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외국인 시민 모니터링단' 신설 추진

화성도시공사가 서비스 품질 점검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외국인 모니터링단을 신설한다. 19일 화성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시설물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외국인 모니터링단 신설을 추진 중이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총 10명으로 구성돼 공사가 운영하는 시설물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문제 제기 및 해결 방안 제시 등 역할을 담당한다. 공사 측은 최근 단원 1명이 사임해 결원이 생기자 신규 단원 모집을 위한 내부 논의를 거쳤고, 관내 외국인 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소통 강화를 위해 외국인 모니터링단원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모집 인원은 1명이며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귀환인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공사 측은 신청 요건 등 환경을 고려해 신임 단원 선임 시까지 모집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공사 경영에 외국인 주민이 참여하는 것은 더불어 사는 포용적 사회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올해 첫 외국인 주민 모니터링단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외국인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19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국민의힘 김기윤 하남 예비후보, 1호 공약은 ‘위례·감일 서울편입’ 하남시 선거구(갑) 출마에 나선 국민의힘 김기윤 예비후보는 19일 제1호 공약으로 위례·감일동의 ‘서울편입’을 내걸고 표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그의 서울편입공약은 하남시가 서울특별시 하남구로 관할구역을 변경하되, 위례동·감일동에 대해서는 서울 송파구와 같은 생활권인 점을 반영, 서울 송파구로 분리·편입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서울편입과 관련, 주민단체 대표 등의 방법으로 앞장서 목소리를 높여온 김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해 12월 여론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 하남시민 60%가 서울편입을 원하고 있는 점, 위례동·감일동이 송파생활권인 점을 반영해 서울편입을 제1호 공약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발의해 추진하겠다는 것과 발맞춰 이번 총선에서 서울편입이 하남에서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뉴시티특위 위원으로 활동해온 김기윤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뉴시티특위 위원장이었던 조경태 국회의원에게 ‘하남시 서울편입특별법’ 발의를 제안한데 이어 이어 지난달 10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를 만나 ‘하남시 서울편입 요청문’을 전달한 바가 있다. ■ 김용호 예비후보 포천·가평 생활밀착형 공약발표 김용호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19일 주민들이 제안한 생활민원과 정책제안을 묶은 생활밀착형 정책 공약 ‘호(好)주머니! - 지역과 호흡·호응’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6일~18일 3일간 포천시와 가평군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민들에 제안한 생활민원과 정책을 받아 생활밀착형 정책공약으로 작성했다. 김 예비후보는 포천시 소흘읍에 거주하는 주민이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를 호소하며 요청한 국도 확장 문제를 공약에 반영, 소흘읍 순환도로 설치를 약속했다. 이어 “가평군의 청평면과 가평읍 거주 주민들 상당수가 정년 연장이나 노년층 일거리 창출에 대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가평군 내 관광산업과 연계한 시니어 가이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늘 섬기는 자세로 받들어 좋은 생활밀착형 정책공약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당 민병선 하남 예비후보, 개소식 갖고 본격적 선거운동 돌입 하남시 미사지역(을)에 출격한 더불어민주당 민병선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하남 미사강변중앙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강병덕, 오수봉, 박경미 등 예비후보와 김상호 전 하남시장, 강성삼 등 전·현직 시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 지지자들이 궁금한 사안을 모아 답하는 ‘민병선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그는 또 하남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2차 공약 패키지도 함께 발표했다. ‘우리 삶을 업그레이드’란 주제로 발표한 1차 공약에 이어 ‘편리한 교통, 행복 하남’을 주제로 다양한 교통 관련 공약을 선보였다. 5호선 하남검단산행 열차 증편, 기후동행카드 5호선 하남구간 편입 등 미사·원도심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과 감일미사 지역의 교통 이슈를 나누어 해법을 제시했다. 민경선 예비후보는 “하남의 시민들과 지지자들의 정치권에 대한 열망을 읽을 수 있는 자리였다. 개혁정치를 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함경우 경기 광주갑 예비후보 “스마트 규제 개혁, 스마트 광주 실현”공약 발표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 광주갑 예비후보는 19일 ‘스마트 규제 개혁, 스마트 광주 실현’ 공약을 발표했다. 함경우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는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1권역과 자연보전권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50년 넘게 지속된 불합리한 6개의 중첩규제를 타파하고 스마트 규제 개혁을 통해 스마트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최근 팔당호 수질이 1급수를 달성한 것은 1차원적인 중첩규제의 역할보다 96.5%에 달하는 광주시 하수처리율 등 기술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다”라며 “과도한 입지규제가 아닌 시대에 맞는 수질오염물질 관리 기술력을 고려한 스마트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 예비후보는 “극심한 중첩규제로 희생을 강요당한 광주시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규제개혁은 필수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수도권 규제 완화에 발을 맞춰 환경정책기본법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할 것이다”라며 “스마트 규제 개혁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단지 조성으로 스마트 광주, 경기도의 노른자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당선인 상근보좌역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집권 여당의 핵심 정책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태전~율동공원(분당) 터널 개통 및 도로 신설, ▲국도 3호선 야탑 우회로 신설, ▲광주 철도 조기 완성 및 태전역 신설 등 3개의 메가공약을 차례로 발표하며 광주갑 선거구에서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 서철모 화성을 예비후보, 기본사회 실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서철모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예비후보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생기본소득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동탄’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기본사회는 국가가 최소한의 삶이 아닌 일정 수준 이상의 기본적인 시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는 개념이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기본사회를 뒷받침할 3대 축으로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금융을 제시하고 참석자들과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한 기본사회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소외되는 국민 없이 누구나 충분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이라며 “기본소득과 기본주거, 기본금융을 통해 모든 영역에서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19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 국힘 원희룡 계양을 예비후보 핵심 공약 발표 “계양을 발전시키고, 단단히 뿌리내리겠습니다.”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구을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인천시청 전국기자실에서 자신의 핵심 공약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교통여건과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약들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도시철도(지하철) 9호선의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연결과 대장·홍대선의 작전~효성~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 연결 등을 제시했다. 원 예비후보는 “계양신도시 및 테크노밸리의 철도 계획이 없어서 계양의 미래에 먹구름이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서울지하철 9호선을 착공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대장·홍대선의 가정역 연결은 서운사거리부터 봉오대로를 따라 이어져 별도의 토지 보상이 필요 없다”며 “이에 대한 비용도 신도시 개발 이익을 통해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평 일대의 교통 수요를 흡수하기 때문에 경제적 타당성도 매우 높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원 예비후보는 또 정주환경 개선으로 재건축의 용적률을 높이고, 소규모 재개발과 임대아파트 평형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 계양 혁신전략으로 계양테크노밸리, 계양역세권 국책사업으로 통합 추진과 탄약고 이전 및 지하화 등을 공약했다. 원 예비후보는 “계양구을 지역구는 3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들이 즐비한다”며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추진 의지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계양에) 단단히 뿌리 내려서 계양과 인천의 발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계양을 지역구는 계양산과 아라뱃길이라는 자연 환경, 넓은 개발제한구역(GB) 땅, 경기·서울을 연결하는 교통망 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좋은 기업, 좋은 학교, 좋은 문화시설을 집어넣으면 송도와 마곡을 잇는 중간에서 거점 역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으로부터 계양구을 선거구에 단수공천을 받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 국힘 심재돈 동‧미추홀갑 예비후보, 철도지하화 우선 선도사업 지정 공약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 심재돈 예비후보(동·미추홀구갑)가 경인선 지하화의 조기 실현을 약속했다. 심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특별법은 시작에 불과하다. 경인선 지하화의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철도지하화를 핵심내용으로 하는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심 예비후보는 “정부차원의 철도지하화 추진계획이 확인된 가운데, 핵심 이슈는 철도지하화 사업의 필요성이 아닌 사업의 우선순위를 두고 벌어질 지역 간 경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심 에비후보는 가장 먼저 정부에서 추진하는 철도지하화 우선 선도사업에 경인선 지하화를 최우선 순위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예비후보는 “경인선 인천구간 지하화 사업의 사전 준비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고, 재정 문제 등 앞으로 맞닥뜨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책임지고 나가는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선도사업 지정을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부가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정치적 역량과 중앙정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자신이 최적임자임을 강조했다. ■ 장정구 인천시 전 환경특별시추진단장, 총선 출마 선언…서구 출마 예고 장정구 인천시 전 환경특별시추진단장이 오는 4월 총선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장 전 단장은 19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바꾸고,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하려고 한다"며 서구 지역의 총선 출마를 예고했다. 그는 현재 당적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여러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갈등과 대결의 정치를 멈추고 산업화·민주화 세대와 미래세대 인공지능(AI), 디지털 MZ세대를 잇는 협력과 네트워크 정치가 필요하다”며 “전환의 시대에 장정구가 앞장 서겠다”고 했다. 또 “사람들은 도시로 향하고, 발전소를 짓고, 전기줄을 걸고 있다”며 “이러는 사이 공동체는 무너지고 지역은 소외돼 파괴되면서 소멸되고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그는 서구 지역의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장 전 단장은 “인천은 여전히 수도권의 쓰레기를 받아내고 있고, 화석연료를 태워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건설된 항만과 발전소, 공장은 관리의 사각지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의 미래인 바다와 해안을 가로막혀있고 고속도로에는 화물차들이 매연을 뿜어댄다”며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환경 현장과 행정에서 20년 동안 환경운동을 했다”며 “시민운동만으로는 다가오는 기후위기의 시대에 대한민국과 인천 그리고 서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장점을 살려 정치를 시작할 것”이라며 “소통과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정구 전 단장은 인천녹색연합 전 사무처장·정책위원장을 지내고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전문위원 등을 거치는 등 환경 분야에서 20년 넘게 활동해온 시민운동가이다. ■ 국힘 신재경 남동을 예비후보, 손주 돌봄 수당 도입 제안 국민의힘 신재경 예비후보(남동구을)가 양육으로 인한 부담 해소 방안으로 ‘손주돌봄수당’ 도입 등을 제안했다. 신 예비후보는 19일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만나 ‘손주돌봄수당’ 도입을 위한 협의를 약속했다. 손주돌봄수당은 조부모, 친인척 등의 육아 조력자가 아이를 돌보는 경우 영아 1명당 월 3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남동구는 4세 이하 영아가 9천명을 넘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약 8만6천여명에 이른다. 신 예비후보는 이 사업을 통해 맞벌이 부모 또는 결혼을 앞둔 젊은 층의 양육부담 해소는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과 소득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신 예비후보는 “서울과 광주를 비롯해 많은 지자체에서 손주돌봄수당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경우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아직 손주돌봄수당 제도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며 “남동구청과 함께 손주돌봄수당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현직 한국GM노조, 민주 유길종 부평을 예비후보 지지 더불어민주당 유길종 부평구을 예비후보가 한국GM노동조합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19일 유 예비후보에 따르면 최근 한국GM 부평공장 서문앞에서 한국GM노동조합 전·현직 간부 및 대의원, 사무지회 전·현직 간부들이 유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을 통해 “유길종 예비후보가 시대적 요구에 걸 맞는 검증된 후보”라며 “그는 역사와 시대의식을 가지고 군부독재와 맞서 4번의 투옥을 겪는 등 싸워왔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일에 앞장서, 이뤄내는 추진력과 불굴의 의지를 삶속에서 실천적 성과로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예비후보는 “현재 민생경제 파탄, 언론 장악, 외교 실태, 전쟁 위험 증가 등의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유 예비후보는 “글로벌 GM의 한국공장 축소 정책, 장기 발전 전략과 투자의지가 없어 회사의 미래와 조합원들의 미래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시적 흑자를 확대하고, 장기 발전으로 안정시켜야 할 주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현재 부평구을은 같은 당 홍영표 의원이 14년 동안 내리 4선에 성공한 ‘민주당 텃밭'이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해 출범한 안규백 집행부는 ‘홍영표의원은 대우차 용접공팔이 그만하라’는 성명까지 발표하며 불신을 공식 표명하기도 했다”며 “부평지역과 한국GM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책임있게 뛰어줄 새 일꾼, 대변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지선언에는 이은구 위원장 등을 비롯한 다수의 위원장과 전·현직 노조간부 및 대의원 4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부평 혁신’, ‘한국GM 장기발전’, ‘주민 생활지원금 1년에 2회’ ‘서민 감세’ 등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총선시민네트워크 “현역의원 35명, 공천하지 말라”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2024 총선넷)가 현역 국회의원 35명이 포함된 1차 공천 반대 명단을 발표했다.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4 총선넷은 명단을 공개한 후 “각 분야에서 개혁을 후퇴시키고 저지한 반개혁적 인물, 정부 실정에 책임이 있는 인물들이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않도록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약 2주간 기후환경, 의료복지, 민생경제, 종교, 역사 등 각 분야 연대기구 및 단체 10여 곳에 공천반대 명단을 제출해줄 것을 제안했으며 제출된 89명의 명단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35명의 1차 공천반대 명단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35명 현역 의원들의 정당 별 분포는 국민의힘 소속이 26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더불어민주당 7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1명 등이었다. 가장 많은 단체로부터 공천을 해선 안된다고 평가받은 의원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던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대구달성구)으로 6개 단체로부터 공천 부적격 후보로 지목됐다. 이유로는 다양한 반개혁 법안을 다수 발의하고 장관으로서 지난해 56조4천억원의 재정적자에 대한 책임과 R&D(연구·개발)와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대폭 삭감한 점 등이 뽑혔다. 이어 4회 이상 공천부적격 후보자로 제안된 의원은 1명(김성동), 3회 9명(김기현, 김병욱, 박덕흠, 신현영, 윤상현, 이종성, 임이자, 정진석, 주호영), 2회 14명(김용판, 김회재, 박대출, 박성중, 박완주, 배현진, 유경준, 윤두현, 이원욱, 이헌승, 정청래, 조경태, 태영호, 하태경)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는 서울이 7명으로 제일 많았고 ▲경기 5명 ▲부산 4명 ▲대구·충남·강원 3명 등이었다. 2024 총선넷은 각 정당에 이번 명단을 전달하고 해당 정당들이 공천심사 과정에서 이를 반영해 당적이 있는 34명을 공천에서 제외하는 한편 보좌관 성추행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돼 현재 무소속인 박완주 의원에게는 총선에서 불출마할 것을 주문했다. 이미 공천이 확정된 의원에 대해서는 각 정당에 공천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2024 총선넷 관계자는 “다가올 총선에서 민생경제와 공공정책을 후퇴시키는 입법정책을 추진한 의원들이 다시 국회의원이 된다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인권, 민주주의는 더욱 퇴보하고 양극화와 불평등의 가속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공천반대 명단에 포함된 35명의 의원이 공천을 받고 당선되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가오는 2월 마지막 주에는 1차 명단에서 누락된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를 중심으로 2차 공천반대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동구, 3월1일 거리서 만세 운동 재현…26일부터 온라인 3·1절 추진

인천 동구가 다음 달 3·1절을 맞아 만세 운동 재현 행사를 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11시50분까지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인천시와 함께 연다. 인천 3·1 독립 만세운동의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열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는 또 이번 행사에 문화·체험 행사 등을 마련, 3·1만세 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 대통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창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운동 관련 난타 공연, 3·1절 노래 등을 한다. 독립선언서는 ‘제33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 6명과 지역 초등학교 학생 33명, 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 등이 사전 낭독하고, 광복회 인천지부장과 학생 등 11명이 현장에서 낭독한다. 이어 창영초등학교부터 동인천역 북광장 등까지 이어지는 거리에서 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한다. 동인천역 북광장 앞에서는 안중근 의사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영웅’ 공연과 대형 태극기 만들기, 인천독립운동사 전시 등을 한다. 주먹밥 시식을 해보는 독립군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행사도 준비한다. 이 밖에 구와 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인천독립운동 사진을 시 홈페이지 등에 전시하고, 인천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온라인 3·1절’도 추진한다. 구는 3·1절 기념 태극기 달기 운동도 한다. 공공기관 청사와 주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도로변에는 가로기를 게양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등 각 가정에도 태극기 달기를 홍보할 예정이다. 구는 또 지역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지원 사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창영초등학교는 인천의 3·1 독립 운동 발상지”라며 “이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해마다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 연수구, 치매노인의 의사결정 돕는 공공후견사업 지원

인천 연수구가 치매노인의 의사결정을 돕는 ‘공공후견사업’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치매노인이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후견인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성년후견은 질병·노령 등의 이유로 정신적 제약이 있는 사람들이 후견제도를 이용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구는 인간의 존엄성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구는 대상자에게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의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및 이용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의료서비스와 일상생활 관련 사무를 돕는다. 또 공법상 신청 행위 등의 사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치매 진단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자·기초연금수급자를 우선으로 지원한다. 또 권리를 적절하게 대변해 줄 가족이 없는 어르신 등을 먼저 돕는다. 대상자 선정은 지역주민 또는 기관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추천하는 경우 접수를 받는다. 또 대상자는 치매안심·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요양원 등을 통해서도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구는 후견 대상자를 선정하면 치매공공후견인 매칭과 후견심판청구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치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개인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돕는 공공후견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작품 관리 엉망… 안양문화재단, 허술한 공공예술

안양예술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APAP) 작품관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존치작품에 대한 부실관리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안양시와 안양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APAP는 안양의 지형, 문화, 역사 등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 미술, 조각, 영상, 디자인, 퍼포먼스 등 공연예술로 지난 2005년부터 3년마다 열리고 있다. 시는 그동안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일곱 차례 APAP 공연예술을 개최해 왔으며 현재 안양예술공원 등에 80여점이 존치돼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에서 열린 지난해 APAP는 휴면스페이스, 에코스페이스, 스마트스페이스 등의 테마로 나눠 전시됐으며 일부 작품은 실내에서 전시되기도 했다. 여기에 든 사업비만 24억7천여만원이다. 문화재단은 지난해 8월25일부터 11월2일까지 제7회 APAP를 마치고 ‘비밀의 숲’, ‘반영산수’, ‘유닛’ 등 작품 3점을 존치하기로 하고 추가 비용 3억8천여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일부 작품은 기간이 지났는데도 설치되지 않았으며 설치 장소도 작품을 전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허원구 시의원은 “APAP가 끝나고 존치작품을 살펴봤지만 작품 설치 완료 일자가 한 달 이상 지났는데도 작품 일부가 훼손돼 있거나 설치가 안 된 상태였다. 더욱이 APAP 전시 장소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바이러스와 곰팡이가 퍼져 있는데도 방역이 안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재단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존치작품을 선정, 전시하고 있는데 그동안 예술작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도시의 흉물이 변해 가고 있다”며 “존치작품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전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화재단 관계자는 “작품 설치는 다 해놨는데 작가의 수정 사항 때문에 불가피하게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20일 정도 연기된 것”이라며 “외국 작가들이 디테일한 부분에 워낙 민감해 이런 일은 종종 발생한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