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9월 8일 금요일 (음력 7월 24일 /己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자손고민 해결 친척도움 직업문제 해결 길(吉) 戊子 48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문서차량 가택 문제는 길(吉) 庚子 60년생 뜻하는 소식 시험 원만하나 시비쟁투 조심 壬子 72년생 인기상승 재물성사 연인 생기고 매사 무난 甲子 84년생 재수원만 데이트 성공 능력발휘 만사무난 소띠 丁丑 37년생 집안고민 해결 자손기쁨 직업안정 만사 길(吉) 己丑 49년생 문서해결 가능 귀인도움 직장해결 만사 길(吉) 辛丑 61년생 승진가능 소원성취 부부화합 행운의 날 길(吉) 癸丑 73년생 컨디션 나쁘고 술로망신 조심 방황 탈선수 乙丑 85년생 운기왕성 재수왕성 오락탈선 투자는 조심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투자불리 한발양보 가족 문서로 돈지출 庚寅 50년생 때를 기다리면 문서 해결되나 가정은 불화 壬寅 62년생 인기 상승하나 실속없고 우연한 만남 오락조심 甲寅 74년생 연인만나 데이트 구직성사 술 음식 생기고 丙寅 86년생 모임성사 실속은 없고 분주하고 의견개진 토끼띠 己卯 39년생 친척 문제로 재물지출 문서나 차량은 원만 辛卯 51년생 인기상승 승진가능 행운오고 귀인조력 길(吉) 癸卯 63년생 일진불리 심신피로 과음과로 재물지출 흉(凶) 乙卯 75년생 몸은 고달프나 재물은 성사 연인 데이트운 丁卯 87년생 일진불리 경쟁치열 투자손해 컨디션 불리 용띠 庚辰 40년생 문서해결 직장 해결되나 자손 문제는 걱정 壬辰 52년생 명예상승 재물 원만하나 심신피로 할 때 甲辰 64년생 재수원만 연인소식 오고 가족외식 자손 길(吉) 丙辰 76년생 직업 생기고 재물성사 친구도움 만사해결 戊辰 88년생 상사나 부모와 불화 독선으로 언쟁 말조심 뱀띠 辛巳 41년생 계획성취 출행 여행하고 명예상승 만사 길(吉) 癸巳 53년생 일진불길 출행 도난 생기고 시비 투자조심 乙巳 65년생 투자불리 여행하고 싶을 때 정신방황 丁巳 77년생 칭찬받고 선물 생기고 직업학업 모두 원만 己巳 89년생 운기상승 인기상승 데이트 성공 선물 생기고 말띠 壬午 42년생 명예 생기나 재물지출 자식효도 가족모임 甲午 54년생 투자이득 재수대길 직업고민 해결만사 길(吉) 丙午 66년생 직장갈등 생기나 친구 및 귀인 도움으로 길(吉) 戊午 78년생 친구와 불화 시기받고 기분손상 말을 조심 庚午 90년생 시험 학업대길 부모도움 칭찬듣고 만사 길(吉) 양띠 癸未 43년생 일진불리 건강주의 직업갈등 재물손해 흉(凶) 乙未 55년생 연인문제 고민 금전복잡 직장 스트레스 운 丁未 67년생 운수왕성 직업해결 승진가능 매사원만 길(吉) 己未 79년생 능력발휘 친척모임 칭찬받고 부모도움 길(吉) 辛未 91년생 일진왕성 상사도움 시험대길 칭찬받고 길(吉)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투자사업 이득 고민해결 승진가능 만사 길(吉) 丙申 56년생 직장원만 자손기쁨 음식대접 귀인도움 길(吉) 戊申 68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사회 활동하고 베풀어야 길(吉) 庚申 80년생 인간화합 칭찬받고 소원성취 연인 데이트 壬申 92년생 인기상승 칭찬받고 모임성사 식사대접 받고 닭띠 乙酉 45년생 동료나 상사의 의견을 존중해야 만사무난 丁酉 57년생 직업해결 운수완성 투자이익 자손경사 길(吉) 己酉 69년생 친구형제 도움 문서차량 시험문제 해결 길(吉) 辛酉 81년생 집안변화 시험원만 만사해결 봉사활동 길(吉) 癸酉 93년생 컨디션 불리 언쟁주의 오후는 모임성사 길(吉) 개띠 丙戌 46년생 자손 및 직업고민 생기나 운수는 왕성하고 戊戌 58년생 투자손해 일찍 귀가해서 가족에게 서비스나 해야 庚戌 70년생 부모님 상사와 상담결정 시험 합격하고 길(吉) 壬戌 82년생 인기 생기고 이성 화합하나 재물지출 과다 甲戌 94년생 인기상승 이성화합 즐거우나 재물지출 과다 돼지띠 丁亥 47년생 변동 변화가 생길 때 마음을 진정 시켜야 함 己亥 59년생 출행 여행하면 사고 친구 동료와 쟁투조심 辛亥 71년생 직장변동 가택 변동수 때를 기다리면 해결 癸亥 83년생 여행 출행하다 음주과식 분주다사 언쟁조심 乙亥 95년생 분주다사 여행출행 오락탈선 우연한 만남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고엽제 고통 대물림...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베트남 철군 50주년]

우리 군은 59년 전 9월에 베트남으로 떠났고 50년 전 베트남을 떠났다. 8년 넘게 32만여명 파병됐지만 먼 이국의 총성 때문인지 우리 기억은 희미하기만 하다. 경제 성장과 함께 인구 1억명을 앞둔 베트남의 눈부신 변화도 전쟁의 악몽을 가리지만 아직도 그날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들이 있다. 전쟁의 상흔은 지워지지 않는 흉터로 온몸에 남아 여전히 그들을 괴롭힌다. 경기일보는 베트남 철군 5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와 베트남에 남은 아픔이 어떤지 살펴본다. 편집자주 최재호씨(가명·48)는 베트남전 당시 파병용사로 참전했다가 고엽제 후유증에 걸린 아버지로부터 유전된 말초신경병 환자다. 경기도의 한 임대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 최씨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지팡이를 짚으며 취재진을 맞이했다. 최씨의 집 일부는 흡사 약국 같았다. 식탁 테이블을 꽉 채울 정도로 각종 약들이 빼곡히 쌓여 있었다. 당뇨, 심혈관질환, 외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곳을 다녀서 먹어야 하는 약이라고 설명한 최씨는 고엽제 후유증 신청을 한 지 3년 만인 지난달 말에야 겨우 승인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중앙보훈병원에서 등급을 받았지만 보훈지청이 여러 번의 추가 검사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최씨는 “설명이라도 해주면 이해하겠지만 명확한 사유 없이 이 검사, 저 검사를 요구해 힘들었다”며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 공황장애까지 생겨 최근 정신과에서 처방한 약도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범하게 살던 최씨의 인생은 20년 전부터 확 달라졌다. 멀쩡하던 그는 30대 당뇨가 생긴 후 손발이 저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약이 없으면 잠들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몸이 좋지 않아 이혼까지 하고 일용직 등 아르바이트로 혼자 생계를 해결해 왔다. 그나마 이달부터 고엽제 후유증 2세 환자 등급을 받아 한 달 124만4천원과 진료비 90%를 지원받게 됐지만 여전히 일거리를 찾고 있다. 최씨는 “그나마 나는 사정이 나은 편”이라며 “질병을 앓고 있어도 제한적 질병 인정 탓에 신청조차 못하는 2세들이 많다”고 했다. 7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고엽제 후유증 판정 환자는 6만3천177명, 후유의증은 4만9천725명이다. 최씨와 같은 2세 피해자는 171명에 불과하다. 후유증과 후유의증을 신청했지만 등록기준에 미달된 고엽제 피해자는 각각 1만2천85명, 3만6천178명이다. 자신이 겪고 있는 질환이 후유증 범위에 해당되지 않아 신청하지 못한 환자를 감안하면 고엽제 피해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의 한복판이었던 베트남은 후유증이 벌써 4세대까지 유전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2세 환자만 우리보다 훨씬 많은 15만여명, 3세대 3만5천여명, 4세대 2천여명에 달한다. 고엽제의 고통과 후유증은 현재진행형이다. 고엽제 2세회의 부대표로 활동 중인 강형주씨는 “피해자 2세들의 모임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피해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정부 조사가 미흡해 피해자들의 고통만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상도 치료도 없이… 무관심 속 참혹한 삶 [베트남 철군 50주년]

외면받는 국내 고엽제 피해자들 국내에서 고엽제 후유증으로 판정받은 사람은 6만3천여명이다. 이들 모두 정부 보상대책에 의해 치료비와 생활비를 받고 있지만, 아예 인정조차 받지 못한 사람이 수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무런 지원도, 보상도,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모두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죽어간다. 그나마 어렵게라도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정받은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고통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고엽제 2세 환자들에게 적절한 위안과 보상이 주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 “참 오래 걸렸다” 50년이 지나 인정받은 병 고엽제전우회 인천광역시지부 지부장 박만조씨(75)는 1968년 베트남전에 참전해 13개월을 복무했으나 방광암으로 평생을 시달렸다. 50년이 넘도록 13차례 수술과 수십차례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치료비는 본인 몫이었다.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국가보훈부는 방광암을 비롯한 4개 질병(갑상샘 기능저하증, 다발성 경화증, 방광암, 비전형 파킨슨증)을 고엽제 후유증 질병으로 추가 인정하는 내용의 ‘고엽제 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베트남전 참전 군인에 대한 역학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정되는 질병은 기존 20개에서 24개로 확대된다. 그렇게 되면 박씨도 후유증을 인정받는다. 박씨는 “참 오래 걸렸다”며 “상이군경은 육안으로 판별이 쉽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은 곧 죽을 정도까지는 돼야 고엽제 후유증으로 판정받는다”며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고엽제는 후유증 판정 받기가 굉장히 어렵고, 2세는 더더욱 힘들다”며 “주변을 보면 태어나면서부터 당뇨를 얻었는데, 고엽제 후유증으로 판정받지 못하는 등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고 했다. 박씨는 “한강의 기적은 베트남전으로부터 시작된 것인데, 이제는 아무도 베트남전쟁 국내 피해자에 대한 관심이 없다”며 “무관심에 역학조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참전자는 물론이고 숨어 있는 2, 3세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 2세까지 이어지는 고통... 3세도 걱정 40대인 허구연씨(가명)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만 남아 있다. 그의 아버지는 25년 동안 10차례 이상 방광, 다리 등 신체 여러 곳의 암 수술만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아버지가 남긴 건 병원비와 빚, 그걸로 모자라 유전병뿐으로 어머니는 아버지가 고엽제 후유증 ‘비해당’이라는 서류를 받고 쓰러지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우리나라에선 아버지의 질병과 관련된 원인도 밝혀지지 않아 보훈병원 의사들도 최종 판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말초신경 장애를 얻어 평생 바늘로 찌르는 고통 속에 살고 있지만, 아버지가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나도 고엽제 2세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인호씨는 10년 넘게 백방으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이씨의 아버지는 베트남 파병 이후 다발성골수종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며, 이씨는 30여년 전부터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선천적으로 몸이 굳어 가는 잔혹한 병이다. 아버지가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정받았지만 이씨는 치료비조차 지원 받을 수 없다. 일반인 중에는 1천명 중 1명 정도꼴로 환자가 나타나는 희귀병이지만 파월장병 2세 다수가 앓고 있다. 이씨는 “강직성 척추염과 고엽제의 인과관계가 높다는 고엽제 2세 역학조사 보고서가 있다”며 “많은 2세들이 보훈부에 개인적으로 수많은 문의를 했지만, 뚜렷한 해법을 얻을 순 없었다. 몸이 굳는 병을 얻어 생계가 힘든 2세들이 제발 치료비만이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더욱이 이들 2세는 베트남처럼 자녀가, 손주가 자신이 겪는 고통에 시달릴 수 있다는 생각이 건강 악화보다 더 두렵다. 자신의 집에서 기자와 만난 최재호씨는 “고등학생인 딸이 나처럼 뒤늦게 후유증이 발견될까 걱정스럽다”며 “2세 피해도 인정받기 쉽지 않은데 3세, 4세에 대한 피해는 관심조차 없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 해외에 비해 보상·의료서비스 태부족 국내 고엽제 피해는 1991년 호주 교민을 통해 처음 알려진 이후 정부에서 부랴부랴 지원책을 내놨지만, 미국이나 호주와 비교하면 보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고엽제 피해자가 겪고 있는 증상을 ‘고엽제 후유증’과 ‘고엽제 후유의증’으로 나눠 지원과 보상을 각각 달리하고 있다. 특히 2세 환자의 고엽제 후유증 인정 질병 범위는 척추이분증, 말초신경병, 하지마비척추병변 등 세 가지로 굉장히 제한적이다. 이마저 고엽제 후유증 환자의 자녀들만 신청하도록 한정돼 있다. 최근 정부에서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정되는 질병 중 4개를 고엽제 후유증 질병으로 추가 인정한 것을 두고, 피해자들은 정작 문제가 된 인정 기준 자체를 바꿀 의향이 없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한다. 고엽제 후유증 인정 질병의 수가 늘어난 것은 다행이지만, 국내 고엽제 피해 진단과 보상 기준은 미국, 베트남 등에 비해 훨씬 미흡하다는 것. 미국에서는 외상이나 선천성 장애와 같이 고엽제 노출과 관련성이 없는 질병을 제외한 모든 질병에서 참전 군인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 보상과 의료서비스가 적어 고엽제 후유의증을 별도로 정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한정하고 있다. 박기정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기획실장은 “후유증이 아닌 후유의증은 국가유공자가 될 수 없고, 후유의증 환자가 사망하면 유가족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없다”며 “특히 고엽제는 유전된다는 점이 무서운데, 후유의증 환자의 자녀들은 고엽제로 인한 병이 생겨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정부에서는 예산이 없다고만 할 게 아니라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고엽제 후유증으로 통일해 피해자들이 좀 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구리 서울삼육중,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휩쓸다 [꿈꾸는 경기교육]

구리 서울삼육중학교(교장 김종섭)가 2023년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삼육중은 ‘2023년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서양음악 합창과 국악 사물놀이 선반 부문에서 학교의 함초롬 합창단과 하늘소리 사물놀이팀이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함초롬 합창단은 3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혼성 합창단으로 경연에서 ‘아름다운 나라’라는 곡을 불렀다. 하나된 소리 표현과 뛰어난 가사 전달력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하늘소리 사물놀이팀은 전통적 표현 기술과 역동적인 무대 구성으로 판굿 공연을 했다. 함초롬 합창단장 최예나 학생은 “친구들이 합창단 연습에 열심히 참여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각자의 작은 목소리가 모여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것처럼 앞으로 더 많은 친구와 아름다운 합창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섭 교장은 “열심히 연습하고 큰 무대에서 기량을 한껏 펼치는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재능을 키우기 위한 예술문화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공동교육과정 확대... 온라인학교 신설도 [꿈꾸는 경기교육]

고등학교에서만 운영됐던 공동교육과정이 초·중학교까지 확대되고,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학교가 2024학년도 9월에 개교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7일 학습 선택권 강화와 학교 현장의 미래교육 역량 향상을 골자로 하는 ‘경기 미래 교육과정’을 발표했다. 경기 미래 교육과정에는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반영한 학교의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 △질문과 탐구로 학생이 학습을 이끄는 수업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소규모 학교 중심으로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을 2025년부터 지역사회 또는 공유학교와 연계해 운영한다. 고등학교에서만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도 초·중학교까지 확대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또 2024학년도 9월에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학교를 개교한다. 창의·봉사·활동 중심 창의적 체험활동과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높일 방침이다. 수업과 평가의 방향은 학생의 주도성과 역량 함양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답을 찾아가는 수업을 위해 탐구-실행-성찰 과정을 함께 구현하는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학생의 학습경험 확장을 위해 지역 공유학교와 연계하고 ‘경기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상호작용과 피드백을 강화한 맞춤형 수업과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경기 미래 교육과정’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할 때 공통으로 도달해야 할 ‘경기형 기본학력’을 제시하고 그 기준인 ‘공통 핵심기준’을 설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원 역량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초·중·고 교원은 논술형 평가 실행 연수를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교원 연수과정을 체계화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기 평가관리센터를 구축해 학교의 평가 공정성과 타당도를 제고하고, 성취평가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학생평가 교원 역량 개발 및 질 관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경기 미래 교육과정 운영으로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학생 선택권 강화와 다양한 수업-평가 설계로 학생 주도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