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같은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4%로 직전 조사인 3월 3주차(3월 19~21일)와 같았다. 긍정 평가는 3월 1주차 39%를 시작으로 3월 2주차 36%, 직전 조사인 3월 3주차에는 34%를 기록하는 등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멈췄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22%로 가장 많았고, ▲외교 8% ▲결단력·추진력·뚝심 7% ▲전반적으로 잘한다 7% ▲경제·민생 5% ▲국방·안보 4% ▲서민 정책·복지 4% 등이었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 평가도 직전 조사와 동일한 58%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부정 평가 이유로 ▲ ‘경제·민생·물가’ 56% ▲독단적·일방적 9% ▲의대 정원 확대 8% ▲소통 미흡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4% ▲인사(人事) 4% 등을 꼽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는 긍정 평가가 29%로, 직전 조사보다 4%p(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2%로 1%p 상승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이 긍정 평가(49%)가 부정 평가(39%)를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3%p 올라갔고, 더불어민주당은 4%p 내려갔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7%로 직전 조사와 비교해 2%p 하락했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1%였다. 한편 정부 지원론과 견제론 중 어느 쪽에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9%로 나타났다. 3월 2주차보다 정부 지원론은 4%p 상승했고 정부 견제론은 1%p 하락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아울러 비례대표 정당 투표 시 ▲국민의미래 34%(+4%p) ▲더불어민주연합 22%(-1%p) ▲조국혁신당 22%(유지) ▲개혁신당 4%(-1%p) ▲녹색정의당 2%(+1%p) ▲새로운미래 2%(유지) ▲자유통일당 2%(유지), 그리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13%(-2%p)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통기한이 3년 가까이 지난 식재료를 폐기하지 않고 보관하거나 관할 관청 신고 없이 영업장을 불법 운영한 어린이 선호 식품 취급 업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덜미를 잡혔다. 도 특사경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지역별 어린이 선호 식품 취급 업소 160곳을 단속, 19개 업소에서 22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1건 ▲식품 보존 기준·규격 위반 7건 ▲미신고 영업 및 면적 변경 미신고 3건 ▲원료 수불부 및 생산 작업일지 미작성 1개소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남양주 A 업체는 유통기한이 33개월 경과한 감식초와 소비 기한이 2개월 지난 소시지 등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일반 식재료와 함께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 구리시 B업체는 영하 18도 이하로 냉동 보관해야 하는 순살 어묵 12.6㎏을 냉장 보관하다 적발됐다. 화성시 C 업체는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 없이 171㎡를 불법 증축, 완제품인 소시지 190박스 보관 등 목적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또 같은 지역 D 업체는 피자에 사용하는 밀가루 등에 대한 원료 수불부, 피자 도우 생산 일지를 지난해 9월부터 작성하지 않았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또는 원재료를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원료 수불부와 생산일지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경우 각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식품 보존 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영업장 면적 변경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홍은기 도 특사경 단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적발된 업체들은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인식 변화와 불법 행위 근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4·10 총선 직전까지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쉽기는 하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서 13일의 선거기간 중에 정말 귀한 시간이지만 법원에 출정했다”며 “이것 자체가 아마 검찰독재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재판을 받는 시간만큼, 그 이상으로 우리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4월 10일 정권의 폭주를, 퇴행을 심판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하루 전을 포함해 남은 재판에 모두 나올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총선 전인 다음달 2일과 9일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앞서 재판부가 지난 26일 재판 일정을 이같이 정하자 이 대표 측은 “너무 가혹하다”고 변경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일정을 조정하면 특혜란 말이 나온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허가 없이 재판에 불출석하면 구인장을 발부할 계획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대표 측은 전날에도 재판부에 공판기일 변경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찾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의 규제지원을 논의했다. 2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날 오유경 식약처장은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현장을 방문, 지원을 위해 애로사항 등의 현장 의견을 들었다.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현장과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오 처장은 “삼성바이오가 전 세계에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며 K-바이오 저력을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GMP 기준을 준수해 품질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는 이날 생산기지 증설 및 의약품 생산과 관련한 다양한 규제 개선 사항 등을 건의했다. 식약처는 현장 방문을 마치고 IBS타워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싸토리우스, 한국얀센, 한미약품 등의 유관기관과 만나 간담회를 했다. 식약처는 CDMO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롯데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송도에 바이오 플랜트 착공을 앞둔 만큼 식약처에 각종 행정적 지원 등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CDMO 업체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선두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오 처장은 “우리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며 “간담회에서 오간 내용을 토대로 바이오의약품 정책 방향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소통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대를 위한 규제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전했다.
인천시 부평구 산곡3동 일부를 ‘화랑농장(花郞農場)’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부평 주민들도 화랑농장의 기원과 역사를 알지는 못한다. 1950년대 초반 6·25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 곳곳에 상이용사촌이 생겨났다. 평안북도 출신 김국환이 1953년 화랑농장이라는 이름으로 자활농장을 만든 것은 그중에서도 독특한 예로 기록이 남아 있다. 전쟁 이후 돌아갈 곳이 사라진 이북 출신 국군 상이용사들이 부평에 터를 잡고 보리 재배 및 소·돼지·오리 사육을 위해 설치한 농장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MZ세대에게 화랑농장은 새로운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1차 법정 문화도시인 경기도 부천시와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은 인천의 부평구는 국비 지원 문화사업의 하나로 2022년부터 ‘부평×부천 아트페어(BBAF)’를 했다. 총 100명의 작가(부평·부천 작가 각각 50명)가 모여 미술 작품 전시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특히 지난해 BBAF를 사회복지법인 협성원에서 열면서 100명의 작가들은 ‘화랑로’를 ‘그림을 걸어놓고 전람하기 좋게 만든 사랑채’라는 의미의 ‘화랑(畫廊)’이라는 의미로 힙(Hip)하게 받아들였다. “마치 우리를 위해 준비해 둔 공간 같아요!” 협성원 건물은 노인과 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사용했는데, 수년 전부터 복지시설로 이용하지 않게 되면서 건물이 급속도로 노후해 산곡3동 주민들로부터 흉물이라는 비난을 들어 왔다. 그런데 2023 BBAF 당시 부평구에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면서 청년 예술인들의 찬사와 산곡3동 주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건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이 이뤄졌다. 협성원이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커피 원두를 활용하기 위해 1층 카페를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면서 2~3층은 장애 예술인 또는 청년 예술인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꾼다. 산곡3동 주민의 노령화 추세를 볼 때, 지역에 복지·체육·문화 시설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조성은 인천시에서 마땅히 발 벗고 도와야 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2022년 방영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화제가 됐던 미술인 정은혜와 같이 장애인도 예술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인천시의 세심한 지원이 좀 더 필요하다.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커피를 파는 1층 카페는 노동의 공간이지만, 2~3층에 취미로 미술을 하는 장애 예술인의 작품이 전시된다면 더 힙한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하물며 인천은 인구 300만의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시립미술관조차 보유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2027년 5월 시립미술관이 들어선다고 해도 전시 대관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불모지이다. 청년 예술인들은 작품 포트폴리오를 위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싶어도, 대관 장소 및 대관료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경기도로 이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강력하게 호소하곤 한다. 스터디카페로 이용하는 청년 공간뿐 아니라 청년들의 놀거리가 풍부한 이색 공간의 조성은 청년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가슴 아픈 화랑농장(花郞農場)을 알록달록한 화랑(畫廊)으로 승화하는 힙한 눈높이를 인천시에서 먼저 맞춰보려고 노력하기를 희망한다.
포천시가 어르신들이 먼거리의 시청을 찾아 건축민원을 보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건축민원실을 운영한다. 포천시 허가담당관은 4월부터 군내면, 포천동, 선단동을 제외한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찾아가는 건축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포천시의 가설건축물 건축신고 건수 약 1천104건 가운데 농막 용도의 가설건축물은 321건(29%)에 달했다. 농막용도 연장신고 건수도 334건으로 전체 가설건축물 연장신고 1천875건의 17%를 차지했다. 특히 상당수의 농막이 포천시청을 기준으로 왕복 50㎞ 안팎의 농촌지역에 위치해 있었으며, 대부분의 민원인들이 어르신들이었다. 찾아가는 건축민원실이 운영되면 시민들은 직접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거주지 읍면의 찾아가는 건축민원실을 통해 농막 등 건축민원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5월부터는 포천시건축사협회 협조로 농막뿐만 아니라 일반건축물도 건축민원실을 통해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다. 이지향 포천시 허가담당관은 “이번 찾아가는 건축민원실은 시민의 행정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허가담당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시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해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인사진관을 찾은 성인 남성이 카드 단말기에 카드가 아닌 아이스크림을 꽂아두고 가는 바람에 단말기가 고장난 사장의 하소연이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 2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드 단말기에 아이스크림(무인사진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무인사진관을 운영 중인 사장이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새벽에 남자 성인 2명이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와서는 사진 찍기 전에 단말기에 꽂고 그대로 놔두고 가버렸다”며 “아침에 마지막 사진인 결과물을 보고 CCTV를 재생해봤는데 정말 가관이더라”고 하소연했다. 단말기에 꽂힌 아이스크림은 금새 녹아 기계 내부로 들어가 고장났고 A씨는 단말기와 출장비를 합쳐 30만원의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신고하기 위해 꽂아둔 손님이 결제한 카드사에 문의했더니 “개인정보 등 여러 문제로 개입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의 번호를 전달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이에 A씨는 “경찰에 신고하는 수 밖에 없나”며 “신고하면 잡을 수나 있는 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고하면 당연히 잡을 것”, “비상식적인 사람이다”, “상상 이상으로 생각이 없다” 등의 댓글을 달며 손님의 행동을 비판했다.
정부는 의료 개혁 완수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중수본 회의 이후 열린 브리핑에서 "의료개혁은 의사 직역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직접적인 당사자"라며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5천만 국민을 뒤로하고 특정 직역에 굴복하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과학적 추계에 기반하고, 130회가 넘는 의견수렴을 거친 정책적 결정을 합리적 근거 없이 번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 직역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정부 정책을 무력화시켜 온 악습을 끊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정부는 이런 원칙을 지키며 국민만 믿고,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원내대표로 용인갑에 출마한 양향자 후보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이상식 후보에 대해 “‘위작게이트’로 ‘제2의 김건희 리스크’를 불러왔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양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우환 위작 상습 유통 의혹…민주 이상식 후보 배우자 피소’ 제목의 한 언론 기사 링크를 공유하고, “이 후보 부인이 위작 상습 유통 의혹으로 수원지검에 사기혐의로 입건됐다”며 “이 후보는 부산경찰청장 출신이다. 누구보다 법을 엄정하게 지켜야 할 경찰 출신 후보가 부인 리스크로 처인의 명예를 먹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검찰에 사기혐의로 부인이 입건된 후보가 김건희 특검 제대로 외칠 수 있겠는가, 특검은 커녕 수사부터 받아야 할 판”이라며 “정권 심판 전에 처인 심판부터 당할 판국”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처인구는 17대부터 지금까지 양당 출신 국회의원 모두가 구속되는 치욕을 겪었다”며 “이 후보는 부인의 위작 유통이 사실이라면 당선돼도 사퇴하겠다고 했다. 이 얼마나 무책임한 발언이냐”고 질타했다. 양 후보는 “‘위작게이트’로 ‘제2의 김건희 리스크’를 불러온 이 후보는 당장 후보 사퇴하고 석고대죄하라”며 “더 이상 처인구민을 능멸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인천공항시설관리㈜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합동청사에서 현장 안전문화 정착과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한 ‘노사한마음 안전결의대회’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안전결의대회에는 문정욱 사장과 산업안전보건위원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산업재해 현황 및 예방대책 발표, 노·사 대표의 안전결의문 낭독, 안전문화 확산 행사,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순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안전의식을 높이고 노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산업재해 에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인천공항시설관리는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기조에 맞춰 안전보건 교육·훈련·점검 다각화 등 안전보건 경영체계 내재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이행하며 중대재해 ZERO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스티커’ 배부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인식개선을 통해 산업재해 감축 및 중대재해 예방을 선제적으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문정욱 사장은 “우리의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안전 의지를 높여 재해의 연결고리를 끊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관리 임직원들이 믿고 일할 수 잇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해 최전선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