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똘이, 소실된 집서 홀로 기다리다 주인과 재회…눈물 없인 볼 수 없는 드라마

동물농장 똘이. SBS 동물농장에 출연했던 똘이가 아직도 불에 탄 집을 떠나지 못하고 지키고 있는 최근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똘이는 30일 오전 방송된 동물농장에서 화재로 없어진 집에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방송된 화면에서 똘이는 갑자기 불이 나 모두 타버려 흔적도 없는 집에서 안타깝게 주인 아저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인 아저씨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면서 본의 아니게 똘이와 헤어져야 했었다. 아저씨가 안 계시는 동안 똘이를 돌보던 아주머니가 동물농장 제작진에게 제보, 똘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 TV를 통해 똘이를 본 주인 아저씨는 병원에서 똘이의 모습을 차마 끝까지 보지 못하고 눈물을 훔쳤다. 이 방송이 나간 뒤 똘이와 주인 아저씨를 후원하고 싶다는 시청자들이 줄을 이었다. 이때문에 주인 아저씨도 화상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똘이도 화재 당시 입은 다리 부상을 치료 받을 수 있었다. 똘이와 주인 아저씨가 함께 지낼 수 있는 집도 마련됐다. 똘이는 3개월 만에 만나는 주인 아저씨를 알아 보고 단숨에 달려가 품에 안겼고, 주인 아저씨는 또 한번 울음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팀

[추천 경매물] 고양 일산동구 마두동 아파트 外

고양 일산동구 마두동 아파트 감정가 6억원 ▲소재지: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787 강촌마을 309동 12층 1201호 ▲감정가:6억원 ▲최저가:4억2천만원 ▲대지면적:91㎡ ▲건물전용면적:165㎡ ▲매각기일:9월3일 ▲이용상태:낙찰자 인수사항 없음(2013-35500) 광명 광명동 아파트 건물전용면적 56㎡ ▲소재지:광명시 광명동 301-8 삼성 3층 304호 ▲감정가:2억400만원 ▲최저가:1억4천280만원 ▲대지면적:29㎡ ▲건물전용면적:56㎡ ▲매각기일:9월3일 ▲이용상태:낙찰자 인수사항 없음(2014-24788) 시흥 월곶동 아파트 낙찰자 인수사항 없음 ▲소재지:시흥시 월곶동 994 월곶4차풍림아이원 403동 9층 902호 ▲감정가:2억4천400만원 ▲최저가:1억7천80만원 ▲대지면적:31㎡ ▲건물전용면적:84㎡ ▲매각기일:9월3일 ▲이용상태:낙찰자 인수사항 없음(2015-819) 부천 원미구 상동 아파트 감정가 4억100만원 ▲소재지:부천시 원미구 상동 445 꿈동산 1907동 1층 101호 ▲감정가:4억100만원 ▲최저가:2억8천70만원 ▲대지면적:65㎡ ▲건물전용면적:134㎡ ▲매각기일:9월3일 ▲이용상태:낙찰자 인수사항 없음(2015-5809) 성남 중원구 중앙동 아파트 건물전용면적 120㎡ ▲소재지: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577 중앙동힐스테이트2차 202동 8층 804호 ▲감정가:5억700만원 ▲최저가:3억5천490만원 ▲대지면적:60㎡ ▲건물전용면적:120㎡ ▲매각기일:9월7일 ▲이용상태:낙찰자 인수사항 없음(2015-245) 안산 상록구 사동 빌라 낙찰자 인수사항 없음 ▲소재지:안산시 상록구 사동 1277-3 탑펠리스1 3층 301호 ▲감정가:1억6천500만원 ▲최저가:1억1천550만원 ▲대지면적:30㎡ ▲건물전용면적:67㎡ ▲매각기일:9월3일 ▲이용상태:낙찰자 인수사항 없음(2014-24795) 부천 역곡동 빌라 후순위 임차인 소액 배당 ▲소재지: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65-10 월드그랑빌 5층 501호 ▲감정가:1억8천만원 ▲최저가:1억2천600만원 ▲대지면적:38㎡ ▲건물총면적:55㎡ ▲매각기일:9월3일 ▲이용상태:후순위 임차인 소액 배당받음(2014-26267) 수원 정자동 근린주택 감정가 7억1천80만원 ▲소재지: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67-4 ▲감정가:7억1천80만원 ▲최저가:4억9천750만원 ▲대지면적:348㎡ ▲건물전용면적:240㎡ ▲매각기일:9월3일 ▲이용상태:낙찰자 인수사항 없음(2014-58787) 수원 파장동 근린주택 건물전용면적 218㎡ ▲소재지: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588-27 ▲감정가:3억4천900만원 ▲최저가:2억4천500만원 ▲대지면적:172㎡ ▲건물전용면적:218㎡ ▲매각기일:9월4일 ▲이용상태:낙찰자 인수사항 없음(2015-11914) 김포 하성면 봉성리 땅 농지취득자격증명 필요 ▲소재지: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395-1 ▲감정가:6억1천만원 ▲최저가:2억9천870만원 ▲토지면적:4689㎡ ▲매각기일:9월3일 ▲이용상태:농지취득자격증명서 제출 필요(2014-26359)

기복 심한 에이스 김광현… 5실점 이상 경기 6번째 기록

김광현이 이렇게 무너지니 당혹스러울 따름입니다. SK 와이번스와 kt wiz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가 열린 지난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SK 에이스 김광현(27)이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하자 SK관계자는 이처럼 한탄했다. 김광현은 이날 1.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5볼넷 8실점으로 시즌 3패(11승)째를 안았다. SK는 2대10으로 졌다. 김광현은 지난 25일 인천 KIA전 선발로 예고됐다가 경기 전 왼쪽 어깨 담증세를 호소해 등판이 취소됐다. 이후 통증이 가라앉으면서 이날 kt전 선발로 나서게 된 김광현은 경기 전 1년에 한 번 정도 자고 일어나면 담증세가 나타나곤 한다며 이제는 아프지 않다. 지난 kt전에 너무 부진해 이번에 꼭 등판하고 싶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김광현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 난타를 당했다. 1회말 2사 후 kt 앤디 마르테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잇달아 안타와 볼넷을 내줬고, 결국 0대6으로 뒤진 2회 2사 2,3루에서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광현은 2이닝도 채우지 못한 건 올 시즌 처음이었다. 8실점 역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었다. 김광현은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단조로운 투 피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체인지업을 집중 연마하기도 했다. 약점을 보완해 올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다시 시도해 보겠다는 구상이었다. 본인의 의지대로 올 시즌 김광현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31일 현재까지 11승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승률은 0.786으로 전성기를 구사했던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높다. 하지만 기복이 심하다. 올 시즌 그가 나선 23경기 가운데 5점 이상 실점한 것은 이번으로 6번째다. 선발투수의 평가 잣대 중 하나인 이닝 소화능력도 들쑥날쭉이다. 평균 투구이닝이 5.91로 타 구단 에이스인 해커(6.65ㆍNC), 유희관(6.81ㆍ두산), 윤성환(6.67ㆍ삼성)에 크게 떨어지고 있다. 조성필기자

‘용팔이’ 송경철 “연기가 나를 사람 만들었죠”

죽을 고비 넘기고 필리핀으로 건너가2010년 자이언트로 복귀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기황후 거쳐 용팔이서 개성 연기 어린 시절 내 꿈이 깡패였어요. 고등학교 때 진짜로 깡패들과 어울리며 깡패 수업도 좀 받았지. 근데 몇 개월 하다보니 내 길이 아니더라고요.(웃음) 그래서 관두고 연기를 했어요. 내가 원래 누가 시키는 일은 안 하는 성격이야. 그런데 연기를 하면서 사람이 됐지. 세상이 내 맘대로 안되더라고요. 기다리는 법도 알게 됐고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느릿느릿, 느물느물 풀어가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드라마 속 모습이나 눈앞에 마주 앉은 모습이나 별반 다를 게 없었다. 보태거나 뺄 것도 없이 그냥 어젯밤 본 드라마 속에서 걸어나온 듯 자연스럽고 친근한 모습이었다. 화제의 드라마 SBS TV 수목극 용팔이에서 용팔이(주원 분)와 끈끈한 관계를 맺는 의리의 조폭 두목 두철 역의 송경철(63)을 최근 경기 고양시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만났다. 소싯적 깡패수업을 받았다는 얘기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그가 드라마 속에서 깡패나 건달 연기를 맛깔스럽게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또 1973년 MBC 6기 탤런트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그가 초창기 단골로 맡았던 배역은 바로 수사반장의 범인이었다. 원래 이런 외모로 배우하기 어려운데 당시 수사반장이라는 드라마가 있어서 MBC가 뽑아준 것 같아요. 범인 역할이 필요해서.(웃음) 범인 역은 주로 나하고 이계인 하고 나눠서 했죠. 송경철은 30~40대 이상에게는 KBS 2TV 파랑새는 있다(1997)의 빡빡이 차력사 등으로 친숙한 얼굴이지만, 그 아래 세대에게는 2010년 SBS TV 자이언트를 통해 혜성같이 등장한(?) 아저씨 배우로 인식되고 있다. 2002년 죽을 고비를 넘긴 후 도망치듯 필리핀으로 가 8년의 공백기를 가졌기 때문이다. 한강에서 수상스키를 타다가 큰 사고를 당했죠. 당시 사람들이 다 내가 죽었다고 했어요. 16시간 만에 깨어났지만 만신창이가 됐죠. 근데 그것뿐만이 아니었어요. 내가 미신 같은 건 안 믿지만, 아홉수라는 거 있잖아요? 내가 마흔아홉 때 심하게 아홉수를 앓았어요. 배우로서는 1997년에 파랑새는 있다로 KBS연기대상 남우조연상도 받고, 그 전부터 청담동서 운영한 생고기집이 10년간 장사가 아주 잘돼 남부러울 게 없었는데 그 모든 게 하루아침에 사라지더라고요. 그런 상태에서 사고까지 당하니까 바닥을 친 거죠. 드라마에서 굴곡 많고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표현해온 그이지만 실제 삶도 그 못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사고당한 몸을 어렵게 치료하자마자 모든 것을 뒤로하고 필리핀 세부로 날아가 버렸다. 가족도 남겨두고 갔으니 비겁했죠. 그런데 수중에 돈 한푼 없으니까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한 거야. 대인기피증에 걸렸어요. 나도 지금은 사람들을 만나면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다 잃고 나니까 죽어버릴까 하는 못된 생각도 했었는데, 세부에 가서 나를 치유했죠. 원래 산과 물을 좋아하니 필리핀서 스쿠버다이빙 강사도 하고 리조트 사업도 하면서 8년을 지냈어요. 그러면서 나를 치유해나갔어요. 그렇게 필리핀서 잘 지내고 있던 그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데는 40년 지기 친구인 배우 이덕화의 도움이 있었다. 덕화랑 나는 동갑내기에, 인연이 깊어요. 내가 1973년 MBC 6기 탤런트로 데뷔했고 덕화는 TBC에서 시작했는데 둘 다 오토바이 타는 거 좋아하고 성격이 불 같아서 금세 친해졌죠. 덕화가 오토바이 사고가 크게 나던 해 나도 오토바이 타다 죽을 뻔 했고요. 우리가 또 MBC 아침드라마 포옹에 나란히 검사로 출연했는데 그 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더랬죠. 깡패같은 검사였어요.(웃음) 내가 성격이 모나서 친구라고는 덕화 하나예요. 이덕화는 송경철이 필리핀에 있을 때도 자주 연락하면서 안부를 챙겼고, 결국 그를 다시 연기의 세상으로 나오게 만들었다. 어느 날 덕화가 전화를 했는데 장영철이라는 작가가 세부로 신혼여행을 가는데 나보고 만나서 밥 한끼 대접하라는 거예요. 그때 세부 한인 사회는 내가 쫙 잡고 있어서 여행사들에 전화를 돌려서 장영철이라는 사람이 오면 연락하라고 했고 그렇게 만나 식사를 했죠.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지만 내 친구 덕화가 밥을 사라고 해서 대접을 했어요. 장영철 작가는 돌아가 자이언트를 쓰면서 송경철에게 콜을 보냈다. 그렇게 해서 송경철은 삼청교육대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주인공 이강모(이범수 분)와 함께 건실한 건설업자로 거듭나는 남영출을 연기하게 됐다. 2002년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 이후 8년 만의 컴백이었다. 날 기억하는 이들은 반가워했고, 날 모르는 이들은 신인 배우 나왔다고 했어요.(웃음) 세부에서는 머리를 기르고 살았는데 장 작가가 다시 빡빡이로 해달라고 해서 부랴부랴 머리카락을 다 밀고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자이언트가 히트를 치면서 송경철도 복귀에 성공을 했고, 이후 샐러리맨 초한지 무사 백동수 돈의 화신 기황후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그는 다시 배우로 재기했다. 연기는 내가 제일 신나 하는 일이고 너무 좋아요. 어려서부터 학교에서 앞에 나가 애들 웃기는 것도 좋아하고 원맨쇼도 잘했어요. 전북 부안에서 자랐는데 극장 뒷구멍으로 몰래 들어가 영화도 많이 봤고요. 연기는 내 천직이죠. 필리핀에서 계속 있었더라면 아마 거기서 배우를 했을거예요.(웃음) 배우로 돌아온 송경철은 올해 숭실사이버대 엔터비즈니스학과에 입학해 만학도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다시 돌아오니 내가 현장에서 제일 연장자가 됐더라고요. 내 정신연령은 아직 20대인데.(웃음) 젊은 애들하고 같이 공부하니까 재미있어요. 공부하면서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뭔가 힘을 보탤 일을 찾으려고요. 연기요? 정년도 없는데 힘이 남아있는 한 계속 해야죠. 연합뉴스

[아파트 시세] 가을철 결혼시즌 앞두고 매매 전세가 상승세 지속

가을철 결혼 시즌을 맞아 수도권 신도시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안산(0.18%), 김포(0.11%), 광명(0.10%), 성남(0.07%), 용인(0.07%), 과천(0.06%) 등에서 상승했다. 안산은 재건축 추진 단지인 선부동 군자주공6단지가 500만~1천만원 가량 올랐고 성포동 예술인 아파트도 500만~2천만원 상승했다. 김포는 사우동 현대, 북변동 한라, 대림 중소형과 광명 하안동 주공5단지, 광명동 중앙하이츠1,2차 등이 각각 500만원 올랐다. 반면 남북간 대치 국면이 조성된 가운데 접경지역인 파주(-0.04%)와 양주(-0.01%)는 매매가가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촌(0.07%), 판교(0.06%), 중동(0.05%), 일산(0.04%)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평촌은 가을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계동 목련대우선경, 관양동 한가람한양 중소형 면적이 500만~1천만원 가량 상승했다. 판교는 매수문의가 꾸준한 편이며, 특히 중소형 면적대 매물이 귀한 가운데 삼평동 봇들마을4단지 전용 59㎡가 2천500만원 매매가가 올랐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안양(0.16%), 과천(0.15%), 남양주(0.15%), 성남(0.15%), 평택(0.13%), 김포(0.12%), 용인(0.11%)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안양은 관양동, 호계동 일대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라 관양동 동편마을3단지는 500만원, 호계동 럭키는 1천만~1천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과천 별양동 주공5단지 전세값이 1천만원, 남양주 금강펜테리움, 와부읍 주공3단지 등은 250만~1천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0.17%), 평촌(0.13%) 등에서 전셋값이 소폭 올라 판교 삼평동 봇들마을 2, 4단지가 500만~1천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천은 매매가(0.05%)와 전세가(0.10%)가 모두 올랐으며, 작전동 도두리마을대동 56㎡가 500만원 오른 8천만~1억50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