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파주시의회 이진아 의원, 인사청문회 조례안 발의

앞으로 파주시 산하 기관인 파주도시관광공사, 파주시청소년재단, 내년 출범예정인 가칭 파주문화재단 등 기관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도입될 전망이다. 파주시의회 이진아 의원은 ‘파주시의회 인사 청문회 조례안’ 입법예고를 마치고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각 단체장의 산하기관장 인사권을 지방의회에서 견제할 수 있는 근거 법률이 마련됨에 따라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통해 기관장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해 임명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시 산하기관의 경영합리화 및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발의 됐다. 주요 내용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과 인사청문회의 절차 및 운영에 관한 세부 사항을 명시한데 이어  위원회의 인사청문은 대상자를 출석하게 해 질의 및 답변, 의견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위원회는 필요시 증인, 감정인 또는 참고인으로부터 증언과 진술을 듣는 등 증거조사를 할 수 있다. 조례안은 다음달 제241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진아 의원은 “지방자치 역사가 30년이 넘었지만, 지방자치 단체장의 인사권을 견제할 만한 인사청문 제도의 부재로 인해 시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에서 집행부를 견제할 만한 실효성이 없다”며 “퇴직 공무원 출신이나 외부 낙하산 인사가 아닌 파주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투명한 인사 검증을 통해 전문성과 관련분야에 경험을 갖춘 산하기관장들이 임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 최종 라인업 40팀 확정

경기도 인디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 무대에 오르는 최종 라인업 40팀이 확정됐다. 경기도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지난 11일 발표한 23팀에 이어 ▲전인권 밴드, 카디, 이근형(작은하늘) 등 3팀 ▲인디스땅스 결선에 오른 더 픽스, 사운드힐즈, 왓에버댓민즈, 원디비(1DB), SEMA 등 5팀 ▲오픈 스테이지에 오를 8Train, UN, Funkin Cat, SEESEA, yunji, QUIBBIE, RB, CONG VU, GCM 등 9팀 등 총 40팀을 25일 공개했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안산 ‘와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인디뮤지션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인디신(Scene) 선후배 뮤지션을 초청해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식(오피셜) 티켓 판매는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오피셜 티켓은 요일별 1일권 금액이 3만 원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애초 오피셜 티켓 판매는 1일권만 한정 판매하려 했으나 1일권을 각각 구매 시 발생하는 중복 수수료를 방지하기 위해 2일권과 3일권도 한정 수량으로 정가 판매한다. 지난 18일 판매했던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 얼리버드 티켓 3일권은 1시간 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경기뮤직’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천검도관, 경기컵검도 종합 패권 ‘얍!’

포천검도관이 검도 동호인 한마당 축제인 ‘동두천시와 함께하는 제6회 경기컵 검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포천검도관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동두천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종합에서 단체전 초등 3·4학년부와 남자 중·고등부, 개인전 초등 5·6학년부, 중·고등부 제패에 힘입어 성인부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광명국민체육센터와 여자 중·고등부 우승의 청정검도교실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단체전서 초등 3·4학년부 포천검도관은 결승서 선봉 차환, 2위 장우진, 부장 신지오의 승리로 장준혁이 분전한 현인검도관을 3대1로 제쳐 우승했고, 5·6학년부 호암검도관과 남자 중·고등부 포천검도관은 결승전서 각각 즐거운검도관과 운정검도관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초등 5·6학년부 결승서 호암검도관은 박성윤이 주장전과 대표전서 2점을 따내 즐거운검도관에 2대1 신승을 거뒀고, 남자 중·고등부 결승서 포천검도관은 선봉 이현우, 중견 천성준, 부장 유태준의 활약으로 3대2로 승리했다. 여자 중·고등부 단체전 결승서 청정검도교실은 안중검도관을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으며, 남녀 성인부서 광명국민체육센터는 현검도관과 동수원검도관을 물리치고 동반 1위에 올랐다. 남자 성인부 단체전 결승서 광명국민체육센터는 2위 김동인, 중견 황상국이 승리를 따내 부장 김민섭이 분전한 현검도관을 2대1로 눌렀고, 여자부 결승서도 광명국민체육센터는 변민주, 나지남, 한승주가 승리해 강민정이 분투한 동수원검도관을 3대1로 물리쳤다. 한편, 개인전서는 초등 1·2학년부 주수환(화랑원검도관)이 박서율(포천검도관)을 누르고 1위에 올랐고, 3·4학년부 이정근(군포검도관), 5·6학년부 차건(포천검도관)은 같은 팀 민서정(군포검도관)과 천성윤(포천검도관)을 제치고 나란히 우승했다. 또 남녀 중·고등부 개인전 유태준(포천검도관)과 한지수(군포검도관)는 결승서 각각 김서현(동수원검도관)과 이다연(화랑원검도관)을 눌러 정상에 동행했으며, 성인부 강지현(일산검도교실)과 조나영(현검도관)도 남녀 우승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렸다. 김두현 경기도검도회장은 “아직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검도인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겨루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검도를 수련하는 도내 검도인들이 승부를 떠나 서로 화합하고 결속을 다지는 기회가 자주 있도록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 동화성세무서 사건 수사의뢰

국세청이 동화성세무서 민원팀장 사망사건(경기일보 7월28일 단독보도)과 관련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세청은 동화성세무서가 관련 사건의 명확한 사실관계와 경위를 밝히기 위해 화성동탄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동화성세무서 민원봉사실에 근무하던 민원팀장은 지난달 24일 오후 세무서를 찾은 여성 민원인을 상대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민원인은 요건이 안돼 부동산 관련 서류 발급을 받지 못하자 언성을 높였다. 실신한 민원팀장은 의식불명에 빠졌고 결국 지난 16일 숨을 거뒀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건 당일의 사실관계와 경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3일 국세청은 전국 133개 세무서 민원봉사실에 녹음기 총 908개를 일제히 보급했다. 이번 사건 이후 악성 민원에 대한 세무공무원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이에 국세청은 긴급예산을 편성해 녹음기 전 직원 보급에 나섰던 것이다. 또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난 10일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직원보호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청장은 “민원 업무 수행과 그 과정에서의 직원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관리자 여러분들도 각별한 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직원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은 이번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은 동화성세무서 동료 직원들을 상대로 맞춤형 심리 상담도 지원하는 한편 유족들이 공무상 재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유족들이 공무상 재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경기·인천 산후조리원 절반 이상, 요금 300만원 ↑… 최대 10배 차이

경기·인천 지역의 산후조리원 절반 이상이 2주간 이용요금이 300만 원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이 최대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상반기 산후조리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은 모두 469곳이다. 지난해 말 475곳에서 6곳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144곳)와 서울(114곳)에 많았고, 인천(24곳), 광주·울산(각 8곳), 제주(7곳), 세종(6곳) 등은 한 자릿수였다.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고양에 위치한 한 산후조리원으로 2주 특실 이용가격이 1700만원(일반실 530만 원)에 달했다.  파주에 있는 또 다른 산후조리원은 2주 특실 이용요금이 900만원이었는데, 일반실 이용료(650만원)만 보면 가장 비쌌다. 일반실 기준으로 2주 이용요금이 300만원을 넘는 경기·인천의 산후조리원은 98곳(경기·인천 산후조리원 전체의 58%)이었다.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서 이용요금이 가장 저렴한 곳은 남양주의 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 요금은 2주에 160만 원이었다. 특실 기준으로 요금이 가장 저렴한 곳은 용인의 산후조리원으로 2주 요금이 200만 원이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의 산후조리원 일반실과 최고가인 산후조리원 특실 가격 차이는 10배가 넘었다. 비용이 저렴한 산후조리원은 민간이 운영하는 곳이다. 한편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에 18곳(전체의 3.8%)이 있다.  경기에는 여주와 포천 2곳(각 168만원), 인천에는 한 곳도 없다.  이외에 전남 5곳(순천·나주·완도·해남·강진), 강원 4곳(철원·양구·화천·삼척), 경북 2곳(김천·울진), 울산 1곳(북구), 경남 1곳(밀양), 충남 1곳(홍성), 제주 1곳(서귀포) 등이다. 서울은 송파구에 1곳만 있었다. 공공산후조리원의 일반실 기준 2주 평균 이용요금은 약 170만원이다. 전남과 제주 산후조리원은 이용요금이 가장 낮았는데, 2주 일반실 가격이 154만원이다. 여주와 포천의 공공산후조리원은 2주에 168만원이다. 

경기예고, 도교육청 인성교육 ‘학교 종소리’·‘인성 캐릭터’ 손수 제작 ‘화제’

경기예술고등학교(교장 박경희)가 학교 종소리와 인성 캐릭터를 재학생과 교원이 직접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추진한 경기인성교육 학교 종소리는 유·초등용과 중·고등용 학교급별, 존중·협력·배려·책임의 네 가지 인성 중점 가치를 담아 총 32종이 제작했다. 경기예고는 최근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에서 경기도내 학생과 교원 설문을 통해 선정된 인성 메시지를 기초로 음악과에서 학교 종소리 음원을 작곡하고 연극영화과는 인성 메시지를 녹음했다. 만화애니메이션과는 꽃말과 인성 덕목을 연결한 인성 캐릭터와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등 인성교육 학교 종소리 개발 전 과정에 재학생과 교원이 직접 주도해 제작했다. 학교 종소리는 ‘내가 소중한 만큼 내 친구도 소중해요’, ‘작은 배려가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요’,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시작해요’, ‘내가 한 일에 책임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같이 존중·협력·배려·책임의 경기 인성교육 중점 가치를 담았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생과 교사가 직접 만든 학교 종소리를 보급해 상시적으로 인성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성교육 학교 종소리는 경기도내 모든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생활인성교육과 통합자료실에 탑재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박경희 교장은 “경기도 유일 공립 예술 특수목적고등학교로서 학생과 교원, 학부모 모두가 존중·협력·배려·책임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경기 인성교육의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인성을 겸비한 창의 융합형 미래 예술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미래 예술 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물 재이용관리계획(변경)' 환경부 승인…정부지원기틀 마련

용인특례시가 환경부로부터 ‘물 재이용 관리계획(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수자원의 효율적 재이용 기반시설 기반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서 지난 2020년 기준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동안 빗물이용시설과 중수도,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등을 활용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라 시의 물 재이용 연간 목표량은 지난 2020년 2천9만2천㎥에서 2030년 7천580만1천㎥로 상향됐다. 이 중 빗물이용시설은 2020년 28만9천㎥에서 2030년 58만1천㎥, 하수처리수는 1천658만7천㎥에서 3천27만4천㎥, 중수도는 321만6천㎥에서 384만7천㎥ 등으로 물 재이용 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물 재이용 목표 달성을 위해 약 2천534억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지방비(시비) 부담은 359억원이다. 국비와 민간기업 등이 각각 536억원과 1천639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로부터 물 재이용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 시설 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어 향후 신설과 확대가 필요한 시설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물 공급이 필요한 신규 사업과 수요처를 파악해 효율적인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고천동에 문화예술회관 2025년 9월 건립… 968석 규모

의왕시 고천동에 968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의왕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025년 9월까지 건립된다. 27일 의왕시에 따르면 고천동 100-6번지 일원에 500억원이 투입돼 건립되는 문화예술회관은 연면적 9천93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은 1층 546석과 2층 192석 등 738석 규모의 중공연장, 소공연장 230석이 들어서고 주차장은 지상 72대, 지하 63대 등 135대이며 이와는 별도로 고천문화공원에 100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또 대형 2곳과 중형 1곳, 소형 2곳 등의 연습실과 갤러리, 창고, 갤러리 작업장, 분장실, 식당, 카페 등도 들어선다. 시는 다음 달 건축설계 용역을 준공하고 11월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할 계획이다. 시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공무원과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에스파스, 전문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회의실에서 문화예술회관 설계용역에 대한 최종 성과를 점검하고 의왕시 문화 산업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문화예술회관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선 ‘수준높은 문화시설로 의왕시민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비전으로 효율적인 무대시설 구축과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기반 조성, 시민 만족형 문화향유 인프라 확대 등 각각의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세부 과제 및 정책 제언 등이 논의됐다. 김 시장은 “안양과 수원, 군포, 과천 등 주요 도시와 인접해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하지만 자체적인 문화예술과 공연시설 부족으로 시민들이 관내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의왕시민의 정주의식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 전곡농협, 새로운 100년 농협을 향해 힘찬 발걸음

연천 전곡농협(조합장 최종철)이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소통하는 농협, 찾아가는 농협, 일하는 농협’을 슬로건으로 농촌형 복지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면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곡농협은 금융점포와 농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사업장과 주유소, 하나로마트, 도정시설 등을 갖추고 조합원과 지역주민 및 농협을 찾는 고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백학면 지역에 산지유통센터(DSC)와 하나로마트, 지난해 2월에는 주유소 등을 개점해 농촌지역 주민들과 농민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수한 내부인적 자원과 건전한 사업자원을 바탕으로 상호금융 예수금 4천37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3천780억원을 달성, 지난해와 비교해 예수금 170억 원, 대출금 580억 원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제사업 매출액도 840억원이 넘는 등 건전결산을 위한 사업기반을 마련하고 연천군 농산물 판매를 주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수익도 23억5천900만원을 냈고 조합원 출자금도 2021년보다 1억1천800만원 증가한 6억8천만원을 배당했다. 사회공헌 및 농정활동 등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조합원이 구매한 농약의 판대대금 환원사업과 영농기계지원사업 등 영농지원사업비로 6억7천100만원을 집행했다. 당초 영농자재지원비 예산이 3억3천300만원이었지만 영농자재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덜고자 총회 의결을 통해 2억4천만원을 추가한 것이다. 조합원농산물 출하장려금, 종자지원비 등 영농지도사업 이용 6억6천만원, 생활지도비 5천600만원, 교육사업비 2천만원, 홍보선전사업비 3천700만원,  조합원자녀장학금, 원로조합원 난방비 지원, 경조사비 등 복지지원사업비 1억2천500만원 등 지난해 교육지원사업으로 총 15억6천900만원을 집행했다. 경제사업이용권(상품권) 4억3천600만원, 명절 떡 지원금 1억2천500만원의 업무추진비 등 총 21억3천만원을 환원사업비 명목으로 집행했다. 지역 소재 학교에 '미래인재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는 등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와 법률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이동법률상담센터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매월 전 직원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금해 매년 2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기탁하는 등 10년 넘게 지속하고 있다. 전 직원이 12개조로 조를 편성해 조합원 일손돕기도 연중 실천하고 있다. 농업인 행복버스 지원사업인 장수사진 촬영을 통해 120명에게 혜택을 줬고 농협네트웍스와 연계한 농촌주택환경개선공사 등을 통해 소외된 농민들을 돕고 있다. 최종철 조합장은 "임직원 간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더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전곡농협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면서 "함께하는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 농협을 향해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포시, 옛 배수지 조성 '그림책박물관' 내달 개관

군포시가 금정동 옛 배수지 부지에 조성한 그림책박물관이 다음 달 1일 개관한다. 27일 군포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시청 인근인 금정동 한얼근린공원 내 옛 군포배수지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3천821㎡ 규모로 지은 그림책박물관 그림책꿈마루를 개관한다. 그림책꿈마루는 시가 지난 2017년 6월 경기도 시·군별 정책 아이디어 평가대회인 ‘경기도 창조오디션’에서 우승해 받은 특별교부금 100억원과 시비 76억원 등을 투입해 건립됐다. 그림책 1만8천30권이 있는 열람실, 그림책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 K-그림책을 표방하는 작가 4인의 기획전시실, 프로그램실, 실내외 공연장, 카페와 미니 공연장, 전망 좋은 공원 등을 갖췄다. 그림책꿈마루는 책과 독서, 교육공간, 편익 시설이 어우러진 라키비움(larchiveum)을 표방한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뜻한다. 시는 박물관의 정체성과 성격 등을 담은 명칭을 공모해 ‘그림책을 통해 꿈을 마음껏 펼친다’는 뜻의 그림책꿈마루로 확정했다. 그림책꿈마루는 민간위탁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참행복한이 위탁 운영한다.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개관 주간으로 개관특별전, 그림책 세상 북토크, 개그쇼 등이 열리고 카페에선 할인이벤트도 진행된다. 양애자 문화예술과장은 “그림책꿈마루가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전국의 모든 연령층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그림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