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아침] 가족이 흔들린다

가족이 흔들린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개인주의, 고령화, 저출산, 이혼율 증가 등으로 가족의 분리와 해체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람들이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면서 결혼율이 감소하고, 이는 저출산으로 이어졌다. 또 이혼율 증가로 한부모 가정이 늘어나고, 교육이나 직업 등의 이유로 1인 가구가 늘어가며 가족이 분리되고 해체되고 있는 추세다. 가족은 운명적인 인연과 혈연으로 맺어진 삶의 보금자리다. 주로 부부(인연)를 중심으로 한, 친족(혈연)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이거나 그 구성원을 말한다.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뤄진다. 가족은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서 우리 삶과 가장 가까운 사회 집단이다. 가족은 인류 역사와 함께 그 형태와 기능이 변천해 왔다. 근대 이전 농경사회는 거의 대부분의 기능이 가족에 집중돼 있는 대가족 형태였다. 그러나 근대화와 함께 농경사회의 생산단위적 성격이 많이 희석되면서 가족의 의미는 사회 문화적 성격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되고, 핵가족이 가족의 주요 유형으로 자리잡게 됐다. 더욱이 오늘날 급격히 가족의 분리와 해체가 진행되면서 기초적인 인간관계의 장이라는 사회 문화적 역할조차 퇴색되며, 겨우 숙식 정도의 원시적인 기능만 건재한 상황에 이르기까지 됐다. 이제 가족의 구성원들이 각자도생의 길을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통적으로 가족은 자녀 출산이라는 본래적인 기능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구성원과 노동력을 재생산해 왔다. 또 양육과 보호 기능을 수행하며, 사회화 기능을 담당한다. 또 가족은 구성원에게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며 삶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러나 가족 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가족의 기능도 변화하고 있다. 가족 세대 간의 단절로 부모와 자녀 사이는 점점 멀어지며 가족 결속력과 정서적 유대가 줄어들고 있다. 그런 한편 유교적이고 가부장적인 권위가 사라지고 민주적인 가족관계가 그 자리를 대체하면서 권위·지배·복종 등의 가치에 기반한 수직적 방향에서, 자유로운 인간 간의 대등한 결합·인격적 유대라는 가치를 우선에 두는 수평적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가족의 분리와 해체 현상을 위기로 보고 전통적 가족 관계와 기능의 회복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이제 그런 현상을 수용해야 할 사회적 변화로 바라보면서 이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가족의 형태와 기능은 또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아무튼 가족이 흔들리면 사회도 국가도 흔들리게 된다. 아직까지 우리에게 가족만 한 보금자리와 안식처가 또 있겠는가.

[지지대]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마크 맨슨은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명 유튜버다. ‘신경 끄기의 기술’ 등 4권의 자기계발서를 집필했고, 유튜브 구독자가 144만명에 이른다. 맨슨이 지난 1월22일 유튜브에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하다’라는 제목으로 24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한국 얘기다. 그는 한국인의 불안감과 우울증, 자살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언급하며 “무엇이 한국을 ‘최악의 정신건강 위기’로 몰아가는 걸까. 그것을 알아보려 한다”고 했다. 그는 심리학자, 정신과 전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공동체 등 장점은 사라지고, 유교문화의 나쁜 점과 물질주의 등 단점만 남은 자본주의가 한국인의 우울증을 부추기는 요소”라고 했다. 한국을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골병 든 나라로 진단했다. 한국이 행복하지 않은 건 국제지표에서도 나타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이 10년간 1위이고, 노인 빈곤율·자살률도 계속 1위다. 취업, 결혼, 육아, 사교육비, 직장생활, 내 집 마련, 노후생활, 부모 봉양 등 뭐 하나 만만하 게 없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경쟁이 우울을 부를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0.65명까지 추락했다. 영국 BBC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기록적인 한국의 저출산 배경을 집중 조명했다. BBC는 ‘한국 여성들은 왜 아이를 갖지 않는가’라는 인터뷰 기사에서 독박 육아와 비싼 집값, 사교육비 등을 저출산 문제의 원인으로 꼽았다. 일본 요미우리신문도 올해 신입생이 전혀 없는 한국의 초등학교가 157개교에 달하는 사실을 심층 보도했다. 한국 사회를 들여다보면 걱정되는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제대로 작동하는 게 뭐가 있나 싶다. 위기감을 갖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더 이상 방치, 방관은 안 된다. 맨슨은 한국인의 강점으로 회복력을 꼽았다.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니 다행이지만, 저절로 되는 건 아니다. 온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

[아침을 열면서] 대동회 풍속문화

이 글은 풍속학자의 견지에서가 아닌 행정인 시각에서 쓴다는 점을 미리 밝혀 둔다. 필자가 1960년대 소년 시절 거주한 서울 한수 이남(漢水以南) 노량진 한강변의 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경에 손없는 날을 택해 일몰 전 마을 뒷산에 위치한 서낭당(마을을 수호하는 서낭신을 모셔놓은 신당)에서 주민들의 무병(無病)과 물놀이 사고, 액운(厄運) 방지 등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인 당제(堂祭)를 지냈다. 동네 입구 가게집에 며칠 동안 장부를 놓고 주민들이 모금해 음식을 장만하고 어른들이 한복 두루마기 정장으로 제사를 지내는 일종의 토속신앙이다. 아이들은 음식 먹는 기대에 심부름을 하며 따른다. 제사 후에는 마을 마당에 모두가 모여 술과 음식을 즐기며 동네 한 해 일들을 상의하고 결정한다. 당시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 안팎인 어려운 시대의 이야기이지만 우리 민족은 조상의 얼을 소중하게 지켜가는 혼을 가진 국민이라는 데서 값진 의미를 찾고 싶다. 필자는 지금 배나무골로 불리는 수원의 촌락형 마을에 50년을 거주하고 있는데 빠짐없이 해마다 정월 대보름경에 대동회 행사를 개최한다. 대동회는 마을 살림살이를 의논하고 통장 선출 등 주요 사안을 의결하는 자치적인 집회다. 옛적에는 마을의 안녕을 위해 동제(洞祭)를 지내고 난 이튿날 마을회관 등에서 대동회를 여는 것이 일반적이나 근자에는 동제 없이 부녀회 주민들이 음식을 직접 장만해 행사를 한다. 올해는 통장 이‧취임과 경비 결산 보고 등이 주요 의제였고 서로 설 명절 인사를 나누고 술과 식사를 들며 화합을 도모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통장 이‧취임식에는 외·내조의 역할이 큰 부인과 남편이 곁에서 같이 자리를 하고 아울러 한 해 동안 함께 마을 일을 돌보는 반장을 소개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임하는 통장에게는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선물 증정도 바람직한 조치다. 한편 새로 이사를 온 분들에 대한 소개는 주민들 간에 얼굴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편 따로 날을 잡아 상품을 준비해 윷놀이를 즐기는데 술과 음식은 물론이다. 시대와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 풍속의 형태도 달라지고 있음을 반추해 볼 때 1970년대부터 행정기관에서 전국적으로 본격화된 반상회의 유래라고도 볼 수 있다. 이 같은 풍속문화를 소개하는 의도는 한마디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성격의 취지를 살려 이웃 간의 우애와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는 데 의의를 둔다. 필자도 도농복합형의 신도시 지역에서 행정기관장을 경험한 바 있어서인지 일선 행정 조직의 책임자인 동장이 방문, 인사를 통해 안면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고 여긴다. 이 같은 회합이 대부분 어른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데 장차 마을의 중추가 될 청소년층도 함께 참여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한편 자연스럽게 이웃을 모르고 지내는 도시 생활 세태에서 서로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율적 마을(동네) 풍속문화로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에 제도적으로 대동회 육성 방안을 모색하면 어떨까 제안한다. 대동회는 다른 한마디로 가치 있는 전통이고 우리만의 아름다운 세시풍속이다.

[천자춘추] 3·1운동으로부터 대한민국 시작됐다

올해는 3·1운동 105주년이다. 3·1운동은 1910년대 일제의 가혹한 무단통치에 저항한 항일독립운동으로 한민족 운동사에서 가장 빛나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직접적으로는 식민지 조선에 대한 일제의 폭압과 약탈에 대항해 일어난 전 민족적 운동으로 한말부터 이어진 항일운동의 역량을 결집한 것이었다. 세계적인 변화, 즉 제1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러시아혁명은 3·1운동을 결행할 수 있는 외적 원인이 됐다. 박은식은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서 3·1운동에 참여한 시위 인원은 200여만명이며 7천509명이 사망했고 1만5천85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만5천306명이 체포됐다고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4월 하순까지 2개월 동안 끊임 없이 시위운동이 벌어졌는데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격렬했고 많은 희생자를 냈다.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는 시위 건수 367회, 참여 인원 17만~20만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도 최대 130여명에 달해 평안북도·남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경기도의 운동이 광범위하고 격렬하게 전개된 것은 농민들의 적극적 참여 때문이었다. 투쟁은 주로 만세시위로 시작됐지만 일단 세가 형성되고 열기가 고조되면 면사무소, 군청, 경찰관서 등을 공격하는 폭력투쟁으로 전화됐다. 3·1운동으로 일제의 폭압에 위축돼 있던 민족의식이 크게 고양됐고 독립을 위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은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한다’는 민족적 합의를 이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비록 운동이 즉각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향후 정부 수립의 근거로 작용했다. 임시정부는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의 건국과 정부 수립을 3·1운동의 산물로, 그리고 독립운동의 출발점으로 인식했다. 또 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임시정부의 이념과 노선을 ‘공화주의’로 집약했다. 실제로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3·1운동 정신을 계승했다는 문구는 지금까지 한번도 빠진 적이 없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은 ‘자주독립국가’와 ‘근대국가’ 건설의 대의를 ‘민족적 과제’로 만들었고 이를 전 민중에게 각인시켰다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 경기도 항일운동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이듬해부터 2년간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이 있는 장소, 항일 운동가의 집터 등 121개소에 항일운동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이 설치된 유적지들을 다녀보면 일제강점기 당시 사람이 많이 모여 사는 도심뿐만 아니라 산 능선의 비탈길 등 경기도 곳곳에서 항일운동이 전개됐음을 새삼 알 수 있다. 3·1운동이 힘차게 벌어졌던 시기인 3~4월에 가족·지인과 함께 경기도의 항일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민족적 단결과 투쟁의 숨결을 느껴보면 어떨까.

[오늘의 운세] 3월 4일 월요일 (음력 1월 24일 /丁卯)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재물지출 질병으로 인한 병원출입 음주실수 戊子 48년생 인기상승 초대받고 상사의 조언 만사해결 庚子 60년생 명예 생기고 재물원만 연인 데이트 만사 길(吉) 壬子 72년생 애인 생기고 데이트 술 음식 생기고 재수 길(吉) 甲子 84년생 오락탈선 병원 출입하고 기분하락 술조심 丙子 96년생 시비구설 재물손해 질병으로 병원출입 탈선조심 소띠 丁丑 37년생 형제친척 모임성사 문서변화 상가변동 길(吉) 己丑 49년생 컨디션 불리 심신피로 마음의 변화 생길 때 辛丑 61년생 만사불리 가정불화 재수불길 우연한 만남 癸丑 73년생 과음과식 주점탈선 재물지출 마음을 진정 乙丑 85년생 돈지출 주점 오락장 출입 과음과식 모임성사 丁丑 97년생 친척모임 차량고민 분주다사 경쟁관계 발생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기쁨 명예상승 문서이득 고민해결 길(吉) 庚寅 50년생 인기 생기고 재물 성사되나 건강체크 해야 壬寅 62년생 금전성사 음식대립 자손 문제로 근심생겨 甲寅 74년생 직장고민 교만은 금물 남의 의견 존중해야 丙寅 86년생 상사의 도움 시험 길(吉)하고 행운오고 데이트 戊寅 98년생 인기상승 부모도움 선물 생기고 만사척척 길(吉) 토끼띠 己卯 39년생 반길반흉 하니 문서문제 원만 건강은 불리 辛卯 51년생 매사불길 금전문제 고민 부부갈등 술조심 癸卯 63년생 음식대접 과음과식 조심 대인문제 음주 자제해야 乙卯 75년생 재물원만 내기불리 경쟁승리 술 음식 생기고 丁卯 87년생 모임성사 가족으로 지출 능력은 인정 바쁜 날 己卯 99년생 가족불화 부모걱정 시비구설 음주조심 해야 용띠 庚辰 40년생 명예상승 금전해결 자손경사 행운오고 길(吉) 壬辰 52년생 재물원만 연인 데이트 음식 생기고 무난 길(吉) 甲辰 64년생 직장 및 자손근심 생기나 친구동료의 도움 丙辰 76년생 재물지출 초과 양보하는 마음 가져야 무난 戊辰 88년생 기분 손상되나 연인화합 데이트 오락즐겨 庚辰 00년생 일진왕성 대우도 받고 연인 데이트 승승장구 뱀띠 辛巳 41년생 자손효도 가족모임 성사 재물성사 만사 길(吉) 癸巳 53년생 재산관리 잘하나 부부불화 조심 자손걱정 乙巳 65년생 여행출장 및 변동수 친구의 조언 차량문제 丁巳 77년생 친구동료 문제로 재물지출 부모형제 걱정 己巳 89년생 기분상쾌 인정받고 시험운 길(吉)하고 데이트 辛巳 01년생 재수불리 기분우울 말실수 조심 참는 게 상책 말띠 壬午 42년생 가정화목 인기상승 건강 문제로 재물지출 甲午 54년생 기분 불쾌하나 자손기쁨 귀인 도움만사 길(吉) 丙午 66년생 재물손실 계약불리 연인불화 사업은 불안 戊午 78년생 일진불리 음주과식 조심 동분서주 분쟁조심 庚午 90년생 출행여행 주점오락 동분서주 재물도 지출 壬午 02년생 이성화합 재수원만 인기상승 매사 원만할 때 양띠 癸未 43년생 재수원만 사업무난 직업해결 재물은 지출 乙未 55년생 자손경사 운수완성 고민해결 능력인정 길(吉) 丁未 67년생 친구형제의 도움 모임성공 계약가능 大길(吉) 己未 79년생 칭찬받고 인기있고 소원성취 좋은소식 길(吉) 辛未 91년생 일시적 혼란 재물지출 가정불화 음주실수 조심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직장고민 자손걱정 생기나 귀인조력 해결 丙申 56년생 재물손해 경쟁불리 투자사업 불안 운 戊申 68년생 시험원만 부모님 상사의 후원 구직성사 길(吉) 庚申 80년생 일진원만 명예 생기고 재물성사 데이트 운 壬申 92년생 일진상승 재수대길 능력발휘 연인 데이트 닭띠 乙酉 45년생 직장문제 해결되나 가정 불화로 출행불리 丁酉 57년생 직장 스트레스 참는 자가 승리 부모님 걱정 己酉 69년생 시비구설 주의 문서차량 문제로 관재조심 辛酉 81년생 일진불길 여행사고 조심 가출탈선 우연한 만남 癸酉 93년생 우연한 만남 탈선 재물지출 분주다사 술조심 개띠 丙戌 46년생 재물지출 초과 한발 후퇴하면 만사편안 戊戌 58년생 문서 계약성사 시험구직 원만 명예상승 길(吉) 庚戌 70년생 인기상승 혼담성사 승진가능 행운오고 길(吉) 壬戌 82년생 연인 데이트 만사화합 재수원만 만사대길 甲戌 94년생 자존심 상하나 모임성사 봉사하고 양보해야 돼지띠 丁亥 47년생 친구와 상사조언 전문가와 상담 결정 길(吉) 己亥 59년생 계약가능 연인 데이트 주점출입 빈번 辛亥 71년생 우연한 만남 재물지출 탈선과 방황 술조심 癸亥 83년생 주점오락 낭비가 심하나 귀족이 된 기분 乙亥 95년생 일진대길 직업성취 인정받고 선물 생기고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총선 나도 뛴다] 3월 3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 민주당 모경종 서구병 예비후보, 서구와 검단 미래 위한 5개 정책안 발표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서구병 예비후보가 서구와 검단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통·교육·문화 분야 5개 정책안을 내놨다. 모 예비후보는 교통 분야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의 공통부분 조기 착공과 인천시 방안의 관철을 내세웠다. 그는 “검단신도시 주민들과 원당사거리역, 불로역 반영을 원하는 원도심 주민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인천시의 방안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조정안의 공통 부분이 우선 착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동시에 인천시가 대광위에 제안한 방안이 반영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 분야에서는 검단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특성화교육 캠퍼스’를 제안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을 적극 유치해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연계 학습할 수 있는 특성화고 단지 조성도 약속했다. 또 검단신도시의 젊은 세대 인구 급증에 대비해 국공립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조기 확충, 학급 과밀화를 방지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모 예비후보는 “검단지역에는 전통상설시장이 없어 멀리 떨어진 곳까지 장을 보러 가야 한다는 주민 민원이 있다”며 “검단에 ‘전통시장을 품은 문화복합단지’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모 예비후보는 문화 분야에서 지난 2018년 매립이 끝난 뒤 구체적 활용방안이 정해지지 않은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을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테마파크로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아울러 검단과 계양을 잇는 지하고속도로를 설치하고, 버스와 철도 노선 및 배차를 조정하는 등 인구가 급증하는 검단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 예비후보는 “빠르게 늘어나는 검단 인구와 검단구 신설에 대비해 검단의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정책에는 특허가 없으므로 많은 지역의 정치인들이 공감해주고, 필요하다면 함께 추진 및 논의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민주 배태준 남동을 예비후보, “돈봉투 논란 종식하고 승리 쟁취” 더불어민주당 배태준 예비후보(남동구을)가 돈봉투 사건의 논란을 종식시키고, 지역 상생 정책 등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배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크나큰 사랑과 성원으로 한 고개를 넘었다”며 “윤석열 정권의 부도덕함, 무능함, 불통의 태도를 지적하고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배 예비후보는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을 지역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라 경선 후보로 선정됐다. 배 예비후보는 “남동구을 지역은 돈봉투 사건으로 현직 의원이 재판을 받고 있는 지역”이라며 “도덕성 문제에 관한 이슈를 상대당에게 빼앗겨 이리저리 끌려다녀서는 안된다. 사실 여부를 떠나 한 석이라도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약자를 지키고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민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배태준을 선택해달라”며 “민주당을 위해 다음 대선에서도 큰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인천, 남동구의 미래를 위해 더 큰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지켜봐달라”며 “실망시키는 일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배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거쳐 김&장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제20대 대선에서 대통령후보직속위원회인 전환적공정성장전략위원회 공정성장제도분과위원장을 맡아 경제, 조세, 재정 분야의 다양한 경제사회 공약 수립에 참여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다. ■ 국힘 이행숙 서구병 예비후보 “잃어버린 검단의 시간을 되찾겠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인천 서구병 단수 공천을 확정한 이행숙 예비후보가 “정체되고 멈춰 있던 잃어버린 검단의 시간을 되찾겠다”고 3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제는 검단을 키우고 변화시킬 생각만 할 것”이라며 “검단은 정치 유불리 논리로만 치부될 지역이 아니며, 검단을 가장 잘 아는 저 이행숙이야말로 잃어버린 검단의 시간을 되찾아 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부권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진행,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시(안) 사수, 검단지역 전체를 하나의 산책길로 조성하는 둘레길 사업, 친환경과학단지·뷰티풀산단을 통해 미래 검단 산업 확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검단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창조형 도시”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검단, 검단에 거주하는 것이 검단 주민들의 삶에 하나의 프리미엄이 될 수 있도록 검단을 바꾸기 위해 발에 땀 나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이행숙 예비후보를 인천 서구병 단수 공천자로 결정했다. ■ 홍인성 전 중구청장, 이동학 전폭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예비후보(중구·강화군·옹진군)가 홍인성 전 중구청장의 공개 지지선언을 받는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오후 1시20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홍 전 구청장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지역주민이 바라는 선거 승리와 지역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전 구청장은 민주당원과 지역주민을 향해 “이길 수 있는 후보, 확장성이 가장 큰 후보, 지역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후보는 바로 이동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구하고, 비뚤어진 국정운영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구청장은 지난 2018~2022년까지 인천 중구청장으로 지내 활동한 바 있다. 홍 전 구청장은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년간 정치인으로 훈련된 사람이고 중앙에서 이미 실력이 검증된 지도부 출신”이라며 “우리 지역을 다채로운 모델 도시, 세계적 도시의 표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유의 넉넉하고 겸손한 태도, 그리고 넓은 인품은 지역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혁신사례는 바로 이 예비후보”라며 “지역의 판도를 바꾸고 반드시 승리하는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지지선언에 대해 “홍인성 전 구청장이 보여준 지역에 대한 애착과 비전에서 무척 많은 것을 배웠다”며 “홍 전 구청장이 내놨던 비전을 적극 수용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화답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의정부 목사 10여명, 문석균 예비후보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문석균 예비후보(의정부갑)에 대해 의정부 기독교계 목사들이 지지 선언했다. 의정부지역 강권식 한성침례교회 목사 등 10여명은 3일 문석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을 방문해 “지역 형편, 사정 밝은 후보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라고 가정을 꾸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삶을 터전을 갖고 살아간 후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들은 “누구보다도 지역의 형편과 사정에 밝은 일꾼을 뽑아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을 뽑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석균 예비후보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랐을 뿐만 아니라 민주당 사람으로 일생을 당에 기여한 만큼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을 모두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민의 대변자로 의정부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김포시미용협회 지지선언’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을 후보는 김포시미용협회가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 홍 후보는 “김포시미용협회 임원진들은 선거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간절함으로 김포에 진심인 홍철호 후보를 지지하며 이러한 임원진들의 결정을 모든 회원들에게 알리고 홍철호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찾아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이날 간담회를 통해서 미용협회 임원진들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된 배경과 각오, 김포서울 통합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대한 과정과 향후 전망 등 지역 현안 및 이번 총선 잇슈 등에 대해 자세하게 묻고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설명과 각오를 들은 임원진들은 그동안 지역 안에서 들었던 여러 가짜 뉴스와 음해성 거짓들에 대해 바로 알게 됐다는 반응과 함께 지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특히, “이들 임원진들은 지하철 5호선 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고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솔터고 사태를 자신의 일처럼 해결하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동분서주 애쓴 진심을 확실하게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 송석준 이천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국민의힘 송석준 이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이천시 창전동에 소재한 산림조합 건물 6층에서 4·10 총선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경재 후원회장 겸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규택·김정부·이범관·이희규 전 국회의원,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장관 등이 참석해 이천시에서 최초 3선 의원의 탄생을 기원했다. 송석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힘 있는 3선 의원으로 농자규제와 수도권규제 등 불합리한 규제개혁이라는 이천 시민들의 숙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천시 발전 로드맵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드림시티, 미래세대와 신산업이 넘치는 새로움의 메카, 누구에게나 희망이 넘치는 도시, 보건의료·사회 SOC 확충을 통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호국안보·문화관광의 대한민국 중심도시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엄태준 이천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서무소 개소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서무소 개소식이 3일 오후 이천시 진리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최홍건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 김정수 전 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 및 시민, 당직자 등이 참석해 엄 예비후보의 건승을 기원했다. 엄태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송석준 예비후보를 겨냥해 “초선, 재선 때 규제개혁을 통해 이천시를 크게 발전시킬 것처럼 말하더니 얻은 성과도 없이 이제는 3선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천시민은 이제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선 7기 이천시장을 지낸 엄 후보는 지난 성과로 일자리 전국 1등,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등, 재난관리평가 1등, 50만 이하 도시 경쟁력평가 1등, 공약이행률 A등급 등을 소개했다. 그는 “이천을 잘 알고 이천을 위해 많은 일을 해본 사람이 이천의 대표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공천 막바지, 빅매치 부각…선거구 경기 60곳·인천 14곳 확정

22대 국회의원 선거구가 확정되고 여야의 후보 공천도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경기도 빅매치 지역이 곳곳에서 떠오르고 있다. 3일 여야 각 정당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3·1절과 3월 첫 주말에 여야 공천심사 결과, 경선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서 경기도는 화성, 평택, 하남이 각 1곳씩 늘고, 안산과 부천이 각 1곳씩 줄면서 59곳에서 60곳으로 증가했다. 인천은 서구에서 1곳이 늘어 14곳이 됐다. 국민의힘은 22대 경기도 선거구 60곳 중 이날 오후 6시 기준 48곳의 단수공천, 우선추천(전략공천), 경선후보를 발표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단수·전략공천, 경선후보 발표로 60곳을 모두 채웠다. 제3지대 정당 중 개혁신당 전·현직 의원들도 속속 경기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공천을 모두 확정 지은 선거구는 경기 28곳으로 절반에 이르렀고, 인천은 7곳으로 절반을 채웠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 중 국민의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대결하는 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민주당 박광온 의원·김준혁 한신대 부교수 간 경선 승자와 맞붙는 수원정, 고교 선후배인 국민의힘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충돌하는 수원갑의 결과가 주목된다. 성남은 분당갑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진검승부를 벌이고, 여기에 개혁신당 류호정 전 의원이 가세해 전·현직 국회의원 3인이 혈전을 벌이게 됐다. 분당을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반도체 벨트 중 용인갑은 국민의힘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내세워 총선 4연속 승리를 노리는 가운데, 민주당은 권인숙·이우일·이상식 3인이 경선을 벌이고 있고,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출사표를 던져 빅매치 지역으로 떠올랐다. 화성을에는 민주당이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한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동탄호수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국민의힘이 조만간 후보를 공천하면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하남갑도 국민의힘 후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민주당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전략공천,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명룡대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