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우후죽순

‘검단-장수간 개설 반대’ 종교인 선언

제32차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이슈 따라잡기] 화장품주 오랜만에 '함박웃음'

중국 정부의 증시 안정 대책과 미국 증시 회복에 힙입어 코스피, 코스닥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화장품주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9일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8.11%(2만6000원) 상승한 34만6500원을 기록했다. 지난 8 거래일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오랜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모레G도 6.73%(1만원) 오른 15만8500원에 장 마감하며 동반 상승했다. 이날 LG생활건강도 5.59%(4만1000원)상승한 77만4000원에 장 마감하며 5거래일만에 상승세에 동참했다. 코스맥스도 전일대비 6.58%(1만2500원) 상승한 2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화장품주가 다시 주목 받는 원인은 이달 초 중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방안이 검토되는 등 양국간 인정 교류 확대 방침에 따른 것이다. 메르스로 주춤하던 방한 관광시장도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화장품주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반적 성장률 둔화에도 국내 화장품 업체는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충분히 고성장을 구가할 수 있다며 중국의 샴푸와 치약 등 생활용품 시장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샴푸 시장 규모는 51조원이나 되는데 중국의 한국 생활용품 수입 비중은 작년 10%에서 최근 23%까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맥스의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00% 이상 증가하는 국면에 진입하는 등 올해 3분기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업체들의 실적 모멘텀도 강하다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3분기 실적 발표 후 제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추세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문재인 기자회견 “혁신 실패하면 대표 사퇴하겠다”

문재인 기자회견.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에 실패한다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4년 전 처음 정치에 뛰어들 때, 제 목표는 분명했다.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는 것이었다. 국회의원이든 당 대표든 대통령이든, 제 자신이 뭐가 되는 게 목표가 아니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지금도 그때의 소신은 변함없다. 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정권 교체의 희망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갈림길에 서있다. 혁신이냐, 기득권이냐. 단결이냐, 분열이냐. 당내 민주주의는 물론, 기강조차 위협받고 있다. 혁신을 부정하는 분들도, 당을 흔드는 분들도 다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이와 함께 혁신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이 최상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혁신위로선 최선을 다했다. 혁신안이 최종은 아니지만 그게 시작이다. 나머지는 우리의 몫이다. 모자라는 건 혁신위에 기대지 말고 우리가 채워야 한다. 혁신을 위한 어떤 분의 어떤 제안도 당에 도움 되는 것이면 모두 수용하겠다. 그러나 분명한 건, 여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당 혁신위가 당에 제안한 공천혁신안은 진통 끝에 당무위를 통과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