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미래 스포츠산업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창립 기념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는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인공지능과 융합하는 미래 스포츠세상’을 주제로 학회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산업융복합 인력 양성 과제와 연계해 스포츠AI·빅데이터의 학문적 접근을 탐구하고자 결성됐다. 특히 스포츠투아이 등 10개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산·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최초의 학회로,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체대, 대련이공대, 미시시피대 등 국내·외 40개 대학의 스포츠 데이터 전문가들과 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설립 준비위원장인 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스포츠AI-빅데이터의 학문적 연구와 산업 분야 응용 촉진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라며 “선수 관리부터 스포츠팬 경험 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통한 혁신을 이루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분야에서 AI가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인가를 중심으로 스포츠산업, 학교체육, 생활스포츠 분야를 구분한 세션 발표가 에정돼 있다.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의 회원가입과 학술대회 참가신청은 온라인폼을 통해 가능하다.
■ 민주 박찬대 연수갑 후보, “인천e음 캐시백 10% 상향 조정”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 연수갑 후보가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캐시백과 결제 한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3일 밝혔다. 박 후보는 “인천e음 캐시백 비율을 10% 높여 소상공인 매출 증진과 시민 소비 확대 등의 1석3조 효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e음 확대 정책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발표회에는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참석했다. 박 전 시장은 “인천e음은 300만 인천시민 중 230만명이 사용하며 지난 수년간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며 “코로나19 땐 재난지원금 이상의 효과를 거두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의 전액 삭감으로 캐시백 비율과 한도가 줄어들어 시민들께 외면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전액 삭감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자녀 학원비와 반찬 구입할 때 인천e음이 있어 든든하다는 주민분들께 혜택을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e음은 시민들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시민들께 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 ‘땀방울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5대 공약 발표 새로운미래 홍영표 부평구을 후보가 사무직·생산직 노동자와 프리랜서,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땀 방울이 존중 받는 사회’를 위한 5대 공약을 내놨다. 우선 홍 후보는 현재 근로기준법을 개정 연장·휴일·야간근로에 각각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한 수당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를 60%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홍 후보는 “해당 할증률은 근로기준법 제정 당시인 1997년부터 유지, 현실화가 필요하다”며 “사용자의 장시간 노동 지시에 대한 패널티를 가오하하거나 장시간 노동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홍 후보는 포화상태인 자영업 상황을 완화하는 동종업종 출점 협의제 도입과 주4.5일제 도입, 프리랜서 보호법 등을 제안했다. 여기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예산을 2조원대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홍영표 후보는 “1983년 대우자동차(현 한국지엠) 차체부에 용접공으로 입사하면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기에 일하면서 흘리는 땀방울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사무직, 생산직 노동자를 비롯해 프리랜서,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땀방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4·10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인 40·50세대와 60·70세대의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사 정권에 대응한 ‘운동권’으로서 노년층 대비 진보 색채가 짙은 86세대(1980년대 학번, 1960년대 출생)가 노년층에 진입, 연령별 정치 성향이 변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40·50세대는 총 459만3천917명으로, 전체 도민(1천364만2천451명)의 33.6%에 달한다. 60·70세대는 전체의 19.9%에 해당하는 271만7천320명으로 2020년 3월(105만222명) 대비 166만7천98명 늘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세대 간 연령층 이동이 총선 판세를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60·70세대보다 진보 성향이 짙은 40·50세대가 노년층에 합류, 거대 양당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100%로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60대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49%, 70대는 61%로 나타났다. 같은 세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60대 28%, 70대 20%였다. 또 민주당은 40대 44%, 50대 36%의 지지율을, 국민의힘은 40대 23%, 50대 33%를 보였다. 진보 성향이 강했던 86세대가 보수 성향이 짙은 노년층으로 진입, 연령별 정치 성향 변화로 판세를 예단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야권에서 정권 심판 기조가 강한 만큼 일부 60대 층에서도 야권 지지세가 나올 수 있다”면서도 “세대 변화가 기존 연령층의 정치 성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 국민의힘 박재순 후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강조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통학 집결지에 대한 안전승강장 설치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강조했다. 박재순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조성된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과 지역별 안전 승강장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 및 법제화를 추진하겠다”며 “이 중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은 어린이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나 비가림막이나 보호 시설이 없는 곳이 다수”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그는 “확실한 어린이보호 조치를 위해 노인 일자리를 활용하는 데 고민할 것”이라며 “실버세대의 근로욕구 충족과 경로우대 사상을 고취할 방안으로 안전 교육을 이수한 노년층들이 안전도우미로 일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 민주당 청년당원들,국힘 홍형선 화성갑 후보 공개 지지 선언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구 청년당원들이 홍형선 화성갑 후보(국민의힘)를 지지하고 나섰다. 3일 홍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전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구 청년당원 20여명은 홍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로운 술은 새로운 포대에 담겠다는 청년 동지들과 협의해 홍 후보를 돕기로 결정했다”며 “지속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화성시 서부권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흩어진 지역 민심을 결집시키는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홍 후보 당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일 중앙정치에만 몰입하고 지역 현안을 등한시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민낯을 보았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홍 후보는 “어려운 결정을 해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서철모 전 화성시장 등의 지지 선언에 이어 화성 갑지역 청년들이 대거 지지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더 나은 화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1인 가구 청년,여성 주거안전 강화할 것”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맞춤형 공약인 ‘심(心)쿵! 공약’으로 1인 가구 청년 유권자들의 주거안전 대책을 제안했다. 전 후보는 3일 의정부시의 정주인구 확대와 안전 확보를 위해 ▲청년 주거안정 서비스 강화 ▲여성 1인 가구 스마트 안심세트 지원 ▲1인 가구 청년 정착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시했다. 우선, 청년 주거문제 전반에 걸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무타공 걸쇠’ 지원, 부동산 집보기 안심동행, 주거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모바일 어플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침입, 성폭력 등 여성 취약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1인 가구에 스마트 안심세트를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모두 3가지로 ▲휴대전화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 초인종 ▲위급상황 발생 시 경보음이 울리며 현 위치를 전송하는 휴대용 비상벨 ▲현관문 잠금장치 등이다. 의정부시 정주인구 확대를 위한 1인 가구 청년들의 은둔·고립 예방 및 정착 지원정책도 강화한다. 전입 청년에 대한 커뮤니티를 다양화하고 전입 관련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전 후보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청년이 머무는 ‘안전한 청년도시 의정부’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향 후배들이 미래의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당 공영운 화성을 후보, 동탄6동 맞춤형 공약 발표 공영운 화성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3일 동탄6동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공 후보는 이날 “동탄 문화디자인밸리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를 품고 있는 동탄6동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생활불편을 해소해 더 살기 좋은 동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교통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M버스 신설 ▲동탄 트램 3호선 추진,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동부대로 분진 및 소음문제 해결 ▲여울공원 명품화 ▲기흥로 직선횡단보도 추가 신설 등을 약속했다. 공 후보는 “경제산업 혁신, 교통, 교육 인프라 확충 등 굵직한 현안들을 꾸준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맞춤형 정책으로 더 살기 좋은 동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재강 의정부을, 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회와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이재강(의정부을)·박지혜(의정부갑) 후보는 3일 오후 한국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회 회원들과 정책전달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회는 제공되는 반찬을 메뉴화해 값을 지불하는 반찬유료제와 업주를 속여 주류를 구매한 청소년으로 인해 영업정지 등의 규제를 받는 사업자를 보호할 수 있는 구제 방안 등의 정책을 전달했다. 현행법상 청소년은 신분을 속여 주류를 구입하더라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 반면, 청소년인 줄 모르고 주류를 판매하더라도 판매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청소년보호법을 악용해 주류를 구매한 후 판매자를 협박해 피해를 주는 청소년들이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재강 후보는 “청소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은 꼭 필요해 보인다”며 “청소년 음주 규제 대상에 청소년을 포함하는 등 적절한 개선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판매업자를 속이거나 협박하는 청소년들의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를 검토해 보겠다”며 “자영업자들에게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강 후보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폐업과 재도전을 위한 폐업지원금 1천만원까지 확대 ▲10~20년 장기분할 대출 프로그램 도입 ▲지역화폐 예산 확대 ▲모바일 상품권 과다 수수로 인하 ▲소상공인 맞춤형 사회보험 도입 추진 ▲청소년 고의 음주피해 방지 대책 마련 등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 슈글즈)가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에서 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 슈글즈는 3일 오후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부 3라운드 5차전에서 강경민(6골), 유소정(5골), 김하경(4골)이 15골을 합작하는 활약으로 서아루(5골)가 분전한 홈팀 광주도시공사를 26대17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SK 슈글즈는 11경기 연속 무패(9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16승2무1패, 승점 34가 돼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했다. 5년 만에 통산 3번째 정규리그 1위에 오른 SK 슈글즈는 2016-17시즌 이후 7년 만의 통합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SK 슈글즈는 전반 초반 강경민, 유소정, 강은혜가 차례로 득점을 올렸고,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의 2득점과 김지현의 골로 3대3으로 맞섰다. 이후 SK 슈글즈가 앞서면 광주도시공사가 따라붙는 시소게임이 이어졌고, 김하경의 득점과 강경민의 속공으로 9대7로 앞서갔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는 김금순의 연속 득점으로 11대11 동점을 만들었다. SK 슈글즈는 경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강경민의 도움으로 송지은이 득점해 12대11로 다시 앞서갔다. 이어 SK 슈글즈는 강은혜가 2분간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이민지의 선방이 이어져 1골 차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 2분 유소정의 중앙 돌파 득점과 강은혜의 득점으로 14대11로 리드를 잡은 SK 슈글즈는 강경민의 중앙 득점과 유소정의 7m 던지기 성공에 이은 중거리슛 득점을 앞세워 8분께 17대1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SK 슈글즈는 김긍정의 속공과 정현희에게 돌파 득점을 허용해 14대18로 추격을 내줬으나 유소정의 중거리슛과 강경민의 7m 던지기로 후반 16분께 격차를 20대14로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SK 슈글즈는 이후에도 최수민의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 슛과 김하경의 오버슛, 강경민의 언더슛, 강은혜의 피봇 득점으로 점수 차를 24대15로 더욱 달아나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승리를 확신한 SK 슈글즈는 경기 막판 주전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이고 벤치멤버를 가동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9골 차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을 완성했다. SK 슈글즈의 골키퍼 이민지는 이날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팀의 대승을 뒷받침했다. 강경민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경민 SK 슈글즈 감독은 “생각보다 원만하지 못한 전반이었지만 후반 선수들이 잘 풀어줘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라며 “남은 두 경기서는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자기 역할을 다해줘 감사하다. 통합우승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쌀쌀했던 날이 지나고 어느덧 남쪽에서부터 봄바람을 타고 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봄꽃을 더 빨리 볼 수 있어 반갑기도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이라고 하니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다. 이상기온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빨라진 봄 소식과 함께 식중독을 일으키는 봄의 불청객 ‘패류독소’의 검출 시기도 빨라지고 있어 패류의 채취 및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다. 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패류독소는 무엇이고 또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패류(貝類·조개류)는 바다에 서식하는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데, 플랑크톤 중에서 독소를 가진 플랑크톤을 많이 섭취하면 패류 체내에 독이 쌓이게 되고 그 독화(毒化)된 패류를 사람이 섭취하면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패류독소는 홍합, 굴, 바지락, 피조개 등의 조개류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그 외에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패류독소가 매년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점차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도로 올라가는 4~5월에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 무렵부터 자연스럽게 소멸하는 계절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패류독소는 중독 증상에 따라 마비성, 설사성, 기억상실성 패류독소 등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는 섭취 후 30분 이내 입술 주위에 마비가 발생해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패류 섭취 후 신경마비 또는 소화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패류는 대체로 익혀 먹기 때문에 가열 조리하면 섭취에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하기 쉬우나 패류독소는 가열 또는 냉동 후에도 제거되지 않으므로 바닷가에서 홍합, 가리비 등을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패류를 섭취할 수 있도록 매년 지자체 등과 함께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패류에 대해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3월부터 6월까지 집중적으로 패류 등에 대해 독소 기준에 적합한지를 검사해 부적합 판정되는 경우 신속히 회수•폐기하는 등 수산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수산물 및 기타 식품안전에 관련된 사항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운남동 선정비군은 한국전력공사 영종지점 건물 뒤편의 영종경로당·동민회관 옆에 모두 14기의 선정비가 한 군데 모여 있는데 이는 원래 구읍 나루터 등에 산재돼 있던 선정비들을 한곳으로 모아 놓은 곳이다. 인천시 기념물 13호로 지정된 양주성의 만세불망비는 마을 주민들이 놋그릇을 모아 세운 금속비로 시지정 기념물로 지정돼 유리로 된 보호각 안에 있다. 이 선정비군은 거대사, 만세불망비, 애민선정비, 청덕애민영세불망비, 청근애민비 등의 이름으로 표기돼 있다. 인천시 제공
교회에는 또 하나의 보물이 있는데, 18세기에 제작한 파이프 오르간이다. 이 오르간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지금도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 마침 오르간 연주 소리가 교회 안에 울려 퍼진다. 잠시 무릎 꿇고 기도드리며 감상한다. 쉽게 들을 수 없는 오르간 리듬을 타고 중세로 시간 여행 떠나듯 신비한 분위기가 온몸을 적신다. 외관의 주요 특징을 살피며 카메라에 담는다. 아치형 개구부가 있는 좌우 종탑은 각각 4개 기둥으로 지탱하고, 그 위 둥근 돔은 푸른 채색 타일(azulejos)로 덮여 있다. 돔 꼭대기에는 손잡이가 있는 등불 형상의 작은 컵 모양 구조물 위에 십자가가 세워져 있는 독특한 형상이다. 교회 회랑을 거쳐 작은 광장을 건너 오악사카 문화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곳은 원래 산토 도밍고 수도원이었으나, 현재는 오악사카 지역에서 발굴한 고대 유물과 콜로니얼 시대 기독교 성화(聖畵)와 성물(聖物) 등으로 구성된 컬렉션을 소장한 박물관이 됐다. 소장품 중 가장 중요한 유물은 사포텍 문화에 속하는 몬테 알반(Monte Alban)의 ‘무덤 7’에서 고고학자 알폰소 카사가 발굴한 부장품들이다. 박물관의 23개 전시실에는 선사시대 유물뿐만 아니라 국보급에 속하는 수많은 컬렉션이 전시돼 있고, 콜로니얼 이전과 이후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의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으며, 독립운동과 혁명 등 멕시코 전·근대사 유물들도 연대기별로 가지런하게 전시돼 있다. 박태수 수필가
3일 오후 양주시 삼성교회에서 열린 '양주시 기독교 총연합회 제22대 양주시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가 토론회 시작전 서로 악수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일 오후 양주시 삼성교회에서 열린 '양주시 기독교 총연합회 제22대 양주시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와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가 축도에 맞춰 기도를 드리고 있다. 3일 오후 양주시 삼성교회에서 열린 '양주시 기독교 총연합회 제22대 양주시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와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가 서로 토론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3일 오후 양주시 삼성교회에서 열린 '양주시 기독교 총연합회 제22대 양주시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와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3일 오후 양주시 삼성교회에서 열린 '양주시 기독교 총연합회 제22대 양주시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 남양주 호남인 다수, 최민희 남양주갑 후보 지지 남양주에 거주하는 호남인들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남양주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김장열 남양주시호남기업인회(호기협) 상임고문, 황종기 평내호평호남향우회 회장, 정길남 화도수동호남향우회 회장, 양갑승 동회 수석부회장, 임영택·고광실 전 평내호평호남향우회 회장, 김용희·유문준 전 남양주시호남기업인협의회 회장, 김도현·배순자 최민희 후보 선대위 대외협력본부 정무특보, 김광수·김인수 동선대위 고문 등이 참석했다. 최 후보는 “저에게 힘을 주고자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큰 남양주 발전을 위해 100만 남양주 특례시의 비전을 갖고 교통, 의료, 문화,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하철 9호선 연장·분선과 경기도립병원 유치, GTX-B 조기 추진 등 더 나은 교통·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드시 4월 10일 총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민주당 김현정 평택병 후보 지지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이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병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와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연맹)은 3일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노동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협약식’과 지지선언식을 가졌다. 공공연맹은 중앙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등 공공부문 근로자 8만명이 가입한 한국노총 대표 공공 산별연맹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후보와 정정희 위원장 등 공공연맹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연대입법 법제화, 노조법 제2·3조 개정 재추진,, 공적 노령연금 수급연령과 연계한 65세 정년연장 법제화, 주4일제 도입 및 장시간 압축노동 근절 등 ‘노동・사회분야 7대 핵심입법 과제를 실현하고자 함께 노력키로 했다. 정 위원장은 “김현정 후보는 공공부문 근로자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친노동’ 후보”라며 지지 의사를 표했다. 김 후보는 “전국사무금융노조위원장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서 반노동・반민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며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홍철호 김포을, 5호선 연장·서울 통합 약속 국민의힘 홍철호 김포을 국회의원 후보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3일 통진읍 마송리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나가며 ‘마송역’을 건립해 서울 지하철 5호선이 이곳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힘쓸 것과 김포의 서울 통합을 반드시 실현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날 선거 유세에서 홍 후보는 “정부에 5호선이 통진(마송)역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건의했고, 현재 국토교통부가 5호선 통진(마송) 추가 연장에 대한 제안을 접수했다”며 “마송 주민 뜻에 따라 5호선 ‘마송역’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후보는 또한 “일할 기회를 주시면 김포를 확 바꾸고 통진의 발전을 가져오겠다”며 4·10 총선에서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홍 후보는 앞서 김포의 서울 통합 시 5호선을 평면 환승없이 직결로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1년 2월10일 서울 행정구역(시계) 밖으로 지하철을 연장할 때에는 평면 환승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서울시가 다른 지자체 구역의 노선까지 관리할 경우 운영비 등이 가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국힘 방문규 수원병 후보, “국비 확보로 전통시장 현안 해결”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후보가 국비 확보를 통해 전통시장의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방 후보는 3일 수원시상인연합회가 영동시장에서 주최한 수원병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를 통해 “수원 상권 쇠퇴의 근본적 원인은 기업들이 빠져나가고, 경기도청이 이전한 데 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국비 확보를 통한 대형 사업들을 추진하고 반드시 시장 상권을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방 후보는 또 “주차 문제의 경우 국가·중앙이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의 주차장처럼 주차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대형주차공간을 마련해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 화성 복원사업인 팔달문 성곽 잇기와 관련해서는 “문화재 복원도 중요하지만, 수원 전통시장 활성화, 현대화에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며 “상권을 살리겠다는 의지로 문화재청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방 후보의 관련 공약에는 ▲온누리상품권 지급 확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전통시장 내 e-스포츠 경기장 조성 등이 포함됐다. ■ 민주 손명수 용인을 후보, 흥덕 빗속 유세…“흥덕역 추진, 조속 완공”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용인을 국회의원 후보가 흥덕역 추진 의사를 밝히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손 후보는 3일 흥덕 지역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아침 출근길 빗속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손 후보는 “국토교통부에 재직할 때 이 지역 김민기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흥덕역이 인덕원 동탄선에 반영됐고, 현재 착공 중”이라며 흥덕역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흥덕역 완공까지 꼼꼼히 챙겨 인동선을 이용하는 흥덕 주민들이 동탄에서 GTX와 SRT를, 인덕원에서 G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손 후보는 또 “광역버스, 마을버스도 확실하게 확충해 시민들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는 편안한 출퇴근길을 만들겠다”며 “흥덕성당 옆 부지에 예술고등학교를 추진해 시민이 함께 누리는 공연장 등 문화예술, 체육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손 후보는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시·도의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챙기는 데도 집중했다. 손 후보는 “이 지역 남종섭 3선 경기도의원이 확보한 자동집하시설 악취 개선사업비 6억원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