장을 군 검찰이 체포했다"면서 "A 준장은 청해부대장 시절 예산을 변칙 사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A 준장이 청해부대 근무 시절 급식비 등 공금 횡령 혐의로 체포됐다"면서 "장병 급식비를 과다 청구해서 술을 구매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A 준장은 유류비를 일부 횡령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지만 해군은 유류비 문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군 검찰은 군 정보 및 수사기관으로부터 A 준장에 대한 비리 혐의를 제보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이날 해군본부 내에 있는 A 준장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준장은 2012년 12월 청해부대에 근무할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제미니호 선원 4명을 무사히 구출하는 작전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해군은 통영함의 불량 음파탐지장비 납품 등 잇따른 방위사업 비리로 지탄을 받는 상황에서 또 이런 비리 혐의가 발생하자 곤혹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이천시가 풍성한 가을을 맞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제17회 이천쌀문화축제가 ‘흥겨운 만남, 행복한 나눔’이란 주제로 설봉공원에서 21일 열린다. 이천쌀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3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농업축제로 성공의 큰 비결은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이천쌀을 갖고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모두가 즐기는 체험형 축제에 있다. 시는 이번에서 대동놀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가마솥 밥 짓기 행사와 이천쌀밥명인전,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와 함께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 등을 더욱 알차게 준비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지난 2013년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제58회 IFEA(세계축제협회) 총회에 세계 30개국 1천500개 이상의 축제가 출품돼 시가 응모한 6개 부문 전 분야에서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를 수상한바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관광객 한명 한명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라며 “직접 모를 심어보고 수확한 벼를 탈곡도 체험할 수 있는 농업교육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과천시 어린이 안전축제’가 오는 27일 과천시민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과천의 유아와 초등학생에게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안전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안전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찾아가는 어린이안전 체험 버스 운영, 안전체험 부스 등 3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공연하는 어린이 안전뮤지컬 ‘호루라기 아저씨’다.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아동극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상황별 팁도 제시한다. ‘찾아가는 어린이안전 체험버스’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행사장에 비치된 4대의 안전 체험버스 차량과 1대의 모형 승강기에서 재난안전 전문 강사가 유괴 및 성폭력에 대처할 수 있는 신변안전,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법, 재난 및 화재 시 대피체험 등을 지도하게 된다. 안전체험부스에서는 카시트 안전, 사각지대 체험,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체험, 구명조끼 체험, 비상대비 체험 등을 교육한다. 과천=김형표기자
광주시는 오는 30일부터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정에 기저귀 및 조제분유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0~12개월 영아 저소득층 가구에 기저귀 및 조제분유를 지원함으로서 저소득층의 임신·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낳기 좋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4인 가구 기준, 월평균소득 약 168만9000원) 이하의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구이며,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의 질병(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후천성면역결핍증) 또는 사망으로 인해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 해당된다. 지원기간은 생후 60일 이내에는 최대 지원한도 12개월분을, 생후 60일 이후부터는 만 12개월까지 남은 기간을 월 단위로 지원한다. 지원 신청자는 확정통보 이후 지원유형에 따라 국민 행복카드의 바우처 포인트가 지급되면, 기존 국민행복카드 발급 대상자는 추가 카드발급 없이 바우처 등록 후 사용이 가능하다. 기저귀 및 조제 분유는 나들가게 가맹점과 우체국 쇼핑몰(mall.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까운 나들가게 가맹점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시스템(http://www.socialservice.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광주시보건소 모자보건팀(760-476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동두천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내년도 12월 18일까지 총 47일간 4/4분기 주민등록 특별사실 조사를 실시한다.주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키기 위한 조치다. ▲ 허위 전입신고자 및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 90세 이상 고령자(1925.12.31.이전출생자) 거주 및 생존여부 ▲ 제3자에 의하여 사실조사가 의뢰된 세대 ▲최근 1년 이내 전입자 중에서 중ㆍ고등학교 입학예정 청소년이 포함된 세대 등이 중점 조사 대상이다. 각 주소지 동 주민 센터에서 실제 거주여부 등에 대한 세대 방문조사로 실시되며 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는 최고 공고 등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하고 거주불명등록자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사실조사 기간 동안 주민등록 거주불명등록자 등의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에는 최대 3/4까지 과태료를 경감 받게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양평군이 규제개혁에 총력을 기울여 전국 2위의 모범 자자체로 선정됐다. 20일 군은 대상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에서 발표한 중앙부처 법령 개선 건의 수용 및 자치법규 개선 등 규제개혁 실적이 지난해 71위에서 수직상승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한상의에서 발표한 경제활동친화성 평가는 공장설립 등 인·허가, 창업 및 기업유치지원, 규제개혁실적 등 지표가 대상이다. 군은 상반기에 법제처 100선, 규제 나침반, 전국규제지수, 도시계획조례 등을 적극적으로 분석검토해 개발행위 허가규모 완화, 도로점용료 감면사유 확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법규 상 53건의 규제를 발굴했다. 이중 현재 50건이 입법예고 중으로 93%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공장설립지역 내 제조시설 입지 완화,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신증설 규제 완화 등 중앙부처 법령 개선도 이끌어 냈다. 또한, 인허가 및 주요 분야 담당자와 규제로 인한 애로 사항을 수시로 논의해 지난 8월에는 행정자치부에 30건의 규제개선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5차례에 걸친 군 실무자 대상 규제개혁교육 추진, 기업 방문을 통한 규제애로해소 및 관내 12개 읍면에 규제신고센터를 설치해 주민 규제애로를 수시로 접수하는 등 왕성한 규제개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규제개혁 실적에 의해 상반기 경제활동친화성 결과는 작년 83위에서 61단계 상승한 전국 22위를 차지해 S등급을 받았다. 양평=한일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