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원·안산중앙중, 백호기중학야구 정상 동행

성남 대원중과 안산중앙중이 제2회 백호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나란히 양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박건수 감독이 이끄는 대원중은 22일 강원 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벌어진 태기왕리그 결승서 마운드의 특급 계투와 6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대구 경상중을 3대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대원중은 선발 김동윤의 호투를 바탕으로 1·2회를 실점 없이 막았으나, 3회초 2사후 안치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조용준을 볼넷으로 내보내 맞은 2사 1,2루서 4번 타자 이승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대원중은 4회말 2사 후 이강현의 중전 적시타에 이어 강민석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쳐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대원중은 5회말 2사 후 김동윤이 몸에 맞는볼, 이준우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서 송관호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6회초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3번째 투수 이서진이 7회말 볼넷 2개를 내줬으나 실점없이 틀어막아 역전승을 거뒀다. 박건수 대원중 감독은 “창단 이후 첫 우승이라서 더욱 값지다. 10여년 동안 대회에서 준우승과 3위에 그쳤던 아쉬움이 사라진 것 같아 기쁘다”며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삼일공원리그 결승서 안산중앙중은 김민석의 4타수 2안타 2타점, 동건영의 4타수 3안타 1타점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친 타력을 앞세워 서울 성남중을 8대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황윤성 감독이 지도하는 안산 중앙중은 1회초 1사 후 최진용의 볼넷과 안정혁의 좌전 안타에 이어 성남중 김정민의 잇따른 와일드 피칭으로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동건영의 좌전 적시타, 이창목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3대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에도 안산중앙중은 선두타자 이준서가 볼넷으로 나간 뒤 보내기 번트에 이은 류호산이 몸에 맞는 볼로 1사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진용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안정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민석의 우전 2타점 적시타가 터져 6대0으로 달아났다. 4회말 수비서 안산중앙중은 1사 후 성남중 김태욱에게 적시 2루타로 1점을 내준 뒤 호투하던 이창목이 난조를 보이며 연속 볼넷 3개와 임지우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6대4로 쫓겼다. 2회 이후 침묵하던 안산중앙중은 7회초 김민석과 동건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서 이창목의 유격수 앞 땅볼 때 김민석이 홈을 밟고, 계속된 2사 2, 3루서 서준서가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황윤성 안산중앙중 감독은 “감독으로 부임한 지 9년 만에 첫 우승이라서 너무 감격스럽고 행복하다”며 “많은 경기로 힘들었을텐 데 끝까지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원중 김지후와 안산중앙중 박찬희는 우수선수상, 박건수·황윤성 감독(이하 대원, 중앙중 순)은 감독상, 정윤호·박찬희는 미기상, 송관호·김민석은 수훈상, 중앙중 이창목은 우수투수상, 대원중 김서진은 감투상을 각각 받았다.

여야, ‘日, 후쿠시마 오염수 24일 방류’ 반응 대조

여야는 22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부터 방류하기로 한 것과 관련,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거짓 선동과 괴담정치를 강력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 규탄대회’를 열며 총력 저지 투쟁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UN 산하 국제기구의 검증 결과에 몽니를 부리며 과학적 근거 없는 비난 일색에 막무가내 공격과 선동에 나서더니, 또다시 괴담정치에 사활을 걸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오늘 일본의 방류 결정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들끓고 있는 당내 내홍과 연일 불거지는 방탄 비판의 따가운 시선을 돌릴 절호의 기회나 다름없는 셈이다”라면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 총력투쟁에 나서겠다며 엄포를 놓기 바쁘다”고 지적했다.  당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도 “과학을 부정하는 괴담과 가짜뉴스로 죄 없는 국내 어민이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어업인 지원 및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IAEA 등 국제사회와 철저히 공조해서 감시체계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과 일본 방류 현장 모니터링에 대한민국 전문가가 참여해 상시 활동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보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일본 정부 규탄대회, 긴급 의원총회를 연달아 열고 ‘총력 저지 투쟁’을 개시했다.  이재명 당대표(인천 계양을)는 규탄대회에서 “결국 일본이 최악의 환경파괴를 선언했다. 일본의 무도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긴급 의총에서 이 대표는 “정부·여당은 시종일관 일본의 오염수 투기에 면죄부를 주는 일에만 열중했다”면서 “지금부터 민주당은 국민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한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 핵 오염수 투기 중단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박광온 원내대표(수원정)는 의총에서 “윤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와 대화하는 것을 포기하지 마시라.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가 해양에 버려지더라도 반드시 그것을 중단할 방법을 지속해서 찾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침략전쟁으로 주변국에 끔찍한 피해를 주었던 ‘전범국’ 일본이 또다시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하겠다니 정말 역사 깊은 ‘민폐국가’다”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안 된다. 국제사회에 모든 지탄을 받게 될 것이다.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

안화중 정채연, 경찰청장기태권도 여중 핀급 우승

정채연(화성 안화중)이 2023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여중부 핀급 정상에 올랐다. 정채연은 21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중부 핀급 결승서 이예은(양산 서창중)을 맞아 게임스코어 1대1로 맞선 3라운드서 5-6으로 뒤지다가 경기 종료 9초전 극적인 2점짜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7-5로 역전승을 거둬 2대1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남고부 핀급 결승서는 김동현(인천 강화고)이 우지호(고양 정발고)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미들급 결승서는 황지인(인천 계산중)이 ‘동향 맞수’ 심재현(인천 산곡남중)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고등부 라이트헤비급 정은빈(인천 문학정보고)과 플라이급 윤도영(안산 성안고)은 결승서 각각 김미정(부천정산고)과 박지윤(중앙여고)을 제치고 나란히 정상에 올랐으며, 페더급 이예인(문학정보고)도 홍성희(충남체고)를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 밖에 남중부 핀급 결승에 오른 조민기(부천 성주중)는 한찬호(산곡남중)를 제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헤비급 홍채은(인천체고)은 여름(김해 경원고)을 물리쳐 1위에 올랐다.

인천시, 2024년 예산편성 위한 시민참여 토론회

인천시가 시민들과 소통하고 2024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참여의 장’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참여 예산정책 토론회’를 각 분야별로 연다. 토론회는 각 실·국 주무부서가 주최하고, 각 분과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시민안전, 보건복지, 도시녹지, 문화소통, 경제산업, 해양건설, 기획행정, 환경교통 순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를 감안해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올해는 일상 회복과 함께 관련 전문가 및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면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각 실·국에서 ‘2023년 예산 및 주요추진사업 현황’ 등을 공유한다. 또 ‘2024년 예산편성 기본방향 및 주요 정책 사업’ 등에 대한 주제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과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한 전문 패널 토론, 시민 의견 경청 등의 순서도 이어진다. 이에 시는 민선8기 시정목표와 공약사업 등 주요 정책을 시민과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토론회 당일 참석 가능하다. 성하영 시 예산담당관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로봇’ 실증 업무협약 체결

아주대의료원이 ㈜바이오덱, 콩테크㈜와 18일 병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감염 우려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동연구 개발과 정보 교류 등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병원 내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및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병원 내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실증 및 고도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철호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첨단 스마트병원으로의 변화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번 로봇 실증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심 의료원장은 “아주대병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첨단 스마트 의료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개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해 발전적인 공동연구 모델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주대의료원은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감염 우려 의료폐기물 처리 기술개발사업’ 중 ‘고위험 감염 우려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기술개발’이라는 과제에 ㈜바이오덱, 콩테크㈜, LG전자, 아주대학교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민생특위 통해 '물가 안정' 집중

“물가 상승은 시민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민생안정특별위원회를 통해 물가 안정에 집중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상인을 만나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긴 장마와 폭염, 태풍 탓에 농작물들의 작황 부진이 이어져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구매를 주저하는 등의 문제로 이어진다”고 했다. 이어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이러한 물가 상승의 체감지수가 높다”며 “원활한 유통과 합리적인 가격 유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상인들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판매 부진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과일상 최인석씨(57)는 “추석을 앞두고 대부분 가격이 내려가는데, 올해는 복숭아 가격이 3만원대를 유지하는 등 여전히 비싸다”며 “아오리 사과는 지난해보다 배가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물가 상승으로 손님들이 줄고 있다”며 “상인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낮춰야 하고, 이러면 손에 남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께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상인들이 좌판 위에 올려진 사과, 참외 등의 각종 과일들을 경쟁적으로 판매했다. ‘대부도 꿀 특포도 2만3천원’, ‘참외 8천원’, ‘골드키위 7개 1만원’ 등의 가격을 적어놓고 손님을 끌어모으기도 했으며, 한 가게는 손님을 1명이라도 더 받기위해 종전 3만원에 팔던 복숭아 가격을 낮춰 2만5천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이날 상인들과 만난 뒤, 직접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둘러보며 2만원짜리 포도 2박스와 3만5천원짜리 복숭아 1박스를 사기는 등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유 시장은 남촌농산물·가좌축산물·삼산농산물 도매시장 법인,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인천상인연합회 등 5개 기관·단체와 ‘건전한 상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물가안정 공동 협약’을 했다. 이후 이들과 농축산물의 원활한 유통, 합리적인 가격 유지, 명절과 김장철 가격폭등 방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 시장은 “원활한 유통을 위해 안정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며 “신선한 농축산물 공급과 공정한 거래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유 시장 주재로 제2회 민생특위 회의를 했다. 시는 이날 내년 3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시청 중앙홀에서 청년·노인·여성·특성화고 ·다문화가정 등 분야별 채용 박람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무량판구조 적용 아파트 정밀안전점검, 정당현수막 일제정비 추진, 민·관 협력을 통한 자립준비청년 사회적 지원망 강화 등의 민생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경제·일자리·주거 등의 문제가 심각한 만큼, 시민참여 멘토단을 구성해 각종 지원을 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시민들이 현재 경제적·사회적으로 겪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특위의 각 분야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청년자활 프리미엄 펫푸드 ‘더 건강하개’ 개소

용인특례시는 용인시지역자활센터 청년위드펫사업단이 운영하는 ‘더 건강하개’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더 건강하개는 용인특례시가 청년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한 사업이다. 행사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양희 지역자활센터장, 김정연 용인 YMCA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청년 직원들은 이 시장에게 자신이 느낀 감정을 직접 쓴 손편지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청년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소한 ‘더 건강하개’는 타 지자체에서도 보고 배울 수 있는 자활기업의 모범사례로 평가한다”며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개소한 ‘더 건강하개’의 성공이 용인시지역자활센터가 앞으로 준비 중인 자활사업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용인특례시는 자활기업들이 자립과 사회환원의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을 위한 펫푸드를 직접 생산하고 판매까지 담당하는 ‘더 건강하개’는 만 18세부터 39세 사이 청년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매장에서 얻은 수익은 청년의 자립과 지역의 동물보호센터와 유기동물 보호단체 지원에 사용되며, 생산되는 제품은 기흥구 동백중앙로 225-6에 마련된 사업장에서 판매된다. 한편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조아용in스토어, 다회용기 세척사업, 물류배송, 편의점 등 11개 사업단을 운영해 저소득층의 자립과 취·창업을 돕고 있다. 

인천 시정혁신단, 24일 자원순환센터 추진 위한 정책간담회

인천 시정혁신단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폐기물 정책 간담회를 연다. 시정혁신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원순환센터(소각장) 건립을 위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송원 시정혁신단 부단장이 주재하고, 이한구 시정혁신단 균형발전정책분과 위원과 박수영 ㈔한국화학안전협회 교수가 소각장 관련 정책 의제를 발표한다. 앞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이 이뤄지면서 수도권은 오는 2026년 1월1일부터는 생활폐기물(쓰레기)의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은 불가하다.  하지만 시정혁신단은 현재 추진하는 4개 권역별 소각장 건립 논의가 더디게 이뤄지고 있어, 설계와 시공에만 최소 3년이 넘게 걸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정혁신단은 이번 간담회에서 시와 군·구의 폐기물 정책 추진 현황과 계획을 듣고, 폐기물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구상이다. 또 2026년부터 이뤄지는 직매립 금지에 따라 민선8기 폐기물 정책 전환 로드맵을 제안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국내·외 선진 사례를 소개할 방침이다. 시정혁신단은 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의 건립은 공론화를 통한 주민 수용성 확보가 절실한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성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 이상범 시 시정혁신관은 “현재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과 관련해 상충되는 여러 주장이 있는 만큼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한 폐기물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GTX-C 연내 착공”…안산 상록수역 추가 정차

국토교통부는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주식회사와 GTX-C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수도권 광역교통망에서 GTX-C의 중요도에 공감하며, 연내 착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GTX-C 노선은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특례시 수원역을 잇는 국가철도망이다. 특히 이번 노선에는 안산 상록수역이 추가 정차역으로 포함돼 구간의 일부 열차를 안산선으로 Y자 분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상록수역 추가 정차는 사업신청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안산시가 노선을 안산까지 연장할 경우 확충 비용 등 2천억여원의 추가 사업비를 부담하겠다고 의향을 밝히며 유치를 노력한 끝에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공사 기간인 5년간 추가정차역 건설비 489억원, 차량구입비 393억원 등을 각각 투입, 운영비는 향후 40년간 연평균 약 44억여원씩 투입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연내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 준공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C는 미래의 핵심 국가기반시설”이라며 “GTX-C 노선 연내 착공을 약속하며 영동대로 복합개발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GTX는 출퇴근 시간에 쓰는 시간을 자기 계발과 가족을 위한 시간으로 돌려드리고 우리나라인프라와 도시 구조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GTX-C 상록수역이 준공되면 안산~서울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될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기업 유치 활성화·수도권 철도 연계 및 환승 등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이날 밝혔다.  안산시는 올해 4분기 중 의회 승인을 거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와 원인자 부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