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결혼 시즌을 맞아 수도권 신도시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안산(0.18%), 김포(0.11%), 광명(0.10%), 성남(0.07%), 용인(0.07%), 과천(0.06%) 등에서 상승했다. 안산은 재건축 추진 단지인 선부동 군자주공6단지가 500만~1천만원 가량 올랐고 성포동 예술인 아파트도 500만~2천만원 상승했다. 김포는 사우동 현대, 북변동 한라, 대림 중소형과 광명 하안동 주공5단지, 광명동 중앙하이츠1,2차 등이 각각 500만원 올랐다. 반면 남북간 대치 국면이 조성된 가운데 접경지역인 파주(-0.04%)와 양주(-0.01%)는 매매가가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촌(0.07%), 판교(0.06%), 중동(0.05%), 일산(0.04%)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평촌은 가을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계동 목련대우선경, 관양동 한가람한양 중소형 면적이 500만~1천만원 가량 상승했다. 판교는 매수문의가 꾸준한 편이며, 특히 중소형 면적대 매물이 귀한 가운데 삼평동 봇들마을4단지 전용 59㎡가 2천500만원 매매가가 올랐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안양(0.16%), 과천(0.15%), 남양주(0.15%), 성남(0.15%), 평택(0.13%), 김포(0.12%), 용인(0.11%)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안양은 관양동, 호계동 일대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라 관양동 동편마을3단지는 500만원, 호계동 럭키는 1천만~1천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과천 별양동 주공5단지 전세값이 1천만원, 남양주 금강펜테리움, 와부읍 주공3단지 등은 250만~1천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0.17%), 평촌(0.13%) 등에서 전셋값이 소폭 올라 판교 삼평동 봇들마을 2, 4단지가 500만~1천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천은 매매가(0.05%)와 전세가(0.10%)가 모두 올랐으며, 작전동 도두리마을대동 56㎡가 500만원 오른 8천만~1억50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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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기자
2015-08-30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