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과 교촌에프앤비㈜가 4년 연속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대상 아동을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 초록우산은 최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과 강창동 교촌에프앤비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달식에서 교촌에프앤비㈜가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대상 아동을 위한 후원금 2억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자립 준비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청년의 꿈’ 장학금 및 ‘자조모임’ 지원과 보호 대상 아동을 위한 ‘마음채움 프로젝트’ 등 총 3가지 부분에 활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과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020년 자립 준비 청년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4년째 자립 준비 청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선발된 50명 가량의 성인 자립 준비 청년은 시설에서 나오게 된 후 학습비, 주거비, 생계비 등을 지원 받는다. 올해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도 함께 살피며 지원 분야를 확대했다. 자조 모임을 추가 지원해 자립 준비 청년들이 건강한 정서적 지지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후원금의 일부는 보호대상을 위한 마음채움 프로젝트로 활용돼 자립을 앞두고 있는 미성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립에 대한 교육이나 필요한 기술을 미리 알려주는 데 활용된다.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부회장은 “자립 준비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돕는 데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많은 이들이 경제적·정서적으로 안정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교촌에프앤비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자립 준비 청년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년도는 정서적 지원도 강화되는 만큼, 든든한 지지체계를 형성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한민국의 명산인 소중한 팔공산을 제대로 관리하고 보전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에서 열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 참석해 “모든 사람이 안전하면서도 불편함 없이 팔공산을 누릴 수 있도록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을 비롯하여 오래된 시설들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립공원의 날은 국립공원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고 국립공원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제정됐다. 1987년 국립공원공단이 설립돼 국립공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작된 이래 국립공원 관련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논의가 10여년간 진척이 없었으나 2022년 8월 대구를 찾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약속한 이래 1년도 채 되지 않아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이는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힘을 모으고 이에 더해 지역주민들의 마음과 불교계의 전폭적인 지지가 보태진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과거 대구에서 세 차례 근무하며 동료들과 팔공산을 자주 찾았던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팔공산이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1년에 358만명이 찾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5천200여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자산의 보고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이동이 어려운 이용객들을 위해 무장애 탐방로와 같은 인프라를 확충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국립공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공직 생활을 처음 시작해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배운 곳이 대구와 경북”이라며 “대구와 경북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문화관광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 타워(전망대)가 착공 4년여 만에 이달 중순 준공과 함께 개장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북면 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한 목동 근린공원(913-1번지)에 설치된 전망대는 야간경관시설이 접목된 타워형으로 LED 조명 등 경관조명 335개가 설치돼 아담한 농촌 시가지를 한눈에 보고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높이 30m, 지름 18m 규모의 전망대에는 엘리베이터 및 스카이워크(하늘 산책로) 각 1곳과 난간 및 게이트가 마련돼 이동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 그네도 설치돼 즐거움을 더하는 등 주민들의 휴식처와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무료 개방과 안전요원을 배치키로 했으며, 향후 이용률에 따라 구체적인 이용 시간 및 유·무료 여부를 판단하고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전망대 인근에 있는 목동초 폐교를 관광자원에 대한 관광거점 전략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및 생활 인구를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문화·관광·체육 인프라가 확충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김포 솔터고등학교의 학사일정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의 수업결손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리)은 화재로 학교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는 솔터고 학생들이 수업결손 없이 인근 운유고로 정상 등교해 원활한 새 학기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24일 화재 발생 이후 김포 복구 추진사항 점검을 위해 솔터·운유고와 함께 매주 1회 TF 회의를 진행했고, 도교육청과 학부모, 의원들을 포함한 긴급회의 및 BTL 운영사와의 관계자 회의 등을 통해 신속한 시설복구와 교육과정 운영 대책을 논의했다. 시설 복구는 소방서, 경찰서의 화재 감식과 보험 손해사정사의 조사 이후 바로 철거가 시작된 가운데, 화재 청소와 공종별 복구공사를 거쳐 5월 중순에는 교실 및 특별교실의 1차 복구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내부 비품들의 특수 청소와 공기질 측정도 진행하는 동시에 학부모들에게 건물 내부 공개도 실시한다. 교육과정 운영은 3월 개교 예정인 인근 운유고의 4~5층 여유교실을 활용해 3학년은 전면 대면수업을 실시하고시하고 1~2학년은 격주로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며 급식은 위탁급식을 할 계획이다. 학생 통학대책으로 구래동과 마산동, 장기동을 경유하는 대중버스 배차간격 단축을 김포시에 요청했고, 4일부터 경기도교육청과 김포시의 예산 지원으로 총 대형버스 6대를 임차해 학생들의 등교 차량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 필수 요원들과 학부모 도우미들이 학생들의 승하차 지도를 맡게 되며, 장학사들은 등굣길 동선 지도를 맡게 된다. 김영리 교육장은 “이번 화재로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우려도 있을 것이고, 학생들의 불편함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무엇보다 학생 안전과 건강을 우선에 두고 빠른 피해 복구와 동시에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립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은 문화체육부가 미술관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평가다. 올해에는 전국 67개 기관 중 양평군립미술관을 포함한 40개 기관이 선정됐다. 인증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평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 인력, 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절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전문성이 돋보이는 전시와 체계적인 소장품 관리 및 자료 활용,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양평군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의 공공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공립미술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며 “수준 높은 전시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대표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일 오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유공납세자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4일 오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4일 오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유공납세자에게 인증패를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일 오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유공납세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재정확충 기여도 및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평가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120명과 180개의 법인 기업 등 300명을 선정하고 수여식을 통해 45개 대표 기업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제9대 대표이사 <인사차>
인천환경공단이 인천 환경의 미래를 책임지고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한다. 환경공단은 지난 2007년 하수처리장 4곳과 위생처리시설 2곳의 관리·운영기관으로 출범했다. 그동안 환경공단이 맡은 인천의 오염물질 처리량은 급증했다. 하수처리량은 1일 54만t에서 72만t으로 1.3배, 분뇨처리량은 1일 1천743t에서 2천425t으로 1.4배, 생활폐기물은 1일 357t에서 666t으로 1.9배, 음식물처리량 76t에서 160t으로 1.9배 증가했다. 그동안 처리한 하수는 38억8천만t, 생활폐기물은 402만t, 제거한 오염물질은 142만t에 이른다. 여기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최대 86% 감축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인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환경공단은 창립 18주년을 맞아 시설 선진화, 공공성 강화, 재정 건전화, 조직 효율화 등 4대 전략이 담긴 2040 비전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여기에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안전한 환경시설 운영, 완벽한 자원순환 실현, 신속한 기후변화 대응, 편리한 환경정보 제공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계운 이사장은 “이번 2040 비전은 직원들이 직접 공단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으로 설정했기에 뜻 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의 환경을 책임지고,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선진 환경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운영 최근 기후 위기 대응에 필요한 도시 침수 예방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50년 강우강도 기준 조사 결과, 인천에 침수우려지역 30곳에 이른다. 이 때문에 환경공단은 선제적 도시 침수 방지와 대규모 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하수도 통합관제 시스템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환경공단은 올해 인천 침수우려지역 30곳(45.1㎢)에 강우량계, 유량계, 수위계 등 200개의 계측장치를 설치한다. 또 송도2 하수처리장에 인천 스마트하수도 통합 관제센터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계측장치의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하수처리장과 오수 중계펌프장, 빗물펌프장(유수지) 등 하수도 및 침수 대응시설을 통합 관리한다. 환경공단은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 하수의 발생부터 이송, 처리, 재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타 시·도부터 해외까지 인천의 선진 하수도 기술력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자원순환 100% 달성 현재 인천은 하수 및 소각처리를 한 뒤 발생하는 폐기물의 민간 재활용 의존도가 높다. 찌꺼기, 폐수, 소각재 등이 1일 734t 발생하는데 연간 처리비용만 263억원에 이른다. 매일 발생하는 451t의 하수, 분뇨 찌꺼기 등도 건조 연료 등 민간 재활용이 이뤄지는데 처리비만 187억원이다. 이에 따라 환경공단은 생산‧소비‧유통 등 전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 억제 등 순환 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종전 소각, 재활용한 뒤 발생하는 최종 부산물은 매립 처리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모든 폐기물의 자원순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환경공단은 올해 통합바이오 시범사업 공모전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 뒤 발생하는 찌꺼기 탈수 및 건조 후 재활용 방안을 찾고, 건조 처리시설은 지하화해 악취 민원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고온 열분해, 광물화 연구 등 신기술 도입도 검토한다. 분리수거한 비닐류를 활용해 고온 열분해하는 기술을 검토한다. 이 밖에도 산학 공동연구로 소각재 광물화 연구를 통한 자원화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환경공단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 등 경제적 효과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 실현 등이 이뤄져 오는 2026년까지 발생 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 제로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전략적 기후변화 대응 환경공단은 각종 폐기물처리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감축을 위해 탄소중립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에너지 전담부서 신설 등을 추진한다. 이는 현재의 소규모 태양광 및 고효율설비 도입으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이 어렵기 때문이다. 환경공단은 올해 7월까지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의 기본계획을 마련한 뒤, 연말까지 최종 종합계획을 만들 계획이다. 인천시 탄소중립 계획이나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재정계획 등과 연계해 사업별로 타당성 분석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공단은 다음 달 에너지 전담부서 신설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가좌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상부나 남동산단 등 유휴부지에 선도형 대용량 태양광 발전 도입을 추진한다. 또 인천의 34곳에서 운영 중인 종전 2.3㎿ 규모의 노후 태양광 발전 시설을 유지보수해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여기에 통합바이오 가스 생산 및 활용, 소각열 활용 고효율 열병합 발전 준비 등도 추진한다. 환경공단은 이 같은 사업이 끝나면 해마다 온실가스 배출권 265억원과 에너지 및 자원 판매 470억원 등 735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2030년엔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19.3만t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시민 환경 서비스 고도화 환경공단은 올해 시민 환경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만족 1위 환경공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이 즐겨 찾는 친환경 공간, 생활에 도움을 줄 환경 정보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올해 환경기초시설의 긍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이를 통해 인천시민 4만5천명이 소각장 등을 찾아 견학할 수 있도록 환경해설사 양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환경공단은 연말까지 인공지능(AI)을 연계해 환경 정보 제공하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 환경 서비스 수준을 높인다. 인터뷰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1위 환경 공기업 우뚝” “올해 대한민국 1위 환경 공기업으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자랑스럽고 보람된 공기업, 미래 젊은이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인천환경공단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지난해는 변화와 혁신의 원년이었다”며 “인천의 환경을 책임지고 선도해야 한다는 환경공단의 존재 목적을 명확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모두가 만든 최고의 기술, 과감한 도전, 확실한 성과 등은 혹독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시민과 함께 신뢰를 쌓기도 했다”며 “이것이 환경공단의 새로운 출발점이었다면, 올해는 국내 대표 환경 공기업에 오르기 위한 본선 무대”라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올해 시민 중심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환경공단은 시민의 공복으로써 아무런 권한이 없다. 오로지 주어진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해, 시민에게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인천시 등에 조례와 규정을 전면적으로 개선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또 성과 중심 경영도 다짐했다. 그는 “무능과 게으름, 아첨과 연고주의는 독약과 같다. 이는 환경공단의 성장을 저해한다”며 “현재의 낡은 제도와 방식을 모두 버리고, 정량화해 투명한 평가와 인사체계를 신속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 이사장은 인재 중심 경영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지속적인 교육·훈련은 현장의 안전과 직결한다”며 “분야별 학습조직을 구성하고, 주기적인 토론과 학술대회, 세미나 등을 통해 지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모든 직원들과 세부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눠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당당하게 미래를 개척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환경 공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남양주갑 유낙준 예비후보가 경선 결선에서 승리했으며, 인천 남동구갑 경선 결선에서는 손범규 예비후보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경선 결선지역 결과 발표를 했다. 남양주갑 경선 결선에서 전 해병대사령관인 유 예비후보가 검찰 출신 변호사인 심장수 전 당협위원장을 눌렀다. 더불어민주당은 남양주갑에 최민희 전 국회의원과 임윤태 전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법률특보가 경선을 벌이는 중이며, 개혁신당에서는 조응천 국회의원이 나선다.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경선 결선에서는 전 SBS 아나운서인 손 예비후보가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을 이기고 본선에 진출, 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 등과 대결하게 됐다. 한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공천 탈락에 반발하고 있는 고양정 김현아 전 국회의원에 대해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에서 단수공천(김현아 전 의원)으로 공관위에서 결정된 부분에 재고를 요청했고 거기에 대해서 공관위에서 다른 결정(김용태 전 국회의원 우선추천)을 했다”며 “그런데 그건 어떤 문제라고 생각했던 사안이 유죄로 확정된다든가 유죄라는 걸 저희가 인정했다는 취지는 전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아직 그게 절차적으로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면, 저희가 국민들께 자신 있게 제시하는 것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다라는 우려를 드렸던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공관위에서 독립적인 결정을 새로 한 것”이라며 “그 결정을 존중하고 저희가 말씀드린 취지에 대해서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4월 총선의 후보로서 최종적으로 나가지 못하는 국민의힘 후보들께 유감과 죄송하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렇지만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가야 이긴다’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설된 율목초등학교가 4일 개교했다. 이날 첫 등교에서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아이들을 찾아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일보 취재 결과, 당초 율목초·중은 학교 주변 임시도로 개통, 신호등과 CCTV,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 미설치 등으로 개교를 앞두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세부 점검계획을 수립해 개교하게 됐다. 과천율목초중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하나의 학교로 묶은 통합학교로, 관내에는 처음 운영되는 형태의 학교다. 율목초는 11개 학급, 전교생 200명이고, 율목중은 전교생 5개 학급, 전교생 144명이다. 신 시장은 “과천시가 앞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