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구청 한마음광장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거리 캠페인을 했다. 구는 지난달 30일에 열린 캠페인에 주민 500여명이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캠페인은 구립전통예술단의 풍물놀이 등 유치를 기원하는 식전행사로 시작했다. 이어 결의문 낭독, 단체 기념촬영, 기념공연으로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재외동포청 유치를 염원하는 피켓과 현수막을 사전에 준비했다. 구청 한마음광장에서 출발해 1시간 동안 지역 일대를 돌며 거리에서 홍보를 벌였다. 구는 앞으로도 유치도시 발표가 있을 때까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방문해 유치 분위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7일부터 유치 지지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또 구는 지난달 20일 인천시장 주재 군·구 정책회의에서 유치 지원을 했다. 이와 함께 주민을 상대로 유치 기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하고 있다. 구는 송도국제도시 등에 행정적 지원을 하는 등 재외동포의 정주 여건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송도국제도시는 재외동포의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미래교통 인프라까지 확보해 준비된 입지”라고 했다.
인천시가 중국 웨이하이시와 경제·물류 협력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옌젠보 웨이하이시위원회 서기를 만나, 한·중 지방경제협력 시범사업 및 한·중 복합물류운송사업 등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웨이하이시와 함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시범도시로 선정 받고, 동북아 지역 경제를 이끄는 도시로 함께 발전하고 있다. 현재 시는 웨이하이시와 지방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상대 지역에 공무원을 파견하고 있다. 웨이하이시는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에 웨이하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중 IFEZ 경제무역대표처는 웨이하이시 경제기술개발구 위즈덤 밸리에 있다. 또 시는 ‘인천·웨이하이간 한·중 항공화물 복합운송 체계 시범사업’을 6개월 동안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중 항공물류체계에서 해상과 육상, 항공운송을 결합해 단절 없는 복합운송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인천국제공항의 항공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화물운송시장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사업을 공고히 해 인천과 웨이하이, 나아가 한·중 모두 더 큰 성과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남양주·양평 등 전국 일원 다수 산불 발생에 대한 것과 관련 “행안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유관기관의 헬기, 인력 등 가용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전국 일원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남양주·양평과 서울 인왕산, 충남 홍성 등 다수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받고 이 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산불진화 및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행안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유관기관의 헬기, 인력 등 가용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경기 지역에서는 남양주시, 양평군, 화성시 등 4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7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야산에 불이 나 산림 당국이 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또 오전 11시 23분께는 양평군 지평면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곳에는 헬기 8대와 산불진화대원 5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낮 12시 11분께는 양평군 옥천면에서 산불이 나 헬기 4대가 투입됐다. 앞서 오전 11시 12분께 화성시 양감면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화성 산불은 44분 만인 오전 11시 56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인천 남동구가 청년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최근 구청 문화공간 뜨락에서 청년 예술인들의 경제 자립을 위해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푸를나이 JOB CON’ 6기 발대식을 열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에는 6기 멤버들이 스트릿댄스, 재즈, 가요, 클래식, 플롯, 남성4중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구는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예술인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지역축제 및 관공서 위탁공연 지원, 포스터·음원 등의 공익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펼친다. 구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전국 최초로 예술인 월급제인 푸를나이 JOB CON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6기부터는 스트릿댄스 분야를 새롭게 선발해 더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지원사업이 청년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남양주시 별내별가람역 인근 인도 한복판에 개폐기가 설치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경기일보 21일자 10면) 중인 가운데 시가 개폐기 이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23일 두 차례에 걸쳐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전력공사에 별내별가람역 1번 출구 주변 보도 한가운데에 설치돼 있는 개폐기 이전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당 시설물에 대한 이설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시는 지난 27일 별내동에서 열린 국가철도공단과의 회의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이설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해당 개폐기는 별내별가람역 전기공급 설비로, 지난 2021년 국가철도공단의 요청에 따라 한국전력공사가 설치했다. 현행법상 개폐기 설치 시 지자체에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당시에는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폐기는 한국전력공사, 케이블은 국가철도공단 등의 소유로, 이설조치를 하려면 두 기관이 함께 추진해야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가로 66㎝, 세로 162.5㎝ 크기의 개폐기 두 대가 지하철 역사와 초등학교, 아파트 인근 보도 한가운데에 설치돼 주민이 다치는 등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특히 개폐기 높이는 110㎝로 초등학생 키와 비슷한 수준인데, 개폐기와 150m 떨어진 거리에는 초등학교가 위치한데다 679가구가 거주하는 아파트 후문과 불과 2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평소 보행자 통행량도 많은 곳이다. 심지어 개폐기 옆으로 통행할 수 있는 공간이 고작 160㎝밖에 되지 않았다. 어른 남성 2명이 간신히 지나갈 정도의 공간이다. 이에 남양주시는 다음달 15일까지 해당 개폐기가 이설조치 되지 않으면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행위를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개폐기가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GTX-A노선 운정역 명칭으로 ‘지티엑스 운정역’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파주시 운정신도시연합회(이하 운정연)에 따르면 운정연은 회원 3만여명을 대상으로 내년 조기 개통 예정인 GTX-A노선 운정역 명창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1순위는 지티엑스 운정역, 2순위는 운정중앙역 등을 선호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파주시는 GTX-A노선 사업시행자인 SG레일 측이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에 따라 파주시에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GTX-A 운정역 명칭을 정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운정 1~6동 ,교하동 및 운정연 등 유관 단체로부터 의견을 요청해 지난달 30일 1차 마무리했다. 시는 향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공람하고 추가적인 주민의견 수렴 후 파주시 지명위원회를 통해 GTX-A노선 운정역 명칭을 결정해 다음달말까지 SG레일에 제출할 예정이다. SG레일 측은 파주시 의견을 수렴해 8월말까지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승철 운정연 회장은 “혹여 과거 경의중앙선 야당역 명칭 결정처럼 대다수 지역주민 의견과 달리 GTX-A노선 운정역 명칭이 (엉뚱하게) 정해지지 않도록 파주시에 1순위 지티엑스 운정역이 관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 GTX-A노선 조기개통을 앞두고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과 GTX 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 2018년 착공 후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GTX-A노선 전체 구간은,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다. 정차역은, 파주운정, 킨텍스, 대곡, 창릉,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 등 11곳이다. 이 구간에 20개 열차가 운행 된다. 특히 정부는 내년 상반기 수서에서 동탄까지 공식 개통하고 하반기에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순차 개통한다. 이에 따라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은 18분, 화성동탄역까지는 43분 안에 이동이 가능해져 파주시 등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시의 주요 역사와 문화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진도호부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김포시는 월곶면 군하리에 있는 월곶생활문화센터에 ‘통진도호부 전시관’을 조성하고 지난 29일 개관식을 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김포문화원장 및 유관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통진도호부 전시관 개관을 축하했다. 통진관아는 조선 태조 3년인 1397년 최초로 감무를 파견한 후 일제강점기 전까지 통진의 정치 문화 중심지였다. 숙종 20년(1694년) 문수산성을 축성함에 따라 통진현에서 통진도호부로 승격됐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통진도호부 관아는 대부분 사라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김포의 역사와 그 뿌리를 복원하기 위해 ‘통진도호부 전시관’을 개관했다. 개관식에서 김병수 시장은 “이번 통진도호부 전시관 개관과 향후 객사터 복원을 통해 김포를 역사·문화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곶생활문화센터 2층에 자리 잡은 통진도호부 전시관에는 ▲김포시 연대표 ▲통진도호부 관아 모형 및 안내 동영상 ▲병인양요의 격전지 문수산성 ▲통진향교 ▲김포시 인물 ▲김포시 유·무형 문화재 ▲문화재로 본 월곶·통진의 모습 ▲고지도 전시실 ▲통진현이 걸어온 길 등이 전시돼 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3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중국어선은 1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쪽 16.5㎞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약 6㎞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국어선은 단속함정의 정선 명령을 듣지 않고 15분 가량 도망가던 중 해경과 해군에게 붙잡혔다. 나포 당시 선박 안에는 50대 선장을 포함한 중국인 선원 4명이 있었으며, 불법 조업한 새우와 소라 등이 발견됐다. 해경 관계자는 “나포한 중국어선과 선원들을 인천으로 압송하고 있다”며 “불법조업 경위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늘 납품이고 뭐고 집에 가야겠습니다. 야근 수당도 없고 저녁도 내 돈 주고 먹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네요" 지난달 한 납품업체에서 일하는 A씨가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제보한 내용의 일부다.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3~10일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임금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대상 중 절반을 넘는509명(50.9%)은 야근(초과근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들에게 일주일 평균 초과근로시간을 물어본 결과, ▲6시간 이하(53.2%) ▲6시간 초과 12시간 이하(33.2%) 순이었다. '12시간 초과'도 13.5%에 달했다. 야근하는 직장인 509명 중 299명(58.7%)은 수당을 받지 못한 채 근무하고 있었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초과근로수당 안 줌'(전액미지급, 34.1%)과 '포괄임금제 실시'(27.4%)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직장갑질119는 "애초의 잘못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직장인 반대를 무릅쓰고 만든 탄력근로제 6개월 확대로 지금도 '합법'적으로 주 64시간,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직장인들이 목놓아 포괄임금제 금지를 요구했는데, 포괄임금 실태조사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놓고 발표조차 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직장인들에게 사과하고 '공짜 야근'을 획책하는 탄력근로제부터 제자리로 돌려놓고, 포괄임금제 금지법 및 노동시간기록 의무제 법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장갑질119 야근갑질특별위원회 문은영 변호사는 "공짜야근은 아직 현실에서 사용자가 우월적 지위에서 근로계약 체결 당시 약속한 내용을 쉽게 부정할 수 있고, 이를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때문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려면 근로시간 명시제도와 포괄임금방식의 임금계약을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해 이제라도 노동자의 삶을 갉아먹는 방식의 근로계약관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준오차 ±3.1%p였다.
수원국토관리사무소는 해빙기를 맞아 용인특례시 국도 45호선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한다. 해당 구간은 도로 파임 현상(포트홀)이 심각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경기일보 2월2일자 10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곳이다. 수원국토관리사무소가 관리하는 문제의 이 구간은 처인구 이동읍 천리 일대(총 23.51㎞)로, 상·하행 2차선(11.3㎞)과 상·하행 4차선(12.21㎞)이다. 지난 2001년 개통돼 제한속도 시속 80㎞, 양방향 이동 차량은 하루 평균 3만여대에 달한다. 포트홀 원인은 도로의 지반 특성, 기온 변화, 교통량 등 환경적 특성에 따라 다양하다. 특히 지난 겨울 내린 폭설 등 기상악화로 도로 곳곳이 훼손됐다. 이에 수원국토관리사무소는 운전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동절기때 중지됐던 보수공사계획을 재수립하고, 지난 달 말부터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로의 공용성 및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주간에는 훼손된 구간의 도로를 절개하고, 야간은 도로포장 보수 작업을 진행해 빠른 복구에 나선다. 보수공사는 늦어도 5월 중순까지 마무리해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포트홀, 균열, 내려앉은 포장도로 등 정비가 필요한 도로와 관련된 민원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수원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이미 위험성을 인식한 곳이다. 지난해부터 보수공사를 해왔던 곳인데, 동절기가 일찍 찾아온 탓에 보수공사 작업이 늦어지게 됐다”며 “날이 풀린 만큼 공사를 신속하고 완벽히 추진해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윤택한 도로 환경을 다시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