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예술단,‘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주최 한국문화페스티벌 ’ 초청 공연

 포천시립예술단(단장 김한섭 부시장)이 10월 12일(월) 오후6시30분(현지시간)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주최로 10월 3일부터 열린 한국문화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헝가리 MOM극장에서 폐막공연을 펼쳤다. 국외에서 대한민국 국경일(10.3 개천절)을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국립국악원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폐막식에는 한국 대표의 포천시립예술단과 프랑스 예술단 ‘울림’이 함께 참여해 현지인, 해외 교민들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작년 외교부 초청에 따라 비세그라드 문화행사를 계기로 재초청을 받아 선보인 ‘보이지 않는 경계’는 죽음의 경계를 한국의 ‘굿’의 이미지로 재해석한 새로운 도전으로 약 600명의 현지 관객들에게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에 이은 이번 공연을 통해 포천시립예술단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약속했으며,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좋은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처럼 포천시립예술단은 관내·외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초청 공연을 통해 문화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31)538-2783

치어리더 박기량, “허위글로 명예훼손” 야구선수와 前여친 고소

유명 치어리더 박기량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야구선수와 그의 전 여자친구를 검찰에 고소했다.14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박기량은 전날 오후 7시께 야구선수 A씨와 그의 전 여자친구 B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박기량은 고소장에서 “B씨가 A씨와 나눈 대화를 SNS에 올렸다. 해당 대화내용에는 나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가 있었고, 허위사실이 퍼지면서 명예가 실추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사건을 형사 3부에 배당하고,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앞서 B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 A씨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서 B씨는 A씨와 결혼까지 약속했는데 양다리를 걸친 것을 알았다며 A선수와 함께 나눈 모바일 메신저 캡처를 공개했고, 해당 글에는 박기량 치어리더를 언급하며 모욕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됐다. B씨는 논란이 되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한편 야구선수 A씨가 소속된 프로야구단 측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향후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이명관기자

수도권 주유소 6곳서 200억대 무자료 유류 유통

수도권 일대에서 주유소 6곳을 운영하며 2년간 200억원대 무자료 유류를 유통해 30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일당 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특히 이들은 포탈 금액이 적고 동종 전과가 없으면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 이른바 '바지사장'을 바꿔가며 처벌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박석재 부장검사)는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의 혐의로 주유소 실소유주 윤모(39)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관리자 김모(37)씨를 불구속기소했다. 또 주유소 실소유주라고 허위 진술한 혐의(범인도피) 등으로 '바지사장' 서모(36)씨를 구속기소하고 장모(32)씨 등 다른 바지사장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윤씨 등은 2012∼2013년 경기·인천지역에서 주유소 6곳을 운영하면서 200억원 상당의 무자료 유류를 시중에 유통해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등 30억원을 포탈한 혐의다. 조사결과 윤씨 등 실소유주 3명은 처벌을 피하고자 서씨 등 3명을 바꿔가며 바지사장으로 내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바지사장 서씨는 재판에서 실소유주라고 위증하고 실형을 감수하는 대가로 2억원, 장씨 등 2명은 사업자 이름을 빌려주는 대가로 3천만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서씨는 윤씨 등 실소유주 2명이 이번 적발에 앞서 주유소 2곳에서 80억원대 허위 세금 계산서를 받은 혐의로 검거되자 수사·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실소유주라고 주장, 구속 재판을 받던 윤씨 등이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되기도 했다. 검찰은 이들이 위증·범인도피를 반복한 점을 고려, 이들이 말을 맞추지 못하도록 7명을 동시에 체포한 뒤 자백을 받아냈다. 이와 함께 이들이 나머지 주유소 4곳에서도 120억원대 허위세금계산서를 받고 주유기에 주유량 변조 프로그램을 설치해 정량보다 적게 유류를 팔아 온 것도 밝혀냈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위증 대가를 이행하라'는 내용의 편지와 '위증하다 걸려도 벌금 정도다'라는 대화가 녹음된 차량 블랙박스를 압수, 주유소 종업원 정모(40)씨 등 2명도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일당은 포탈 금액이 적고 동종 전과가 없으면 집행유예나 단기 실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며 "국가재정의 근간을 흔드는 조세포탈사범과 사법질서를 해치는 위증·범인도피 사범을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장사의 신-객주2015' 한채아, 군복 벗고 한복으로…'절세 미인' 조소사로 출격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한채아가 ‘조선 최고 절세미인’ 조소사 역으로 드디어 첫 출격한다. 한채아는 14일(오늘)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7회 분부터 나이와 체통에 상관없이 한 번 본 남자들은 절대로 잊지 못한다는 조소사 역으로 첫 등장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한채아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이미지와는 다른, 청순하고 지고지순한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감행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한채아가 맡은 조소사 역은 딸의 빼어난 미모를 이용하는 아버지 조순득(김진태)으로 인해 화첩으로 만들어져 이리저리 돌려지게 되는 안타까운 여인. 화첩을 보고 한 눈에 반한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에게 팔려가게 된 조소사는 운명처럼 천봉삼(장혁)을 만나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된다. 조소사가 비극적이고 기구한 여인의 삶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을 수 있을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이와 관련 ‘사극 본좌’ 장혁과 ‘관록의 연기’ 이덕화 사이에서 뜨거운 로맨스를 펼칠 한채아가 새로운 연기 도전에 대한 설렘과 긴장감을 소감으로 밝혔다. 한채아는 “1회부터 6회까지 아역 배우를 비롯해 다른 배우 분들이 모두 연기를 잘해주셔서 나조차도 빠져들어서 시청했다. 천봉삼이란 인물의 배경에 대해 정말 잘 표현된 것 같다”며 지난 방송을 시청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 사극도 처음이고, 조소사 같은 가녀린 여인 캐릭터도 처음이라서 살짝 긴장이 된다. 이제 좀 적응이 된 것 같으면서도 사극은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이 집중해서 몰입하실 수 있게 조소사라는 캐릭터를 잘 만들어나가고 싶다. 7회는 절대 놓치지 말고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봉삼의 오른팔이 될 선돌 역의 정태우와 조소사의 교전비(혼례 때에 신부가 데리고 가던 계집종) 월이 역의 문가영까지 전격 출격한다. 한채아, 정태우, 문가영까지 합류하면서 진정한 ‘사극 불패’ 어벤져스 군단의 위용을 완성, 앞으로의 ‘쾌속 질주’ 시청률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한채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청순한 ‘선녀 자태’를 오롯이 드러내며 등장, 조선시대 절세미인의 기구한 운명을 열정적으로 담아낼 것”이라며 “장혁과의 불꽃같은 러브라인에도 박차가 가해진다. 오늘 방송될 7회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6회 분에서는 장혁이 ‘송파마방’의 객주인이 될 기회를 포기하고 스스로 ‘송파마방’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새로운 제 2의 길을 찾아 ‘송파마방’을 발전시켰던 장혁이 또 어떤 상도를 배우며 남다른 길을 걷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