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에 실은 선율…인천문화예술회관 ‘시네마 클래식 – 꽃피는 봄이 오면’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16일 오후 7시, 남동소래아트홀에서 ‘2024 시네마 클래식 – 꽃피는 봄이 오면’을 공연한다. 남동문화재단과 협력해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봄을 맞아 영화음악에 선율을 실어 따뜻하고 포근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홍대성, 심현정, 조성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가들의 대표작을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연주한다. ‘꽃피는 봄이 오면’, ‘아가씨’, ‘범죄와의 전쟁’, ‘봄날은 간다’, ‘인어공주’, ‘올드보이’ 등 대중들이 사랑하는 영화 음악이 생생한 연주의 감동으로 되살아 날 예정이다. 진행은 영화 평론으로 주목 받는 윤성은이 맡아 작품에 대한 해설을 덧붙이고 영화음악가 홍대성이 출연해 영화음악 작곡에 대한 토크를 곁들인다. 또 뮤지컬 배우 카이와 가수 소향이 각각 좋아하는 영화음악을 주제로 ‘노팅힐’, ‘왕의 남자’, ‘타이타닉’, ‘레미제라블’의 주제가를 선보인다. 특히 가수 소향이 불러 유튜브 조회수 1천200만 회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곡 ‘I will always love you’ 공연에서 다시 불러질 예정이다. 공연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카카오톡플러스 친구와 남동구민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에티켓,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가능하다. 서훈 지휘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특별한 공연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영화음악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아랍에미레이트 항공교육기관과 교육협력 확대 업무협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아랍지역 대표 항공전문 교육기관인 아부다비 항공교육원과 항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아부다비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에는 전형욱 공항공사 부사장과 파올로 라 카바(Paolo La Cava) 아부다비 항공교육원 원장 등 교육부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아부다비 항공교육원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공식 인증한 중동지역 대표 거점 교육기관이자 아랍에미레이트 내 최대 항공교육원으로 조종사와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한공 전문가 양성을 총괄하고 있다. 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지난 2008년 개원 이후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등 40개 교육기관과 협약을 맺어왔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도상국 항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전수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아랍지역 맞춤식 항공교육과정 개발, 초청연수 및 현지강의 개설, 전문 강사 발굴 및 교류 등 항공교육 분야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두 기관에서 보유한 ICAO 인증 교육과정에 강사 양성을 지원하고, 공항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ICAO 인증과정이 아랍에미레이트 현지에서 개설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중동지역의 우수한 항공교육기관과 공동 협력을 통해 인천공항의 뛰어난 공항운영 및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고, 항공교육 수요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별 거점 항공교육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전 세계 항공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H, 2024년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인천도시공사(iH)가 종전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일반·청년·신혼부부형 예비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3일 iH에 따르면 오는 15~29일까지 예비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iH는 남동구와 미추홀구, 서구, 부평구에 있는 신축 다가구 및 연립주택 1천724가구에 입주할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일반형 994가구, 청년형 210가구, 신혼부부 유형 520가구이다. 종전 매입임대사업은 인천에 사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iH에서 신축 다세대, 연립주택 등을 매입하여 저렴하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iH는 앞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3천366가구를 매입하고, 올해 500가구의 주택을 신규로 매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iH는 일반형의 경우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원이 대상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고 시중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한다. 또 청년형은 만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이 대상이며 최장 6년까지 생활할 수 있고, 시중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한다. 이와함께 iH는 신혼부부형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이 대상이며 시중시세의 30~5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임대기간은 최소 6년에서 최장 20년까지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행정복지센터와 iH 신관 1층 고객센터 등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조동암 iH 사장은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iH의 매입임대주택이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계층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인터뷰] 김현우 수원구치소장 "지역사회 유대강화, 더 나은 미래 만들겠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이란 마음으로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해 가겠습니다.” 지난 1월 제28대 수원구치소장으로 취임한 김현우 소장은 지난 1995년 공직에 입문한 후 수원구치소 보안과장, 안양교도소 부소장, 영월교도소장, 춘천교도소장, 법무부 교정본부 직업훈련과장 등을 역임하며 법무부 요직을 두루 거친 교정행정 전문가다. 특히 김 소장은 수용자들이 교정시설에서 나간 이후 재범 없이 사회로 복귀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진정한 의미의 교정·교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교정시설이 충실하게 수용자들을 교화해냈을 때, 이들이 나아갈 사회가 안전해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에 늘 교정공무원도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는 믿음으로 각종 사회 복귀 정책을 운영해내고 있다.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부분에서 누구보다 밝은 빛을 만들어 내며 사회 방위를 위해 힘쓰고 있는 수원구치소를 찾아 김 소장을 만나봤다. Q 보안과장으로 근무했던 수원구치소에 소장으로 오게 됐다. 그때와 지금 달라진 점이 있나. A 2018년 수원구치소에서 보안과장으로 일하면서 언제나 열심히 하는 직원들의 열정이 기억에 남았는데, 다시 수원구치소에서 근무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당시에도 유능한 직원들 덕분에 임기를 잘 마쳤었는데, 올해 돌아와서 보니 지난 3년간 코로나19 속에 우리 직원들의 노고가 컸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수원구치소가 고층 빌딩형 구치소이다보니 감염병 상황에 대응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루빨리 교정행정 시스템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면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함께 이뤄내 사회의 안전과 질서 유지, 범죄인 교정·교화 등의 교정행정목적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려 한다. Q 말씀하신 대로 수원구치소는 빌딩형 구치소라 주민들과의 소통이나 이미지 개선 등이 중요할 것 같은데. A 그동안 수원구치소는 교정시설 내 일정 공간인 민원인 주차장, 테니스장, 어린이집 등을 주민에게 개방해 교정시설이 지역주민에게 친근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원구치소 홈페이지 내 기관장과의 대화, 페이스북 같은 다양한 온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기도 했다. 특히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지역사회복지시설 5곳을 후원하면서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과 결연을 해 16년째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주민들이 자칫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 교정시설이 보다 주민 친화적이고, 안전한 시설이라는 인식을 심기 위해 노력 중이다. Q 수원구치소의 가장 큰 문제는 만성적인 과밀수용을 들 수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A 현재 우리나라의 교정시설은 선진국과 비교해봐도 수용자 대비 교정시설이 현저히 부족하다. 내부에서는 형 확정자들을 교도소로 신속하게 이송하거나 가석방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으로 과밀수용 문제를 해소하고 있지만, 정책적인 해결책과 국민의 공감대가 함께 있어야 수원구치소의 과밀수용 문제도 해소될 수 있다고 본다. 우선적으로 교정시설의 신설이 필요하겠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우선적이라고 생각한다. Q 29년간 교정행정에 몸담고 있는데, 다양한 직군 중 교정행정에 입문한 계기와 지금 생각하는 교정당국의 역할론이 궁금하다. A 학생 때 형사정책분야에 관심이 있어 공부하던 중 교정행정에 대해 알게 됐고, 1994년 임관했다. 처음에는 교정행정에 대해 잘 몰랐지만, 신규 교도관 교육과정을 통해 교정행정분야에 쌓인 과제들을 해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악을 정화해 사람을 바꾸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교도관에 큰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 일선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앞서 언급한 대로 과밀수용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란 생각을 했다. 교정시설은 범죄인 구금·형벌을 집행함과 동시에 과학적 분류심사를 통한 수용자 개인 맞춤 교정·교화 프로그램이 이뤄져야 하는데, 과밀수용으로 개별적 진단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교정사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 역시 과밀수용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는 취약계층이 고령층의 생계형 범죄를 고려할 때 엄정한 법 집행만큼 출소 후 안정적인 사회정착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교도관 처우도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스마트면회, 화상면회, 가족만남의집 등 행정시스템적으로는 우수한 반면 교정공무원에 대한 처우나 근로환경은 다른 제복공무원인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에 비해 열악하다. 교정시설은 결국 범죄인을 건전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시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교도관 증원과 처우개선 등 교도관의 자부심 제고를 위한 정책들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교정본부 직업훈련과장으로 근무하실 당시 다양한 직업훈련 과정을 통해 수용자의 진정한 교정교화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A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 3년간 범죄인의 재범률이 20~25%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교정본부 직업훈련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수용자들이 출소 후 낙인을 극복하고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교정·교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끝에 생각해 낸 것이 취업이 쉬운 실용적 직업훈련과 사회 인력난이 심한 산업분야(농업, 용접)에 필요한 인력 양성이었다. 예를 들어 2022년 수형자 직업훈련 과정에 연성대학교 웹툰만화콘텐츠과와 협업으로 교도작업 연계형 웹툰 콘텐츠 직업훈련과정을 신설해 문화산업인력을 양성하기도 했고, 2023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해 교도작업을 통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교정맞춤형 구인구직 정보시스템을 통해 출소 후에도 취·창업을 용이하게 해 건전한 시민으로의 복귀가 원활할 수 있게 돕기도 했다. 이 같은 정책은 결국 출소 이후 재범을 저지르지 않고 사회 속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 사회안전을 지킨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수원구치소장으로서의 목표와 국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교정시설은 사회 방위의 마지막 보루이며, 필수 불가결한 시설이다. 소방서, 경찰서와 같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해 주민들이 친숙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 특히 우리 교도관들은 범죄인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함과 동시에 수용자들을 건전한 시민으로 복귀시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해 나가야 한다. 우리 직원들 역시 삭막하고 답답한 고층교정시설에서도 새로운 삶을 위한 희망의 싹을 가꾸는 존재라는 자부심으로 더 안전한 사회,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김포 서울편입 반대 김경한 전 보좌관, 개혁신당 정책위 부의장 임명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편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작년 말 보좌관직에서 면직됐던 김경한 전 보좌관이 개혁신당 정책위 부의장에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 개혁신당 김경한 부의장은 “올해 초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개혁신당에 입당해 창당초기 정책본부장 역할을 맡아 왔다”며 “그동안 당내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총선에 대비한 당 공약의 밑그림을 그려오며 릴레이 정책발표도 꾸준히 뒷받침해왔고 최근 정책위 부의장에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김 부의장은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복수의 지역구를 두고 당 지도부와 전략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다만, 김포 이외의 지역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김포 지역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신뢰를 탕진하는 정치가 아닌 책임성을 가진 정치를 기대한다”면서 “서울편입은 검토도 명분도 현실성도 없는, 허상에 불과한 '3무 정책'이라는 사실을 김포시민들께서 냉정하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육군사관학교을 졸업하고 특전사 팀장으로 군 복무를 한 김 부의장은 제17·18·19·20·21대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근무하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 기획팀장 등 다양한 선거에서 활약해 왔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에 출마하기도 했다. ■ 하남시 국민의힘 윤완채 예비후보, “민주당 낙하산 공천에 맞설 토박이 후보” 하남시 국회의원 국민의힘 윤완채 예비후보는 3일 진정한 하남 출신 토박이 출신으로 민주당 후보와 맞설 경쟁력 있는 이유 있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과의 경쟁에서도 중도층과 지지층을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윤완채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 힘 당원으로서, 청렴성과 도덕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보수정당에서 중요한 가치로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절실함과 절박함으로 ‘중꺽마(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마음)’와 ‘사즉생(死卽生)’의 정신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의견을 소통과 통합,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의 소유자임도 내세웠다. 윤완채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통합, 원활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선거에서 팀원들과 함께 승리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면서 “선당후사의 마을을 갖고, 국민의힘을 사랑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염원하고 있는 저 윤완채가 후보가 되면 하남시민과 함께 국민의힘 성공 가도에 있어 최일선에 서겠다”고 말했다. ■ 양진영 안산을 예비후보, 중앙당 경선 결정 환영 국민의힘 양진영 안산을 예비후보는 3일 “국민의힘 중앙당이 안산을 지역을 경선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깨끗한 경선을 통해서 좋은 인물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는 것이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경선에 참여하는 다른 예비후보들과 함께 건강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들 가운데 자신이 가장 열심히 안산을 지역에서 활동해 왔다면서 “경선에서 승리한 후 본선에서도 승리,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후보로 확정된 안산갑 선거구의 장성민 후보와 안산병 김명연 후보에 이어서 안산을 지역에 양진영이 후보가 된다면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좋은 선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국힘 유의동, “남은 기간 최선 다해 평택 발전 패러다임 바꿀 것” 지난 2일 평택병에 단수 공천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유의동 국회의원이 “단수후보로 공천해 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입장을 냈다. 평택시는 지난해 1월 기준 인구수가 58만명을 넘어서면서 선거구를 갑·을·병으로 분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인구수 상한 기준인 27만3천200명에 맞춰 선거구를 3개로 나눴다. 다만 지역적 특색과 생활권을 무시한 채 일률적으로 분구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날 오후 유 의원은 “평택의 지역적 특색과 생활권을 무시한 채 인구수라는 잣대만 가지고 일률적으로 선거구를 나눈 선관위의 획정안과 민주당의 당 대표 구하기 작전에 매몰되어 반쪽짜리 선거구 합의안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던 현재의 시스템은 추후에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남아 있는 선거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평택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평택 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 동두천·연천·양주 을 김성원 “지역주민만 바라보고 섬기는 의정활동” 4·10 총선 국민의힘 동두천·연천·양주 을 단수후보로 확정된 김성원 의원은 3일 이른아침 청산 현정사를 찾아 낙산사로 방생을 떠나는 신도들을 배웅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강화도로 워크샵을 떠나는 동두천선우회 배웅인사를 통해 “ 3대가 행복한 동두천·연천·양주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또 동두천시 당구연맹(3쿠션) 대회에 참석 “초지일관 낮고 겸손한 자세로 더 악착같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도권 입법실적 1위와 제21대 국회 4년 종합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한 김 의원은 이날 거리인사를 통한 지역주민들과 접촉하며 “모두가 인정한 우수 국회의원, 압도적인 법안 대표발의 실적, 8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서 오직 주민만을 섬기는 의정활동에 노력하겠다”며 삼선 당선의 지지를 호소했다.

'파프리카'로 통학걱정 끝... 파주 운수지도팀, 통학순환버스 개통 성과

파주시 직원들이 통학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개통을 이끌어내자 같은 고민을 하던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추진, 중앙정부와의 치열한 제도 개선 논의 끝에 한정면허제도 활용이라는 해법을 도출해낸 전국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이런 과정을 거쳐 4일 전국 최초(시범사업)로 파주형 통학순환 버스 ‘파프리카(Far·Free·Car)’를 정식 운행한다. 어디서든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라는 의미를 담은 파프리카는 운정신도시 전 지역, 18개 중·고교를 모두 잇는다. 총 10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운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5기점 동시 출발’도 고안해냈다. 하나의 노선을 5등분해 기점마다 통학순환버스가 동시간대에 출발하도록 해 학생들의 등하교(오전 7~9시, 오후 4~6시)를 돕는다. 그러나 파프리카의 탄생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사업 추진이 무산될 뻔한 아찔한 과정도 있었다. 파주시가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를 추진한 것은 경기도육청에 관련 예산이 확보돼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지난해 7월 말. 교육청이 전세버스를 이용하려던 방식이 관련법에 묶여 예산 불용 처리 위기에 처한 시기와 맞물렸다. 김경일 시장은 “도교육청 예산과 연계, 운정신도시 지역 중·고교 학생 1만6천여명의 상당수가 통학의 어려움을 호소해 해결 방안을 찾아보라”고 주문했다. 운수지도팀이 전담부서로 나섰다. 운수지도팀은 도교육청을 수차례 만나 김 시장의 의지를 전달하며 공동사업을 제안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당연히 학부모, 학생 등과의 운영 협의체를 구성했다. 운수지도팀은 이를 발판으로 현행법을 면밀히 분석, 한정면허제도 활용에 의견을 모았다. 최장 6년 자격이 주어지는 한정면허를 전세버스에 부여해 평일 통학버스로 주말에는 전세버스로 복귀하는 조건이다. 박명화 당시 운수지도팀장은 “문제는 한정면허제도를 국토부가 인정하는지였다. 구두협의에서 가능하다고 해 추진했다”며 “그러나 정식 유권해석 의뢰 결과 난색을 표해 그동안 심혈을 기울였던 사업이 자칫 무산 위기에 몰렸다”고 회고했다. 운수지도팀은 돌파구가 필요했다. 이후 휴일도 반납하고 방대한 자료를 수집, 결국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공동운수협약’에서 해답을 찾아냈다. 기존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해 학생전용 통학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천유경 당시 버스정책과장(현 국장) 등은 이 안을 들고 국토부를 연거푸 찾아갔다. 그리고 담당과장 등과 치열한 논의 끝에 현행 법 테두리에서 가능하다는 해석을 공식으로 받아냈다. 사업 추진 7개월여 만의 성과였다.

하남시 야권기류 ‘심상치 않다’…추미애·김용만 전략공천에 반발 [4·10 총선]

22대 총선을 앞두고 하남시 야권(더불어민주당) 기류가 심상치 않다. 민주당 전락공천위원회가 분구로 확정된 하남시 선거구 2곳 모두에 대해 단수 전략공천하면서 그간 출마 행보를 보여온 예비후보자들이 일괄 배제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경선 참여를 요구하면서 전직 시장과 지방의원, 시민단체 등과 연대 본격적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3일 하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정가 등에 따르면 일찌감치 총선 출마 행보를 보여온 강병덕·오수봉·추민규·이희청 등 예비후보들은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이 하남시 선거구 2곳에 대해 전략공천자를 내자 규탄 성명서와 함께 국회 앞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민주당 최고위에 재심을 고려중이며 4일 민주당 지지자 등 시민단체와 함께 여의도 당사를 찾아 항의 집회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은 “하남시 갑·을 모두 전략공천을 하는 것은 하남시민과 당원들을 무시하는 불공정한 처사로 도저히 받아 들이기 어렵다”면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심판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번 총선에서 하남 지역 2곳을 모두 패배로 이끌 잘못된 결정으로 공정한 경선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전략공천위의 결정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전략공천 선거구인 의정부 갑, 용인 정 경선 사례를 들었다. 강병덕 예비후보 등은 “하남시민과 당원이 수용하지 않는 전략공천은 필패할 수밖에 없다. 전략공천을 즉각 철회하고 경선을 열어 주길 바라며, 전략공천자로 발표된 추미애 전 장관과 김용만 이사도 경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전직 하남시장 및 시·도의원, 시민단체 등도 이번 전략공천 철회 및 경선을 요구하는 연대 행동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손영채·이교범·김상호 전 하남시장과 방미숙 전 시의장, 황숙희·김낙주·김은영 전 시의원 등과 시민 단체 등은 두 선거구 모두를 전략공천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불출마 선언한 현 최종윤 의원을 상대로 적극적 중재를 촉구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최 의원은 당을 상대로 그간 열심히 뛰어온 예비후보자들에게 경쟁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공정한 심사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하남시 갑 지역구(원도심 지역)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하남시 을(신도시 지역) 지역구에는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각각 총선 후보로 결정,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예비후부자들도 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김기윤 예비후보는 이날 추미애 전 장관을 상대로 “동작을 나경원 후보보다 여론조사가 좋지 않아 하남으로 선회했나, 하남시민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다 꼬집은데 이어 송병선·김도식 예비후보도 김용만 후보에 대해 하남발전을 열망하는 시민 의사에 반한 공천으로 규정짓고 비판수위를 높였다. 한편 하남시 국민의힘 또한 공천 발표 등을 앞두고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극도의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후보 선정 방법 및 결과 등에 따라 자칫 예비후보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동네 일꾼]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선진 경로당 벤치마킹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이 지역 내 건강하고 효율적 실버 의정 활동 일환으로 노후 삶의 질 개선 목적의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섰다. 박 부의장 등은 최근 앞선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 활기찬 노후 기법 등을 배워 하남시에 도입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스마트 경로당 ‘명성경로당’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벤치마킹에는 박 부의장을 비롯 하남시의 노인장애인복지과, 광진구 어르신복지과·스마트정보담당관 직원 및 어르신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명성경로당은 지난해 경로당 환경을 12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놀이터형 공산으로 탈바꿈, 똑똑한 변신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광진형 스마트 경로당’이다. 특히 이곳은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시설 환경은 물론 ▲게임을 통해 두뇌활동을 촉진하는 여가분야 ▲키오스크 사용법 안내 등의 교육분야 ▲활발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건강관리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주목을 받았다. 박진희 부의장은 “어르신 복지를 위해 발의한 관련 조례안 시행을 앞두고 노인복지 정책이 일선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효율성 향상을 위해 광진구 ‘스마트 경로당’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스마트 경로당인 ‘명성경로당’의 시설, 여가, 교육, 건강 등 테마 존을 둘러보고 시연해 보는 값진 경험이 됐고 특히, 화재와 가스누출 등을 제어하는 자동화 시설과 무인화 기기 보편화로 도입된 키오스크는 하남시에서도 적극 도입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박 부의장은 지난 15일 개회한 제327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노인 스마트기기 활용 조례’ 등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