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개그맨 김승혜 마약근절 홍보대사로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축구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승혜씨를 공항세관 마약근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공항세관은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층 세관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세관장,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김승혜씨는 SBS 축구 예능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실력과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대중의 큰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마약 밀반입 등 마약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김씨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었는데, 지금은 마약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답했다. 이어 “인천공항세관의 마약근절 홍보대사로서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마약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호 공항세관장은 “바쁜 일정에도 공항세관 홍보대사로 흔쾌히 수락해 준 김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어린 청소년층까지 마약범죄에 노출되고 있어 관련 홍보가 중요한 실정”이라며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인천 재난대응 빈틈 없도록 협력체계 강화…市,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인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나 폭염,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재난관리 등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회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지역의 재난안전 관련 최고의 심의·조정기구로, 경찰과 교육청, 육군과 해군 등이 참여한다. 시는 이날 재난상황 관리체계 효율성 강화 방안과 여름철 집중호우 침수 및 폭염 예방 대책, 초고층 건축물 안전관리실태에 대해 발표했다. 또 엄준욱 시 소방본부장이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다루기도 했다. 이후 참석 위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재난상황 관제체계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한다. 시는 2027년까지는 전면 지능형 폐쇄회로(CC)TV 관제체계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CCTV 영상정보 공유를 30곳으로 확대한다. 올해는 CCTV 695대 등 확대 설치하고, 저화질 CCTV 1천47대를 교체한다. 시는 신속하고 촘촘한 재난상황 관제체계를 확립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기후위기와 폭염 등 자연재난 대응도 강화한다. 폭우·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우려지역을 올해 55개소에서 64개소로 확대한다. 지하차도별로 침수위험도를 분석해 체계적인 기준과 매뉴얼을 마련하고 진입차단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시는 저지대, 반지하 등 상급 침수위험 주택에는 물막이판, 역류방지밸브, 이동식 차수판 등 설치 지원을 한다. 저지대 침수피해지역인 구월지구 등 5개 지구에는 우수저류시설 설치도 계속해 기반시설(인프라)를 강화한다. 또 다가올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 1천300곳을 지정하고 쿨링포그, 횡단보도 그늘막 등을 운영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쿨링쉘터(안심숙소), 냉방물품지원 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초고층 건축물 재난안전 대책도 추진한다. 시민 참여 재난대비 훈련‧교육 강화, 매뉴얼 보완 등을 비롯해 고령층과 장애인 등 피난안전구역 설치에 나선다. 법 개정을 통한 민간 건축물 방연마스크 비치 의무화와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 안전시설 설치 확대도 이뤄진다. 고층 건물 방화문 닫기 홍보‧실천 확대, 사전재난영향성검토 협의제도 운영 내실화, 초고층 건축물 재난관리 실태점검 강화, 신속 대응체계 구축 및 소방훈련도 추진한다. 고층 건축물 화재 대응을 위한 고가사다리차 및 구급차 등 소방차량과 전기차 이동식수조 등 장비 보강, 고성능-CAFS 탑재 소방차량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재개발 지역 중심으로 고층 건축물의 화재 등에 대비한 신규 장비를 도입할 뿐만 아니라 전기차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소화장비 보강, 제도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고층 건축물은 불이 나면 구조적 제약과 소방장비의 한계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와 폭염, 대형 화재 등 재난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도시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잉 대응하면 시민이 안전하다는 각오로 우리 시가 초일류 안전 도시, 제1 행복도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의 재난안전 이슈 및 위험요소를 적극 발굴·개선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위원회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위원회를 기획정책, 자연재난, 사회재난분과 등 3개 분과회의를 구성‧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안전관리위원회는 위원장을 시장을 포함해 인천경찰청장과 시교육감, 육군과 해군 부대장, 안전 관련 실·국장 등 당연직 위원 14명, 지역의 재난관리책임기관장과 재난관련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 24명을 포함해 총 38명이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6회 정기연주회…클래식 매력 ‘풍덩’

용인 지역 예술 꿈나무들이 들려주는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용인문화재단은 내달 16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꿈과 희망,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단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관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개발해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를 활성화해 지역 내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36회째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 무대는 베버의 오베론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어 바흐의 비올라 협주곡, 반할의 더블베이스 협주곡이 관객과 만난다. 특히 오케스트라 비올라, 더블베이스 단원의 협연으로 기획된 만큼 현악기의 다채로운 구성에서 피어나는 매력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는 멘델스존의 3번 교향곡 ‘스코틀랜드’가 준비돼 있다. 멘델스존의 교향곡 중 가장 널리 연주돼온 작품인 데다 뛰어난 상상력과 작품성으로 평가받는 곡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순수 클래식의 정수를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올해도 지역 문화예술의 토양을 비옥하게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이 함께 이 행보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일·생활 균형을 위한 노사 상생 실천 협약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7일 GH 5층 회의실에서 근로시간저축휴가제, 연차 휴가 셀프 승인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일·생활 균형을 위한 노사 상생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생활 균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사 간의 상생 의지를 확인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인사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사 상생 실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시 퇴근 장려를 통한 장시간 근무환경 개선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충분한 휴식권 보장을 통한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 등이다.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인사혁신의 첫걸음으로 ‘근로시간저축휴가제’ 도입에 노사가 합의했다. 이 합의를 통해 경기주택도시공사 직원들은 임금으로 보전 받지 못하는 연장·야간·휴일근로를 적립해 휴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근로시간저축휴가제’는 근로기준법 제57조에 규정된 보상휴가제를 대체·강화하는 제도로, 필요할 때 일하고 일한 만큼 충분히 자유롭게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마련됐다. 또 GH는 자기주도적인 휴가 문화 정착을 위해 ‘연차 휴가 셀프 승인 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하고 휴가원 제출 시 상급자의 결재 없이 본인 신청만으로 휴가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자율성 강화 및 책임의식 증진은 물론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성 GH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노사가 힘을 모아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 여건을 정착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직원들이 정당하게 휴식할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으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이 똑똑하게 일하고 제대로 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꾸준히 인사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25만원 지원금 반대⋯"국민 세금, 정치인 것 아냐”

유정복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에 대해 반대 입장을 냈다. 유 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재정은 국민의 것이지 정치인의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민주당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특별조치법 입법을 추진 중이다. 유 시장은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려면 13조원이 든다”며 “13조원 마련을 위해선 국채 발행이 유력한데 미래 세대에 빚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지원금으로 효과가 입증됐다는 분들도 있다”며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19 때와 같은 세계적인 초비상 상태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시장은 민주당의 법제화 방식에 대한 우려도 내놨다. 그는 “삼권 분립에 근거해 예산 편성(권한)은 행정부에 있다”며 “위헌 소지까지 감수하며 특별법을 통해 지원금을 주자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일단 25만원 준다고 하면 좋을걸요’와 같은 자세는 안된다”며 “선거 때는 몇 글자만 외치는 것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최선의 정책을 제시하고 공감을 얻어야 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재원은 미래세대와 국가성장을 위해 투입해야 한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 접근이나 교육을 위한 투자처럼 조금 더 멀리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지원금이 필요하다면 정말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먼저, 그리고 더 많이 배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지역 의료기관 협업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

인천관광공사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홍보 이벤트를 한다. 19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있는 인천메디컬지원센터에서 홍보 행사를 연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다국어 안내가 가능한 4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제바로병원, 의료법인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엠공일의원, 타미 성형외과의원 인천점 등이다. 인천메디컬지원센터는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상담직원이 상주, 인천 의료서비스 및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외국인들은 체지방 분석, 스트레스 측정, 피부 나이 테스트 등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특히 관광공사는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센터를 공동운영해 외국인 환자 유치 협업을 할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센터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관내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외국인 환자 유치가 시민들 의료서비스 지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인천시 및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센터는 제1터미널 입국장 7번 게이트 앞에서 연중무휴로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운영하며,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센터는 2층 입국장에서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인천대학교 입학관리과, 고교생 대상 진로·진학 멘토단 ‘INU 전공아웃리치단’활동 시작

인천대학교가 ‘INU 전공아웃리치단’ 임명식과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19일 인천대에 따르면 ‘INU 전공아웃리치단’은 인천대학교 학부생으로 구성한 고등학생 대상 진로 진학 멘토단이다. 이들은 각종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인천대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 교육에 기여하고자 입학관리과에서 직접 선발, 운영한다. INU 전공아웃리치단은 주로 ‘고교 방문 전공설명회’를 한다. 고교 방문 전공설명회는 INU 전공아웃리치단 학생들이 직접 개별 고교를 방문해 고등학생에게 인천대학교와 자신의 전공을 소개하고 멘토링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에는 22개 고교를 방문, 5천여 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동했다. 올해는 30개 전공 70명의 학부생이 최종 선발됐고, 이들은 발표 자료 제작 등 교육훈련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앞서 인천대는 최근 2024년 INU 전공아웃리치단 최종 선발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을 수여하고 전공설명회 발표 시연, 활동 유의사항 안내 등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이인재 대외협력부총장은 “여러분의 활동은 인천대학교에서 배우고 느낀 내용을 고등학생들에게 전하는 동시에, 우리 대학의 자랑거리와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시간”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