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4주 만에 0.7%p ↑...부정평가도 0.4%p ↑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조금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7일~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2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0.7%p 상승한 36.7%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초께 40%대였던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하락세(42.9%→38.9%→36.8%→36%)를 보였었다.   그러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0.4%p 높아진 61.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월 첫째 주 이후 4주 연속 상승(53.2%→58.9%→60.4%→61.2%→61.6%)하고 있다.  응답자 특성별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4.0%p ↑), 서울(2.7%p ↑), 30대(5.0%p ↑), 70대 이상(4.9%p ↑), 40대(3.0%p ↑), 정의당 지지층(5.3%p ↑), 무당층(2.1%p ↑) 등에서 상승했다.  또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2.9%p ↑), 대구·경북(3.0%p ↑), 60대(8.1%p ↑) 등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7%p 오른 47.1%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0.8%p 내린 37.1%로 조사됐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1%p 내린 3.1%였으며 무당층은 0.4%p 하락한 11.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필로 담아낸 자연…김진선 작가 초대전 ‘나무- 곁을 주다’

잔잔한 연필선의 움직임, 때론 거친 선의 움직임으로 우리 곁에 존재하는 자연을 담아냈다. 안양 두나무아트큐브 갤러리에서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김진선 작가의 초대전 ‘나무- 곁을 주다’는 늘 우리 곁에 있어 익숙한 나무와 숲, 산과 바위 49점이 내걸렸다.     작가는 자신보다 그림이 밝게 빛나 누군가의 마음에 따뜻하게 퍼지고 선한 삶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풍경을 기억하고 연필로 기록해 만들어냈다. 김 작가는 “나를 찾는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다. 나를 찾은 것이 새삼 반갑고 주변의 모든 것이 더 소중해졌다”며 “이번 전시는 그러한 순간을 함께하고 나로 바로 서는 자리다. 오롯이 내가 보이는 전시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자연스러운 숲과 나무, 산의 형태를 만들고 그 안에 자리 잡은 나무의 형상을 연필과 콘테로 표현했다. 김 작가에게 연필은 대상의 표면을 다양한 선과 질감으로 섬세하게 표현하고 무엇보다 연필을 다루는 사람의 감정을 그대로 화면에 기록하는 최상의 도구다.  대표작인 ‘바위, 산 –산은 멀리있다’와 ‘나무’는 건축 마감재로 쓰이는 ‘핸디코트’를 캔버스에 사용했다. 김 작가는 “소재를 정해 먼저 드로잉을 해놓고 캔버스에 다시 옮겼다. 그러다 보니 가지고 왔던 느낌들이 사라지는 것 같아 어떻게 하면 바로 캔버스에 연필을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며 “캔버스 위에 드로잉하기 위해선 표면처리가 중요한데 핸디코트는 나무가루를 주재료로 하기 때문에 따뜻한 질감과 표면이 만들어진다고 느꼈고, 필압을 표현하는 데도 최적이라고 생각해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작가에게 이번 전시는 자신을 찾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 시간의 결과물이자, 누군가에게도 이런 희망을 주고 싶은 소리없는 아우성이다. 예술은 삶의 어떤 형태를 선보이는 작가의 외침이라는 구절이 딱 들어맞는다.  김 작가는 “거대한 것이 아니어도 소소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빛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는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그런 지점을 함께 고민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역 인근 대규모 예식장 입점 예고…“상습 정체구간에 웬 말”

“상습 정체구간에 예식장이 웬 말입니까. 지역 경제가 무너질 것도 불보듯 뻔합니다.” 수원역 인근에 대규모 예식장 입점이 예정되면서 지역 예식업계와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곳에 대규모 예식장이 입점하게 되면 지역 상권이 무너지는 한편 인근 교통이 마비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수원지역 15개 예식장과 권선구 소상공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수원시웨딩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일 롯데몰 수원점 앞에서 대형 예식장 입점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비대위에 따르면 수원시 서둔동 389 일원에 연면적 7천968㎡ 규모의 A 예식장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수원지역의 예식장 대부분이 661㎡~1천322㎡ 규모의 중소형 업체인 만큼 대규모 예식장이 들어설 경우 경쟁조차 불가능하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수원지역의 한 예식장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내 5개 예식장이 폐업 절차를 밟았다”면서 “대규모 예식장이 들어설 경우 지금까지 겨우 버틴 예식장들도 폐업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교통 대란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다. A 예식장이 들어설 인근 벌터 교차로와 고가도로는 지역 내 상습 교통 체증 지점으로 꼽힌다. 인근에 롯데몰과 롯데백화점, 수원메쎄, 수원역 환승센터 등이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 말 인근 화서역 스타필드까지 오픈이 예정돼 있어 교통 문제가 더 심화될 것이라는 게 비대위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들은 건축 허가 전 교통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비대위는 “수원시로부터 교통영향평가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으나, 지금도 이곳 일대 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납득할 수 없다”면서 “수원시에 평가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요청해둔 상태다. 자료를 받아 검토한 뒤 본격적인 대응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비대위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운전자와 승객 모두 위험'… 폭행에 멍드는 경기도내 운전자

운전자는 물론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기도내 운전자 폭행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도내 운전자 폭행 사건은 2018년 444건(검거 488명), 2019년 484건(검거 503명), 2020년 583건(검거 622명), 2021년 873건(검거 93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국 1만2천165건 중 19.5%(2천384건)로, 운전자 폭행 사건 약 5건 중 1건은 경기도에서 일어나는 셈이다. 지난해엔 경기남부지역에서만 702건(검거 736명)의 운전자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아직 취합되지 않은 경기북부지역의 건수까지 더하면 그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 지난 1월20일 오전 4시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아파트 앞 정차된 택시 안에서 70대 운전기사 A씨를 폭행한 40대 중국인 B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B씨는 행선지를 수차례 바꾸는 데 A씨가 항의하자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부천에선 택시 기사 2명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이 남성은 9차례나 택시를 이용하면서 결제가 불가능한 신용카드를 제시하고 막무가내로 요금을 내지 않았으며 택시 기사들이 요금을 독촉하면 다툼을 벌이면서 멱살을 잡고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2020년 11월 술에 취해 택시 기사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 사건으로 여론의 공분을 샀던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차관은 1심에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5년 개정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자동차의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정에도 최근 4년간 도내 운전자 폭행 검거 인원 2천547명 중 구속된 인원은 14명뿐으로, 구속률이 0.54%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다. 도내 한 버스 운전자는 “법이 개정돼 운전자를 폭행하는 사람에 대해 무거운 형을 내린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처벌이 약한 것 같다”며 “특히 술 취한 사람들이 폭행을 할 경우엔 누가 말릴 수도 없으며 운전 중이기 때문에 폭행을 피해 도망갈 수도 없다. 행여 승객이라도 많으면 사고가 날까 봐 그냥 맞고 있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운전자 폭행은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 뿐만 아니라 함께 탑승하고 있는 승객들의 안전과 목숨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처벌 강화와 함께 차량 내  폐쇄회로 (CC)TV를 늘리고 경찰에 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NS 무분별 ‘주류광고’… 청소년들 유혹에 술술

최근 SNS와 미디어에서 무분별한 주류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청소년들의 음주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욱이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식품이나 인물을 이용한 주류 마케팅에 대한 규제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주류광고 준수사항 위반 시정 내역(2018~2022.5)’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류 광고 위반 적발 건수는 총 4천3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청소년의 이용 빈도가 높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가 85%(3천443건)를 차지했다. 주된 위반 내용은 주류 광고에 과음 경고문구를 표기하지 않거나 음주를 권장하는 표현을 게재하는 등 음주를 미화하는 내용이었다. 또한 업계에서는 청소년에게 친근한 식품이나 캐릭터, 연예인과 콜라보 하는 방식의 주류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실제로 한 편의점 업계에서는 지난달 15일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협업한 맥주를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 협업한 맥주를 출시하기도 했다. 문제는 청소년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주류 광고를 접하면서 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돼 이른 나이에 음주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행법상 식품 등과의 협업 주류 상품이나 연예인을 동원한 주류 마케팅을 규제할 마땅한 법적 규정이 없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음주 조장 환경에 놓이지 않도록 주류 광고와 마케팅에 대해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계성 한국중독관리센터협회 원장은 “청소년들에게 영향력이 큰 유명한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운 주류 광고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며 “호기심과 모방심이 강한 청소년들이 이러한 주류 마케팅에 계속 노출되면, 음주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술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소년기에 음주를 시작하면 알코올 의존증에 빠질 확률이 높다”면서 “청소년에게 각인될 수 있는 주류 광고를 제한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현행법 제도가 느슨해 청소년을 음주문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쉽지 않다”며 “주류 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선하기 위해 검토 중이며 올해 안으로 새로운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 27도' 이른더위 계속...일교차 크고 매우 건조

오늘 수도권 일부 지역은 한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지역 곳곳 '건조경보' 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고온·건조한 날씨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산불·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3∼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3∼27도로 종일 포근하겠으나 일교차는 크겠다. 늦은 밤부터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상 6도 ▲안양 영상 10도 ▲용인 3도 ▲고양 영상 6도 ▲성남 영상 6도 ▲인천 영상 10도 ▲서울 영상 10도를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영상 26도 ▲안양 영상 25도 ▲용인 영상 25도 ▲고양 영상 27도 ▲성남 영상 27도 ▲인천 영상 23도 ▲서울 영상 2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도 광명·과천·동두천·성남·구리·남양주·군포·의왕·광주, 서울 등 지역은 건조경보가, 그 밖의 경기 지역과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 25%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지는 등 대기 습도가 여러 날 아주 낮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표하는 경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된다고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가 연일 발생하고 있어 불씨 관리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늘의 운세] 4월 3일 월요일 (윤달 2월 13일 /辛卯)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금전원만 문서계약 가능 문제해결 만사길(吉) 戊子 48년생 병원 출입망신 건강주의 가정 돌봐야 庚子 60년생 금전관계 불리 뜻하지 않은 만남 관계주의 壬子 72년생 귀인도움 인기상승 연인생기고 데이트 길(吉) 甲子 84년생 재수왕성 투자이득 매매성사 술 음식대접 소띠 丁丑 37년생 투자재물 이득 가정화목 문서해결 가능 길(吉) 己丑 49년생 과음과식 운전조심 재운불리 분주다사 辛丑 61년생 친구친척 상사모임 상담하고 일 추진해야 癸丑 73년생 문서시험 원만 직장해결 부모님 귀인도움 乙丑 85년생 기분손상 술 말실수 시기질투 끈기필요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명예를 탐하면 실속 없고 분주 다사하고 庚寅 50년생 돈 거래 불리 술 도박으로 망신수 조심 壬寅 62년생 계약가능 소식 듣고 문제해결 직업원만 甲寅 74년생 인기있고 운수왕성 연인 생기고 만사해결 丙寅 86년생 재수왕성 시험원만 능력발휘 데이트 성공 토끼띠 己卯 39년생 금전문제 애로 실수조심 자손모임 갖고 辛卯 51년생 금전문제 고민 가정불화 욕심은 금물 손재 癸卯 63년생 직장안정 만사해결 자손기쁨 시험합격 乙卯 75년생 혈기 부리다 시비쟁투 운전조심 양보해야 丁卯 87년생 부모친척 모임 분주다사 여행출행 돈 지출 용띠 庚辰 40년생 오전은 시비 손재 오후는 재물관계 원만 壬辰 52년생 자기중심을 지키면 매사가 편안하고 길(吉) 甲辰 64년생 명예상승 친구모임 중심인물 되고 大길(吉) 丙辰 76년생 재물성사 연인 데이트 선물 받고 인기상승 戊辰 88년생 일진 반길반흉 직장고민 그러나 전화위복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지출 금전고민 과욕은 금물 술 조심 癸巳 53년생 문서차량 시험 구직 사업 자손문제 해결 乙巳 65년생 만사불리 매사참고 인내하면 전화위복 丁巳 77년생 칭찬받고 선물생기고 인기 있고 데이트 己巳 89년생 모임성사 음식대접 고민해결 경쟁발생 말띠 壬午 42년생 문서차량 가택 직장 자손사업 문제 해결 甲午 54년생 명예 있고 승진가능 행운 오고 능력인정 丙午 66년생 재수 있고 횡재수 계약가능 승진가능 戊午 78년생 오전은 기분손상 오후는 인기상승 데이트 庚午 90년생 경쟁불리 재물적선 경쟁은 불리 가족외식 양띠 癸未 43년생 뜻하는 일 성취 계약성사 운수왕성 大길(吉) 乙未 55년생 오전은 손재시비 예상 오후는 만사해결 丁未 67년생 투자재물 이득 연인 데이트 시험합격 길(吉) 己未 79년생 음식생기고 즐겁고 매사원만 이성교제 辛未 91년생 친구모임 여행출행 음주기회 돈 지출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명예상승 능력발휘 승진가능 만사원만 丙申 56년생 투자재물 이득 능력인정 문서 변동할 때 戊申 68년생 직장고민 자손걱정 생기나 다른 문제는 길(吉) 庚申 80년생 경쟁불리 재물지출 생기나 오후는 만사 길(吉) 壬申 92년생 부모소식 문서시험 여행은 길(吉) 직업은 고민 닭띠 乙酉 45년생 만사불리 운전조심 질병주의 금전고민 흉(凶) 丁酉 57년생 변화변동 여행 운 재물욕심 금물 가정불화 己酉 69년생 직업변화 출행 외식할때 식중독 급체조심 辛酉 81년생 친구들과 출행 재물지출 마음은 즐겁고 癸酉 93년생 직업고민 여행출행 분주다사 실속도 없고 개띠 丙戌 46년생 재물투자 이득 고민해결 인기상승 만사 길(吉) 戊戌 58년생 자손문제 해결 인간관계 원만 직장해결 庚戌 70년생 재물지출 경쟁손해 생기니 일찍 귀가해야 壬戌 82년생 일진왕성 칭찬받고 귀인도움 직업해결 甲戌 94년생 일진왕성 연인화합 능력인정 승승장구 돼지띠 丁亥 47년생 재물성사 가정화합 시험합격 문서해결 己亥 59년생 직장문제 원만 자손기쁨 재물은 지출많고 辛亥 71년생 동료친구와 연합해야 뜻을 이루고 원만 癸亥 83년생 일진평범 시험원만 술 생기고 탈선기능 乙亥 95년생 기분 손상되나 친구동료 도음 모임성사 서일관 운명철학원

[경기만평] 담금질...

[사설] 국민연금 개혁하지 않으면 국가 미래 없다

지난달 31일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가 공개한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결과는 충격적이다. 국민연금이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2041년 적자로 전환한 뒤 2055년에는 기금이 고갈된다고 한다. 이러한 재정 추계는 현재의 출산율 0.78명 수준인 것에 기초했다. 그러나 출산율이 1.4명으로 증가해도 기금 소진 시점은 2055년에서 1년 늦춰질 뿐이다. 상기 재정 추계 결과에 의하면 연금 고갈 이후 국민연금을 유지하려면 국민연금 보험료가 2060년에는 월 소득의 30%, 2070년에는 42%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2070년에는 월 소득 300만원인 직장 가입자가 소득의 21%인 63만원(사업자 절반 부담)을 보험료로 내야 하는 것이다. 월급 생활자들이 소득의 21%를 보험료로 낸다면 과연 이를 받아들이겠는가. 한국은 이미 초저출산·초고령사회로 들어왔다. 지난해 출산율은 0.78명이며,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8.4%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 적자 전환 시점을 불과 18년 남겨 놓은 상황이므로 연금 구조 개혁은 더 늦출 수 없는 국정과제가 됐다. 그동안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1988년 도입 당시 3%로 시작해 두 번의 3%포인트 인상 이후 25년째 9%에 머물고 있어 현재와 같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연금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정권은 선거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해 국민연금제도를 개혁하지 못했다. 반면 프랑스를 비롯해 세계 각국은 국민연금 개혁에 열을 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경우, 평균 연금 보험료율은 18.3%로 우리나라의 2배가 넘는다. 프랑스는 국민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연금 수령 개시 최소 연령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연장하기로 했으며, 보험료 납부 기간도 42년에서 2027년까지 43년으로 늘리는 개혁을 단행했다. 최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내놓은 ‘연금 개혁안 검토 현황’을 보면 과연 정치권이 국민연금을 개혁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복지전문가를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 보고서는 소득대체율 인상을 주장하는 위원들과 소득대체율 인상 불가를 주장하는 위원들 간 대립이 있었으며, 이에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요약된다. 이 얼마나 무책임한 보고서인가. 정부는 더 이상 국회를 통한 연금 개혁을 기대하지 말고 과감하게 정부가 책임지고 국민연금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국민연금 고갈을 막고 미래 후속 세대의 과중한 부담을 줄이려면 정치적 고려 없이 연금 개혁은 반드시 해야 한다. 특히 연금 개혁을 성공시키려면 최고지도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강조한 연금 개혁을 지속 가능한 제도 정착과 미래의 국가 발전을 위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 추진해야 한다.

[사설] 분노∙망신만 남긴 수원공항협력센터/화성에 화성시 반대 지원 사무실이라니

지난달 30일 오전 화성시 봉담읍에서 소동이 있었다. 붉은색 투쟁복 차림의 30여명이 모였다. 머리띠와 조끼 차림의 이들이 찾은 곳은 한 사무실이다. 제대로 된 사무실이라고 보기 어려운 작은 공간이다. 사무실 간판에 ‘상생협력센터’라고 적혀 있다. 무슨 상생을 뜻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사무실 앞 대형 현수막에 힌트가 있다. ‘경기(화성)국제공항을 조속히 추진하라’. 그랬다. 30여명은 경기남부 국제공항에 반대하는 화성시대책위원회 소속이었다. 화성국제공항 논란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찬성과 반대 싸움에는 이젠 그러려니 한다. 하지만 이날 항의 사태는 성격이 조금 특별했다. 이 ‘허름한’ 사무실의 운영자는 놀랍게도 수원특례시였다. 수원시 공항협력국이 화성시 봉담음에 연 사무실이다. 사무실 간판에 ‘수원특례시’를 적지도 못했다. 공항협력국을 알 수 있는 어떤 표식도 못했다. 기관 사무실에 항의단이 오면 담당 공무원이 나오는 게 상례다. 하지만 누구도 당당히 나서지 못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화성시에서 찬성하는 분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다.” 오해 받을 소지가 큰 얘기다. 지금까지 화성지역의 찬성 여론을 다 수원시가 지원해 왔다는 얘긴가. 집회 비용 지원해주고, 사무실 비용 보태 왔다는 것인가. 간접적 지원이야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 경우는 아니다. 화성시 땅에 사무실을 내는 지원이다. 화성시의 공식 입장-공항 이전 반대-에 반대하라고 조장하는 지원이다. 선은 넘는 월권이다. 설명을 하나 더 한다. “공항 정보를 화성시민에게 공유해 드릴 필요가 있었다.” 이 무슨 난데 없는 소린가. 모든 행정 정보가 인터넷으로 오가는 세상이다. 개인 송사(訟事)·개인 질병(疾病)까지 인터넷으로 주고받는다. 공항 논쟁도 쭉 그렇게 했다. 화성시와 수원시가 수많은 정보를 생산 유포했는데, 그거 다 인터넷으로 했다. 인터넷 만화, 인터넷 알림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수원시가 정보 뿌린다며 화성시에 사무실을 열었다. 전단지라도 뿌린다는 건가. 수원시 해명이 궁색하다. 부끄러움은 시민 몫이다. 화성시와 수원시의 ‘공항 갈등’이 수년째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화가 사라지고 갈등만 남았었다. 그러던 두 시의 작은 교감이 오간다. 민선 8기 들어 형성된 작지만 의미 있는 분위기다. ‘3호선 연장’ ‘신분당선 연장’ 등 현안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런 때 불거져 나온 ‘황당한 사무실 논란’이다. 화성시가 도로 싸늘해졌다. 담당자가 이렇게 말했다. “화성시 행정구역에 야금야금 들어와 일방(찬성)의 목소리를 지원하려고 한 것이다...엄연한 자치권 침해다”. 수원시는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한 것인가. 이 사무실이 안 들킬 거라고 생각했고, 화성시가 화 안 낼거라고 생각했나. 수원시가 틀렸다. 사무실은 들켰고, 화성시는 분노했다. 그리고 수원시민은 부끄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