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레인보우, 광명 지역 아동 시설 생활 개선 ‘온힘’

한국NGO레인보우(이사장 김선영)는 지난 11일 광명 꿈쟁이지역아동센터에 천연이끼류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경기일보와 한국레인보우선영의 후원을 통해 진행된 이번 생활 환경 개선 사업은 곰팡이 제거, 공기 정화, 탈취와 흡습 등에 효과가 있는 천연 이끼류 식물인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해 아동 지원 시설 등의 실내 공간 벽면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김선영 한국NGO레인보우 이사장을 비롯, 이혜정 사무국장과 김진우 부천지회장이 함께 센터 내 공동 생활 공간의 벽면에 스칸디아모스 ‘모스디아트’를 설치했다. 한국NGO레인보우는 앞서 인천 향진원, 가평 설악지역아동센터 등 경기·인천 지역 내 아동 돌봄 및 보육 시설에 방문해 생활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광명 꿈쟁이지역아동센터는 57번째 개선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미경 광명 꿈쟁이지역아동센터장은 “천연 이끼를 설치하고 난 뒤 아이들의 반응이 뜨겁다. 마치 숲에 온 것 같고 분위기도 밝아졌다는 등 센터 내 분위기가 밝고 화사해졌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차하는 데 앞장서는 한국NGO레인보우의 아름다운 선물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과원 220억원 규모 ‘G-펀드 1호’ 운용 개시…소부장 지원사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20억원 규모의 ‘원익 2023 소부장 스타트업 경기 G-펀드(이하 스타트업 펀드 1호)’ 운용을 개시, 기업 발굴 및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도내 창업 7년 이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 또는 벤츠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애초 경과원은 도 출자금 50억원에 더해 민간 자금 150억원을 유치, 2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지만 17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펀드 운용 기간은 2031년 10월까지 8년으로 운용사로는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선정됐다. 펀드 운용사는 도내 기업에 도 출자액(50억원)의 200% 이상을 의무 투자할 예정이며, 지역 내 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과원은 창업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프로그램과 펀드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현재 경기도내 스타트업들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속적인 스타트업 펀드 조성을 통해 기업 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추가 예산 125억원을 투입해 5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펀드 2호'를 조성 중이며, 올해까지 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지역 내 스타트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독자권익위원회] 잊혀진 구한말 항일운동… 시대가 찾아 기억해야 기획기사 등 호평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가 이슈M 빚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잊혀진 구한말 항일운동… 시대가 찾아 기억해야 기획기사 등을 호평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30분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10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봉학 위원장(㈜팬물산 대표) ▲이재복 위원(수원대 미술대학원장) ▲봉주현 위원(엠엠라이트(유) 이사) ▲이장규 위원(창신건축사사무소 대표) ▲백성욱 위원(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공흥식 위원(㈔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정승렬 위원(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상임이사) ▲김영태 위원(크로스케리어 대표) ▲장성숙 위원(㈔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공흥식 위원은 이슈M 빚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경기일보 11일자 1면) 기획기사를 언급하면서 “경제가 좋지 않아 정부도, 경기도도 세입이 감소한 상황인데 도는 채권 발행까지 하면서 예산을 늘려 새로운 사업(똑버스)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경기도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느 부분 적자 폭이 큰지에 대해 심층취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기사를 많이 작성해 고맙다고 전한 이장규 위원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내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본인의 노력과 지자체, 기업 등의 투자가 뒷받침돼 가능한 것”이라며 “메달을 획득한 선수 뒤에서 묵묵히 공헌한 기업인들을 조명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면에 부서별 주요 기사에 대한 목차를 만들어 독자들이 신문을 펼치지 않아도 내가 읽고 싶은 기사가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지면 편집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백성욱 위원은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기사 작성을 부탁했다. 잊혀진 구한말 항일운동… 시대가 찾아 기억해야(경기일보 4일자 1, 3면) 기획기사를 극찬한 정승렬 위원은 “경기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조명받지 못한 의병들을 취재해 기사로 작성한 것에 감동했다”며 “이 기사를 통해 그동안 조명받지 못한 의병들의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봉주현 위원은 “최근 청소년들이 온라인 미디어 매체를 시청하면서 범죄를 모방하는 등 미디어 매체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기일보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취재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태 위원은 국가 경제정책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사 발굴과 경기 활성화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대담을 열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가축방역관 부족 비상(경기일보 12일자 2면) 기사에 대해 “이 문제는 우리의 식량주권, 경제 문제로 이어진다”며 “왜 방역관이 부족한지에 대한 심층취재를 부탁한다”고 피력했다. 이재복 위원은 우리나라 교육이 직면한 현재 상황에 대한 기사를, 장성숙 위원은 중소기업 상생협력 법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전봉학 위원장은 “오늘도 경기일보를 구독하는 독자들을 위해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얘기를 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주 고암중, 북페스티벌 ‘최우수상’ [꿈꾸는 경기교육]

양주 고암중학교(교장 고미숙)가 2023 양주시 북페스티벌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 스쿨북 릴레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암중은 최근 양주 옥정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23 양주시 북페스티벌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 스쿨북 릴레이’ 최우수상을 받고, ‘좋아하는 책으로 만든 무드등’ 부스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암중은 교과 연계 독서를 통해 양주시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를 토대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및 독후감상문 작성, 기후변화에 대한 토론, 환경기후 특강 등을 진행해 최우수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고암중은 양주시 올해의 책을 기반으로 좋은 문구나 글귀를 찾고 이를 나만의 무드등으로 만드는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유·초등학교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조기에 재료가 소진되는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고미숙 교장은 “수업과 연계한 독서 활동 및 행사로 학생들이 행복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꿈꾸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암중은 독서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토대로 매월 독서 행사, 세상의 모든 책 체험,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수업, 독서 캘리그래피 전시, 작가와의 만남, 경기도 독서교육시스템 서평도서 전시 등 다채로운 독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 참여는 고암중학교에서 평소 활발하게 이뤄지던 독서 행사와 교과 연계 독서의 연장선으로, 나아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상적 독서문화의 전파라는 취지로 진행됐다.

대구은행, ‘가짜 증권계좌’ 1662개 개설…“내부통제 미비” [한양경제]

지난 2년간 DGB대구은행에서 부당 개설된 증권계좌가 1천662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대구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이 직접 서명하지 않은 신청서 사본(출력본)을 활용해 증권계좌 1천662건을 부당 개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구은행 영업점(56개) 직원들(114명)은 2021년 8월 12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고객 1천552명에 대해 예금계좌와 연계해 증권계좌를 다수 개설하는 과정에서 증권계좌 1천662건을 부당 개설했다. 해당 직원들은 고객이 직접 전자서명한 A증권사 증권계좌개설신청서를 최종 처리 전 출력(사본)해 B증권사의 계좌개설신청서로 활용하는 등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증권계좌를 추가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직원(7명)은 고객의 연락처 정보를 허위 연락처로 변경해, 고객이 증권사로부터 증권계좌 개설 사실 및 관련 약관 등을 안내받지 못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이러한 금융사고가 대구은행이 시행 중인 ‘증권계좌 다수 개설 서비스’와 미비한 내부통제에서 기인했다고 봤다. 금감원 측은 “대구은행은 비이자이익 증대를 위해 지난 2021년 8월 증권계좌 다수 개설 서비스를 개시하고, 증권계좌 개설 실적을 영업점 KPI 및 개인 실적에 확대 반영했다”며 “지난해 영업점 KPI의 증권계좌 개설 만점 기준을 강화(고객당 1계좌→ 2계좌)하고 개인 실적에도 중복 반영한 사실이 증권계좌 부당 개설 유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당 개설 계좌 1천662건 중 90.5%가 KPI 변경 시점인 지난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대구은행은 증권계좌 개설 업무와 관련해 위법·부당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업무절차와 전산 통제, 사후점검 기준 등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장치가 부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증권계좌 다수 개설 서비스를 처음 시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내규 등 별도의 업무처리 절차가 마련돼있지 않았다. 특히 고객이 전자 서명한 서류를 전산오류 등 예외적인 경우가 아님에도 출력할 수 있게 돼 있었고, 이를 타 증권사 계좌개설신청서로도 이용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었다고 금감원은 파악했다. 사후점검 기준도 미비했다. 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 신규시행 및 관련 KPI 강화 등으로 부당 취급 발생 가능성이 있음에도 이를 자점감사 기준 등에 반영하지 않아, 이후 실시된 영업점 및 본점 자점감사에서 다수 직원이 사본서류를 이용한 사실과 신청서상 흠결을 적발하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사고 및 관련 내부통제 소홀에 책임이 있는 임직원들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면서 “최근 잇따른 지방은행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지방금융지주의 자회사 내부통제 기능 전반에 대해서도 별도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안전한 학교·경제 활성화...경기도교육청, 두 토끼 잡는다 [꿈꾸는 경기교육]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노후 학교 개선에 매년 1조5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학교 시설의 미래를 준비한다. 학교 건설 현장의 준공금 등도 신속하게 지급해 안전한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만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한 번에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대형 건설사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등 일부 공공기관의 부실시공 문제와 관련해 안전한 학교 조성에 대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노후학교 시설개선 △무엇보다 안전한 학교 △도민과 함께하는 학교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위해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시민감리단 운영 및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통한 교육시설 공사관리플랫폼 구축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위해 노후 학교 교육환경 개선, 체육관 확보, 석면 제거 등 추진 △도민에게 열린 학교 구현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확충, 학교 개방 설계 진행 등이다. 특히 매년 1조5천억원 이상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학교시설의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2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와 함께 다양한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또 어려운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해 학교 건설 현장의 선금·기성금·준공금이 지연되지 않고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헌주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최근 거듭되는 부실시공 문제에서도 학교가 무엇보다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안전불감증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해 추진됐다. 일률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최근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정책 발굴 및 추진에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의미도 있다.

“행정 지원으로 경기 동부권 정비사업 원활 추진해야”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으로 경기지역 낙후된 원도심을 살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2일 하남농협 컨벤션홀에서 ‘경기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재개발’을 주제로 ‘2023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열었다. 김성수 경기도의원(국민의힘‧하남2)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선 강현철 경기대 건축안전학과 교수가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12년 14만6천269명이었던 하남시 인구는 2021년 기준 32만87명으로 17만3천818명 증가했다. 이는 교산‧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것으로 신도심과 원도심 인구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12만703명이었던 원도심(신장1‧2동, 덕풍1‧2‧3동)의 주민은 11만3천362명으로 7천341명 감소한 반면, 3천271명이었던 신도심(위례동, 미사1·2동 등)은 18만9천213명으로 18만5천942명 증가했다. 더욱이 원도심 건축물의 58.6%가 30년 이상의 노후 건축물로 집계되면서 도시정비가 필요하다는 게 강 교수 설명이다. 그러나 5개 주택재개발구역 중 4개 구역이 부동산 경기 등 대내외 여건 탓에 지난 2014~2017년 구역 지정에서 해제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강 교수는 “정비단계 수립단계부터 행정기관이 참여해 관련 절차를 지원하는 내용의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등의 제도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 분야의 지역주택조합은 추가비용 등으로 무산되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조합원들이 사업 추진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안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창근 KOVACA 한국지역발전센터 원장이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제시했고, 최재용 화성시연구원 부장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좋은 정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