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태장중학교에서 하이러닝(Hi-Learning)과 AI 디지털 교과서(AIDT)를 연계한 영어과 수업공개 및 사례 나눔행사를 5일 개최했다. 이번 수업공개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이러닝을 활용한 다양한 교과의 미래SAEM 수업공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2025 미래SAEM(Suwon AI Edutech Manag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I 기반 학습환경 속에서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수업혁신 모델을 현장에서 실현하고자 한다. 수업은 하이러닝 플랫폼을 활용한 AI 진단 기반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학생 중심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하며, AI 기술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교수학습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운영된다. 수업 후에는 교사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AI 기반 수업의 실제 적용 경험을 나누는 사례 나눔 시간도 마련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하이러닝 수업 콘텐츠 공모전 ▲1교사 1자료 챌린지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디지털 수업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도가 높은 학교에는 AI 마술공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AI 기반 교수학습이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최근 구리시와 함께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노동안전의 날’ 6월 행사로 진행한 이번 점검은 건설사업장과 하수처리시설 등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밀폐공간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 환기 상태, 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는 봄‧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대산업재해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 가운데 약 30%가 여름철(6~8월)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재해자 2명 중 1명이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적이다. 가평군은 2021년부터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와 협력해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수칙을 주제로 관내 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안전수칙 준수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공단의 ‘찾아가는 질식재해 예방 원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평택도시공사(이하 공사)가 평택호 관광단지 내 디자인 벽화 거리를 조성, 방문객 볼거리 확보에 나섰다. 공사는 6일부터 평택호 관광단지에 조성된 디자인 벽화 거리 ‘평택호 My Way’를 열어 방문객들을 맞는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해 현재 보상 절차를 완료했으며 지장물 철거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벽화 거리는 철거공사로 삭막해질 수 있는 공사장 환경을 개선하고,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와 관련 가설펜스에는 평택호의 아름다운 노을과 12간지를 테마로 한 동물 일러스트가 감성적으로 그려져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택호 My Way는 평택호길 일부 820m 구간에 조성된 디자인 벽화 거리로, 사랑스럽고 유쾌한 12간지 동물 캐릭터를 주제로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강팔문 사장은 “이번 디자인 벽화 거리 조성을 통해 평택호 관광단지가 시민과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최근 청성산 유아숲체험원에서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종훈 부시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산림공원과장과 시민안전과장 등을 비롯한 민간분야별 안전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시에 따르면 청성산유아숲체험원은 유아 대상 자연 체험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아이들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인 시설이다. 시는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 소방 및 안전설비 작동 여부, 위험 요소 존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에서 확인된 일부 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에 들어갔으며, 향후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체계적인 사후관리 계획을 수립해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유아 대상 체험 공간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유사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도 함께 끌어올릴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댓글 조작 의혹이 불거진 보수 성향 단체인 ‘리박스쿨’ 및 관련 단체 늘봄 프로그램 및 강사의 학교 현장 운영·채용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시교육청은 리박스쿨 측이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그램이 인천 학교에서 운영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여러 단체들이 리박스쿨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천 연수구 S초등학교, 인천 서구 K초등학교을 우선적으로 점검했다. 조사 결과, 시교육청은 해당 프로그램 운영 및 강사 채용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교육청 학부모들의 불안을 멈추고사실 확인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리박스쿨과 관련된 내용을 전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통해 리박스쿨과 관련된 강사를 확인하는 등 문제가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검증된 늘봄학교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경인교육대학교 주관 ‘인천 RISE 늘봄학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해 늘봄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114개 프로그램과 1천여명의 강사를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안성시의회 최호섭 시의원(운영위원장)이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깊이 4m의 싱크홀 발생을 땜질식으로 처방하지 말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안성시 공도읍 한 아파트 앞 도로변에서 주민 신고로 알려진 손바닥만 했던 싱크홀이 확인 결과 폭 3m, 깊이 4m의 대형 싱크홀이었다고 5일 밝혔다. 그러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가 문제를 접근한 상태에서 원인을 분석하지 않은 채 시민의 부상과 생명 등 안전을 뒤로하고 땜질식으로 일관했다며 반발했다. 최 의원은 싱크홀 발생 당시 겉보기에 손바닥만 했던 구멍 아래는 암흑이 드리워진 지하가 훤히 드러나 보이며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폭과 깊이가 상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싱크홀의 무서움을 시가 소중하고 고귀한 시민의 안전을 외면한 채 원인 분석 등 전수 조사를 하지 않은 채 복구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맨홀 뚜껑 하부에서 장기적인 토사 유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최 의원은 노후 하수관과 상수관 주변에서 장기간 침식이 진행한 결과로 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안성의 상수도 누수율은 전국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지하 기반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지역으로 이번 사고와 같은 지반침하 위험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에 따라 이번 싱크홀 발생은 문제의 근본을 찾고 구조적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단순히 싱크홀을 되메우는 땜질식 처방으로 상황을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고 행정을 꼬집었다. 최 의원은 “싱크홀 문제는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 상·하수도 전수조사와 도로 정밀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해 이같은 싱크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주택가와 학교 인근 등 도로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진단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예산이 필요하다면 의회 차원에서 해당 예산 지원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신종마약을 베트남발 특송화물로 밀수·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베트남 국적 30대 A씨를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4년 10월 베트남발 특송화물로 신종마약을 밀수입하는 등 지난해 신종마약을 밀수·유통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세관 검사를 피하기 위해 수입자 이름을 허위로 기재하고, 품명을 화장품·식품류로 신고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밀반입한 신종마약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폭리를 취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특송화물 검사에서 신종마약을 적발한 뒤 이 물품을 감시·통제 속에서 최종 유통단계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통제배달’을 통해 A씨를 수취 현장에서 검거했다. 신종마약의 성분은 국내에서 의식상실, 심장발작 등 심각한 부작용을 우려해 정부가 임시마약류로 지정했으며, 소지하는 것 만으로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이를 밀반입하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국민들이 마약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검사·적발·수사까지 전 과정에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흥능곡고등학교는 5일 시흥시가족센터와 함께 ‘2025 소나기 함께하는 보람’을 주제로 시흥다문화엄마학교 학부모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교사 및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흥다문화엄마학교의 졸업생 및 재학생 학부모 20명을 비롯해 시흥시가족센터 관계자, 능곡고등학교 교직원과 재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먼저 시흥시가족센터의 주요 사업에 대한 소개를 듣고,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센터에서 운영 중인 사랑나눔 어린이식당을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 및 손편지 전달식이 진행돼 감동을 더했다. 학생들은 “편지를 쓰면서 그 아이들을 떠올리게 되었고, 내가 가진 작은 것들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실제 자녀가 다니는 학교 환경을 체험하고,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교사·학부모 1:1 멘토링 시간에서는 자녀의 학업과 생활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나누며 깊이 있는 상담을 받았다. 한 학부모는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안심이 됐고, 선생님께 직접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시가족센터 고경임 센터장은 “다문화 엄마들이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식도 하고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우리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봉사의 의미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주신 교장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재선 능곡고등학교 교장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님들을 초청해 학교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초청을 넘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함께 공감하고 연결되는 소통의 장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됐다.
“인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인천시는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형 통합 플랫폼 등을 만들어야 합니다.” 신영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옹진군)은 5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302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의 사회적기업 제품이 지역에서 소비되고 성장하는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이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사회적기업 제품을 어디서 사야 할지 모른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많다”며 “정보 부족과 접근성의 한계는 소비 부진으로 이어지고, 이는 사회적기업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기업은 단순히 지원만 받는 조직이 아니라, 지역 문제를 자생적으로 해결하고 복지와 경제를 함께 성장시키는 주체”라고 강조했다.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의 사회적경제 기업 수는 지난 2016년 532개에서 2025년 1천211개로 늘었지만, 옹진군은 44개, 강화군은 79개에 그쳐 도서·외곽 지역은 기회조차 갖기 어렵다. 또 지난 2024년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SEIS)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은 6.58%로, 전국 평균 8.9%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인천이음, 더담지몰 같은 유통 플랫폼이 있지만, 공공의 참여가 저조해 민간 소비로도 확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구매 목표제’를 통해 9.89%의 구매율을 기록했고, 경기도는 민간 쇼핑몰 연계, 임팩트 펀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제 인천도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인천형 통합 브랜드 구축과 민간 온라인 채널 연계를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등 기부 플랫폼에서도 사회적경제 기업 상품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과도한 서류 요구 등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 학교, 병원에서도 사회적기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어 ‘아이(i)-가치나눔’ 사업을 가치소비 캠페인, 체험형 꾸러미, 청년 마케터 활동 등으로 확대해 실생활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밖에도 도서·외곽지역 기업 지원을 위한 별도 조직 운영과 현장 밀착형 교육, 판로 지원 강화, 민간 주도의 금융·세제 지원과 사회적경제특구 지정, 식품 제조 허가를 위한 시제품 제작 및 검증이 가능한 실증센터 설립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사회적기업 제품을 한 번 구매하는 일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의 일자리와 공동체 미래를 키우는 소중한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 선순환 생태계가 인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종필)는 5일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수사 정보를 기자에게 알린 혐의(공무상비밀누설 등)로 전직 경찰관 30대 A씨와 검찰 수사관 40대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A씨로부터 이씨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이를 재차 다른 기자에게 제공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기자 30대 C씨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인천경찰청에 소속해 있던 지난 2023년 10월 이씨에 대한 수사 정보를 C씨에게 제공한 혐의다. B씨도 같은 기간 이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와 수사 상황을 C씨에게 알려준 혐의다. C씨는 A씨에게서 받은 이씨 수사자료를 같은 해 11월 또 다른 기자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유출한 수사자료에는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지난 2023년 10월18일 작성한 이씨의 마약 사건 관련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검찰은 B씨 등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기만 한 기자 D씨 등 3명에 대해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죄 성립에 필요한 ‘부정한 목적’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B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부터 직무 배제 상태에 있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의 비밀엄수 의무 위반이나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출 범행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2023년 10월14일 형사 입건돼 2개월간 3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이후 12월26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