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환경의 날 기념 …공직자 대중교통 이용 인증 및 메일함 정리

안양시가 환경의 날을 맞아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 ‘에코라이프, 지금 안양해’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들의 작은 실천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위한 한 걸음’, ‘우리의 작은 실천을 통한 큰 변화’, ‘내일을 위한 환경 행동’이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됐다. 안양시는 공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회수기기(슈퍼빈) 사용 ▲메일함 정리 ▲개인별 환경 실천 노하우 공유 ▲탄소발자국 기록(대중교통 및 도보 이용, 자전거 타기 등) ▲8층 이상 계단 이용 등 5가지 실천 항목에 대한 온라인 인증 이벤트와 함께 ▲‘환경의 날’ 주제로 4행시 짓기 ▲환경국 퀴즈 팝업 등 2가지 온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지난 2일 오전 9시30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환경의 날’ 4행시에 참여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이후 온라인 이벤트 항목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한 달 동안 지속해서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최대호 시장은 “공직자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며, “이번 환경의 날을 계기로 모든 시책 추진에 환경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모두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민락·고산지구에서 별내역까지 똑버스 운행

의정부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민락1지구 및 민락2·고산지구에서 지하철 8호선 별내역까지 연결되는 예약형 교통서비스 ‘똑버스’를 정식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로,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입된 교통수단이다. 의정부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며, 사전에 모바일 앱 ‘똑타’를 이용해 정류장을 예약하면 탑승할 수 있다. 시는 정식 운행에 앞서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시범운행하며, 서비스 안정성 및 이용 편의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기간 시민들은 똑타 앱으로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노선은 ▲민락1지구~별내역 ▲민락2·고산지구~별내역 등 총 2개 노선이다. 지난해 개통한 8호선 별내역과 직결돼 잠실, 강남 등 서울 동남권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경춘선 등 광역철도와의 연계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 똑버스는 민락1지구와 민락2·고산지구에 각각 13인승 승합차 4대(총8대)를 배치해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출근 시간(오전 6시~9시)과 퇴근 시간(오후 5시~8시)에는 20~25분 간격으로 집중 배차한다. 그 외 시간대에는 예약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한 1천450원이며, 교통카드 환승제도도 적용된다. 김동근 시장은 “똑버스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통수단”이라며 “특히 잠실행 광역버스가 만차로 인해 승차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이를 보완하는 교통수단으로 기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 하이러닝·AIDT 기반 수업... 10월까지 순차 공개

수원교육지원청은 태장중학교에서 하이러닝(Hi-Learning)과 AI 디지털 교과서(AIDT)를 연계한 영어과 수업공개 및 사례 나눔행사를 5일 개최했다. 이번 수업공개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이러닝을 활용한 다양한 교과의 미래SAEM 수업공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2025 미래SAEM(Suwon AI Edutech Manag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I 기반 학습환경 속에서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수업혁신 모델을 현장에서 실현하고자 한다. 수업은 하이러닝 플랫폼을 활용한 AI 진단 기반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학생 중심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하며, AI 기술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교수학습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운영된다. 수업 후에는 교사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AI 기반 수업의 실제 적용 경험을 나누는 사례 나눔 시간도 마련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하이러닝 수업 콘텐츠 공모전 ▲1교사 1자료 챌린지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디지털 수업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도가 높은 학교에는 AI 마술공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AI 기반 교수학습이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택도시公, 평택호 관광단지 ‘디자인 벽화 거리’ 연다…이달 6일부터

평택도시공사(이하 공사)가 평택호 관광단지 내 디자인 벽화 거리를 조성, 방문객 볼거리 확보에 나섰다. 공사는 6일부터 평택호 관광단지에 조성된 디자인 벽화 거리 ‘평택호 My Way’를 열어 방문객들을 맞는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해 현재 보상 절차를 완료했으며 지장물 철거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벽화 거리는 철거공사로 삭막해질 수 있는 공사장 환경을 개선하고,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와 관련 가설펜스에는 평택호의 아름다운 노을과 12간지를 테마로 한 동물 일러스트가 감성적으로 그려져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택호 My Way는 평택호길 일부 820m 구간에 조성된 디자인 벽화 거리로, 사랑스럽고 유쾌한 12간지 동물 캐릭터를 주제로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강팔문 사장은 “이번 디자인 벽화 거리 조성을 통해 평택호 관광단지가 시민과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극우 논란 ‘리박스쿨’ 전수 조사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댓글 조작 의혹이 불거진 보수 성향 단체인 ‘리박스쿨’ 및 관련 단체 늘봄 프로그램 및 강사의 학교 현장 운영·채용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시교육청은 리박스쿨 측이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그램이 인천 학교에서 운영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여러 단체들이 리박스쿨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천 연수구 S초등학교, 인천 서구 K초등학교을 우선적으로 점검했다. 조사 결과, 시교육청은 해당 프로그램 운영 및 강사 채용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교육청 학부모들의 불안을 멈추고사실 확인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리박스쿨과 관련된 내용을 전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통해 리박스쿨과 관련된 강사를 확인하는 등 문제가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검증된 늘봄학교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경인교육대학교 주관 ‘인천 RISE 늘봄학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해 늘봄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114개 프로그램과 1천여명의 강사를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의원 “깊이 4m 싱크홀, 원인 분석 없이 땜질 처방 안돼”

안성시의회 최호섭 시의원(운영위원장)이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깊이 4m의 싱크홀 발생을 땜질식으로 처방하지 말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안성시 공도읍 한 아파트 앞 도로변에서 주민 신고로 알려진 손바닥만 했던 싱크홀이 확인 결과 폭 3m, 깊이 4m의 대형 싱크홀이었다고 5일 밝혔다. 그러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가 문제를 접근한 상태에서 원인을 분석하지 않은 채 시민의 부상과 생명 등 안전을 뒤로하고 땜질식으로 일관했다며 반발했다. 최 의원은 싱크홀 발생 당시 겉보기에 손바닥만 했던 구멍 아래는 암흑이 드리워진 지하가 훤히 드러나 보이며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폭과 깊이가 상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싱크홀의 무서움을 시가 소중하고 고귀한 시민의 안전을 외면한 채 원인 분석 등 전수 조사를 하지 않은 채 복구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맨홀 뚜껑 하부에서 장기적인 토사 유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최 의원은 노후 하수관과 상수관 주변에서 장기간 침식이 진행한 결과로 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안성의 상수도 누수율은 전국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지하 기반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지역으로 이번 사고와 같은 지반침하 위험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에 따라 이번 싱크홀 발생은 문제의 근본을 찾고 구조적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단순히 싱크홀을 되메우는 땜질식 처방으로 상황을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고 행정을 꼬집었다. 최 의원은 “싱크홀 문제는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 상·하수도 전수조사와 도로 정밀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해 이같은 싱크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주택가와 학교 인근 등 도로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진단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예산이 필요하다면 의회 차원에서 해당 예산 지원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종마약 밀수, 베트남 국적 30대 구속 송치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신종마약을 베트남발 특송화물로 밀수·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베트남 국적 30대 A씨를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4년 10월 베트남발 특송화물로 신종마약을 밀수입하는 등 지난해 신종마약을 밀수·유통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세관 검사를 피하기 위해 수입자 이름을 허위로 기재하고, 품명을 화장품·식품류로 신고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밀반입한 신종마약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폭리를 취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특송화물 검사에서 신종마약을 적발한 뒤 이 물품을 감시·통제 속에서 최종 유통단계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통제배달’을 통해 A씨를 수취 현장에서 검거했다. 신종마약의 성분은 국내에서 의식상실, 심장발작 등 심각한 부작용을 우려해 정부가 임시마약류로 지정했으며, 소지하는 것 만으로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이를 밀반입하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국민들이 마약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검사·적발·수사까지 전 과정에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