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앞두고 일부 시설 부분 개방… 각종 공연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개관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일부 시설을 공개한다. 4일 광주에 건립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해 일부 시설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날 개관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구성하는 총 5개 시설 가운데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민주평화교류원을 제외한 예술극장문화창조원문화정보원어린이문화원 등 4개원만이 문을 연다. 개관을 기념해 예술극장에선 대만 차이밍량 감독의 '당나라 승려', 태국 아피찻퐁 감독의 '찬란함의 무덤'(201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등 국내외 작가 29명의 총 33개 작품을 공연한다. 문화창조원 복합 4관에서는 아시아의 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화와 근대, 비껴서다' 전시회가, 문화정보원은 건축가 승효상 등 국내외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를 초청, 전당 및 아시아문화관련 정기 강연을 연다. 어린이문화원은 전당 및 광주지역 문화예술시설 등 시내 곳곳에서 '2015 어린이공연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 '부케티노' 등 아시아 9개국 45개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이들 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 일요일과 월요일은 콘텐츠 및 운영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휴관한다. 야외광장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선거법 위반'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사실과 다른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59)의 항소심 선고가 4일 오후 이뤄진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조 교육감의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 조 교육감은 올해 4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고 이후 조 교육감과 지지자들은 1심 판결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항소했고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로 발생한 위법행위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조 교육감에게 실제로 적용된 죄명은 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다. 이 죄의 처벌 규정은 최저 형량이 벌금 500만원이어서 유죄가 인정되면 재판부 재량으로 감경해준다 해도 1심 형량의 절반인 벌금 25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선거법상 당선무효 기준은 벌금 100만원 이상이어서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되면 무조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게 된다. 이 때문에 조 교육감 측은 무죄를 주장하면서 죄가 인정된다 해도 '선고유예' 처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고승덕 후보 관련 의혹이 이미 제기된 상태에서 유권자에게 필요한 공직후보자 검증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당시 기자회견이 정당했으며 검찰 주장처럼 결국 의혹 내용이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해도 그 경위를 참작해 선고유예를 해달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달 7일 항소심을 마무리하며 조 교육감이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반복적으로 공표해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1심의 구형량과 같은 벌금 700만원을 다시 구형했다. 국민참여재판이 중심이 된 1심과 달리 이번 2심은 선거법 법리 적용에 관한 더 심층적인 해석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6부는 올해 2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아 1심을 깨고 원 전 원장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선고 결과에 따라 조 교육감 측이나 검찰이 상고할 전망이어서 조 교육감의 운명은 대법원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

[코스피 시황] 장 초반 강보합… 개인ㆍ외인 ‘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소폭 오름세다. 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8포인트(0.22%) 상승한 1919.81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발동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양상을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각각 0.14%, 0.12%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35%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일제히 상승출발했지만 다음날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수 발목을 잡았다. 전문가들은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9월 금리인상 여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전일까지 21거래일째 순매도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이 장 초반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7억원, 127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43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다. 운수창고가 1.21%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0.94%), 전기전자(1.01%), 의료정밀(0.94%), 종이목재(0.71%) 등이 오름세다. 반면 보험(-0.48%), 음식료업(-0.52%), 통신업(-0.42%), 금융업(-0.28%)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은 혼조양상이다. 제일모직이 1.21%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0.72%), 삼성전자(0.98%), 삼성전자우(0.33%), SK하이닉스(0.42%) 등이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현대차(-0.99%), 아모레퍼시픽(-0.87%), 기아차(-0.81%), SK텔레콤(-0.61%) 등이 내리고 있다. 9시 1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를 비롯한 477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하한가 없이 26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무분별한 개발… 브라질 아마존숲, 1년새 서울 면적의 8.6배나 사라져

'브라질 아마존숲' 브라질 아마존 숲이 지난 12개월 동안 무분별한 개발로 서울 면적의 8.6배인 2천 제곱마일(약 5천200㎢)이 파괴된 것으로 추산됐다. 브라질 국립 우주연구소의 아마존 숲의 면적을 인공위성 자료를 정밀 분석 결과 지난 1년간 1천977제곱마일이나 훼손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6년 사이 가장 큰 규모라고 우주연구소 측은 전했다. 실제로 아마존 숲의 파괴는 20032004년 1만700제곱마일(2만7천820㎢)로 정점을 찍었다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2008년 집권하면서 강력한 아마존 숲 보호 정책을 시행한 2008년 이후부터 2천 제곱마일 이하로 떨어졌다. 신문은 아마존 숲 파괴 심화로 브라질 정부가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1)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2030년까지 아마존 숲에서 불법적인 벌목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브라질 아마존숲.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