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가 27일 덕풍초 등굣길에 이어 애니메이션고 사거리와 덕풍 재래시장 등에서 안전한 어린이 등굣길·안전띠 착용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덕풍초 등굣길 캠페인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 교통경찰,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 학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 시장 등은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에 탑승시, ‘안전띠 착용’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안전벨트 착용 생활화’ 문구가 적힌 완구와 ‘서다, 보다, 걷다’ 보행 3원칙이 새겨진 연필을 배부하며 교통안전 수칙을 홍보했다. 이어 에니메이션고 사거리와 덕풍 재래시장을 찾아 안전띠 교통안전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박성갑 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내 법규위반차량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수시로 정비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하남경찰서 교통과 관계자는 “안전을 위한 안전띠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면서 “출발 전 반드시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흉기를 들고 서 있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30분께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아파트 단지 앞에서 흉기를 들고 서 있었던 혐의를 받고 있다. “아줌마가 칼을 들고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임의동행 했으나, 술에 취한 상태임을 감안해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평택 오성면의 한 지방도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쳤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8분께 평택 오성면 지방도로(서동대로 2018) 인근 포승방향에서 5t 트럭과 1t 트럭, SUV 등 차량 6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는 등 총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28명을 동원해 안전조치를 한 뒤 부상자들이 자체이송의사를 밝혀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5t 트럭 운전자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추돌 후 다시 2차 추돌로 이어져 총 6대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오찬 회동에서 "국민들께 호소하는 차원에서 단일화를 끝까지 진정성있게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만난 김 후보와 이 전 대통령의 식사가 끝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신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식사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게 "쉽지 않겠지만 김문수 후보는 노동자와 기업을 잘 알고, 기업을 유치해본 행정가로서의 경험도 있는 좋은 후보기 때문에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줄 것"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도실용주의를 기조로 한 국정운영 경험을 공유했다는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의 1호 공약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인데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으로 세분화해서 구체적인 공약이나 정책 제안을 내줬으면 좋겠다"며 "국내 기업들이 외국으로 떠나지 않고 국내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기업 정책에 관련해 조언을 구하자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는) 노동자들의 문제에서 파생되는 기업의 생존문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며 "꼭 당선돼서 한국 기업들이 국내에서 고용증진에도 기여하고, 노동자들의 복지에 도움이 되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 등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한 이 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달리 미국과 FTA를 체결한 나라인데다, 동맹국인 상황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잘 설득하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미국에 방문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클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중도후보에 친미라고 좋아하지만 미국도 이재명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며 "아마 가도 대화가 잘 안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국가를 통치하는 것이 되고 김문수가 대통령 되면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이 시대에 국가를 통치하는 대통령이 맞느냐, 경영하는 대통령이 맞느냐. 국가를 경영할 수 있는 좋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이종찬 전 민정수석,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신동욱 수석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김명섭군(김영범·한만옥씨의 차남)·이채린양(이강혁 안산시의회 사무국장·김미정씨의 장녀)=31일 낮 12시, 빌라드지디 안산 7층 그레이스켈리홀. 031-487-8100
NH농협 이덕주 포천시지부장이 지난 26일 (재)포천문화관광재단 이중효 대표이사에게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NH농협 포천시지부는 지난해에도 ‘포천시 생활예술 대축전’에 5천만원을 후원하며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같은 금액을 기부하며 지역 문화예술 행사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 지부장은 “지역 문화예술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 공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한국-몽골 간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몽골 국립민간항공센터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과 오트공수흐 몽골 국립민간항공센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이 체결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항공연료의 품질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협력, 항공연료의 몽골·한국 규격 정보 공유 및 기술 교류 등이다. 그동안 석유관리원은 ‘몽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에너지원 품질관리 역량강화’ ODA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 및 석탄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한 제도 확립, 시험실 환경개선,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 몽골 에너지원 품질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했다. 최춘식 이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항공연료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고 향후 양국 간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기술 교류 및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호)은 2025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2025 연천 AIDed 미래교육협력지구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경기교육의 기본 방향인 '지역 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을 실현하고, 연천 지역의 생태, 안보, 통일 등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총 4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학교 및 학급 단위로 자율 신청하여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이며 물 해설사와 함께하는 ‘Water Story’, 간이정수기 만들기 및 수차발전기 제작 체험, 전망대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연천의 지역 자원을 교육 자원으로 전환하여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학습경험과 미래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의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시각을 잃은 분들이 당당한 인격체로 다시 사회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2천여시간.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안마수련원에서 한 명의 정식 안마사가 자격증을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25일 수련원에서 만난 강오봉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안마수련원장은 질병 등으로 시각장애인이 된, 즉 중도 시각장애인과 시간을 함께하며 제2의 삶을 찾아주고 있다. 경기안마수련원에서는 안마사 양성 교육, 사회 적응 훈련, 재활교육, 고용 및 취업 알선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15~20명의 정식 안마수련생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수련원은 전문성 있는 안마사 양성을 위해 기초반과 심화반을 나눠 2년간 교육을 진행한다. 강 원장은 “전문 안마사가 되기 위해선 병리학, 생리학, 해부학 등 인체에 대한 전반적 지식이 필요하므로 꼼꼼하게 강의를 하고 있다”며 “우리의 손길이 곧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년간의 교육을 마친 수련생들은 안마시술소를 개원하거나 일반 기업 및 공기업의 헬스키퍼, 경로당 파견 안마사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중도 시각장애인들의 경우 갑작스럽게 시각을 잃고 방황하면서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데 그때마다 강 원장은 이들에게 진로 상담과 사후 관리를 통해 삶의 길라잡이가 돼주고 있다. 강 원장은 “하루아침에 시각을 잃고 사회로 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안마 수련을 통해 새로운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수련 이후에도 이들의 생활을 들여다보곤 한다”며 “각자의 새로운 삶에 만족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역을 향한 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강 원장은 2005년 안마의료봉사단을 창단, 경기도내 각종 행사에 참여해 도민의 보건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노인복지관, 장애인시설 등 지역민들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현재 수원에 위치한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안마수련원은 경기도내 유일한 교육기관이다. 이 때문에 강 원장은 더 많은 이들이 수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숙사와 북부지역 안마수련원 설립 등에 힘쓰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강 원장은 “살면서 여러 요인으로 시각장애를 얻을 수 있는 만큼 그들에게 새 삶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우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단순히 안마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시각장애인도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직업학교, 그 이상의 의미를 담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안양시가 주민 주도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대표 사업인 ‘두드림 강좌’의 하반기 강좌팀을 다음 달 2~12일 모집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두드림 강좌는 주민 7명 이상이 학습팀을 구성해 배우고 싶은 기초 입문 강좌를 신청하면 시가 강사비를 지원해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직접 원하는 주제를 선정하고 실질적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방과 후 ▲토탈종이아트지도사 ▲아로마테라피의 원리 ▲업사이클링 환경 이야기 등을 주제로 16개의 강좌가 선정돼 활발히 운영 중이다. 다양한 주제와 실생활과 밀접한 강의 구성은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존 강좌 참여자가 대부분 여성 및 노년층 등에 편중된 경향을 보완하기 위해 청년층과 남성 등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그룹에 가점을 부여하고 최초 참여팀이나 직업능력개발 목적의 강좌, 사회적 배려 대상 강좌팀도 선정 과정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두드림 강좌에는 최대 96만원의 강사비 지원이 제공되며 10월 열리는 ‘안양시 평생학습 한마당 축제’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두드림 강좌는 매년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라며 “하반기에는 청년세대와 남성 등의 참여를 확대해 더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 평생학습원 누리집 또는 안양시 평생학습과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