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석 변호사 용인을 출마 선언 [총선 나도 뛴다]

홍정석 국민의힘 용인을 예비후보(법무법인 화우 GRC센터장·파트너 변호사)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 예비후보는 6일 오후 2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를 토대로 새롭게 발돋움하려는 용인시는 실리콘밸리를 넘는 글로벌 반도체 밸리를 향한 미래를 앞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규제 개선, 법률 제·개정, 예산 반영 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데, 법률 경제 전문가인 제가 바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기업 규제 완화를 주요 기치로 내건 그는 “지금껏 쌓아온 경험, 균형, 감각, 추진력으로 불필요한 기업 규제와 관행을 과감히 없애는 개혁 입법에 앞장서겠다”며 “용인은 지금부터 규제를 풀고 소부장 기업들과 함께 연계 사업을 유치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점이 힘든지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게 바로 현재 정치판의 현실”이라며 “이념과 진영으로 갈라선 ‘꼰대 정치’와 ‘사익정치’는 지양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니즈를 파악하는 생활정치에만 몰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도 발표됐다. ▲임기 내 수인분당선 연장 ▲국제중학교와 자사고 신설 ▲여성과 아이들 위한 종합문화체육센터 신축 ▲기흥구 분구 ▲저수지 개발을 통한 경제특구 및 관광 단지 구축 등이다. 끝으로 홍 예비후보는 “용인시장과 긴밀히 협력하고 용인 내 타 지역구 의원들과 원팀을 만들어 추진력을 강화하겠다”며 “푸바오처럼 용인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홍바오’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산 이민청 유치에 필리핀 산페르난도시 응원 보내

‘안산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입니다’ 슬로건으로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는 안산시에게 “이민청은 안산시에 유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필리핀 현지의 응원 메시지가 전달됐다. 메시지는 필리핀 산페르난도시 현지에 마련된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에서 산페르난도시 헤르메네질도 구알베르토 시장의 육성이 담긴 동영상으로 전달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우호 도시인 산페르난도시의 초청으로 시정연두교서 행사에 시 사절단이 참석했다. 시정연두교서 행사는 산페르난도시가 올 한해 시정에 관한 방향과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로 안산시 대표단과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안산시 사절단은 최근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이민청 유치를 적극 홍보한데 이어 올해 예정된 ▲2024 e스포츠 페스티벌 ▲5개 대학 연합축제 유니온 페스티벌 개최 등 청년시책 공유 및 필리핀 청년들과의 교류를 공식 제안했다. 필리핀 정부의 공원 조성과 유지관리 분야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안산시 공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산페르난도시 헤르메네질도 구알베르토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안산시가 이민청 유치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안산의 이민청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안산시의 성공적인 이민청 유치를 응원하는 특별 영상을 제작, 사절단 측에 전달했다. 안산시 사절단 단장인 동경달 비서실장은 “산페르난도시에서 이민청 유치를 위한 응원 영상까지 제작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우호 도시 간의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전제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필리핀 북서부 라유니온주의 중심 도시인 산페르난도시는 지난 2001년 10월 안산시와 우호도시 협약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9월 구알베르토 시장 등 5명의 사절단이 안산시를 방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도시정보센터, 스마트팜 등 관내 시설을 돌아보고 우호협력 강화를 담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세계 118개국의 청년이 한곳에 모여 산업과 문화를 이끌어가는 역동성과 다양성의 에너지를 가진 도시인 안산시는 대한민국 외국인 이민정책의 표준을 만들어 온 도시로 이민청 유치에 최적지이미을 강조하며 이민청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코앞 다가온 설 명절…유통가 “당일배송으로 막바지 고객 잡자”

민족대명절 설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막바지 손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들 업계는 ‘당일 배송’을 통해 설이 임박해 선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을 대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직전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상 온라인 택배는 배송 접수가 연휴 4~5일 전에 마감되는 만큼, 온라인 구매 시기를 놓치거나 설날에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까지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전 지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2019~2023년 5년간 판매된 명절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선물 세트 매출의 25%가 마지막 4일에 집중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도 설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SSG닷컴 역시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시간대 지정 ‘쓱배송’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1시30분 이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받아볼 수 있다. 백화점 뿐 아니라 이커머스 업계도 당일 배송에 뛰어들고 있다. 11번가는 설 연휴 직전 급하게 명절 준비를 서두르는 고객들을 겨냥해 ‘슈팅배송’을 선보인다. 별도의 월 회비나 최소 주문 금액 없이 평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 날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로마트도 온라인쇼핑몰인 e하나로마트를 통해 오는 9일까지 선물세트를 당일 배송한다. 전문가들은 당일배송 플랫폼이 명절을 앞둔 소비자에 대한 수요와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에는 명절에도 굳이 방문하지 않는 추세가 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선물을 주고 받는 문화가 더 부각되는 것 같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당일 배송은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 못한 소비자들에겐 안성맞춤인 서비스”라고 분석했다.

"생후 88일 영아 이불덮어 살해한 친부모, 형량 너무 낮아"

뇌에 물혹이 있는 생후 88일 영아가 보챈다는 이유로 얼굴에 이불을 덮어둬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부모의 1심 판결과 관련, 검찰이 항소했다. 수원지검은 6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시체유기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8년과 7년을 선고 받은 친부 A씨(37)와 친모 B씨(28)의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2018년 4월 태어난 지 88일 된 아이가 보챈다는 이유로 얼굴에 이불을 덮어두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또 영아가 숨진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당시 아이는 뇌에 물혹이 있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지만, A씨 부부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임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양육의 의무를 저버리고 아이를 학대해 사망하게 했다”며 “3개월 만에 짧은 생을 마감한 아이의 시신을 유기해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면서도 검찰의 구형(각각 징역 10년)에 미치지 못하는 형량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친부모이면서도 보호는커녕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피해자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이불을 덮어두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이들의 행위는 살인죄에 버금갈 정도로 죄질이 나쁘고 중대한 범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사망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생긴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덧붙였다.

안양 동안청소년수련관장 모집 중인데… 축하 화환 배달 ‘논란’

안양 동안청소년수련관이 관장을 공개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면접을 앞두고 축하 화환이 배달돼 내정설이 나도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안양시와 안양동안청소년수련관 등에 따르면 동안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연말 퇴임한 관장을 채용하기 위해 지난달 16~22일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내고 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모두 4명이 지원서를 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7일 면접심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관장은 다음달 1일 임명된다. 이런 가운데 면접을 앞두고 동안청소년수련관으로 관장 취임을 축하하는 화환이 배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동안청소년수련관장 퇴임 당시 특정 인사가 관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아 내정설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안양시의회 한 의원은 “모든 인사는 보안이 생명인데 채용절차를 진행하기도 전에 특정인이 거론되는 건 문제가 있다. 더욱이 면접을 앞두고 축하 화환이 배달되는 건 내정설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안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면접을 앞두고 특정인 임명을 축하하는 화환이 배달돼 바로 돌려보냈다. 채용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누가 관장으로 선임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해명했다. 한편, 동안청소년수련관장 자리는 지난 2017년 제9대 관장으로 임명된 이후 연임에 성공한 이석구 관장이 임기 6년을 마쳐 공석이 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건보 인천경기본부, 설 맞이 배식봉사 ‘따뜻한 나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남훈)는 6일 수원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식위기 홀몸어르신 300여 명을 위한 따뜻한 식사와 설날 특식비 1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경기지역본부 직원 10여명은 정성이 담긴 갓 지은 따뜻한 밥과 반찬을 직접 식판에 담아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정겨운 새해 인사를 전했다. 또 동절기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설날 특식비 100만원도 함께 지원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인천시 미추홀구 결식 어르신 300명에게 지역 영세 식당에서 구매한 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남훈 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살뜰히 살피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기관으로서 상생과 나눔 실천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일상 지원과 지역 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아동공동생활가정 그룹홈 7개소 거주 아동을 위해 주거 환경 개선 및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안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공·민간협력의 주거 재난안전관리를 실천하는 ‘생명지킴이’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관리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